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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눈물 흘리며 韓 떠난 벤투, 중국 대표팀 지휘봉 잡을까…“최종 2인 후보지만 걸림돌 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떠올랐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지난달 30일 “중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 2인의 면면이 공개됐다”며 “새 감독은 9월 이전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벤투 전 감독과 펠릭스 산체스 바스(스페인) 전 카타르 감독을 최종 후보로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2023년 7월 UAE 지휘봉을 쥔 벤투 감독은 석 달 전인 지난 3월 경질됐다. UAE에서 공식전 26경기 14승 5무 7패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당시 UAE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본선 직행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UAE를 떠난 그는 3개월째 무적 신세다.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와도 연이 깊다. UAE 대표팀 부임 전인 2018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전까지 선수 기용, 전술 등 여러 면에서 숱한 비판에 시달렸으나 소기의 성과를 냈다.한국과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벤투 감독은 눈물을 보이며 한국을 떠났다.최근 엮이고 있는 중국 축구와도 짧은 연이 있다. 벤투 감독은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충칭 량장 징지를 7개월가량 지휘했다. 그는 중국 땅에서 아시아 생활을 시작했다.벤투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오른 산체스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전까지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카타르와 아시아 정복을 일군 뒤에는 에콰도르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물론 CFA가 두 감독 중 하나를 품을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소후닷컴은 “축구대표팀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여전히 예산 부족이며 이는 최고의 감독을 고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매체에 따르면, CFA는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연봉 100~120만 유로(15억 8000만원~19억원)를 지급할 수 있다.CFA는 지난 27일 중국 대표팀을 이끌던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을 이끈 이반코비치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탓에 중국과 동행을 마쳤다.중국 대표팀은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체제로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7:27
예능

‘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 만취 돼서 키스” (‘미우새’)

예비 신랑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신혼여행지 탐방에 나섰다.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배우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신혼여행 후보지인 울릉도 답사를 떠났다.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이날 “신혼여행을 국내로 생각하고 있거든”이라며 최진혁, 윤현민을 만나 울릉도 투어에 임했다. 그는 최진혁과 윤현민에게 신혼여행 리허설 ‘여심 판정단’으로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배우 동생들의 비주얼에 밀려 “상민이 형이랑 원희 형하고 왔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한 김준호는 초호화 크루즈에 탑승해 미리 준비한 VIP 선실과 노래방 등을 둘러봤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최진혁의 질문에 “나를 오랫동안 봤잖아. 산전수전 다 겪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김준호는 크루즈 내부에 있는 무료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민의 이름을 가사에 넣어 세레나데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김준호는 울릉도 풀코스로 럭셔리 스포츠카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큰손’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힘겹게 오르막길을 올라, 지인 찬스로 예약한 흑염소 식당에 도착했고 새끼 염소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저보다 더 빨리 아기를 낳았네요”라며 부러워했다.다음으로 김준호는 울릉도 3종 코스로 독도 새우회, 오징어 통찜 등을 먹으며 신혼여행 리허설을 이어갔다. 식사 후에는 “앞치마를 준비해 와야겠다”며 세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김준호는 “한 달 안 됐지. (김지민이) 만취가 돼서 키스하더라고”라며 마지막 키스 TMI를 고백, 예비부부의 애정 전선도 털어놓았다.배를 든든히 채운 김준호는 럭셔리 숙소로 이동했고, 회장님 같다는 최진혁의 말에 “헬기가 준비됐다고?”라며 바로 상황극에 돌입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신혼여행지를 둘러보던 김준호는 파인다이닝을 즐기며 예비 신부 김지민을 위한 끊임없는 이벤트를 구상하는 등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출연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예비 신랑’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3 08:47
연예일반

