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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 불발' 김하성, 결국 수술까지 받는다..."좌절스럽고, 실망스럽다"

시즌 아웃이 확정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수술까지 받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담당 AJ 캐서벨 기자는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김하성은 "난 팀을 돕기 위해 복귀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이번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정말 좌절스럽고 실망스럽다"고 전했다.김하성의 복귀 불발 소식은 앞서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에 의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투수 견제를 피하러 1루로 슬라이딩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틀 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곧 복귀할 수 있을 거로 예견됐으나 결국 시즌 내 돌아오지 못했다. 실트 감독은 28일 애리조나 경기 때 김하성의 몸 상태를 확인했으나 복귀가 어렵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당시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정규시즌 내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했고 유격수 자리에서 훈련했지만, 아직 송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하성으로서는 지난 2022년 경험한 가을야구를 다시 찾지 못하고 팀을 떠나는 셈이 됐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년 차인 2022년 주전 내야수로 성장하고 가을야구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500 OPS 0.875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샌디에이고는 올해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유력한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힌다. 성적이 더 좋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비해 투타 밸런스가 뛰어나서다. 김하성이 빠진 유격수 수비는 잰더 보가츠가,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계속 지켜갈 거로 보인다.FA 대박 계약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내야수에게 어깨는 가장 중요한 재능이다. 타격이 아닌 수비가 강점으로 꼽히는 김하성이기에 송구 기량에 변수가 생긴다면, 다른 구단들로서는 1억 달러 이상 큰 돈을 지출하기 꺼려질 수도 있다. 시장 상황에 달려 있지만, 김하성으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때 평가를 받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9 09:03
스포츠일반

유수영·최동훈, 1승 거두면 UFC 입성…오는 11월 마카오 대회 출격

마카오/라스베이거스 –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UFC는 오늘 오랫동안 기다려온 UFC의 중국 컴백 대회의 메인 이벤트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밴텀급 톱5 랭커들의 중요한 대결이라고 발표했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랭킹 3위 표트르 얀(31∙러시아)은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현 밴텀급 랭킹 5위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와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인 랭킹 2위 옌샤오난(35∙중국)은 떠오르는 신성 9위 타바사 리치(29∙브라질)와 맞붙어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얀 vs 피게레도’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 리조트와 카지노인 갤럭시 마카오 주최로 오는 1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황금 시간대인 오후 8시, 언더카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갤럭시 마카오가 최근 문을 연 마카오 최대 실내경기장 갤럭시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티켓 판매는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12시부터 갤럭시 티케팅에서 시작된다. 티켓 구입은 인당 8매로 제한된다. UFC 파이트클럽 회원은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와 UFC 소셜 팔로워는 10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선예매에 접근할 수 있다. 선예매 티켓은 인당 4매로 제한된다. 선예매는 UFC 마카오 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한정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구입하면 프리미엄 좌석 독점, 경기 전 환대 행사, UFC 선수 팬미팅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갤럭시티케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이벤트 표트르 얀(17승 5패)은 조제 알도, 알저메인 스털링, 코리 샌드헤이건 과 타이틀전에서 맞붙어 한 차례UFC 밴텀급 챔피언 등극했다. 그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계속 밴텀급 정상권에 머물며 션 오말리, 메랍 드발리쉬빌리, 송야동 같은 상대와 싸웠다. 얀은 마카오에서 피게레도에 맞서 밴텀급 레거시를 지키고자 한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브랜든 모레노와의 역사적인 4차전에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은 뒤 밴텀급으로 전향했다. 밴텀급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피게레도는 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 알렉스 페레즈, 코디 가브란트, 말론 베라에게 승리한 바 있다. 피게레도는 얀을 플라이급 정복에 이어 밴텀급에서도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게 해줄 발판이라고 보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옌샤오난(17승 4패)은 중국 여성 최초로 UFC와 계약하고, UFC 300에서 동료 장웨일리(35∙중국)와 최초의 중국 대 중국 타이틀전을 치러 역사를 만들었다. 강력한 타격과 계속된 진화로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 맥켄지 던, 안젤라 힐에게 승리를 거뒀다. 옌샤오난은 떠오르는 리치를 꺾고 다시 타이틀 도전에 나서려고 단단히 결심했다. 타바사 리치(12승 2패)는 이미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부상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시카 페네, 티샤 페닝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안젤라 힐을 꺾은 리치는 커리어 사상 가장 어려운 싸움이 될 옌샤오난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랭킹을 올릴 생각에 불타오르고 있다. 이외의 대진: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불칸 우즈데미르(20승 7패∙스위스)는 떠오르는 신예 10위 카를로스 울버그(11승 1패∙뉴질랜드)와 맞붙어 화끈한 대결을 벌인다.웰터급 우슈 산타 스페셜리스트 ‘사일런트 어새신’ 송커난(21승 8패∙중국)과 ‘킹 오브 쿵푸’ 무슬림 살리호프(20승 5패∙러시아)가 마침내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1 계약자 장밍양(17승 6패∙중국)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브렌드송 히베이루와의 데뷔전 후 옥타곤에 복귀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베테랑 오지 디아즈(9승 2패∙미국)와 라이트헤비급으로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2 계약자 냠자르갈 투멘뎀베렐(8승∙몽골)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9승 4패∙미국)을 상대로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DWCS 시즌 8에서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후 UFC와 계약한 로너 카바나(7승∙잉글랜드)와 호세 오초아(7승∙페루)는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킥복싱 무대에서 UFC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이긴 기대주인 ROAD TO UFC 시즌 3 계약자 ‘조커’ 왕충(6승∙중국)은 환상적인 UFC 데뷔전 KO 이후 복귀해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9승 3패∙브라질)과 플라이급에서 겨룬다. ROAD TO UFC 시즌 3 결승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언더카드에선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겨루는 토너먼트 ROAD TO UFC 시즌 3의 결승 네 경기가 펼쳐진다. 오프닝 라운드는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출전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 4개 체급에서 경쟁했다. 준결승은 지난 8월 2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에이펙스에서 열려 8명의 승자가 ROAD TO UFC 시즌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자들은 아레나 관중 앞에서 커리어를 결정지을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라던 UFC 계약을 손에 넣을 기회를 갖게 된다.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 타격가 키루 사호타(12승 2패∙영국)는 유도 파이터 최동훈(8승∙한국)과 맞붙는다.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주짓수 블랙벨트 피니셔 유수영(13승 3패 2무효∙한국)은 강력한 그래플러 바얼겅 제러이스(18승 5패∙중국)와 대결한다.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빼어난 타격가 주캉제(20승 4패 1무효)는 DWCS와 ROAD TO UFC 시즌 1 베테랑인 중국 동료 시에빈(13승 4패∙중국)과 격돌한다.여성 스트로급 결승: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펑샤오찬(10승 2패∙중국)은 캐치 레슬링 킥복서 스밍(16승 5패∙중국)과 중국 내전을 벌인다.김희웅 기자 2024.09.27 13:07
국가대표

