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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스타 작가’ 박지은VS김순옥…상승세 ’눈물의 여왕’ 발목 잡힐까

김순옥 작가가 돌아온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한 ‘7인의 탈출’의 시즌2다. 방영 중인 박지은 작가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토요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된 터라 ‘시청률의 보증수표’라고 불리는 이들 스타 작가들의 흥행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유니버스 출발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 후속작으로,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릴 예정이다. ‘김순옥 유니버스’로 불리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등이 다시 한번 뭉치면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케미를 예고한다. 시즌1인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을 보여줬다. ‘7인의 부활’은 극중 엄기준(매튜 리)의 손을 잡은 새로운 악의 공동체 탄생을 예고한 만큼, 지옥에서 돌아온 이준(민도혁)이 이들과 어떤 게임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순옥 작가는 명실상부 ‘흥행 보증 수표’ 작가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다수의 드라마들을 히트시켰다. ‘막장’이라고 비난을 받을 때도 있었으나,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드라마는 시청률, 화제성에서 대성공을 거뒀는데 특히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등은 젊은 시청자들까지도 사로잡으면서 폭넓은 인기를 과시했다. ◇ 상승세 ‘눈물의 여왕’, 발목 잡힐까 ‘눈물의 여왕’과 ‘7인의 부활’이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 방영하면서, 박지은 작가와 김순옥 작가는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눈물의 여왕’이 오후 9시 20분, ‘7인의 부활’이 오후 10시 방송되는데 ‘눈물의 여왕’이 평균 1시간 20분간 방영되는 터라, 방송 시간이 상당히 겹친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9일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0%를 기록했다. 관건은 ‘7인의 부활’이 전 시즌의 부진을 얼마나 씻을 수 있느냐다. 앞서 ‘7인의 탈출’은 방영 당시 초반부터 친딸 학대, 원조교제, 여고생의 교내 출산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선정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제목에서 드러나듯 극중 주요 사건을 둘러싸고 7명의 갈등을 그리는 과정에서는 지나치게 개연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시청률은 첫회와 마지막회 모두 6%대였다. 여기에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에서 의기투합한 메인 PD인 주동민 PD가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하는 잡음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오는 ‘7인의 부활’ 제작진의 자신감은 상당하다. 주동민 PD와 공동연출을 했으며 새 시즌부터 메인 PD를 맡은 오준혁 PD는 “김순옥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격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1은 7인이 지은 원죄와 그들의 생존 투쟁을 다뤘다면, 시즌2는 통쾌한 사이다 복수와 정당하고 처절한 단죄를 선보인다”고 귀띔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박지은 작가와 김순옥 작가의 대결 결과뿐 아니라, 이들의 성적은 TV 매체에서 시청자들이 어떤 이야기에 호응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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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황정음, ★ 이혼 후 사생활 폭로 이어진다 [종합]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연이은 사생활 폭로까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지만, 때론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2일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은 SNS를 통해 전 남편 김 모 씨가 아동학대를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이를 면접 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1살도 안 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애는 김모 씨와 김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고, 아이 양육권은 남편 김모씨가 가져가게 됐다.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남자 친구 존재를 알리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름이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본인에게 가정 폭력을 가했고,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아름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많아졌다. 황정음 역시 지난달 22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두 번째 이혼 소식을 전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더욱 논란이 된 건 이혼 발표 하루 전날인 21일 황정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영돈 사진을 여러 차례 계시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화두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음의 공식적인 이혼 발표 후 이영돈이 바람을 피운 게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을 황정음 SNS에 달기도 했다. 