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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정소민 향한 눈빛에 꿀 뚝뚝 (‘우주메리미’)

SBS ‘우주메리미’의 위장 신혼 부부 최우식과 정소민이 문제의 신혼집에 입주한다.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다.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여신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극중 최고급 신혼집 경품 당첨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유메리(정소민)는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최우식)에게 가짜 남편을 부탁, 두 사람은 위장 신혼부부로 얽히게 된다.이 가운데, 우주와 메리를 신혼부부로 위장하게 한 이유인 ‘최고급 신혼집’에 입주한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웃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보란 듯이 꿀 뚝뚝 신혼 위장술을 펼치는 우주와 메리의 모습이 담겨 설렘을 자아낸다.스틸 속 우주는 스윗 위장 모드를 급 발동한다. 우주는 무심한 표정과 대비되는 애정이 가득 담긴 머리 넘기기 스킬, 무거운 짐 들어주기,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가짜인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가짜 남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메리는 우주의 돌발 스킨십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메리는 우주의 다정한 손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어색한 상황에 몸을 살짝 뒤로 물리는 모습. 하지만 메리는 모든 상황이 파악된 듯 우주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빠른 태세전환을 보여줘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특히 우주와 메리의 왼손 약지에서 반짝 빛나는 결혼반지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고급 신혼집 입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주와 메리의 신혼부부 위장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45
드라마

‘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 배울 점 많은 배우”

배우 최우식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선택한 이유와 각오를 직접 전했다.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다.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우주메리미’ 측이 30일 대한민국 최초의 베이커리의 빵수저 김우주 역을 맡은 최우식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특히 최우식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정소민과 100점 만점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최우식은 “우주와 메리가 만나서 겪는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야기의 끝이 궁금했다”라고 전한 후 “송현욱 감독님과 정소민 배우와의 작업도 큰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우식은 정소민과의 케미점수에 대해 “100점 만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주메리미’에 함께하며 가장 뜻깊었던 건 ‘배우 정소민‘을 알게 된 것”이라며 “현장에서 어떤 장면이든 능숙하게 연기해 상대 배우로서 새삼 배울 점이 많더라”라고 정소민의 연기력을 칭찬했다.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우주와 메리의 첫 만남 장면을 꼽은 최우식은 “현실에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아름답지 않은 첫 만남일 수 있지만, 강렬한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뗄 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우주와 메리의 시작점을 시청자분들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명장면을 예고했다.자신이 맡은 명순당 4대 독자 김우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라 외로움이 많은 인물”이라며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진중하고, 메리를 누구보다 사랑하며 운명을 믿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최우식은 “‘우주메리미’는 로코 뿐만 아니라 휴먼, 추리, 사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08:30
축구일반

박규선의 한남대, 대학축구 첫 ‘4연패’ 대업…‘4G 연속골’ 조우령 극장골→호남대 1-0 격파 [IS 합천]

한남대가 4년 연속 대학 무대 정상에 등극했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30일 오후 3시 50분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에서 호남대를 1-0으로 이겼다.지난 3년간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는 ‘4연패’를 달성했다. 4연패는 대학축구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남대는 이번 대회 결승까지 7경기에서 6승(1패)을 챙겼다. 호남대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한남대는 결승전에서도 끊임없이 몰아쳤다. 다만 공격 지역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는데, 후반 추가시간 조우령의 득점으로 균형을 깨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조우령은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남대가 주도했다. 체감 35도 무더위에도 거듭 전방 압박으로 호남대를 옥죄었다. 하지만 호남대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한남대는 전반 19분 왼쪽 윙어 김준이 화려한 드리블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남대도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23분 오정진의 중거리 슈팅이 한남대 수문장 황준모에게 막혔다.이후 한남대가 거듭 호남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27분 홍석현의 슈팅이 호남대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35분 코너킥 찬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홍석현이 때린 터닝슛은 골대 위로 떴다. 1분 뒤 코너킥 찬스에서는 홍석현의 헤더가 호남대 골키퍼 박민국에게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이용욱이 때린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호남대는 전반 46분 프리킥 상황에서 권오현이 밀고 김동수가 때린 강한 슈팅이 한남대 수비 블록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더 치열하게 맞붙었다. 호남대도 전반보다 공격 쪽에 숫자를 많이 뒀다.하지만 한남대의 공격이 더 매서웠다. 후반 14분 홍승연, 후반 16분 배준영의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배준영의 크로스에 이은 조우령의 헤더도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거듭 한남대가 후반에도 볼을 오래 쥐고 공격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형세였다. 크로스, 패스 등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한남대는 후반 34분 김준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아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호남대 김준식의 태클에 막혔다.수비에 집중했던 호남대는 후반 42분 황인혁의 슈팅이 골대 위로 솟으며 찬스를 놓쳤다. 끊임없이 공격적으로 나섰던 한남대는 후반 46분 결실을 봤다. 이형주가 측면에서 밀고 들어가 낮게 보낸 크로스를 문전에서 조우령이 차 넣으며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웅 기자 2025.08.30 17:54
스포츠일반

