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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밥한잔’ 류승수 “신민아 매니절 시절, 조인성 픽업…고민시 잘될 것”

배우 류승수가 남다른 안목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인천광역시로 향하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동인천역 근처 분식집에서 만난 멤버들은 송도 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맛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던 주인공은 배우 김광규였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진 김희선과 김광규는 ‘찐친’답게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다.이어 김광규는 류승수를 또 다른 밥 친구로 초대했다. 과거 김희선의 연기 및 사투리 선생님이었던 류승수는 이 자리에서 김희선과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류승수는 “김희선 하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면서 함께 식사하러 이동하던 중 차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과일을 먹고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류승수가 당시 먹었던 과일은 변비에 좋은 프룬. 김희선은 기억을 되살리는 류승수의 입담에 눈물까지 흘리며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김희선 외 배우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한 류승수는 “조인성을 제가 픽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과거 신민아 매니저였던 시절, 당시 광고 상대역이었던 조인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회사에 바로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최근 괜찮게 본 배우로는 고민시를 꼽았다. 류승수는 “같이 연기를 하는데 아우라가 나왔다”며 “고민시에게 잘될 것 같다고, 잘 되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광규 역시 “시사회장에서 봤는데 인사성이 너무 좋았다”고 거들며 고민시를 칭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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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 출신 배우 송다은 “’버닝썬’ 루머 사실 아냐…억측 그만” [전문]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이른바 ‘버닝썬 논란’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 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 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 할 때 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며 “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 했고 그때 그 자리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가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다”며 “몽키뮤지엄이 라운지 클럽이라는 개념이 일절 없었다. 당시 제가 몽키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일을 했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 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서 몽키뮤지엄 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송다은은 “이후 몽키뮤지엄 1주 년 파티가 개최가 됐고 첫 한달 열심히 해줘 고맙다며 초대를 해줘서 저희가 그 자리에 있게 됐다”며 “(경품 추천에서) 저는 백화점 50만원 상품권이 당첨돼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 시그널’ 출연 후 퍼지게 되어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물론 이 일로 많은 분들이 피해 받으시고 아파하신 거 알지만, 저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송다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다은 입니다근 몇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 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 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마 십니다.) 하지만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처음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 할 때 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당시에 술 한 모금만 마셔 도 취했을 정도로 알코올에 취약했기 때문에 대학 동기들과 학교 근처 호프집이 나 가끔 바를 몇번 다녀 본게 전부였던 저였습니다.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 했습니다(이 분은 술을 아예 못합 니다) 그 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 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습니다. 그 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가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습니 다. 몽키뮤지엄 ='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몽키 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 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 하였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 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 몽키뮤지엄 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한 달 정도 일을 도와주고, 저 외에 저와 같은 포지션의 분들도 일을 그만 두었습 니다. 한 달 일했다는 건 증명 가능합니다.) 