A매치 ‘잔디 고민’은 덜었지만…새 과제는 ‘교통’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훼손된 잔디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A매치 개최 경기장으로 용인미르스타디움이라는 대체 장소를 선택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잔디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교통이 안 좋은 게 단점이다. 협회는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이라크전 홈 경기장 변경 요청을 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한국은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벌인다. 최초 발표된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으나, 이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AFC의 실사 및 승인 단계만 남겨뒀다. AFC의 실사는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경기장 교체 원인은 부실한 잔디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 그라운드 곳곳 음푹 패인 잔디 상태는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보수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나, 가수 콘서트·K리그 경기 등 예정된 대관 일정은 이어졌다. 협회는 23일 실사를 진행한 후 “현재 상태로는 잔디 보식 등 여러 방안을 최대한 동원한다 해도 10월 월드컵 예선 경기 일까지 경기장 잔디 상태를 현격히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대체 장소로 떠오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3만7000석의 종합운동장이다. 올 시즌 하반기부터 K리그2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잔디 상태가 나쁘지 않다. 다른 후보군과 비교해 경기를 치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엔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곳에서 A매치를 소화했다. ▶국제공항에서 이동 2시간 이내 ▶150㎞ 이내의 스타디움이라는 AFC의 A매치 경기 장소 규정도 충족한다. 걸림돌은 ‘교통’이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대중교통 부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수원 구단은 시 협조로 셔틀버스 배차, 경전철 배차 조정 등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원 관계자 역시 “교통의 어려움을 체감한 일부 팬들은 킥오프 2~3시간 전에 미리 오실 정도”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수원 경기가 있는 날엔 교통 경찰이 대거 동원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교통 체증이 빈번하다. 더욱이 대표팀에 대한 관심도를 생각하면 우려가 앞선다.주차장 역시 900대가 조금 넘는 정도다. A매치를 대비해 버스 등을 더욱 늘리더라도, 애초 경기장 근처 도로가 협소하다. 이런 우려에 대해 한 협회 관계자는 “AFC 실사 단계가 남아 있다. 교통에 대해선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 역시 “(A매치 경기장 변경은)이제 막 결정된 사안이다. 당장은 이에 대한 여러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9.25 17:55
메이저리그