또 황정음 SNS가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에서 “해킹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후 아들을 출산, 2020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시 재결합하고 2022년 둘째를 낳으며, 견고해진 가정생활을 보여주었던 터라 이번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 역시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그리고 폭로전은 시작됐다. 사실 최동석만 일방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는 입장이라, 사실 여부 확인은 어렵지만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이 꽤 깊어 보인다. 특히 최근 자녀 양육을 놓고 갈등이 커졌다. 최동석은 지난 1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지윤이 생일인 아들을 집에 두고 파티에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 꼭 가야 했냐. 차라리 나한테 맡기기 그러면 아픈 아이가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 않았을 텐데”라고 비난했다. 이후 박지윤 측은 ‘파티’가 아닌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했으며, 최동석은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삭제했다. 지난달 6일에는 최동석이 박지윤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경호원이 애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 경호원을 두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지, 명분 없는 미친 칼춤 잘 봤다”고 저격성 글을 올렸다. 해당 글 역시 현재 삭제 된 상태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생산 되며 화제를 모으고있다. 또 한 누리꾼은 최동석이 아이를 보러 학교를 갔는데 (박지윤 측의) 경호원으로부터 정강이를 차이고 ‘왜 그러냐’고 하는 걸 봤다는 목겸담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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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혼소송 발표 당일에도 열일…‘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참석

배우 황정음이 이혼소송 발표 당일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22일 방송가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서울시 모처에서 진행된 SBS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에 참석했다.이혼소송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당일이지만, 황정음은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7인의 부활’ 촬영 역시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7인의 탈출’ 시즌2다.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리며 악으로부터 탈출한 7인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음 달 29일 첫 방송된다. 황정음은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에서도 금라희 역을 맡는다.이날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이혼소송이 알려지기 하루 전,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 여러 장과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 지인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이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댓글을 달자 “그럴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 후 이듬해 둘째를 출산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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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황정음, 결국 재결합 남편과 파경...럽스타 아닌 저격이었나

배우 황정음이 결국 재결합했던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결혼 8년 만이자, 재결합한 지 3년 만이다.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2021년 7월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해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황정음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예전에 싫어한 행동을 남편이 굉장히 조심해주고 있다. 나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았던 것 같다”며 재결합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재결합 2년여 만에 다시 파경의 아픔을 겪게 됐다. 전조도 있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라며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는 글과 함께 남편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또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등의 내용과 남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SNS 게시물 업로드와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황정음의 글 등으로 다시 불화설이 제기됐다. 더욱이 황정음이 이영돈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결국 황정음은 이튿날 파경 소식을 공식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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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시청률 하락서 탈출 실패… 시즌2는 달라질까 [줌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시즌1이 시청률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회까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돌았지만,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제 믿을 건 시즌2뿐이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한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드라마. 