[경륜] 수성팀 상승세 이끄는 김옥철·임유섭·손제용·석혜윤

수성팀이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 레포츠파크에서 열린 특별경륜에서 김포팀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경륜 '최강팀' 입지를 굳혔다. 수성팀은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라이벌 정종진(20기·SS·김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류재열(19기·SS·수성)도 3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무엇보다 김옥철과 임유섭(이상 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수성팀은 주춤했다. 김용규(25기·S2)와 김민준(22기·S3)의 페이스가 떨어졌고, 손경수(27기·A1)와 류재민(15기·A1)은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임채빈과 류재열의 활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인치환(17기·S1) 공태민(24기·S1) 김우겸(27기·S1)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김포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옥철·임유섭·석혜윤·손제용이 수성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유섭과 김옥철은 16일 준결승전에서 초반부터 대담한 승부를 펼치며 정종진이 무난히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할 것 같았던 경주 양상에 파장을 일으켰다. 임유섭은 선두 유도원이 빠진 뒤 기습적인 선행으로 대열을 흔들었고, 김옥철은 결승전 통과 직전 정종진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기 순위 5위에 불과했던 김옥철이 우승하며 이 경주 쌍승식은 84.9배, 삼쌍승식은 261배를 기록했다. 이튿날 결승전 주인공은 임유섭이었다. 김우겸·황인혁(21기·S1·대전 개인) 등 강자들과 맞붙은 임유섭은 경기 내내 뒤처져 있었지만,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치고나갔고, 결국 다른 선수를 모두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이 경주 쌍승식은 105.6배, 삼쌍승식 775.7배를 기록했다. '선행형' 임유섭이 다른 선수와 거리를 좁혔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인지 보여준 경주였다.석혜윤은 15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16·17일 일반 경주에 출전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손제용도 같은 회차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해 사흘 연속 2위에 오르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이들의 상승세는 지난주 광명스피돔에서도 계속됐다. 석혜윤과 손제용은 23일 예선전과 24일 독립 대진 경주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25일 결승전에서는 손제용이 인치환에 이어 2착을 해냈다. 김옥철도 후보(예비) 선수로 입소해 23·24일 2승을 챙겼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최근 동서울팀에서 수성팀으로 합류한 정해민(22기·S1)과 올해 초 김포팀에서 넘어온 김용규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수성팀은 경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7 11:00
축구일반

베트남 프로팀과 맞붙는다…‘오해종 지휘’ 대학대표팀, 꽝남 친선대회 참가 “성장 계기 될 것”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대학대표팀이 오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남(Quảng Nam)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한동 회장의 취임 공약 중 하나였던 대학 상비군 제도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맹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연령별 평가전 및 선발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U21·U22 연령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총 2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대표팀은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수(U19~U22) 상비군 전임 감독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된 중앙대학교 오해종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종운 코치, 상지대학교 황인혁 코치, 중원대학교 박완수 코치가 코치진으로 동행해 오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나머지 4개 팀은 모두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V.League) 소속 클럽이다. 지난 시즌 베트남 2부 우승팀인 난빈FC와 1부 9위 HAGL, 11위에 올랐던 꽝남 FC, 13위였던 SHB 다낭이 이 대회에 나선다.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5개 팀은 단일 리그 페이즈(풀리그)로 각각 4경기를 치르며, 최종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조 추첨은 7월 19일(금)에 진행됐으며, 결승전 및 폐회식은 7월 28일(월) 열린다.이번 대회는 프로팀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는 아시아권 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베트남 친선컵도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은 “대학축구는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관문이자, 잠재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같은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연맹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와 같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3일(목)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선임된 안정환 디렉터도 입을 모았다. 안 디렉터는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UNIV PRO’ 시스템의 첫걸음”이라고 운을 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학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디 프로필 의류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배드블러드(BADBLOOD)’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팀 선수단에는 배드블러드에서 제작한 단복이 지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대학축구연맹만의 정체성과 감각을 담은 공식 유니폼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6:39
스포츠일반