류현진 상대 4할 치던 '산신령' 은퇴 회견...'하산'한 옛 동료 아레나도 지켜봤다

한때 '괴물'의 천적으로 불리던 찰리 블랙몬(38·콜로라도 로키스)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그런데 이별의 인사를 남기는 자리에 옛 동료, 한때 함께 팀을 지키던 놀란 아레나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찾아왔다.블랙몬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덴버와 콜로라도를 커리어 내내 야구 선수로서의 고향으로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구단 조긱과 팀 동료, 팬들의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담장 반대편(은퇴 후 삶)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이름과 얼굴은 바뀔지라도 야구는 계속된다는 점에 위안을 얻는다. 난 펜스 위를 넘어 공을 잡아낸 뒤 내 인생의 다음 장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블랙몬은 암흑기에 빠진 콜로라도의 원 클럽 맨이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콜로라도에 입단한 블랙몬은 2011년 데뷔해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MLB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92(6146타수 1797안타) 226홈런 797타점을 남겼다. 통산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가 0.831로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는 선수치고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었다.하지만 2017년 타율 0.331 213안타 137득점 3루타 14개로 네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2010년대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타자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통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20.9에 불과하지만 그가 벌써부터 '영구 결번'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블랙몬은 은퇴를 발표한 직후 첫 경기이자 홈경기인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더 풀었다. 블랙몬은 "현재 그리고 과거 함께 한 팀원들, 스태프, 미디어, 가족들이 함께 해줬기에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은퇴하는) 이번 주를 특별하게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몬이 현재는 물론 이전 팀원까지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카일 프리랜드 등 현재 콜로라도 선수들도 참여했지만, 상대 팀 선수인 아레나도 역시 회견장에 있었기 때문이다.아레나도는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블랙몬의 팀메이트였다. 정교한 중장거리 타자인 블랙몬과 리그 대표 홈런 타자인 아레나도는 쿠어스필드에서 상대 투수들을 무너뜨렸다. 고지대를 활용해 홈 타격 성적이 좋았던 덕분에 국내 팬들에게도 '산신령'으로 불렸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레나도는 2020년까지 콜로라도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타율 0.293 OPS 0.890을 찍었다. 이 기간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를 포함해 235홈런 760타점을 때렸다. 두 사람은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천적으로도 유명했다. 블랙몬은 류현진 상대 37타수 12안타로 타율 0.405 OPS 0.891을 남겼다. 아레나도는 한 술 더 뜬다. 류현진 상대 통산 성적이 31타수 16안타로 타율 0.516 OPS 1.591에 달했다.이제 다른 팀이 됐지만, 블랙몬의 은퇴는 아레나도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아레나도는 "어제 아침 식사를 함께 했는데 그때 그가 은퇴 이야기를 꺼냈다. 당황했다. 믿기지 않았다"며 "그는 내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최고의 리드오프 타자"라고 떠올렸다.블랙몬을 영구결번해야 한다는 선수들의 의견도 나왔다. 프리랜드는 "블랙몬은 어떻게 하는 게노력인지, 그리고 노력하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보여줬다"며 "나는 그가 17번, 33번, 42번과 나란히 결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각각 콜로라도가 영구 결번한 토드 헬튼(17번) 래리 워커(33번) 그리고 MLB 전체 영구 결번인 재키 로빈슨(42번)의 등번호다.프리랜드의 의견은 연고지 덴버 팬들의 의견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가 덴버 출신의 '로컬 홈 보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콜로라도 담당 기자인 패트릭 라이언즈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블랙몬의 영구 결번 여부를 물었는데, 1071명이 참여한 가운데 81%가 결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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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은 정몽규·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절차상 문제·특혜 없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여부 등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 현안을 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열렸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현안 질의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7월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함께 최종 후보 3명에 올랐다. 세부 면접을 치른 다른 후보들과 달리 홍 감독은 이임생 이사와의 2시간 면담만으로 선임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이임생 이사가 홍 감독에 대해 형식적인 면접을 했다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하다”라고 질타했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이번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보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홍명보 감독은 “공분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불공정하지는 않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 했던 건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이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를 겸임하고, 위임 절차에 대한 이사회 의결 절차가 없었던 점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위원은 “(이임생 이사의 전력강화위 겸임은) 정관 위반”이라며 “이후 협회 이사회 안건 어디에도 이임생 이사에게 전력강화위 업무를 위임한다는 내용이 없다. (축구협회가) 동네 계 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천안에 짓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가상 디자인에 삽입된 'HDC아레나' 문구를 지적했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업무에 정몽규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HDC그룹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의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지적하면서 가상 디자인에 HDC의 이름이 있는 점 등은 정몽규 회장이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정 회장은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구장 명명권)를 팔기 위한 가칭"이라고 해명했다.또 정몽규 회장은 4선 연임 의사를 묻는 말에는 “신중하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며 연임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회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를 감사한 결과를 10월 2일 중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체위에서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안세영의 폭로로 알려진 국가대표 후원사 물품 사용 제한 규정에 대해 “바꾸겠다”라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배드민턴 대표 선수들은 협회의 공식 스폰서 용품만 사용할 수 있었다.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후원사 및 관계사 14개 업체와 불법 수의 계약 162건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기흥 체육회장이 전날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내가 볼 때는 문체부가 괴물이고 정치 집단"이라고 비판한 녹취가 공개돼 이 회장이 결국 사과했다.김명석 기자 2024.09.24 17:16
국가대표

