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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의 젊은 오너가의 ‘실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의 영광이나 ‘성공 방정식’을 좇기보다는 과감한 사업 전환과 계열 분리 등의 베팅으로 새로운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과 그룹 출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도 돋보인다.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과 ‘분할 베팅’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의 주도하에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줄곧 그룹을 지탱해 온 화학·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버리고 우주·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런 사업 재편으로 한화그룹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재계 7위 한화는 그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사업 구조 전환으로 그룹에 대한 가치평가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42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주·방산·조선 체제로 전환하자 시총은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여 사이에 100조원 이상이 뛸 정도로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그룹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런 과감한 사업 전환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그룹의 우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우주로 정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제주우주센터를 선택, 우주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한화는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시총이 65조원까지 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탄생한 한화오션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계열 분리와 분할 베팅도 시선을 끈다. 김 부회장은 분할과 흡수합병 카드를 통해 ‘방산 3사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계열 분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화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의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자생력 강화를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스타트업 창업·그룹 출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카카오택시보다 빠르게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백기사’를 운영한 스타트업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한 적이 있다.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셈이다. 당시에는 카카오택시 출시 이전이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운영과 글로벌 투자 경험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 셈이다. SK네트웍스의 과거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과 패션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SK그룹 3세 경영자인 그는 지난 2023년 사업 지주사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SK매직의 사명도 SK인텔릭스로 바꾸는 등 미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후계자 이규호 부회장도 분할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3년 모빌리티그룹을 통해 토털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업 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가들이 창업과 사업구조 혁신 등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발판으로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경험들이 향후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5:00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원지안 “여자 현빈 원했죠” [IS인터뷰]

“새롭게 도전한 게 많았던 작품이에요.”배우 원지안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원지안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민호 감독님과 많은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지난 14일 첫 번째 챕터를 마무리한 ‘메이드 인 코리아’는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을 축으로 한 시대극이다. 극중 원지안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백기태에게 접근하는 로비스트 이케다 유지를 연기했다.“어떤 작품인지는 여쭤보지 못했는데, 감독님이 제가 출연했던 작품을 보고 미팅을 제안해 주셨어요. 저에게서 차갑고 날카로운, 칼날 같은 얼굴을 보셨다고 하셨고 그게 기회가 돼 함께하게 됐죠.”‘칼날 같은 여자’ 이케다 유지는 오사카 야쿠자 조직 이케다의 이인자이자 실세다. 이케다 회장의 눈에 들어 수양딸로 발탁된 그는 원로들의 견제 속 후계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이 친구만의 예민함, 기민함이 있다고 느껴서 그걸 중점으로 인물을 풀어가려고 했죠. 마치 여자 백기태 같은 느낌이었어요. 또 감독님이 야쿠자 분위기를 원하셔서 일본 드라마도 많이 봤고요. 거기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자세나 걸음걸이, 제스처 등을 연구했죠. 동시에 핏하게 떨어지는 정장 등 의상에도 신경을 썼어요.” 일본어 대사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원지안은 “일본어 자체가 처음이라 (대사를) 입에 붙이려고 몇 달간 준비했다. 톤에도 신경을 썼다”며 “현장에서는 (일본어) 선생님 도움을 바로바로 받았다. 어떤 호흡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말투, 느낌 등을 최대한 받으면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유난히 바빴던 2025년을 돌아보면서는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흘러온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원지안은 지난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 앞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로 연이어 시청자를 만났다.“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해요. 어떤 한계를 두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죠. 작년에 보여드린 캐릭터들이 역할도 나이대도 다양했잖아요. 그것처럼 제가 해볼 수 있고 자신감이 생기는 역할이면 뭐든 도전해 보고 싶죠.”차기작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당초 시즌 1, 2가 함께 기획된 작품으로, 시즌2는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원지안은 “봄까지는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시즌2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이케다 유지는 백기태 못지않게 권력욕이 강한 인물이죠. 파트2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 권력, 욕망을 향해 치닫게 돼요. 자신을 둘러싼 환경, 제약을 어떻게 짓밟아나갈지 봐주면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거예요. 각 인물의 서사도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기대해 주세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2 05:50
드라마

‘아너’ 정은채, 로펌대표로 컴백 “다시 용기 내어 도전”

