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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라라, 中서 잘나가네…제1회 아시아국제영화제 여배우상 2관왕

배우 클라라가 제1회 AIFF 아시아국제영화제에서 최고여배우상을 비롯한 2관왕에 등극했다.지난 10월 26일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제1회 AIFF 아시아국제영화제는 중국 유명 배우 장우, 웨이샹, 왕지, 유룡광, 쉬준총, 유양, 클라라, 저우하오동, 왕젠신, 리량, 유명 프로듀서 왕웨이청, 유명 감독 장롼, 인다웨이, 후이환장, 황금마차상 수상 감독 리위닝, 황금마차상 수상 배우 류용, 홍콩 유명 배우 청탓밍, 홍콩 아시아 텔레비전 수석 고문 왕친예, 홍콩 유명 감독 이적, 라우퀸와이, 마카오의 각계 유명인사, 문화 예술 엘리트와 특별 초청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이번 제1회 아시아국제영화제는 2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619편의 작품이 5개 부문에서 골든 이비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배우 클라라는 중국 개봉 당시 중국박스오피스에서 2개월동안 1위를 한 작품 중국영화 ‘대홍포’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을, 중국영화 ‘대반파’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클라라는 “중화권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존경하는 배우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클라라는 송위룡, 류호존, 오서봉 주연의 영화 ‘칠근심간’을 공개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배우 임달화와 영화 ‘집도’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2025년까지 20여 편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공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7:03
영화

[오!뜨뜨] ‘지옥2’→‘대도시의 사랑법’, 같은 듯 다른 맛이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지옥 시즌2지난 2021년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폭발적 사랑을 받은 ‘지옥’이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골자다.전편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현주와 김신록이 각각 민혜진, 박정자 역으로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하차한 유아인(정진수 역)의 자리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성철이 채웠다. 이 외 문소리, 문근영 등이 각기 다른 형태의 빌런으로 특별 출연, 극에 힘을 보탰다.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최근 영화로 개봉했던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랐던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 로맨스를 핵심 줄기로 삼는다. 퀴어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 고영 역은 남윤수가 연기했다.영화와 가장 큰 차이는 원작 소설에 실린 네 편의 이야기를 하나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미애’,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로, 각각 손태겸, 허진호, 홍지영, 김세인 감독이 맡아 2편씩 제작했다. 각본에는 원작 소설을 쓴 박상영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디즈니플러스: 닥터 오디세이‘닥터 오디세이’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학 드라마다. 초호화 크루즈선 오디세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응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선상 의료팀의 이야기를 총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담았다. 이미 지난달 미국 방송 채널 ABC를 통해 공개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9-1-1’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대표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가 참여한 작품이다. 조슈아 잭슨이 새롭게 부임한 선상 의사 맥스로 극을 이끌며, 필리파 수, 션 틸의 맥스의 팀원으로 합류했다. 크루즈 선장 로버트 역은 돈 존슨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6:23
영화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 11월 20일 국내 개봉

미국 메이저 영화사 소니가 기획, 제작하고, 할리우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라이징 스타 피오나 팔로모, 마일로 맨하임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이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지난 14일 용산 CGV에서 열린 ‘저니 투 베들레헴’의 첫 극장 시사회에는 최강희, 표인봉, 김정화, 강인원, 여행스케치 루카, 한동준 등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은다. 알리는 영화 OST의 한국어 버전 주제가를 불러 더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영화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배우 최강희는 “동화 이야기의 한 장면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 소망을 갖게 해주는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다.CCM 가수 송정미는 “마리아의 노래, 요셉과의 사랑의 듀엣이 너무 아름다웠고, 악인 배역들의 춤과 노래도 파워풀했다. 영화보면서 몰래 녹음하고 싶은 충동마저 일으킬 정도였다”고 감탄했다.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콘서트 5개는 보고 나온 것처럼 다양하고 엄청난 사운드였다”며 놀라움을 표했다.미드 ‘글리’ 시리즈와 영화 ‘락 오브 에이지’의 음악 작곡, 그래미상 3차례 후보에 오른 아담 앤더스가 이번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으로 공동 각본과 첫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권력을 탐하는 이기적인 왕 ‘헤롯’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연기를 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또한 마리아 역할을 맡은 라이징 배우 피오나 말로모와 요셉역 마일로 맨하임은 미국 최고의 CCM 가수 죠엘 스몰본(Joel Smallbone)과 함께, 12곡의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56
영화

“완전한 가짜, 망하길 바란다”…트럼프, 영화 ‘어프렌티스’ 공개 저격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한 영화 ‘어프렌티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트럼프는 14일 자신의 SNS에 영화 ‘어프렌티스’를 언급하며 “나에 대한 완전한 가짜다. 이 영화의 제목을 허락 없이 그들이 사용할 권리가 있는가. 이 영화가 폭삭 망하길 바란다”는 글을 썼다. 이어 “2024 대선 직전에 나온 싸구려 중상모략이며 정치적으로 역겨운 고의적 악담으로 가득 차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운동(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헐뜯어 상처 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또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첫 번째 부인 이바나와의 이야기를 짚으며 “전처 이바나는 상냥하고 훌륭한 사람이었고 죽는 날까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 재능 없는 삼류 작가인 가브리엘 셔먼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무시했다”고 비난했다.끝으로 트럼프는 “이런 인간 말종들아! 이 실패한 영화와 관련된 쓰레기 같은 이들이 거대한 정치 운동을 폄훼하기 위해 원하는 말과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2024”라고 덧붙였다.한편 ‘어프렌티스’는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지난 11일 개봉했으며, 국내 개봉은 오는 23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16:19
예능

라미란 “40대 첫 주연작? 벤자민 버튼 같아… 부담스럽지만 받아들이기로” (‘유퀴즈’)