“재벌도 못간다”…김준호, 김지민 위해 초호화 신혼여행 준비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아내 김지민을 위한 신혼여행지 탐방에 나선다.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신혼여행지 코스 탐방기가 최초 공개된다.앞선 녹화에서 김준호는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신혼여행 후보지인 울릉도 투어에 나섰다. 김준호는 예비 신부 김지민과 국내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최진혁과 윤현민에게 신혼여행 리허설에 ‘여심 판정단’으로 동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준호는 크루즈와 스포츠카 탑승은 물론, 초호화 숙소까지 울릉도 풀코스를 준비했고, 그의 스케일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울릉도에 도착한 김준호는 “재벌도 이곳에는 못 간다”며 지인 찬스로 예약한 여행지로 동생들을 안내했다. 그러나 차로도 오르기 힘든 산속인 탓에, 세 사람은 기껏 빌려둔 스포츠카도 타지 못하고 오랜 시간 산행을 해야 했다고. 윤현민과 최진혁은 “이 정도는 이혼 사유”, “언제까지 걸어야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이내 도착지의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에 스튜디오의 김지민 어머니와 MC들 역시 “울릉도에 저런 게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진짜 가보고 싶다”며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 남자는 그동안 말한 적 없는 ‘연애의 비밀’도 털어놨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마지막 키스는 만취 키스였다”고 털어놨고, 최진혁은 연인과 키스 전에는 꼭 양치를 한다며 깔끔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윤현민은 키스 전 양치는 물론, ‘이것’까지 한 적 있다고 고백해 김준호와 최진혁을 놀라게 했다는 귀띔이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22:43
금융·보험·재테크

한국관광공사, 럭셔리 관광지로 ‘한국’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의 대표 행사 ‘2026 버츄오소 심포지엄’을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버츄오소는 전 세계 54개국, 1200여 개의 여행사와 2만 명 이상의 여행 어드바이저가 가입된 럭셔리관광 네트워크다. 또한, 2300개 이상의 호텔, 리조트, 크루즈사, 항공사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버츄오소는 럭셔리여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간 약 280억~32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규모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관광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이번에 유치한 심포지엄은 2026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400여 명의 럭셔리 여행사와 관련 기업 대표가 글로벌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또 공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럭셔리관광의 목적지로서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제니퍼 캠벨(Jennifer Campbell) 버츄오소 수석부사장은 “여러 후보지 중에서도 서울은 전통과 세련된 도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럭셔리여행의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라며, “특히 한국에서의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은 글로벌 럭셔리 여행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영근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은 “공사와 여행업계의 협업을 통해 유치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고급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의 럭셔리 관광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소개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1:11
예능