정은채가 로펌의 대표가 되어 돌아온다. 내달 2일 첫 방송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서다앞서 카리스마 넘치는 국극 왕자님(‘정년이’)부터 프로페셔널한 공장 작업반장(‘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까지, 정은채는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그리고 이번엔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를 통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정은채 역시 이 작품을 두고 “다시 용기 내어 도전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정은채가 극중 연기하는 강신재는 여성 범죄 전문 로펌 L&J(Listen&Join)의 대표로, 필요한 걸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자 같은 인물이다. 정은채는 그녀를 두고 ‘리더’라는 한 단어로 정의했다. “좋은 리더는 ‘심장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약자에겐 진심을 다해 아우를 수 있는 여유와 포용력을, 강자에겐 절대 물러나지 않는 대담한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리더 강신재”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움직이고, 로펌의 동료이자 친구들인 윤라영(이나영)과 황현진(이청아)에겐 무한한 지지와 존중을 보내며, 항상 다음 플랜을 가진 ‘파워J’로 일목요연하게 움직이는 매력적인 ‘리더’가 바로 정은채가 도전한 새로운 얼굴이다.정은채의 용기 뒤엔 신뢰와 사람이 있었다. ‘아너’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나를 배우로서 신뢰하고 기다려준 제작진의 믿음이 있었다. 시기마다 작품 선택의 방향성과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아너’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이유였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이는 작품이 가진 매력과도 맞닿아 있다. “세 변호사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버텨내야 하는 상대도 사람이지만, 의지하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도 결국 사람”이라는 것. ‘아너’가 미스터리 추적극이란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핵심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짚은 대목이다.강신재가 3대째 가업을 잇는 법조인 집안의 후계자란 집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법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로펌을 세운 신념 역시 동일한 결이다. 그래서 대표인 어머니와 대립하며, 더 거친 가시밭길을 선택한 그녀에게 정은채는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아라”라고 북돋아주고 싶다고. 정은채의 “더 고되고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안쓰러운 마음도 들지만, 강신재라면 아마도 그녀에게 가장 맞는 선택지라는 생각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싶다”는 응원에선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확신이 고스란히 묻어났다.끝으로 정은채는 “뜨거운 여름을 지나 차가운 겨울까지 촬영한 ‘아너’는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드라마다. 때로는 인간의 무력함을, 때로는 인간의 존엄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에 몸을 맡기고 즐겨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단단한 리더십과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또 한 번 과감한 도전에 나선 만큼, 정은채가 이번 작품에서 꺼내 보일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내달 2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고 KT 지니 TV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1 14:41
스포츠일반

[경륜] 데뷔 3연승...'제2의 임채빈' 박제원, 30기 신인 돌풍 주도

신인 경륜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30기 경륜훈련원 졸업생 가운데 총 15명이 올해 1~3회차에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1회차에서는 이승원(30기·B1·동서울)이 가장 돋보였다. 선발급에 나선 그는 사흘 내내 빼어난 선행력을 보여주며 3연승을 거뒀다. 9연승을 거두면 자격을 갖추는 특별승급을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당장 우수급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륜팬 시선을 한몸에 받은 30기 '수석' 윤명호(30기·A1·김포)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2일 우수급 예선에서 특선급 경력이 있는 이태운(26기·A1·동광주)를 상대로 경합하는 등 패기 있는 레이스로 2위에 올랐다. 이튿날(3일) 광명 10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윤명호·이승원과 함께 기대를 받았던 최건묵(30기·B1·서울 한남)도 데뷔전에서는 막판 체력 저하로 5착에 그쳤지만, 이후 나선 두 차례 경주에서는 모두 2위에 올랐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회차에서는 박제원(30기·B1·충남 계룡)이 가장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9·10일 선발급 두 경기 모두 2위와 15m 이상 벌리며 1위를 해냈다. 11일 결승전에서는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경주로 동기 박영균(30기·B1·가평) 젖히기 승부를 완벽히 차단했다. '백전노장' 박종현(6기·B1·충남 계룡)의 아들로 주목받은 박제원은 훈련원 졸업 순위는 17위로 하위권이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현 '경륜 황제' 임채빈의 후계자가 될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전문가들은 젖히기와 선행 모두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박제원이 빠른 속도로 특선급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3회차(16~18일)에도 30기 선수들이 선전했다. 특히 훈련원 졸업 순위 13위였던 최우성(30기·B1·창원 상남)은 사흘 내내 선행으로 3연승 거뒀고, 19위 한동현(30기·B1·동서울)도 9·10일 우수급 경력이 있는 김준빈(26기·B1·김해B)을 연속으로 제압했고, 11일 결승에서는 최우성의 선행을 마크하며 2위에 올랐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아직 데뷔하지 않은 신인 5명이 남아있지만, 선발급은 신인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제원을 중심으로 이승원·최우성·강석호는 특별승급이 유력하다"라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이어 "반면 우수급 신인들은 당분간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1:00
국가대표