그러고 몇개월 후, 몽키 뮤지엄 1주 년 파티가 개최가 됐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초대는 생각도 없었는데, 첫 한달 열 심히 해줘 고맙다며 초대를 해주어 저희가 그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 이 좋지 않은지라, 어떠한 경품 추천 할 때 저는 당연히 안될거라 생각되어 그냥 있었는데(경품함에 제가 제 스스로 이름을 넣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직원분이 저 희 이름을 넣어서 이름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다른 상품이 당첨 되었고, 저는 백화점 50만원 상품권이 당첨되어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에 퍼지게 되어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혹은 버닝썬에 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바 입니다.그 당시에 몽키뮤지엄에서 한 달 일한 건 사실이나 버닝썬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회사에서 기사를 냈지만,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고,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 았습니다. 물론 이 일로 많은 분들이 피해 받으시고 아파하신 거 알지만, 저는 가 해자가 아닙니다. 뉴스에 많은 피해 여성분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단체 카톡에 나오는 여성분, 또는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여성분들은 일면식도 없는 분들입 저는 오히려 많은 사람이 있으면 집으로 가거나, 자리를 피하는 사람입니다. 그 곳에서 일했다더라, 다른 여성을 끌어들이는데에 일조했다. 나쁜 행동을 했다더 라,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겼다더라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님 을 밝히는 바 입니다.그리고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캐스팅 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던 그 때였고,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 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 듭니다. 어떠한 기자분께서 절 편하게 클럽에 부르는 여자로 칭하셨는데, 저는 절대 그러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든 기록은 경찰에 있으니 뭐든 열람하시거나 여쭤보셔도 됩니다. 전 집에서 조용히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 밖에 나가 에너지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 주변인들이 제가 밖에 있다 하면 놀랄 정도로 집순 이입니다.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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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혜윤 “처음부터 안만났어야 할지도” 오열→변우석과 운명의 재회 (‘선업튀’)

변우석과 김혜윤의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3회에서는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를 구하지 못한 채 2023년으로 돌아온 시점이 그려졌다.34살 세계선으로 돌아온 임솔의 일상이 그려졌다. 영화사에서 일하는 임솔은 갑질 배우의 음주운전을 막으려 교통사고를 내게 됐다. 경찰서에서 임솔은 김태성(송건희)와 조우, 둘은 술자리를 가졌다. 김태성은 푸념하는 임솔의 편을 들어주며 티키타카를 자랑했다.취한 임솔은 김태성의 등에 업혀 주정을 부렸다. 이내 잠든 임솔을 근처 벤치에 임솔을 내려둔 김태성은 택시를 잡으러 자리를 뜬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기척에 임솔은 눈을 뜬다. 류선재와의 첫 만남을 추억한 임솔은 눈물을 흘린다. 다시 돌아온 김태성은 임솔을 다시 업으려다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임솔을 발견한다. 차마 임솔의 머리를 쓰다듬지 못하는 김태성은 “그만 울어”라며 어깨를 다독였다. 이에 임솔은 “선재야 보고 싶어”라며 오열했다. 이어 기적 같은 류선재와의 재회가 예고됐다. 임솔의 회사 대표는 배우가 음주 상태였던 것을 알고 임솔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어 대표는 임솔이 준 빨간 봉투가 편지인 줄 알고 챙겨갔지만, 이는 전날 만취한 임솔이 술김에 작성한 사표였다. 이에 임솔은 다시 사표를 회수하러 파티를 찾아갔고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임솔을 누군가 잡아줬다. 바로 류선재였다.임솔의 회상으로 정황이 밝혀졌다. 추락한 류선재의 시계를 리셋한 것이다. 임솔은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할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돼”라며 시간을 돌렸다. 19세로 돌아간 임솔은 류선재와의 첫 만남을 피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왜 울지?”라며 기억이 리셋된 배우 류선재가 임솔과 마주했다. 류선재는 계속해서 마주치는 임솔에게 흥미를 보이며 “당신이랑 엮이려면 죽을 각오 정도는 해야하는 거냐”고 말했지만 임솔은 철벽을 고수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22:34
LPGA

'디펜딩챔피언' 박지영-'LPGA·LET 우승' 타바타나킷, KLPGA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여자오픈'서 대격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개막전이 오는 3월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6548야드)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0억9000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2022년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와 싱가포르골프협회(이하 SGA)가 공동 주관하고,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통해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를 널리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골퍼들이 만들어낼 최정상급 플레이와 감동의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주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의 차세대 스타' 패티 타바타나킷과 대회 디펜딩챔피언 박지영, 지난해 KLPGA 3관왕 이예원과 신인상 주인공 김민별 등 최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한다. 