빠니보틀, 정재형에 “이봉원 선생님”…정말 못 알아봤다 (지구마불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주사위로 결정된 여행지에서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가 폭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6회에서는 3팀 3색의 3라운드 여행기가 전개됐다. 주사위가 정한 공동 운명에 따라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팀을 이뤄 고대 문명의 중심 이집트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재형을 결국 “이봉원 선생님!”이라 착각한 것.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정재형도 이봉원인 척했다. 무려 10분이나 빠니보틀이 ‘이봉원’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하지만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보틀’로 거듭나는 반전을 펼쳤다.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물친자’(물에 미친 자)들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식집사’로 유명한 정재형을 위해 500여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들른 해변에선 정재형이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먼저 달려가 벤치를 맡아 놓았고, 서핑 예약이 취소돼 낙심한 그에게 서퍼들이 즐긴다는 따뜻한 현지 국수를 대신 소개했다. 위기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로 바꿔 놓은 빠니보틀 덕분에 정재형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모리셔스에서 힐링을 즐겼고, 올해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모리셔스를 신혼여행 후보지로 꼽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로 떠난 두 팀은 극과 극 여정으로 요리조리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차주영은 ‘트래블러’라는 키워드대로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흥정 난이도 최상급의 나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위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선사한 것. 이집트 피라미드를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차 상인과 대면한 차주영은 프로 흥정꾼 면모를 발휘해 무려 200파운드나 가격을 낮추는 흥정에 성공했고, 원지는 “이 마차를 이렇게 저렴하게 탄 적 처음이다. 나도 배워야겠다”며 차주영에게 홀릭됐다.차주영의 여행 능력치는 이튿날에도 빛을 발했다. 나일강을 품은 신들의 도시 룩소르로 이동하기 전, 가성비가 뛰어나고 수영장까지 딸린 독채 숙소부터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친 데다가, 숙소 사장과는 시내를 오갈 수 있는 택시 가격 협상에도 또 한 번 성공한 것. 차주영의 ‘찐 여행러’ 모드에 원지는 편한 여행을 즐기고, 두 사람은 우정반지까지 맞추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우리는 먹기만 합니다!”라는 곽튜브와 이장우의 선포로 시작된 이들의 이집트 여정은 ‘먹방’ 그 자체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곽튜브가 미리 찾아놓은 이집트 전통 식당도, 낯선 현지 메뉴도 이미 사전 조사를 마친 이장우는 쩝쩝박사답게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게다가 무려 6인분을 주문하고도 “하나 더 시켜!”를 외치더니, 음료만큼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신선한 반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러나 이들의 미식 투어는 시작일 뿐이었다. 점심을 해치운지 겨우 2시간만에 곽튜브의 제안으로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으로 저녁 식사가 결정된 것.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장우는 예상보다 쫄깃한 고기 식감과 풍미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치 첫 끼처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심지어 처음 맛본 수프도 조리 방법과 재료까지 분석해내는 신공을 발휘, 스튜디오에선 경외심마저 드는 탄성을 터뜨렸다. 저녁 식사 전, 입장 종료 시간에 가는 바람에 피라미드 투어에 실패했지만, 이장우는 “나에게는 이게 피라미드고 스핑크스다”라며 최상의 여행 만족도를 드러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메르사마트루로 향했는데 극비수기라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이 위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장우는 한국에서 가져온 조미료와 현지 마트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김치닭볶음탕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어냈다. 낯선 땅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K-만찬에, 곽튜브는 “기대 많이 해도 된다”던 이장우의 자신감이 왜 나왔는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다. 이날 식욕 호르몬 이슈로 시종일관 이장우와 대립하며 티키타카를 펼쳤던 주우재마저도 “나도 입맛이 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집트가 나오긴 했냐?”라는 의문은 들어도,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이집트 여행기였다.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52
산업

설빙, 원스톱 창업 시스템으로 예비 점주 돕는다

카페 설빙이 원스톱 창업 시스템으로 예비 점주 지원에 나섰다.원스톱 창업 시스템은 설빙 점포개발팀에서 양질의 창업 후보지를 찾아 예비 점주들에게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원하는 창업 지역을 예비 점주들이 직접 찾아 창업 문의를 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 예비 점주들의 창업 개설 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창업을 가능하게 했다.설빙의 원스톱 창업 시스템의 효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 입증됐다. 설빙 A지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해당 점포를 폐점한 후 점포개발팀에서 제안한 새로운 매장인 B지점을 오픈, 개점 한 달 만에 이전 점포 대비 월 매출 352%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설빙은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맞춰 설빙은 매주 목요일마다 창업설명회를 개최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설빙 브랜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창업시장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와 설빙이 10년간 축적해 온 물류와 교육, 운영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점 매출현황, 창업 비용 등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해 예비 점주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설빙 관계자는 “설빙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점주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창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께 양질의 창업 후보지를 본사에서 함께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분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더욱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설빙의 전국 가맹점 수는 2025년 3월 기준 587개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7 13:34
스포츠일반