“韓 A조 3위 32강”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나왔다…손흥민·황희찬·이강인 스리톱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망이 나왔다.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8일(한국시간) “한국은 A조 3위 후보로 꼽히며 도박사들은 여전히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개최국인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북중미 월드컵 A조에 묶였다.이번 대회부터는 각 조 1~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아울러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한국 축구의 여정을 상세히 나열한 스쿼카는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베스트11도 예상했다.매체는 한국이 3-4-3 포메이션을 쓰리라 내다봤고, 손흥민(LAFC)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최전방에 서리라 전망했다.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 왼쪽과 오른쪽 윙백 자리를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차지하리라 봤다. 스리백 라인에는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키리라 예상했다. 스쿼카는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 이강인, 이태석, 양민혁(코번트리 시티)을 꼽았다.양민혁을 ‘라이징 스타’로 꼽은 매체는 “빠른 발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양민혁은 한국과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2024년 7월 부임한 뒤부터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에 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매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승 조별리그 탈락이란 아쉬운 결과를 남긴 터라 이번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수비 중심의 전술을 구사하는 홍명보 감독의 스타일은 수비 조직력이 부족한 한국 대표팀에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과 손흥민처럼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어떤 팀에든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6.01.19 18:27
프로야구

"어마어마한 기록, 무시무시한 성적낼 것"...이재원·안현민, 박병호가 꼽은 '우타 거포' 후계자

'오른손 거포' 부재에 시달리는 한국 야구. '홈런왕' 계보를 이은 박병호(40) 키움 히어로즈 코치는 안현민(23·KT 위즈)과 이재원(27·LG 트윈스)을 주목했다. 박병호 키움 잔류군(3군) 선임코치는 지난 15일 홈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지도자 길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왕(6회)에 오른 박 코치는 지난 시즌(2025)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의 제안을 수락해 바로 지도자로 새 출발 한다. 그의 보직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유망주들이 자신감을 갖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임무다. 박병호 코치는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이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호 코치는 통산 418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 시간(2016~2017년) 시간이 있지만 그는 KBO리그 통산 홈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타자 중에서는 현재 이 부분 1위(518개)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2위다. 한국 프로야구는 박병호 코치 이후 한동안 젊은 우타 거포 계보를 이을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1군과 퓨처스리그를 흔든 두 선수가 '후계자'로 올라섰다. 바로 이재원과 안현민이다. 이재원은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뛰며 퓨처스리그에서 26홈런을 치며 이전부터 기대받던 잠재력을 발산했다. 안현민은 현역 복무를 마치고 2024년 복귀해 비범한 파워를 보여줬고, 1군 풀타임 첫 시즌(2025) 타율 0.334 22홈런 장타율 0.570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박병호 코치는 "좋은 선수가 많아서 한 명을 꼽기 어렵지만, 나는 이전부터 이재원을 주목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무전에서도 지켜봤는데 '이 선수가 자리만 잡으면 어마어마한 홈런 기록들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재원은 이미 1군에서 뛴 2022시즌 홈런 13개를 쳤다. 국내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긴 비거리의 타구로 야구팬에게 감탄을 안겼다. 박병호 코치 역시 "(이재원이) 군대 가기 전 보여준 타구의 질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타자"라고 했다. 이후 다른 질문들에 답하던 박병호 코치는 안현민을 직접 언급해 평가를 바란다는 물음에 깜짝 놀라며 "안현민을 떠올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내 박병호 코치는 KT 위즈 소속으로 뛴 2022년 신인 선수로 입단한 안현민이 스프링 캠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코치는 "(안)현민이에게 '쉬는 날 뭘 했는지 물어보니 '외부 헬스장에 다녀왔다'라고 답하더라. 숙소에 헬스장이 있었기에 이 선수는 생각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박 코치는 "안현민이 작년(2025)에 보여준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특히 타석에서의 침착성을 보고 놀랐다. 2026년 무시무시한 성적을 낼 것 같다"라고 했다. 안현민은 거포 자질을 보여주면서도 짧은 1군 경력에 비해 선구안이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08:15
배구

클러치박 맞아?...공격 성공률 26.90%, 박정아 딜레마 빠진 페퍼

여자 프로배구 대표 공격수 박정아(33·페퍼저축은행)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8승(1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7위) 정관장을 제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전반기 내내 이어진 문제점은 여전했다. 에이스 박정아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박정아는 이날(13일) 정관장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총 14번 공격을 시도해 올린 득점은 2점뿐이었다. 다른 1점은 서브에이스였다. 공격 성공률은 14.3%. 페퍼저축은행 승리는 27점을 낸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선수다. V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첫 시즌(2023~24) 김연경과 함께 연봉퀸(7억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었던 박정아다. V리그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서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매 시즌 그랬다. 올 시즌은 이 점을 고려해도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의심된다. 박정아는 13일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 26.90점에 그쳤다. 득점은 141점에 불과하다. 톱10 안에 랭크된 공격 기록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 1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 이후 14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데뷔 뒤 한 번도 2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올해는 30%를 넘길지 장담할 수 없다. 2014~15시즌 이후 11연속 이어진 300득점 이상 퍼포먼스도 끊길 위기다. 2015~16시즌부터 10연속 소속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후배 박은서에게 내줄 위기다. 박정아 활용법을 두고 장소연 감독, 세터 이원정 모두 고민이 커질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탈꼴찌(7위),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2024~25시즌 11승)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21
산업

