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사고 없는 안전한 수영대회 위해"···선수 안전 책임지는 수송운전요원
사고 없는 안전한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수송운전 요원의 숨은 노력이 있어 가능하다.수송운전 요원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원활한 경기 참여 및 진행을 위해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광주세계수영대회 수송운전 요원은 버스운전원 255명, 군인 운전원 194명, 자원봉사 운전원 170명 등 총 619명이다.서울에서 파견 나온 김경석(금호고속)씨는 “지난 8일부터 호남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매일 선수단 수송을 하고 있다”며 “선수촌-남부대-염주체육관까지 많게는 하루에 11회 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광주시를 비롯해 5개 구청 및 사업소에서 파견된 공무원들도 있다. 나명섭(광주시 회계과), 유경수(광산구청), 오계경(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 고형면(상수도사업본부 동부사업소), 허준희(푸른도시사업소), 기명섭(도시철도본부) 등 모두 22명이다. 이들은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등 국제수영연맹 소속 임원들을 위한 의전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나명섭(광주시청 회계과)씨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움직이다 보니 아픈 아들 병문안도 못 간 직원, 17개월 된 딸 얼굴 잊어먹겠다는 직원도 있고 다들 고생하고 있다”며 “세계대회의 외국 귀빈 의전이기 때문에 책임감과 부담감도 더 크지만 모두가 안전한 대회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 밖에서 선수단 수송업무를 맡고있는 자원봉사 운전원도 있다.자원봉사 운전요원인 이만구(서울)씨는 “7월2일부터 김포공항에서 KTX광명역, 고속터미널까지 선수단을 수송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국군체육부대에서 축구심판을 16년을 해서 그런지 스포츠 대회에는 각별한 애정이 있어 2015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광주세계수영대회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2019.07.25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