방송 전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내내 5~6%대 시청률을 전전하며 ‘순옥적 허용’의 실패라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동시간 경쟁작인 MBC 드라마 ‘연인’ 파트2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10%가 넘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뼈아픈 결과다. 결국 ‘7인의 탈출’ 제작진 측은 시즌2 방송을 앞두고 PD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시즌1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오준혁 PD가 시즌2부터 연출을 맡게 됐다. 주동민 PD는 김순옥 작가와 ‘황후의 품격’ (2018~2019), ‘펜트하우스’ 시리즈(2020~2021)까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터라 이번 하차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는 게 방송계의 분석이다. SBS 관계자는 “PD 교체를 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시즌2부터 시청자 반응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즌2가 성공하려면 시즌1의 부족한 점을 채워야 한다. ‘7인의 탈출’은 첫 방송부터 연예계 행사장에 폭력배들이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고, 여고생의 원조교제와 출산, 가정 폭력 등 자극적 소재로 논란이 됐다. 특히 금라희(황정음)가 친딸 방다미(정라엘)를 폭행하는 장면은 논란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물론 ‘7인의 탈출’이 악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피카레스크 장르라는 면에서 어느 정도 자극적 장면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중요한 건 공감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 ‘펜트하우스’의 경우도 자극적인 소재가 많이 나왔지만, 교육에 눈이 먼 부모의 욕심 등 공감할 만한 소재가 있었다”며 “현재 ‘7인의 탈출’은 악인들에게 공감할 만한 개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악인들이 나오는 경우 이들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통쾌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12회까지 방영된 ‘7인의 탈출’은 통쾌함보다는 답답함을 줬다. 한모네(이유비)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있는 지아(정다은)가 복수를 결심하자마자 바로 죽임을 당하고, 덕선 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조재윤)에게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한 경찰이 10분도 안 된 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게 그 예다. 여기에 일부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과 말투는 몰입도를 깨트렸다는 평이다.현재 ‘7인의 탈출’ 시즌2는 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 제작진은 “시즌2부터는 선과 악의 경계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총 17부작인 ‘7인의 탈출’ 시즌1은 11월 중순 막을 내린다. 과연 오준혁 PD를 필두로 ‘7인의 탈출’ 시즌2가 전 시즌의 부진을 메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시즌2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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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엄기준, 빌드업 끝났다…지옥도서 펼쳐진 생존 서바이벌

‘7인의 탈출’ 악인들을 향한 핏빛 응징이 마침내 시작됐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6회에서는 섬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마약에 취해 환각을 일으킨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인 것. 생존을 위해 또다시 누군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랄한 연대는 소름을 유발했다. 최후의 생존자가 된 7인 앞에 모습을 드러낸 매튜 리(엄기준), 방다미(정라엘)를 죽였다고 고백한 한모네(이유비)의 충격 엔딩은 반전을 안기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이날 악인들은 저주받은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살벌한 생존 서바이벌을 펼쳤다. 연이은 죽음으로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 앞에 나타난 이는 선착장 주인이었다. 그는 독초 천지에, 통신도 안되는 곳에서 얼른 빠져 나가에 한다며 생존자들을 재촉했다. 유일한 길이라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오자 이번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늪지가 나왔다. 악인들은 분노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악인들은 자신들에게 징검다리가 되어줄 사람들을 기다렸다. 생존을 위해 교묘하고도 악랄한 연대를 맺는 7인. 계획대로 후발대로 온 사람들을 짓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광기는 기괴했고, 그 풍경을 지켜보는 선착장 주인의 얼굴은 의미심장했다.지옥은 계속됐다. 생사의 고비를 넘긴 악인들은 우물에서 목을 축이며 한숨을 돌렸다. 그때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늪지대에서 죽은 사람들이 괴물이 되어 악인들을 덮쳐온 것. 살아남은 자들은 저마다의 무기를 찾아 처절하게 맞섰다. 긴 싸움이 끝나고 정신을 차린 악인들은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했다. 