배우 라미란이 40대에 주연작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라미란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미란은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를 통해 원톱 주연 연기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코미디 연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정말 막했다”고 전했다.라미란은 해당 작품을 통해 그해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코미디 영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으로 화제가 됐다. 라미란은 “영화제에 갈 때만 해도 ‘에이 주겠어?’라고 생각했다. 코미디 영화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박이었고 그저 축하드린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수상할 때는 ‘저한테 왜그러세요’라는 마음이었다. 역사상 없던 일이었다”고 밝혔다.또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에 대해 “벤자민 버튼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에 주인공을 할 때 후배들이 롤모델을 삼고 있다는 말을 듣고 책임감이 생기고 부담스러웠는데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는 나’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내 길이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른다. 10년의 배 이상이 걸렸지만 그 시간을 행복하게 견딜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22:50
영화

설경구 “‘보통의 가족’ 아내役, 김희애 아닌 수현인 이유는” [인터뷰④]

설경구가 ‘보통의 가족’에서 수현과 부부로 출연한 비하인드를 전했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배우 설경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설경구는 “감독님이 여러 후보를 알려주셨는데, 저와 안 어울리는 배우와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게 수현 씨였다”고 밝혔다. 극 중 설경구는 물질 우선주의 변호사 재완 역을, 수현은 그의 젊은 아내 지수를 연기했다.그러면서 “따로 말하지 않으면 다들 김희애 씨와 제가 부부인 줄 알 거다. 수현 씨도 언밸런스한 가정의 부인인 캐릭터와 어울린 것 같다”며 “감독님이 부조리극이라고 표현하시는데, 외양은 부조리해 보여도 들여다보면 서로 이해도 잘해준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표현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어린데 손윗동서라고 ‘언니’ 소리 듣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 그런 대사가 불안하면서 재밌는데 그런 균열을 허진호 감독님이 담고 싶어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물.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5:18
영화

“‘파묘’만큼 자신있다” 김고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토론토 달궜다 [종합]

천만 배우 김고은의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13일(현지시간) 성료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영화는 부커상 후보에도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에피소드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 김고은은 극 중 재희 역으로 소문 따위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오늘만 사는 대학생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앞서 지난 2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이 작품은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이다.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2년 반 정도 기다렸다. 제작이 확정 됐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 역시 ‘파묘’처럼 자신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의 주역인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은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과 취재진들의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글로벌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팬서비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레드카펫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김고은은 전에 없던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대급으로 짧게 자른 헤어에 어깨라인을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매치해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를 완성했다. 이어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1100석이 넘는 로열 알렉산드라 극장의 객석을 가득 채운 열기는 작품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상영 직후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기세를 이어 가 오는 14일에는 TIFF 라이트박스 극장에서 두 번째 상영과 함께 Q&A를 가지며 관객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등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국내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3:14
영화

김고은 맞아?…파격 숏컷 선보인 토론토 레드카펫

배우 김고은이 레드카펫서 파격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김고은은 13일(현지시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노상현과 이언희 감독도 함께했다.이날 김고은은 전에 없던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역대급으로 짧게 자른 헤어에 어깨라인을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매치해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를 완성했다.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부커상 후보에도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에피소드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 김고은은 극 중 재희 역으로 소문 따위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오늘만 사는 대학생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등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로얄 알렉산드라 극장에서 첫 공식 상영과 관객 대상 Q&A를 진행한다. 오는 14일에는 TIFF 라이트박스 극장에서 두 번째 상영과 함께 Q&A를 가지며 관객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기존 개봉일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0:43
영화

“트럼프 심기 제대로 건드렸다”…‘어프렌티스’, 티저 포스터 공개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에 대한 폭로를 담은 영화 ‘어프렌티스’가 티저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어프렌티스’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장 먼저 황금색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널드 트럼프의 트레이드마크인 금발과 동일한 황금색은 실제로 트럼프가 자신의 전용기와 트럼프 타워 내부를 도금할 정도로 심취해 있는 색이다. 동시에 물질과 자본주의를 상징하며 트럼프가 지닌 허영심에 대한 풍자를 담아냈다. 트럼프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은 미국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에 황금빛 수트를 입고, 황금빛 왕좌에 앉아 있다. ‘어벤져스’ 윈터 솔져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그는 높은 싱크로율로 예측 불가한 연기 변신에 기대를 고조시킨다. 황금 왕좌에 앉은 트럼프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인물 역시 궁금증을 더한다. 그는 일명 악마 변호사로 악명 높은 로이 콘(제레미 스트롱)으로, 스승으로서 제자를 통제하려는 듯한 강압적 태도와 날카로운 눈빛이 두 사람의 멘토, 멘티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미국을 상징하는 각종 오브제도 포스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트럼프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마리아 바카로바)의 얼굴이 더해진 자유의 여신상과 성조기를 시작으로 트럼프 타워, 고풍스러운 전화기까지 모두 트럼프와 관련이 있는 것들로,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더한다. 무엇보다 값비싸 보이는 동시에 강력한 풍자를 예고하는 듯한 비주얼과 함께 “트럼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2024년 가장 핫한 영화!”라는 카피는 ‘어프렌티스’가 보여줄 거침없는 폭로를 기대하게 한다.한편 ‘어프렌티스’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3:56
영화

‘서울의 봄’ 만장일치로 美아카데미 출품…12.12 할리우드 통할까

황정민·정우성 주연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심사위원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다.또한 “이 작품이 그려낸 카리스마에 대한 허상과 악의 희화화가 영화의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의적인 메타포로 아카데미 영화상에 소구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서울의 봄’은 197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2ㆍ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외국 유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해 약 한 달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최종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한편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다음 해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서울의 봄’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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