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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수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위해 헝가리 출국…황선우·김우민은 군사훈련으로 불참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7일 헝가리로 출국했다.대표팀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 AQUA 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다.대표팀은 지난 10월 인천 경영 월드컵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지유찬(대구시청), 롱코스(50m)·쇼트코스 배영 200m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 등 남자 8명과 여자 8명을 합쳐 1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지난 1일 새롭게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한 이보은, 황성태 지도자도 함께한다.이주호는 지난 2018년 제14회 항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 배영 200m로 출전한다. 복귀전을 앞둔 이주호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이 없어 경쟁이 더 치열하겠지만, 올 초 카타르 도하 롱코스에 이어 쇼트코스에서도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영 100m와 200m 둘 다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2025시즌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다짐했다.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올 초 선발전부터 올림픽, 전국체전과 경영 월드컵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 필요한 중간 점검의 기회"라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제17회째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한편 황선우를 비롯해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자가 돼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한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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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국가대표 코치진 선임 완료…경영 이보은·황성태 새로 합류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AG)까지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을 이끌어갈 국내 코치진이 선임됐다.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수영 대표팀을 이끌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스위밍 5개 세부 종목의 수영 국가대표 지도자 10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경영 대표팀에는 2021년부터 함께해 온 전동현·김효열 지도자가 재선임됐고, 황선우(강원도청)의 본 소속 지도자인 이보은, 지난 2018년부터 경영 국가대표 이하 우수 선수 전임 감독을 역임해 온 황성태가 새로 합류했다.다이빙은 2022년부터 대표팀을 맡아온 손태랑·최혜진 지도자가 활동을 이어가고, 수구는 2022 항저우 AG을 이끌었던 김기우 지도자에 서울체고 수구부 전문 지도자 출신 정찬혁 코치가 합류했다. 아티스틱스위밍과 오픈워터스위밍은 김효미·김인균 지도자가 각각 재선임됐다.이번에 선임된 10명의 내국인 코치진은 내년 7월 개막하는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6년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AG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다이빙·수구·아티스틱스위밍은 이달 초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2025시즌 국가대표가 선발된다. 경영은 내년 3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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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우민 등 계영 대표팀, 수영 후배들 위해 ‘일일 멘토’ 나선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남자 수영 제2의 전성기를 연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영 유망주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CJ그룹은 오는 11월 9일 경기도 고양 소재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영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배움의 장인 ‘Locker Room with TEAM CJ: Swim to Dream’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글로벌 No.1을 꿈꾸는 체육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향후 진로 설정과 선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에 더해, 현역 국가대표 선배들이 직접 나서 경험 및 노하우 공유, 원포인트 레슨 등 후배 선수들을 위한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된다.2017년 시작된 THE CJ CUP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진행하던 CJ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사 명칭을 ‘Locker Room with TEAM CJ(이하 락커룸)’로 정하고,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리지에서 중고등 골프 유망주 40명을 초청했다. TEAMCJ 소속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김시우 선수가 멘토로 나섰다.올해는 ‘Swim to Dream’이라는 부제를 달고, 종목을 골프에서 수영으로 확장했다. CJ의 후원을 받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를 비롯해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남자 계영 대표팀 멤버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원포인트 레슨뿐 아니라 계영 시합, Q&A 세션, 수영 관련 퀴즈 등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여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는 이번 락커룸 행사에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초등부(4학년~6학년) 선수 및 임직원 자녀 남녀 총 25명을 초청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1일까지 대한수영연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고, 모집 기간 동안 100명이 넘는 수영 꿈나무가 참가 신청했다. CJ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CJ는 2021년 황선우 개인 후원을 시작으로, 2023년 5월부터 대한수영연맹 후원사가 돼 수영 대표팀과 인연을 맺어왔다. 수영뿐 아니라 육상,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등 국내 기초종목 및 비인지 종목을 꾸준히 후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지원한 CJ는 ‘락커룸’을 통해 유망주들의 꿈을 키우며 한 번 더 한국 스포츠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황선우는 “나도 어린 시절 국가대표 형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기에 선배들의 존재가 학생 선수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들어서 기대되고, ‘락커룸’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멘토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강연자로는 박주희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집행위원, 장혜진 전 양궁 국가대표 등이 나선다. 이들은 ‘락커룸’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제무대로 나아가는 경쟁력 키우는 법’, ‘부담감을 이겨내는 법, 세계적 선수가 되기 위한 멘탈리티’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멘토가 되어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일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다. 골프 종목으로 진행했던 지난해 행사에서 멘토와 강연자, 참가 학생들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2년 연속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CJ그룹의 ‘꿈지기 철학’ 실천을 위해 '락커룸'을 연례 행사로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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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대표팀, 인천 대회 마치고 싱가포르로…월드컵 3차 대회 출전