타바타나킷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로, 지난 18일 LET(유렵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25일 혼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타일랜드를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마추어 선수도 초청한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15), 상비군을 거쳐 2024시즌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오수민(15)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랭킹 69위에 오른 재미교포 에스더 권(14)도 초청했다.추천 선수(6명)로는 싱가포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를 이끌 국내외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활약과 함께,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아시아 골프의 저력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LPGA 선수들에게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한편,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다.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회가 있을 때마다 개막 일주일 전부터 회원 예약을 받지 않고 코스 관리에 집중한다.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러프 등 코스 전반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 25타석의 천연 잔디 연습장을 구비하고, 퍼팅 그린과 쇼트 게임 연습장까지 갖췄다. 참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를 위해서는 코스를 아낌없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하나금융그룹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식사·숙박·교통 등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 치르는 대회이지만,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만족스러운 플레이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최적의 코스 환경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같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현지영업을 강화해 손님들의 일상 속에도 함께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5개 지역 21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국내 금융 회사 중 가장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2.28 10:04
세계

미 탐사선 52년 만에 달 착륙…민간 기업 최초

미국 달 탐사선이 52년 만에 달에 착륙했다.미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23일 오전 8시 24분께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스티븐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최고경영자)는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착륙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회사는 착륙선이 달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날 "미국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민간 탐사선으로 달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디세우스가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약 일주일 만이다.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미국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게 됐다.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 기록을 쓰게 됐다.오디세우스의 이번 임무는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만 이날 중계에서 우주선이 촬영한 달 영상 등은 나오지 않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3 10:03
연예일반

[IS인터뷰] “오만했다”던 조창희가 ‘혼례대첩’을 만나기까지

배우 조창희는 스스로를 ‘오만했다’고 표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무대에 올랐던 그는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동안 몰랐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떠나서야 알았다. 어쩌면 조창희에게 필요했던 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지 모른다.최근 드라마 ‘혼례대첩’을 마무리한 조창희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혼례대첩’에서 조선의 쾌남 장춘배를 연기한 그는 때론 작품에서처럼 커다란 웃음을 보여줬고, 때론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조창희는 원래 성격은 장춘배와 아주 거리가 있다고 했다.“오디션을 보러갔을 때는 진지한 연기에 더 자신이 있다고 했어요. 오디션에서 진지한 대사도 읽고 재미있는 대사도 읽었는데 재미있는 대사를 할 때 PD님이 고개를 숙이고 웃으시더라고요. 나중에 ‘재미있는 배역을 잘 연구해보라’고 하셨고, 그렇게 장춘배 역에 캐스팅이 됐어요. PD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재미있는 걸 잘하는 사람이 진지한 것도 잘한다’고요.” 조창희는 18살 때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다. 그러다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대학교 졸업 후에는 연극을 쭉 하다 2022년에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중간에 몇 년 연기를 쉬기도 했는데, 그래도 하는 동안엔 작품이 꾸준했다.