[IS 시선] 스포츠 동력 소멸 중인 '변방' 전라북도, 이번엔 정말 다를까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는 '스포츠 변방'이나 다름없다. 전북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은 2000년 1월 경영난으로 해체된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명맥이 끊겼다. 프로농구단은 2023년 8월 신축 구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 끝에 전주 KCC가 부산광역시로 연고지를 이동했다. 3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 중 현재 전북 지역이 연고인 건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전주시)가 유일하다.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2012년 12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게 대표적이다. 당시 전북은 부영그룹과 손을 잡고 수원특례시-KT와 경쟁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창단 여부를 결정할 최대 분수령이었던 야구발전기금(KT 200억원, 부영 80억원) 차이가 컸다. 10구단 유지 경쟁에서 밀린 전북은 한동안 창단 실패의 후폭풍을 수습하느라 진땀 뺐다. 이후 신축 야구장 건설 관련 소속이 여러 차례 들려왔으나, 대부분 실효성이 떨어졌다. 프로야구단이 없는 상황에서 야구장을 건설하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전주시는 지난해 6월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진행했다.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세워질 예정. 전주시는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이라고 홍보하지만, 핵심이 될 프로농구단이 없는 상황이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최근 국내 배구 열기가 뜨겁다. 그런데 전북은 예외다. 2021년 4월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창단이 승인된 페퍼저축은행은 연고지로 광주광역시와 본점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를 두고 고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주광역시가 승리했는데 인근 지역인 전북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었다. 전북엔 배구 명문 익산 남성고와 전주 근영여고가 있지만 배구단 유치 경쟁에선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전북은 2023년 8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포츠 관련 대회는 아니었으나, 부실 준비 논란이 지역의 역량 부족과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8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전북이 선정된 건 이변에 가까웠다. '골리앗' 서울특별시와 2파전 끝에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에 따라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전북)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 올림픽을 집중적으로 어필해서 반드시 국제 경쟁에서 이기겠다"라고 말했다.전북의 스포츠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이번엔 다를까.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5 12:18
스포츠일반

전북의 환호, 하지만 ‘올림픽 유치’까지 갈 길은 멀고 험하다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과의 경쟁에서 큰 표 차로 이기며 이변의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진행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무효표 1표)을 누르고 국내 유치 후보지로 결정됐다. 인프라와 국제 인지도에서 전북은 서울에 크게 밀리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전북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유치 도시에 강조하는 ‘분산’, ‘경제적인 개최’ 콘셉트에 맞춰 전북도 외의 다른 지자체에서 다양한 종목을 분산해서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해 대의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대구(육상), 광주(양궁-수영), 충남 홍성(테니스) 등으로 개최지를 분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 전북의 무주가 평창과 내부 경쟁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무주는 끝내 평창에 밀려 동계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지로 뽑히지 못했다. 과거의 아쉬움과 한을 간직하고 있 전북은 이번 유치 후보지 선정 경쟁에서 서울 이상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북이 실제로 다른 나라의 도시들과 겨뤄 최종 유치를 따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내부 경쟁과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도전을 치러내야 한다. 한국이 이번에 또 한 번의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나선 배경이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2024년 파리, 2028년 로스앤젤레스, 2032년 브리즈번이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암묵적인 룰인 대륙별 순환 개최를 감안할 때 유럽~북미~오세아니아를 거쳐 그 다음 개최지는 아시아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2036년 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아시아의 나라는 한국 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있다. 덴마크와 튀르키예도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 대륙에서 2036년 올림픽 개최를 노리는 나라 중 인도와 카타르가 특히 적극적이다. 인도는 인구 14억 명이 넘는 나라로, 아직까지 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없다. 큰 면적과 인구가 있는 나라라는 시장성 만으로도 IOC가 주목하기에 충분하다. 카타르는 ‘불가능하다’는 예상을 깨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국가적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관심이 지대하고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며, ‘오일 머니’를 앞세워 더운 날씨 등 악조건을 돌파해 갈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도와 카타르 모두 사상 첫 올림픽 개최라는 명분에서 이미 출발선부터 한국에 앞서가는 것이 사실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한국이 그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를 매우 훌륭하게 치렀던 경험을 강조하면서 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 절감과 수도권에 집중된 체육시설을 지방으로 분산해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전북이 갖고 있는 신선함을 어떤 스토리 라인으로 발전시켜 세련되게 IOC 위원들을 설득시킬 것인가가 관건이다.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해낼 때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지점은 ‘뉴 호라이즌’이라는 구호 아래 동계 스포츠에서 소외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평창 올림픽의 유산을 통해 동계 스포츠 전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진심이었다. 올림픽은 아니었지만, 한국이 카타르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을 벌였다가 참패했던 교훈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당시 카타르는 월드컵을 치러낸 최첨단 경기장 시설과 각국 참가비 지원 등을 내세웠는데, 한국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미 공약과 유치 당위성의 스토리라인 구축에서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완패였던 게임이었다. 또 다른 우려도 있다. ‘분산 개최’가 내부 경쟁에서는 서울을 압도적으로 누를 수 있던 ‘신의 한 수’였지만, 실제 유치전 중에 혹여 타 지역에서 서로 더 개최 종목을 가져가려는 내분이 생길 경우 분산 개최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올림픽은 모두 지역이 이름이 아닌 도시 이름으로 열렸는데, 전북이 IOC 요청으로 몇 개의 도시를 추려서 이름으로 내세워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과연 어떤 도시가 이름을 앞세우는 영예를 차지할 것인지도 다소 애매한 부분이다.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6월 이후 새 위원장과 집행부가 출범한 뒤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내년 초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때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 될 수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12:53
스포츠일반

