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81건
프로야구

'김지찬 달리고 김성윤 보내고' 최단신 듀오가 일냈다, 삼성 3연패 뒤 2연승 [IS 고척]

삼성 라이온즈가 김지찬-김성윤 두 테이블세터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20일) 경기에서 연장 끝에 6-3으로 승리한 삼성은 이튿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3연패 뒤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2연승, 시즌 4승(3패)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류지혁과 르윈 디아즈도 2타점 씩 뽑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7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송성문이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키움 타선이 총 5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면서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키움은 1회 말 선두타자 송성문의 안타와 상대의 포일, 이주형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엔 2사 후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사이 삼성이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디아즈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류지혁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선취했다. 키움은 5회 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전태현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오선진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전태현이 3루 베이스를 돌다 넘어져 타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직후 나온 송성문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이 6회 초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위치시킨 삼성은 2사 후 디아즈의 우전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삼성은 7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내야 안타와 양도근의 희생번트, 김영웅의 자동 고의4구로 추가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재현이 병살타를 쳐내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삼성은 8회 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좌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1사 후 디아즈의 추가 적시타로 5-1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말 2사 후 임병욱의 안타와 루벤 카디네스의 2루타로 2, 3루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 유격수 이재현과 1루수 류지혁의 호수비에 막혀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삼성은 9회 초 선두타자 양도근의 볼넷과 김영웅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이재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5.21 21:13
프로야구

로젠버그, 4G 만에 QS 성공...야수 실책성 수비 탓에 시즌 4승 무산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 1선발 케니 로젠버그(30)가 네 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로젠버그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인이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타선이 지원한 1점을 지켜냈지만, 6회 주자를 2루에 두고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루수의 포구가 아쉬웠다. 로젠버그는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타선이 이어진 6회 말 공격에서 침묵하며 1-1 동점에서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98에서 3.71로 낮췄다. 로젠버그는 5회까지 삼성 타자들의 스코어링 포지션 진출을 한 번으로 막아냈다. 1회는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을 모두 뜬공 처리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번 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김헌곤과의 승부에서 허를 찔리며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포수 강민호는 좀처럼 도루 시도를 하지 않는 선수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타자 김헌곤을 삼진 처리했고, 이어 상대한 이재현까지 3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하락히지 않았다. 로젠버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의 땅볼 타구가 3루수 송성문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출루를 내준 상황에서도 후속 타자 김지찬과 김성윤을 각각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 타자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4회는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삼진 처리하고, 포수 김재현이 구자욱의 도루를 저지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강민호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도 삼진을 잡아냈다. 하위 타선을 상대한 5회 역시 삼자범퇴. 로젠버그는 1-0으로 앞선 6회 초 1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지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김성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이어 상대한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등 뒤에 주자를 뒀고, 디아즈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전문 1루수가 아닌 루벤 카디네스가 잡아야 할 공을 놓쳤다. 그렇게 김성윤이 홈을 밟았다. 로젠버그는 강민호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타선의 추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고 7회 초 수비 시적 전에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지난달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7이닝 1실점) 이후 퀄리티스타트를 해냈지만 시즌 4승은 무산됐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20:15
프로야구

'터미네이터 결승타+쐐기포 쾅쾅' KT, 삼성 꺾고 6연패 탈출

KT 위즈가 '터미네이터' 안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14이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연패에서 탈출, 다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13일) 경기에서 8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 흐름이 끊겼다. KT 선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황재균과 김민혁도 2안타 씩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104구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르윈 디아즈가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류지혁이 2안타, 강민호가 적시타 1개로 분전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2회 말 2사 후 류지혁의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3회엔 구자욱이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위기를 넘긴 KT가 4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안현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먼저 웃었다. 이후 장성우의 적시타까지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황재균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삼성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소형준의 5구 133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디아즈의 시즌 17호포로, 디아즈는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렸다. 하지만 KT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안현민이 원태인의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만든 것. 삼성은 6회 말 2사 후 디아즈의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류지혁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박병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이후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7회 말 2사 후 나온 구자욱의 큼지막한 타구가 파울라인 담장 앞에서 잡혔고, 8회 말엔 선두타자 김성윤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T가 8회 손동현, 9회 박영현 필승조의 활약으로 경기를 매조지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윤승재 기자 2025.05.14 21:11
프로야구