인천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친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팀이 3차 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경영 대표팀 선수단 22명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로 이날 오후 출국길에 올랐다.AQUA 경영 월드컵은 대륙별 도시를 돌면서 개최되는 25m 쇼트코스 시리즈 대회로, 작년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에서 1차 상하이, 2차 인천에 이어 3차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싱가포르는 내년 7월 예정된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여서 사전답사의 의미도 있다고 연맹 관계자는 전했다.인천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을 비롯해 여자 자유형 1500m 1위 김채윤(대전체고), 남자 자유형 100m 2위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800m 2위 김준우(광성고), 남자 평영 50m 3위 최동열(강원도청), 여자 평영 200m 3위 박시은(강원체고) 등 6명이 각 종목별 상위 3위에 입성했다.김우민(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일부 선수들은 인천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백인철(부산중구청)과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 첫 해외 국제무대 데뷔를 앞둔 여자 장거리 차세대 김채윤 등이 3차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전동현 지도자는 “쇼트 코스라는 신선한 경험을 통해 내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과 2026 아시안게임까지 필요한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에 대한 방향성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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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김채윤,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쇼트 코스 1500m 완주

김채윤(16·대전체고)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쇼트 코스(25m) 자유형 1500m를 완주했다.김채윤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2차 월드컵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6분43초29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쇼트 코스 여자 자유형 1500m 한국 기록이다. 김채윤은 출전한 5명 중 1위로 경기를 마쳤다.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쇼트 코스 공식 경기에서 자유형 1500m 경기를 마친 건 김채윤이 처음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 경영 경기는 롱 코스(50m)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그 절반인 쇼트 코스는 국제수영연맹 주관 경영 월드컵과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쓰인다.한국 수영 장거리 기대주인 김채윤은 올해 3월 2024 한국 국가대표 경영 선발전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김영범(강원체고)이 황선우(8위), 양재훈(7위·이상 강원특별도청), 판잔러(6위·중국) 등을 제치고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4.10.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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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였던 황선우…올림픽 실패 아픔, 월드컵에서 만회할까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고개를 숙였던 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무대는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다.황선우는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개막하는 경영 월드컵 자유형 100m(25일)와 200m(26일)에 출전한다.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이후 5년 만, 경영 월드컵은 19년 만이다.황선우에게 이번 대회 의미가 더욱 큰 건, 지난 올림픽 아픔을 털어내야 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파리 올림픽 전만 하더라도 황선우는 에이스로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도 탔던 만큼, 2012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첫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 기대감도 컸다.결과는 노메달이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준결승 9위로 결승 진출조차 실패했고, 자유형 100m에서는 턱걸이로 가까스로 준결승에 오른 뒤 계영 800m 집중을 위해 출전을 포기했다. 계영 800m에서조차 마지막 영자로 나선 그의 구간 기록은 기대에 못 미쳤다.당시 황선우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황스럽다”며 부진의 이유조차 몰라 답답함을 표출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고, 그 누구보다 힘들었던 건 황선우 자신이었다. 다행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거치면서 흐름을 바꿨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200m 등 2년 연속 5관왕에 올랐다. 특히 100m(48초12)와 200m(1분45초03) 기록은 오히려 올림픽보다 더 좋았다. 올림픽 이후 영법에 변화를 준 게 통했다.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배경이다.황선우는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물 위에서 가볍게 나아가는 영법을 구사하면서 어느 정도 영법에 변화를 줬다”며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김우민(23·강원도청)도 지난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의 기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자유형 200m·400m(24일)·800m(26일)에 출전한다. 김우민은 올림픽 동메달 이후 전국체전 4관왕에도 올라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경영 월드컵을 통해 진정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이번 대회엔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물살을 가른다. 파리 올림픽 4관왕에 올랐던 레옹 마르샹(22·프랑스)은 이번 대회에만 무려 7개 종목에 출전한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20·중국) 등도 출전한다. 김명석 기자 2024.10.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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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왕' 임시현, 전국체전도 접수...4관왕 오르며 MVP 선정

임시현(한국체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임시현이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제105회 전국체전 MVP에 뽑혔다고 17일 발표했다. 김해,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열린 올해 전국체전은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과 50m, 60m 우승을 차지한 임시현은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30m에서는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전국체전 양궁은 개인전과 단체전 외에 예선 거리별 금메달이 더 걸려있다. 임시현은 예선 50m에서 347점으로 대회신기록, 60m에서는 355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썼다. 특히 임시현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서 더 주목받았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제덕(예천군청)이 양궁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9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수현(순천시청)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4관왕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시현은 지난달 열린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 대회 여자부에서도 우승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수영 5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혼계영 400m에 강원팀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우승했다. 강원은 3분36초0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 혼계영 400m까지 우승하며 대회 5관왕이 됐다. 파리 올림픽에서 부진한 기록으로 노메달에 그쳤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파리 올림픽 기록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3, 100m에서 48초12로 우승해 각각 1분45초92와 48초41을 찍었던 올림픽보다 시간을 단축했다.이은경 기자 2024.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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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법 변화 줬다” 황선우 전국체전 4관왕 확보…2년 연속 5관왕 도전