이제까지 자신들이 맞서 싸운 괴물들은 사람들이었고, 우물은 썩은 물로 가득했다. “사람을 죽인 게 아니야. 스스로를 지켰을 뿐”이라며 죄의식은커녕 합리화하기에 급급한 이들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거센 물살에 휩쓸려 바다로 나온 사람들에게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착장 주인이 가져온 배는 사라졌고, 7인용 보트만이 남아 있었다. 생존자는 13명이었다. 누군가는 이 섬에 남아야 하는 상황. 악인들은 미친 듯이 내달려 보트에 승선했다. 최후의 생존자가 된 금라희(황정음), 민도혁(이준), 한모네, 차주란(신은경), 양진모(윤종훈), 고명지(조윤희), 남철우(조재윤)는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선착장 주인마저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그리고 섬에서 행한 잔혹한 일들을 비밀에 부치자고 또 한 번 연대했다.그러나 ‘방울이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 돌아온 호텔방에 최후의 생존자 7인 보란 듯이 죄악을 알리는 핏빛 경고장이 놓여 있었던 것. ‘방울이 친엄마 금라희’, ‘방울이 작명가 민도혁’, ‘명주여고 진짜 출산녀 한모네’, ‘방칠성 살해범 차주란’, ‘주홍글씨 창시자 양진모’, ‘명주여고 불륜교사 고명지’, ‘마약형사 남철우’까지, 자신의 죄명에 7인의 악인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누군가의 장난이라 생각한 금라희와 양진모는 수상했던 ‘주홍글씨’ 주용주(김기두)의 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마약’을 발견한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마약에 취해 환각에 빠지고 이상행동을 했음을 인지했다. 그리고 7인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 인멸까지 완벽하게 끝냈다.7인의 악인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았다. 입을 맞춘 대로 각자의 연기를 시작한 7인. 방에 아무도 없다는 호텔 측 관계자의 말에 술에 취해 아는 것이 없다며, 바다 구경 가는 것을 잠결에 본 것 같다고 은근슬쩍 떡밥을 흘렸다.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상상치 못한 반전과 마주했다. 외딴 섬에 뒤엉켜 있는 시신 무리가 발견됐고, 금라희가 무언가 태우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호텔 직원의 증언도 나왔다.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매튜 리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악인들을 향해 좁혀 오던 수사망을 돌리고 현장 검증을 시작한 것. 매튜 리와 함께 현장 검증에 나선 금라희, 남철우는 혼란에 휩싸였다. 섬은 지난 밤과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죽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다는 것도 이상했다. 또 협박 메시지를 받은 7인은 그제야 자신들 모두 방다미 실종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챘다.섬에서 벌어진 엽기적 사건을 은폐하는 데 성공했지만, 악인들은 분열했고 두려움에 떨었다. 주용주 시신도 사라졌다. ‘방다미가 내린 저주’라고 믿은 악인들은 혼란에 빠졌다. 팬 이벤트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이 보도되면서 톱스타 한모네는 위기를 맞았고,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놀라운 진실이 베일을 벗었다. 방다미가 사라진 ‘그날’ 한모네는 그를 만났었다. 톱스타가 되면 모든 걸 보상하겠다는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방다미를 공격한 한모네. “내가 죽였어, 방다미”라고 금라희에게 고백하는 한모네의 반전은 충격을 선사했다.한편 매튜 리는 악인들을 단죄하기 위한 빌드업을 마쳤다. 자신들을 벌하러 온 ‘단죄자’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티키타카’ 플랫폼 대표 매튜 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불을 켜는 악인들. 죄의 업보를 또 하나 쌓아 올린 7인의 악인들을 향한 매튜 리의 핏빛 응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과연 그가 설계한 데스 게임에 맞서 악인들은 어떤 연대와 반격을 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7인의 탈출’ 6회 시청률은 전국 7.3% 수도권 7.0%(닐슨코리아 기준)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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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이유비, 출산→아이 아빠 언급…“빌런 of 빌런” 호평

배우 이유비가 불안함과 뻔뻔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가 좁혀져 오는 진실 앞에 점점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모네는 드라마 리딩 현장에 도착해 싹싹하게 인사하는가 하면, 신인 배우 다운 풋풋함을 뿜었다. 그것도 잠시, 다미(정라엘)의 엄마가 현장을 찾아와 있었던 일을 낱낱이 밝힐 것을 선전포고했고, 모네는 속수무책으로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이에 다급하게 진모(윤종훈)에게 연락했지만 단호한 답변에 불안함은 극에 달했다. 더불어, 라희(황정음)를 마주한 모네는 계약 파기라는 강수에 서늘한 표정을 지었고, 오히려 앞으로 LH 미디어를 평생 먹여 살릴 건 자신이라며 눈을 빛냈다.하지만, 이미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직감한 모네는 자신이 출산의 진실을 밝혔고 아기 아빠에 대해 언급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자신을 이용할 기회를 라희에게 준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이어가는가 하면, 뻔뻔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과오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미소로 가려둔 야망부터 모든 것을 잃게 될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 절박함과 뻔뻔함이 뒤섞인 당당함까지 디테일한 이유비의 열연은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이는 ‘7인의 탈출’의 빌런 중에 빌런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한편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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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황정음, 가짜뉴스 주범과 은밀한 만남… 또 악행 꾸민다