'역시 최강, 이변 없었다' 임채빈, 올해 첫 대상경륜 스피드온배 우승 [경륜]

이변은 없었다. ‘경륜 최강자’ 임채빈(25·SS·수성)이 올해 첫 대상경륜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른바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 공식’을 재확인했다.임채빈은 지난 2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서 정종진(20기·SS·김포) 양승원(22기·SS·청주)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상경륜, 왕중왕전, 그랑프리 등 각종 대회 독식은 물론 89연승 신기록까지 썼던 그는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고, 반전 없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상금은 1300만원.겨우내 창원과 대구를 오가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임채빈은 최상의 몸 상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지난 21일 예선전부터 강력한 젖히기 승부를 앞세워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이튿날 준결승에서도 황승호(19기·S1·서울개인) 황인혁(21기·S1·세종) 인치환(17기·SS·김포)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임채빈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정종진도 지난 3주간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통해 끌어올린 컨디션을 첫 대상경륜에서 선보였다. 예선에서 정하늘(21기·S1·동서울)에 추입 승리를 거뒀고, 준결승에서도 과감한 한 바퀴 선행 승부로 결승에 올랐다. 청주팀 수장 양승원과 황인혁, 황승호, 박진영(24기·S1·창원상남)도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는 초반 자리 잡기부터 임채빈과 정종진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임채빈은 정종진을 의식하며 앞쪽에 세웠고, 정종진과 임채빈의 앞쪽엔 주도력이 탄탄한 인치환이 위치해 초반 자리가 형성됐다.먼저 승부수를 던진 건 인치환이었다. 장기인 지구력 승부를 살려 타종과 함께 힘차게 치고 달렸다. 그러나 후미에서 앞선을 지켜보던 정종진이 2코너 지점을 벗어나며 외선 반격을 펼쳤다. 임채빈 역시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결승선을 200m 남겨둔 마지막 반 바퀴 지점, 선두를 탈환한 정종진과 반격에 나선 임채빈의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둘의 치열한 접전은 4코너 이후 직선 주로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갈렸다. 임채빈이 결승선을 3m가량 남겨두고 정종진을 추입으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정종진과 양승원이 그 뒤를 이었다.임채빈은 “2위나 3위를 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 줄서기 예측이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정종진 선수 뒷자리를 잘 차지해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낙차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급별 대상경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발급과 우수급 우승자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광명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엔 7명 모두 29기 선수들이 나섰다. 배규태(B1·수성)의 선행을 따라가다 막판 추입에 성공한 정윤혁(B1·동서울)이 우승했다. 정윤혁은 선발급 우승과 동시에 특별 승급에도 성공, 다음 경주부터는 우수급 경주에 출전한다. 그는 “우수급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빠르게 특선급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광명 12경주로 열린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유태복(17기·A1·김포)이 정상에 올랐다. 유태복도 이번 우승과 동시에 특별 승급하며 특선급에 재진출했다. 그는 “항상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해 준 가족과 기량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김포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5 11:35
스포츠일반