서울 꺾은 전북의 이변, 2036년 하계 올림픽 어느 국가·도시와 경쟁하나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해야 할 국가와 도시는 어디일까.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 결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결정됐다. 유효표 61표 중 49표를 얻은 전북특별자치도는 11표에 머문 서울특별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 1표.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는 서울특별시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북이 대의원들의 마음을 잘 움직였다. 신선했다"라면서 "지방 체육회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했고, 그걸 통해서 스포츠 발전을 꾀한다는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이 짜임새가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개최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으나 하계는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36년은 마라토너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현재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뛰어든 국가는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아마다바드) 칠레(산티아고) 헝가리(부다페스트) 카타르(도하)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10개 남짓. 최종 결정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선 '2036년 개최지 선정은 2025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돼 있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서울특별시를 꺾은 원동력으로) 간절함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 스포츠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방 도시들의 연계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그 정신이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 대의원들에게 설득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에 따라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 올림픽을 집중적으로 어필해서 반드시 국제 경쟁에서 이기겠다"라고 자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1 00:02
스포츠일반

잼버리 아픔 딛고 웃은 김관영 도지사 "간절함 주효했다, 국제 경쟁에서 이기겠다"

예상을 깬 뒤집기였다.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 결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결정됐다. 유효표 61표 중 49표를 얻은 전북특별자치도는 11표에 머문 서울특별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 1표. 투표 전만 하더라도 서울특별시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딴판이었다.투표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는 각각 45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이후 질의응답과 평가위원회 평가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결과가 발표된 뒤 "국내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쟁 도시인 서울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한국은 2036년 역대 두 번째 하계 올림픽에 도전한다. 2036년은 마라토너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뜻깊다. 김관영 도지사는 "(서울특별시를 꺾은 원동력으로) 간절함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 스포츠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방 도시들의 연계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그 정신이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 대의원들에게 설득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36년 하계 올림픽은 칠레(산티아고) 헝가리(부다페스트) 튀르키예(이스탄불) 등 10여 개의 국가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가장 한국적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에 따라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 올림픽을 집중적으로 어필해서 반드시 국제 경쟁에서 이기겠다"라고 자신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이는 이번 유치 경쟁에서 불리할 거라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던 이유 중 하나다. 김관영 도지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패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 새로운 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직위원회가 더욱 강해지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케이컬처를 더 심화한다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잼버리를 통해 얻었고 그것을 이번 하계 올림픽에 집중해 반영하겠다는 게 대의원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김관영 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북의 모습을 한복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맛, 멋, 한복, 한식, 한옥, 판소리가 전북을 상징하는 한국적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오늘 발표 과정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부연했다. 애초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의 공동 개최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무산돼 단독 개최로 경쟁했다. 김 지사는 "지난번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공동 개최안을 상당히 많은 이사님이 제안해 주셨다. 대한체육회와 이 부분을 긴밀하게 논의해 국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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