가짜뉴스가 더욱 잔혹해진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2일 잔혹한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 방다미(정라엘)의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비극의 시작인 ‘방울이 사건’이 그려졌다. 그토록 꿈꿨던 미래를 앞두고 브레이크가 걸린 한모네(이유비)는 양진모(윤종훈)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로만 바꿔 달라는 것. 방다미는 그렇게 ‘주홍글씨’의 타깃이 되어 하루아침에 ‘미술실 출산녀’가 됐다. 진실 따위 상관없는 잔혹한 현실에 방다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그리고 추악한 비밀을 덮고자 진실을 외면했다. 가짜뉴스에 휩쓸린 방다미의 운명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의문의 총소리와 핏자국 옆에 놓인 방울모자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22일 공개된 사진은 총소리가 들리던 ‘그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가짜뉴스의 주범 ‘주홍글씨’와 함께 있는 금라희(황정음)의 살벌한 얼굴이 충격을 안긴다. 또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궁금케 한다.그런가 하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방다미의 모습도 포착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방다미. 하지만 눈빛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몰려든 사람들 사이 악인들의 초조한 얼굴이 흥미롭다. 자신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한모네, 얼굴을 가린 차주란(신은경)과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양진모, 불안에 휩싸인 고명지(조윤희)까지. ‘방울이 사건’이라는 비극을 낳는 데 일조한 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다미의 분투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양모 박난영(서영희)의 간절한 눈빛은 그의 운명을 더욱 궁금케 한다.‘7인의 탈출’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방다미의 외롭고도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악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방다미의 반격에 맞선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면서 “수많은 거짓말과 이기심에 휩쓸린 방다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2일 오후 10시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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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이유비…‘7인의 탈출’서 증명한 존재감

배우 이유비가 파국의 서막을 이끌며 극 텐션을 팽팽하게 만들었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가 출산 루머에 휩싸이며 불안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집에 들어간 모네는 하루가 멀다 하게 사고만 치는 형제들과 기도 못 펴는 엄마를 마주하며 그동안 보인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음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오디션 당일 모네는 아기가 죽었다는 진모(윤종훈)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한층 더 독해진 눈빛을 뿜었다.그런가 하면, 오디션 중 갑자기 끊어진 노래에도 무반주로 무대를 마친 모네는 작품 캐스팅을 따내고 LH 미디어의 대표 라희(황정음)의 눈에까지 들며 승승장구할 날만을 기대케 했다.하지만, 명주여고 출산 루머에 휩싸이며 불안함이 극에 달한 모네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진모를 찾아가 절박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내 자신을 도우라며 협박까지 한 모네는 다미(정라엘)로 선수를 치자는 제안을 했고, 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보여주며 남다른 치밀함을 보여줬다.이렇게 이유비는 절박함의 눈물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기, 거짓말을 덮는 화사한 미소를 오가며 드라마 전개의 텐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매 장면 소름을 유발하는 호연으로 캐릭터의 극악무도함을 더욱 극대화했다.더불어 반짝이는 비주얼은 물론 춤까지 직접 소화한 이유비는 감출 수 없는 끼를 다시금 확인시키며 모네와의 싱크로율을 수직 상승시켰다. 또한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전개의 급물살이 시작된 '7인의 탈출'에서 이유비가 이끌게 될 파국은 어떤 그림이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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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황정음, 출격준비 완료? 올블랙룩으로 장착한 시크미

배우 황정음이 올 블랙 룩으로 시크미를 뽐냈다. 황정음은 3일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정음은 올 블랙슈트를 입고 촬영 중인 모습이다. 둘째 아이 출산 후 카메라 앞에 선 황정음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터라 풀 메이크업에 슈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선 황정음의 모습이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현재 황정음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SBS '7인의 탈출' 출연을 확정지었다.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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