[경륜] 그랑프리 흐름 유지될까, 상반기 주목해야 할 훈련지별 대표 선수들

새해를 맞아 경륜 선수들의 담금질도 다시 시작됐다.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했던 지난 그랑프리 흐름이 유지되느냐, 반등에 성공하는 선수가 나오느냐가 상반기 관전 포인트다. ‘최강자’ 임채빈(25기·SS)이 속한 수성팀이 신흥 강호로 떠오른 가운데, 저마다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는 훈련지별 대표 선수들도 적지 않아 벌써부터 상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최강’ 임채빈이 주도하는 수성팀수성팀에 속한 임채빈은 지난해 그랑프리뿐만 아니라 대상경륜(스포츠서울배·왕중왕전·스포츠동아배) 특별경륜(부산·창원) 등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특히 임채빈은 팀 내 다른 선수들이 대상 경주 입상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덕분에 수성팀 기세가 더 강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그랑프리에선 류재열(19기·S1)이 결승 무대에 진출했고, 김옥철(27기·S1) 임유섭(27기·S1) 석혜윤(28기·S1) 안창진(25기· S1) 등도 준결승에 올랐다.27기 수석 손경수(S1)와 28기 수석 손제용(S2)은 부상 이후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몸 상태만 좋아진다면 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는 선수들로 꼽힌다. 김포팀, 김우겸·박건수 활약 관심김포팀 역시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선전했다. 그랑프리 준우승과 일간스포츠배 등 2개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던 정종진(20기·SS)을 필두로 인치환(17기·SS) 3위, 공태민(24기·S1) 4위 등 그랑프리 결승 최다 진출 훈련지다. 김우겸(27기·S1)과 문희덕(13기·S3)도 준결승에 올랐다. 올 상반기엔 김우겸과 29기 수석 박건수(A2)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김포팀은 선수들의 나이가 많지만, 평균 기량이 우수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 훈련 강도뿐만 아니라 훈련의 질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역시 조만간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동서울팀, 고전 속 정하늘 상승세 주목동서울팀은 김포팀과 함께 수도권 양대산맥이자 경륜 8학군으로 불리지만, 지난 그랑프리에서는 부진했다. 전원규(23기·SS)와 신은섭(18기·S1) 정해민(22기·S1) 김희준(22기·S1) 등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상반기 성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나마 한동안 침체기에 있던 정하늘(21기·S1)이 결승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게 위안이었다. 신인급 원준오(28기·A1) 임재연(28기·A1) 박경호(27기·S2)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오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세종팀 김범수·창원 상남팀 박진영 기대 세종팀은 수장 황인혁(21기·S1)이 그랑프리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준결승에 진출한 김범수(25기·S1)가 상반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 상남팀도 성낙송(21기·S1)과 박진영(24기·S1)이 그랑프리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특히 박진영은 경주마다 복병으로 나설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올해 초반 흐름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서울팀이나 세종팀, 청주팀도 심기일전할 것”이라며 “특히 정하늘, 김옥철, 석혜윤, 김우겸, 박경호, 박진영, 원준오, 임재연, 김준철(28기·A1·청주)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11:03
스포츠일반

[경륜] 막바지로 향하는 2024 경륜, 팀 경쟁도 뜨겁다

2024년 경륜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그랑프리(12월 27~29일)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고의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각 훈련지 선수들의 스퍼트가 경륜팬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팀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SS)이 소속된 수성팀이다. 현재 다른 주축 선수 임유섭(27기·S1), 안창진(25기·S1), 류재일(19기·S1)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륜은 같은 팀 선수들이 연대해 레이스를 펼친다. 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했다가 마지막에 치고 나가는 추입, 특정 선수 뒷자리를 확보한 뒤 2착이나 3착을 노리는 마크 전법을 쓸 때가 대표적이다. 수성팀은 낙차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S2)이 최근 반등했다.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는 석혜윤(28기·S1)과 손경수(27기·S1)까지 합류하면 팀워크와 전력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팀도 강력하다. 에이스 정종진(20기·SS)이 지난달 13일 열린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경주에서 공태민과 인치환도 결승에 올랐다. 우수급에서는 엄정일이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동서울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반까지 낙차 부상자가 많았던 동서울팀은 '특선급 강자' 정해민(22기·S1)과 전원규(23기·SS)가 복귀한 뒤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간판선수 신은섭(18기·SS)도 지난주 복귀해 그랑프리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훈련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경호(27기·S1)와 정하늘(21기·S1)도 최근 상승세를 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하늘은 차체(경륜 자전거) 교체 뒤 적응을 마치며 최근 지구력과 속력 모두 향상됐다. '경남권 자존심' 창원 상남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대표 선수 성낙송(21기·S1)이 차체 교체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박진영(24기·S1)은 10월 한 달 동안 4번이나 1착 또는 2착을 해내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세종팀은 '선행(선두에서 경주를 주도하는 경주전개 형태의 주법)형' 선수가 많다. 현재 황인혁(21기·S1), 김영수(26기·S1)를 중심으로 강점을 강화하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홍일(27기·S2), 민선기(28기·S3), 김관희(23기·S1), 김범수(25기·S2)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연말 그랑프리 경륜까지 한 달 반 정도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동서울·수성·김포팀 사기가 매우 높다. 이는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는 강자들에게도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연말 경륜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2024.11.13 11:00
스포츠일반