유인촌 장관 “축협 감사 내달 2일 발표” 정몽규 “특정인 선발 위함 아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감사를 진행해 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감사에 대한 발표를 내달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같은 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협회장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불공정이 없었다고 반박했다.2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가 진행됐다. KFA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박주호 전 전강위 위원이 증인으로 참석했다.화두 중 하나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이었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뒤 정해성 전 위원장을 필두로 한 새로운 전강위를 꾸렸다. 제시 마쉬,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좁혀졌다. 다만 두 감독과는 협상 과정에서 결렬됐다.이후 새롭게 오른 후보는 거스 포예트, 다비드 바그너, 홍명보 감독이었다. 정 전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참가한 10차 전강위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바그너 감독이 투표 7표씩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정 전 위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정몽규 KFA 협회장에게 보고했고, 정 협회장은 추가적인 대면 면담을 지시했다는 게 밝혀졌다. 직후 정 전 위원장은 건강과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돌연 사임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배턴을 넘겨받았고,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다만 이 기술이사가 ‘읍소’한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는 사실, 그리고 박주호 전강위 위원조차 몰랐던 선임 결과 등에 대해 ‘공정성 논란’이 이어졌다. 같은 날 증인으로 나선 정몽규 KFA 협회장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함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자료 제출이 미흡했다는 국회의 강력한 지적에도 “조건이 맞지 않거나 제외된 후보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이어 오후 질의시간 전까지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전재수 위원장의 요구에 “여러 개인정보가 있어 변호사와 상의한 이후에 자료 제출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국민들의 요구다. 성실하게 답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취지에 맞춰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가리고 제출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KFA를 감사해 온 문체부는 오는 10월 2일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홍 감독 선임 절차 문제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다.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감독 거취 문제는 축구협회가 결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 감독 선임 논란이 과열되자 감사를 진행해 왔다.이어 양문석 더물어민주당 의원은 전강위가 해체된 뒤인 11차 회의에서 자격이 없는 이임생 총괄이사가 대표팀 감독 선임 배턴을 넘겨받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유인촌 장관에게 “자격 없는 총괄이 선임한 감독은 합법적인 감독인가, 불법적인 감독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다”고 답했다.오전 현안질의 중 여러 차례 마이크를 잡은 홍명보 감독은 “불공정한 절차에 의해 임명이 된 게 확인이 된다면 사퇴하겠느냐”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월드컵 예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절차가) 불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남은 기간 팀을 강하게 만들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우중 기자 2024.09.24 14:32
생활문화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 저탄소 여행 캠페인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리아둘레길이 전 구간 개통되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 주간–초록 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알리고 지역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삼성전자, 카카오 등 총 44개 정부 기관·기업이 참여한다.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걷기 여행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앱에서는 4500㎞ 국토 종주 캠페인이 실시된다.캠페인 참여 동의 후 1개 코스를 완보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으로 5명에게 50만원 상당의 트레킹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코리아둘레길 추천 45선 코스 따라 걷기 이벤트, 지자체 연계 코리아둘레길 걷기 축제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삼성 헬스 앱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챌린지가 펼쳐진다.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한다.저탄소 여행 주간 기간 내 자전거 동호회원과 일반인 약 200명이 참여해 전국의 자전거 자유 여행 코스 60선 후보 지역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강원도 고성 명파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점검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의 지역에서 연이어 진행된다.공사는 이번 캠페인 참가자의 후기 등을 반영해 자전거 자유 여행 코스 60선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걷기와 자전거 여행객이 함께 떠나는 '저탄소 열차'와 해남군 자전거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또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2024 고캠핑 스쿨'을 개최해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전파하고 친환경 캠핑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여기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캠핑 박람회 '고카프'와 연계해 친환경 안전 차박과 덤프 스테이션(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 홍보를 위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09년부터 약 15년 동안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이 드디어 전 구간 개통돼 대한민국의 대표 걷기 여행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진행하는 저탄소 여행 주간은 기존의 걷기 여행 주간을 확대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사는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캠핑 등으로 친환경 여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2:01
뮤직