황선우(21·강원도청)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아쉬움 부진의 아쉬움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다관왕으로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있다. 이미 4관왕을 확보했고, 2년 연속 ‘5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선우는 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1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48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2위는 이유연(고양시청·48초92), 3위는 김민준(강원특별자치도청·49초82)이다. 황선우가 자유형 100m 남자 일반부에서 정상에 오른 건 3회 연속이다. 앞서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800m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황선우는 17일 혼계영 400m를 앞두고 대회 4관왕을 확보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이 자유형 400m와 1500m, 계영 400m와 800m 4관왕으로 대회 일정을 먼저 마친 가운데, 황선우는 김우민보다 1개 더 많은 금메달에 도전한다.만약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황선우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자 2021년 포함 역대 3번째 5관왕을 달성한다. 2021년과 2022년(4관왕), 2023년에 이어 그는 4회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고 있다.오전 예선에서 49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황선우는 결승에선 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첫 50m 구간에서 23초16의 기록을 세운 그는 마지막 50m 구간도 24초9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유연의 추격 속 황선우는 0.80초 차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48초12의 기록은 지난 파리 올림픽보다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이다. 그는 지난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예선 당시 48초41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남자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기권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5초03의 기록으로 우승, 지난 파리 올림픽 당시 기록(1분45초92)보다 더 빠른 기록을 냈다.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48초 초반대의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계기로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물 위에서 가볍게 나아가는 영법을 구사하면서 어느 정도 영법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몸이 100%는 아니지만 주종목인 자유형 100m,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고 생각한다. 다음주에 있을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작년 전국체전 5관왕에 이어 올해도 5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유형 100m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기록(54초49)과 같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평영 50m 남자 일반부에서는 최동열(강원도청)이 27초13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일반부는 김혜진(전북체육회)이 31초8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 접영 100m 남자 일반부는 양재훈(강원도청)이 51초84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여자 일반부에서는 안세현(울산시체육회)이 58초84의 기록으로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두 팀만 출전한 혼성혼계영 400m는 경기(3분59초78)가 서울(4분05초13)을 제치고 우승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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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김우민, 전국체전 4관왕 마무리…하루에만 금메달 2개 더 수확

적수가 없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첫 전국체육대회를 4관왕으로 마쳤다.김우민은 15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그는 자신의 주종목이자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종목이었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3분47초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어 오후에 열린 계영 400m에서는 황선우·양재훈·김민준과 함께 강원 대표로 출전, 3분16초70의 기록으로 이날 하루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우민은 대회 4관왕으로 이번 전국체전을 마무리했다. 김우민은 지난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무려 12년 만에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김우민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을 끝내고 오랜만에 뛴 시합에서 4관왕으로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고 다음 주에 인천에서 열리는 경영 월드컵을 준비하고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레이스 자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올림픽 때는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경기를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갖고 수영하자는 마음이 있었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우민뿐만 아니라 황선우도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딴 3관왕이 됐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혼계영 400m도 남겨두고 있어 5관왕 도전까지 가능하다. 그는 최근 전국체전에서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은 바 있다.김서영(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 여자 일반부에서 2분12초97의 기록으로 무려 9년 연속 이 종목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계영 400m 여자 일반부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배영 50m에 출전한 윤지환(강원체고)은 하루에만 한국 신기록 2개를 달성했다. 오전 예선에서 24초8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그는 오후 결승에선 24초67로 기록을 또 경신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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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국체전 자유형 200m 우승 '2관왕'...여자 평영 200m 문수아 한국신

황선우(강원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째를 신고했다. 황선우는 14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2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1분45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이호준(제주시청·1분46초60), 3위는 이유연(고양시청·1분48초13)이다.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결승행에도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던 황선우는 전국체전에서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황선우가 기록한 1분45초03은 파리 올림픽 준결승 기록(1분45초92)을 앞당겼다. 황선우는 전날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날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16일)와 계영 400m, 혼계영 400m(이상 15일)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까지 전국체전에서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편 문수아(서울체고)는 이날 열린 여자 고등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3초87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문수아는 종전 기록인 2분24초20(정슬기, 2009년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 이은경 기자 2024.10.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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