[경륜] 하반기 첫 대상 경륜 임채빈 우승, '최강' 입증

왕중왕전 3연패에 빛나는 임채빈(25기·SS·수성)이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제14회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에서 정상에 올라 '경륜 최강자'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정종진(20기·SS·김포)은 이번에도 임채빈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다.임채빈은 지난 2일 열린 예선에서 김용규(25기·S1·김포)의 선행 공격을 차분히 몰아가면서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으로 나서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3일 준결승에서도 시원한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를 선보이며 결승에 안착했다.정종진은 예선과 준결승 모두 임채빈보다 승부 거리를 더 늘려 잡는 과감한 전법을 선보였다. 예선전에서 순간적으로 69.9㎞/h까지 속력을 내며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지난 4일 광명 16경주로 열린 결승전에는 임채빈과 정종진 외에도 마크(경기 전개 중심 선수를 타깃으로 삼고 레이스를 펼치는 전법)와 추입에 강한 신은섭(18기·SS·동서울)과 박용범(18기·S1·김해B), 임채빈의 수성팀 선배 류재열(19기·S1), 정종진의 김포팀 후배 공태민(24기·S1), 세종팀의 수장 황인혁(21기·S1·세종)이 올라왔다.경마팬 이목은 2강인 임채빈과 정종진의 싸움에 초점이 맞춰졌다. 누가 앞장서서 경기를 끌어갈지, 또 정종진이 지난 6월 왕중왕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출발 총성과 함께 결승 진출자들은 몇 차례 자리싸움 끝에 최종적으로 류재열-정종진-임채빈-신은섭-박용범-공태민-황인혁 순으로 위치했다.지난 6월 왕중왕전처럼 '도전자' 정종진이 임채빈의 앞에 위치하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초주 선행을 하던 류재열이 타종 시점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뒤에 있던 황인혁이 기습을 감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정종진은 황인혁의 추월을 막기 위해 곧바로 선행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정종진을 단독 마크했던 임채빈이 역전에 성공한 뒤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 임채빈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2위는 정종진, 3위는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했던 신은섭이 차지했다.임채빈은 경기 뒤 열린 시상식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채빈은 "자력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마크·추입으로 정종진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 이어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까지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은 올해 정종진과의 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서며 다시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박 팀장은 "현재 18연승을 내달리는 임채빈이 연말 그랑프리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하반기 임채빈에 대한 관전 요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4.08.07 19:24
스포츠일반

[경륜] 돌아온 '경륜 황제' 정종진, 임채빈 꺾고 대상 경륜 우승

정종진(37·20기·SS)이 돌아왔다.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 올렸다. 2024년 2번째 대상 경륜인 제2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렸다. 올해부터는 대상 경륜 출전 방식이 새롭게 개편되었다. 지난해 대상 경륜 출전 기회를 선수별로 안분해 부여했던 것과 달리, 성적상위자 순으로 출전 기회가 부여되었다. 경륜을 대표하는 슈퍼 특선(SS)을 포함하여 강자들이 맞붙는 경기였다. 이번 대상 경륜은 26일 예선과 27일 준결승을 거쳐 28일 대망의 우승자를 가렸다.26일 예선전,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이날 특선급 결승전에는 정종진(20기, SS, 김포), 임채빈(25기, SS, 수성), 양승원(22기, SS, 청주), 신은섭(18기, S1, 동서울), 정해민(22기, S1, 동서울),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 황인혁(21기, S1, 세종)이 진출했다.본 경주가 시작되기 전 특별한 초대 손님이 등장했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을 기념하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대한민국 원조 양궁 신궁' 김진호 한체대 교수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한 것이다. 김진호 교수는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1979년 베를린 세계 선수권 대회 5관왕,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 교수의 시총으로 특선급 결승 경주가 시작되었다. 선두 유도원이 빠진 직후 황승호, 황인혁, 양승원, 정해민이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경륜 타노스’ 임채빈이 속도를 무섭게 올리며 젖히기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앞으로 쭉쭉 치고 나오는 임채빈의 기세를 정종진이 활용하며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첫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한 정종진은 1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임채빈과 신은섭은 각각 1100만 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정종진 시상식 직후 "오랜만의 우승이라 아직도 멍하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다. 이어 "겨울 전지훈련 이후 과부하가 걸렸었는데, 날씨가 풀리며 몸이 좋아졌다. 마지막에 딱 맞춰 승부를 건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선발급에선 신인 김태율(28기, 창원 상남)이 추입 승부로 우승과 특별승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했다. 송현희(14기, 일산), 조용현(16기, 인천 개인)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수급에서는 김민호(25기 김포)가 배정현(21기 창원 상남)과 신인 김준철(28기 청주)을 2, 3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대상 경륜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 부장은 “임채빈을 ‘경륜 황제’ 정종진이 제압하며 식었던 경쟁 구도가 다시 생겼다. 앞으로 두 선수의 대결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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