영탁x이찬원x정동원x송가인, 트롯 빅4..제1회 KGMA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 확정

남녀노소 대한민국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를 주도한 톱스타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에 출격한다.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수 놓을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는 트롯을 비롯해 올해 꾸준히 사랑받은 성인가요 부문의 아티스트들이 대상이다.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1회에 참여해 관객들과 축제를 함께 할 스타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한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여러 자작곡들로 트롯붐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흥겨운 리듬감과 고음으로 성인가요 팬들뿐 아니라 1020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드라마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최근 ‘슈퍼슈퍼’라는 신곡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영된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는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해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찬또배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은 어린 시절부터 ‘트롯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전국구 스타가 된 이찬원은 시원한 창법과 꺾기로 트롯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솜씨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작사, 작곡한 ‘참 좋은 날’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를 선사한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석 특집 단독 쇼 ‘이찬원의 선물’이 당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남녀노소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트롯신동으로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던 정동원 역시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주목을 이끌어낸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구필수는 없다’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제작자로서 독립된 페르소나 JD1도 탄생시켰다. JD1은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두번째 싱글 ‘에러 405’를 통해선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명실상부 ‘트롯여제’로 군림 중인 송가인은 ‘내일은 미스트롯’ 초대 진으로 대중에 얼굴과 목소리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판소리 전공자로 특유의 한 맺힌 음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리며 트롯붐을 일으키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 ‘가인이어라’라는 인사말로 모든 게 설명된다고 할 만큼 탁월한 스타성을 자랑한다.한편 KGMA 조직원회는 앞서 11월 16일 MC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17일 MC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맡는다고 밝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상식을 빛낼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등을 발표해 K팝의 성대한 페스티벌을 예고했다.KGMA 조직위원회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 라인업 발표에 이어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23 08:00
뮤직

데이식스, 르세라핌·보넥도 제치고 ‘쇼! 음악중심’ 1위

밴드 데이식스(DAY6)가 ‘쇼! 음악중심’ 2관왕에 올랐다.데이식스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녹아내려요’로 1위를 차지했다.1위 후보로 데이식스 ‘녹아내려요’, 르세라핌 ‘크레이지’, 보이넥스트도어 ‘나이스 가이’가 오른 가운데 데이식스는 ‘음원+음반’ 부문과 ‘사전 투표’ 부문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데이식스는 지난 2일 발매한 새 앨범 ‘밴드 에이드’ 수록곡들이 정주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기존 발표곡들이 대거 역주행하며 대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6:56
프로야구

‘전체 1순위’ 정현우 계약금은 무려 5억…장재영·안우진 이어 키움 구단 역대 3위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왼손 투수 정현우가 계약금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3번째로 많은 계약금이다.키움 구단은 17일 정현우 등 신인 14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일찌감치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던 정현우는 장재영(2021년 1차 지명·9억원) 안우진(2018년 1차·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소개했다.덕수고 3학년인 정현우는 완성형 선발 투수로 평가받았다. 올해 고교리그 성적은 16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48과 3분의 1이닝 22피안타 70탈삼진 4자책점)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67에 불과할 정도로 수준급 기록을 유지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드래프트 지명 당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다. 오늘날까지 1순위 후보를 분석 데이터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정현우 외에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충훈고 투수 김서준은 계약금 2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지명된 내야수 염승원(휘문고)은 1억 60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어준서(경기고)도 1억 1000만원), 여동욱(대구상원고) 박정훈(비봉고) 등도 1억원씩 억대 계약금으로 도장을 찍었다.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3000만원으로 동일하다.정현우는 계약 체결 후 구단을 통해 “너무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를 받는 만큼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고척스카이돔을 둘러보니 선수가 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구장이라고 느꼈다. 착실히 준비해서 이른 시일 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09.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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