조창희는 “여전히 스스로는 ‘내가 웃기고 재미있는 연기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의문이 들긴 하는데 욕심은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웃기고 같이 웃는 게 무척 좋다. 다만 아직 잘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진 못 한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연기를 그만둔 이유는 별 게 없었다. 무대 연기는 충분히 했으니 드라마, 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대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기회는 잡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니까 작품을 만나지 못 했다”면서 “그전까진 쭉 작품을 해왔으니까 ‘이렇게 작품 없으면 연기 안 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작품을 주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했던 것도 같다.연기를 쉬는 동안 조창희는 직장에 들어갔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매일매일 회사에 나갔다. 그때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운동을 하러 다니는 직장인들이 멋있어 보였다고 했다. 루틴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자로 살 때는 아무래도 덜 규칙적이다 보니 루틴이 없었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러닝이나 수영 등을 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루틴을 만들었다.“그렇게 규칙적으로 살다 보니 마인드가 건강해지더라고요. ‘이전까지 나는 마인드가 건강하지 못 했던 사람이었구나’를 깨달았어요. 이렇게 건강한 마음이라면 연기를 다시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마침 2022년께에 기회가 왔어요. 그 기회를 죽자살자 잡아서 ‘혼례대첩’까지 만날 수 있었죠.” 조창희는 여전히 매일 뛴다. 집 근처 600m 트랙을 8바퀴 도는 루틴이다. 그렇게 뛰고 집까지 걸어오면 5km 정도를 뛰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조창희는 “건강한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그런 습관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뛰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고, 그렇게 맑은 정신으로 장래를 고민하다 보면 안에서 많은 것들이 나온다고.최근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소년시대’가 크게 히트했다. 충청도 토박이라는 조창희는 “충청도 말엔 애드리브가 진짜 많다. 자신 있다”고 했다. 그는 “‘소년시대’를 보면서도 ‘저 때 저 말 하면 진짜 재밌겠다’를 혼자 생각하고 있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곳이 바로 충청도이고, 기회가 있다면 충청도의 그런 매력을 나 역시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혼례대첩’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는 조창희. 그는 “워낙 원칙적인 성격이기는 한데 앞으로는 변칙적인 것도 용인하면서 유연함을 길러가고 싶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서 그런 여유를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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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 스탠다드차타드, 쉐보레의 공통점은?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AIA 보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쉐보레 자동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팬이라면 아마도 “EPL 클럽의 셔츠 스폰서”라고 답할 것 같다. 맞는 말이다. AIA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 홋스퍼의 셔츠 스폰서다. 쉐보레는 2014년부터 7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셔츠 스폰서였다. 1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본사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 있다. 하지만 영국 내 어느 도시에도 이 은행의 지점은 없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에서 ‘소매은행업무(retail banking, 개인, 소기업 대상)’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탠다드차타드의 주 고객은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다. 수익의 90%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나온다.AIA는 미국의 최대 보험사였던 AIG로부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분리되어 생긴 회사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AIA의 타깃 마켓은 동남북 아시아, 인도와 호주다. 제너럴 모터스(GM) 소유의 미국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도 영국이나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맨유의 셔츠 스폰서가 된 것은 아니다. 쉐보레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인 맨유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노렸다.사실 필자가 질문을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현재 EPL 클럽을 후원하는 대부분의 셔츠 스폰서들은 영국 시장이나 소비자에 관심이 없다. 이들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리그인 EPL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이 타깃 마켓이다. EPL은 1992~93시즌 22개의 팀으로 출범했다. 국제적인 리그와는 거리가 멀었던 EPL 원년에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는 13명에 불과했다. 이 중 단 2명만이 비유럽권 선수였다. 입스위치 타운의 캐나다 골키퍼 크레이그 포레스트와 리버풀의 이스라엘 공격수 로니 로젠탈이 바로 그들이다.