'재벌 후계자'도 참석,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이목 집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알테오젠, SK바이오팜 등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한다. 특히 재벌 후계자들도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 분야를 챙기기 위해 직접 등판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는 글로벌 기업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다. 1983년 시작돼 이번에 44회를 맞았다. 올해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약 1500곳, 참가자 8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휴젤, 디앤디파마텍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에서, 나머지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발표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 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기업 경쟁력과 성장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셀트리온에서는 서진석 대표이사가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동력 등을 밝힌다.지난해에는 서정진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나 올해는 장남 서 대표가 단독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알테오젠에서는 작년 말 부임한 전태연 신임 대표가, 휴젤에서는 캐리 스트롬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장두현 한국 CEO가 회사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도 핵심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한다. 개별 발표는 없어도 파트너링 미팅으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기업도 여러 곳이다. SK바이오팜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전략본부장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사장도 참석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도 제임스 박 각자대표와 함께 비공개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킷헬스케어, 온코닉테라퓨틱스 등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도 올해 행사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1.12 10:04
해외축구

‘60억’ 강상윤, K리그 최고 몸값…전 세계 1위는 ‘5800억’ 야말

전북 현대 미드필더 강상윤이 K리그1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로 거듭났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한국시간) 세계 주요 프로축구 리그 소속의 선수 시장가치를 매겨 순위를 공개했다.CIES는 각 구단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 1명만 추려 순위를 매겼다.K리그1 1위는 강상윤이다. CIES는 강상윤의 몸값을 최대 350만 유로(60억원)로 평가했다.강상윤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K리그 최고 몸값’ 타이틀을 지켰다.2022년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상윤은 부산 아이파크, 수원FC에서 임대로 뛰다가 지난해 전북에 복귀해 2관왕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 34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그 뒤로는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330만 유로(56억원), 강원FC 수비수 신민하가 300만 유로(51억원)로 2~3위에 자리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히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전 세계 1위다. 야말의 시장가치는 3억 4310만 유로(5807억원)로 매겨졌다.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5:37
드라마

최재성→천희주…‘친밀한 리플리’ 후속 ‘붉은 진주’ 명품 라인업 완성

배우 최재성, 김희정, 김경보, 강다빈, 천희주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결혼하자 맹꽁아!’, ‘우당탕탕 패밀리’,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근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의 김서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진희와 남상지가 출연을 확정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최재성은 극 중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델 그룹 회장 박태호 역을 맡았다. 태호는 비밀을 지키고 이용하는 데 능한 권력자로 박진희와 날 선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한다. ‘결혼하자 맹꽁아!’, ‘비밀의 여자’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증명해온 최재성은 악의 축으로서 묵직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김희정은 박태호의 아내이자 아델 갤러리 관장 오정란으로 분한다. 아들 박현준(강다빈)을 통해 아델 그룹을 차지하겠다는 욕망을 품은 정란은 멈출 수 없는 욕심으로 인해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화려한 날들’, ‘멜로무비’, ‘스위트홈’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희정은 욕망과 불안을 동시에 품은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아델 그룹 제1 본부장 박민준 역은 김경보가 연기한다. 김단희(박진희)의 조카인 박민준은 장남임에도 ‘반쪽짜리 후계자’로 불린다. 대학 시절 백진주(남상지)를 만나며 처음으로 자유를 꿈꾸지만,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고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최근 '밭에서 온 그대'를 통해 차세대 로코 남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김경보는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변화하는 내면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강다빈은 아델 그룹 제2 본부장이자 박민준의 이복동생 박현준 역을 맡았다. 자유롭고 거침없는 성격의 박현준은 백진주를 향한 욕심과 박민준에 대한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며 어긋난 선택을 하게 된다. ‘우당탕탕 패밀리’,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등으로 얼굴을 알린 강다빈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천희주는 아델 그룹 신사업 TF팀 팀장이자 진주의 친구 최유나로 분한다. 열등감과 질투심이 극대화된 최유나는 백진주의 모든 것을 빼앗고자 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에스콰이어’, ‘재벌X형사’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천희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붉은 진주’ 제작진은 “연기파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각 인물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확장되고, 자신의 비밀은 지키고 상대의 비밀은 파헤쳐야 하는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폭발적인 연기 대결이 펼쳐질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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