이후 ‘보스만 판결(Bosman Ruling, 계약이 만료된 선수는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는 권리)’등의 영향을 받아 EP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1999년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첼시는 필드에서 뛰는 11명의 선수를 모두 외국인 선수로 채웠다. 2017년 UEFA(유럽축구연맹)의 보고서에 따르면 EPL은 유럽에서 외국인 선수 비율(69.2%)이 가장 높은 리그다. 이들은 무려 65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EPL 출범 당시 영국(UK) 출신이 아닌 외국인 감독은 아일랜드 국적의 조 키니언이 유일했다. 하지만 2018~19시즌 EPL의 20팀 중 14팀의 감독이 외국인이다.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외국인 구단주도 꾸준히 증가했다. 2023~24시즌 현재 15개 클럽이 외국인 대주주를 보유하고 있다.출범 당시만 해도 거의 없던 외국인 선수, 감독, 구단주의 폭발적인 증가는 EPL의 세계화를 보여준다. 그에 반해 스폰서십 분야는 달랐다. EPL 원년 외국 기업과 셔츠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클럽의 숫자는 이미 11개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11개 외국 스폰서의 목표 시장은 영국과 근처 유럽 국가였다. 21세기 들어 이러한 기조가 바뀐다. 물꼬를 튼 이는 2002년 에버튼과 2년의 셔츠 스폰서십을 맺은 중국의 핸드폰 제조업체 크젠(Kejian)이었다. 이 계약이 특히 눈길을 끈 이유가 있다. 크젠은 매출의 100%를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내수기업이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에는 진출조차 안 한 크젠이 에버튼의 셔츠 스폰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오랜 기간 그들만의 세계에 갇힌 나라였으나, 2000년대 들어 여행, 유학 등의 목적으로 중국인들은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대다수의 소비자는 당시 세계 핸드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노키아 제품을 선호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브랜드와는 거리가 먼 크젠의 핸드폰은 인기가 없었다. 따라서 이미지 개선이 필요했던 크젠은 EPL의 유서 깊은 클럽인 에버튼과 손잡은 것이다. 크젠 셔츠를 입은 에버튼의 경기가 국영 스포츠채널인 CCTV5에서 중계되자, 중국인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에는 동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골을 기록한 쑨지하이가 있었다. 2003년 새해 첫날 열린 에버튼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중국 내에서 3억 6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EPL에서 사상 최초의 ‘차이니스 더비’가 성사됐기 때문이다.크젠과의 계약 전 중국에서 에버튼의 인지도는 미미했다. 하지만 중국어로 쓰인 크젠 셔츠를 입은 리티에가 좋은 활약을 보이자, 중국에서 클럽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에버튼은 리버풀과 맨유를 제치고 중국 내 최고 인기팀이 되었다. 또한 중국 기업인들은 에버튼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의 호스피탈리티 티켓을 앞다투어 사들였다.크젠도 스폰서십의 효과를 누렸다. 2002년 크젠은 중국 시장에서 전년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217만 대의 핸드폰을 판매한 것이다. 2003년에는 현지 에버튼 팬들을 상대로 핸드폰을 팔고자 영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크젠은 상승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뒷받침할 기술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곧 크젠 핸드폰의 성능에 실망했고, 기술 혁신 없이 마케팅으로 잠깐 빛을 본 이 회사는 시장에서 사라졌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12 15:00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 합심] 우리는 사회 공헌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공을 던집니다. “한 명씩 서 봐. 공 던져 줄게…. 잘 친다. 엄청 멀리 가네.” 그런데 야구공은 아닙니다. 흙먼지가 묻은 테니스공입니다. 이 곳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학교 운동장입니다. 부산 사직야구장 근처 부산 예원초등학교. 무슨 행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헐렁한 평상복에 운동화 차림의 노 선수는 여섯 살 아들 형준 군과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놀러 왔습니다. 2023시즌을 마치고 개인 훈련 등 일정이 없는 날이면 공놀이를 좋아하는 유치원생 꼬마를 데리고 마실 다니는 것이 이 아빠의 소중한 스케줄입니다.“토요일이던 그날 형준이랑 캐치볼 하려고 운동장에 갔는데 어린이들이 야구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5~6학년이더라고요. 아들 녀석이 자기도 형들이랑 하고 싶다고 조르데요. ‘너는 아직 어려서 안돼. 저 형들은 훨씬 커’라고 말렸죠.” 그러나 시즌 때 자주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아빠는 아들을 이기지 못합니다.노 선수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가가 “같이 하면 안될까. 내가 던져 줄게. 대신 동생도 끼워 줄래?”라고 말을 꺼냅니다. 아이들은 대번 “노진혁이다!”라고 알아 봅니다. ‘구도’로 자부하는 부산의 아이들 답습니다. 머쓱하기도 했지만 자식 앞에서 은근 뿌듯해진 노 선수는 “고맙다, 같이 놀아줘서. 내가 야구 장갑을 선물로 줄게”라며 주머니를 뒤져 장갑 몇 켤레를 꺼냅니다. 환호성이 더 커집니다. 노진혁의 즐거운 동네야구는 서너 차례 더 이어집니다. 주말이면 노 선수가 아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찾습니다. 야구하고 노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중간중간 사인회도 열립니다. 노 선수는 장갑을 더 챙겨와 고루 나눠 주고, 회사에서 받아 놓은 사인볼도 전달합니다. 노 선수 아내는 햄버거와 피자를 운동장으로 배달시켜 놓았고요. 노 선수는 “제가 고맙죠. 새로 팀을 옮기며 이 동네로 이사 왔는데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잖아요. 아들이 동네 형들이 좋다고 해요. 저도 이 아이들 덕분에 다른 아빠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웃이 됐죠. 이게 사람 사는 거잖아요”라고 말합니다.오랜만에 저도 노 선수와 통화 했습니다. 최근 스포츠 기사 중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야구하는 아저씨, 알고 보니 50억 FA’를 읽은 뒤였습니다. 길지 않은 기사여서 노 선수의 말과 생각이 없어 궁금해졌습니다. 울림 있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보면 ‘환장’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해요. 그걸 보니 저도 저 또래 때 순수하게 야구가 하고 싶던 추억이 떠올랐고요. 나도 그랬는데…. 프로 선수이지만 아이들 야구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어요. 배움을 느꼈어요.”평소 붙임성 좋고 생각이 깊은 노 선수입니다. 최근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에서 읽은 일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의 인터뷰와 오버랩됩니다. 은퇴 후 이치로는 사회인 야구팀을 조직해 선수로 뛰면서 순수 동호인 야구선수들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치로는 “프로로 은퇴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 나에게 특별한 기쁨을 가져다 주었고 나는 그 느낌을 되찾고 싶다. 프로의 세계는 압박과 책임으로 가득하다. 28년간 프로로서 최선을 다한 뒤 이제 기쁨의 순수성을 재발견하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사랑, 순수, 기쁨, 재발견이란 단어가 키워드로 남습니다. 노진혁 선수의 동네야구 스토리와 겹쳐집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1997년 초, 고향 파나마의 시골 마을에서 아이들과 동네야구를 하는 사진도 떠오르네요. 결이 비슷합니다. 꽉 맞는 유니폼 차림이 아니어도, 멋진 정장의 포즈가 아니어도, 함성 가득한 야구장이 아니어도, 현역이든 은퇴를 했든, 세상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야구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수 여러분, 일상에서 매일 호흡할 수 있는 야구, 당신의 초심을 이번 겨울에 나눠 주세요. 오프시즌 각종 행사, 예능 방송,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요청을 받고 바쁘겠지만 세상과 진심을 나눌 편안한 자리도 찾아 주세요. 멀리 있지 않아요.이번 글 제목은 정지우 작가의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를 차용했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3.12.11 07:30
생활문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여가친화인증 수상…"즐겁게 일해야 회사도 성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 여가친화인증' 시상식에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여가친화인증제는 기업이 직원의 일과 삶을 균형 있게 맞추도록 장려하는 제도다.주요 평가 항목은 여가 요건 형성 및 활동 지원, 조직 문화 등이다.올해는 150여 개 회사를 선정했으며 그 중 상위 10곳에 상을 수여했다. 원격근무제와 다양한 복지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역문화진흥원상을 받았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집 근처 공유오피스 이용은 출퇴근 피로도 감소,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줘 임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했다.워케이션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전국 호텔 및 리조트를 이용해 객실과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CEO 잡담' '랜덤런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CEO 잡담은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회사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랜덤런치는 다른 부서 직원들과 무작위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 신규 입사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즐겁게 일하는 것이 회사 성장과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원격근무를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6 11:17
IT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낮추고 플랫폼 개방…"매각 추진 안 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도덕하다"는 비판에 비상이 걸린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해 업계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카카오모빌리는 오는 13일 택시 단체와의 간담회를 앞두고 미래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7일 공유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업계와의 상생적 협력과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며, 각계의 목소리를 지속 경청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수수료 체계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비판을 받아온 가맹 택시 사업 구조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 T' 플랫폼은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간담회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직접 참석해 논의한다. 연내 의견을 수렴한 뒤 즉시 실행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라는 울타리를 넘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환골탈태해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또 회사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카카오가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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