'디아즈 16호포+좌승현 첫 승' 삼성, 포항서 지긋지긋 8연패 탈출…KT 6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가 지긋지긋했던 8연패와 작별했다. 삼성은 1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지난 5월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승리 이후 8경기에서 내리 패한 바 있다. 순위도 2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반면 KT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삼성 선발 좌완 이승현이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재윤과 이승민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배찬승이 피홈런으로 2실점했으나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선제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홈런 1위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번트 송구 실책 끝에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만회 2점포를 쏘아 올리고, 김민혁과 문상철이 2안타 식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기회를 먼저 잡은 건 KT였다. 1회 초 2사 후 김민혁과 안현민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못했다. 삼성도 1회 말 2사 후 김영웅의 몸에 맞는 볼과 강민호의 안타로 역시 1, 3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은 2회 말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안타 이후 류지혁의 희생번트 때 투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삼성이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성규의 희생번트 때도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1사 후 구자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KT는 4회 선두타자 안현민의 볼넷과 2사 후 문상철의 안타, 강민성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가 침묵했다. 삼성도 4회 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삼성은 2회 말 2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영웅의 안타 뒤, 1사 후에 나온 디아즈의 2점 우월포로 4-0까지 달아났다. KT는 8회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의 2점포로 2-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이 8회 말 선두타자 류지혁의 볼넷과 김태근의 번트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이재현의 병살타 때 3루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말 '새 마무리' 이호성을 투입했다. KT는 선두타자 천성호의 볼넷과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호성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삼성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윤승재 기자 2025.05.13 21:31
프로야구

'3볼넷 1사구'여도, 괴물은 끄떡 없다→국대 에이스 매치 승리...8연승 한화, '공동 선두' 사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국가대표 에이스 매치에서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홈경기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8연승을 달린 한화는 23승 13패를 기록,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 승리한 LG 트윈스와 공동 1위를 지켰다. 최근 21경기 구간 성적이 18승 3패에 달한다.이날 경기 전 19승 16패로 정규시즌 4위에 있던 삼성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한화는 연승을 잇기 위해 각각 에이스 원태인과 류현진이 출격했다.경기 중반까진 원태인이 흐름을 이끌었다. 원태인은 1회와 4회, 각각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4이닝 동안 단타 2개만 내주며 호투했다. 반면 류현진은 1회부터 2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3회엔 올 시즌 1개도 없던 몸에 맞는 공을 구자욱에게 내줬고, 후속 강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결국 르윈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류현진의 구위는 원태인보다 떨어졌지만, 노련함으로 버텼다. 그는 5회에도 내야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디아즈에게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마쳤다. 류현진과 달리 원태인은 위기가 찾아왔을 때 막아내지 못했다. 독립구단 출신 2년 차 내야수 황영묵이 물꼬를 텄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원태인의 초구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우중간으로 보냈다. 2루수 안주형의 글러브를 스쳐 외야로 타구가 향했다. 외야진의 처리가 조금 늦어졌고, 그 찰나를 노린 황영묵이 2루로 질주해 2루타를 얻어냈다. 그는 주자로 나간 후에도 포일이 나온 틈에 3루로 내달렸고, 최재훈의 적시타로 귀중한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원태인의 호투에 금을 낸 한화는 곧바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한화는 2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몬스터월 상단을 맞히는 대형 적시타로 역전 타점을 수확했다. 이어 6회 말엔 원태인의 동갑내기 노시환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중심 타자 채은성이 강공 대신 희생 번트로 원태인을 압박했다.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황영묵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전력 질주로 병살을 막고 쐐기 타점을 수확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없이 두 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서현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예고했고, 그가 없는 불펜진에게 남은 4이닝을 맡겼다. 필승조 박상원(1이닝)을 시작으로 김범수(3분의 1이닝) 정우주(1과 3분의 1이닝) 조동욱(3분의 1이닝) 한승혁(1이닝)이 이닝을 나눠 마무리 없는 뒷문을 지켜냈다.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시즌 첫 사구를 내주는 등 사사구 4개로 고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을 종전 3.05에서 2.91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황영묵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동점과 쐐기 득점에 힘을 보탰다. 4번 타자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1득점, 포수 최재훈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리드오프 최인호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6 16:57
프로야구

'최지훈 역전포+김민 무사만루 무실점' SSG, 삼성 7연승 저지+3연패 탈출 [IS 인천]

SSG 랜더스가 최지훈의 2점포와 투수의 힘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7연승을 저지했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연승 행진이 '6'에서 끊겼다. 선발 송영진이 5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불펜 김민이 6회 맞은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최지훈이 역전 2점포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고명준이 쐐기 타점 포함 2안타를 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4이닝 2실점한 가운데, 양창섭이 1이닝 1실점하며 고전했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6회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초 1사 후 김헌곤의 볼넷, 2사 후 박병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이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만루에선 윤정빈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SSG는 3회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3회 초 디아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긴 SSG는 3회 말,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선발 이승현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6회 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헌곤의 내야 안타와 디아즈의 볼넷, 대타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것. 하지만 대타 강민호의 초구 타구가 3루수에게 흘러가면서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아웃 당했다. 이후 이재현의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무사 만루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SSG가 6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안타와 맥브룸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SSG는 고명준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SSG는 최준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바뀐 투수 이승민에게 삼진 2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달아나진 못했다. SSG는 7회에도 선두타자 연속 안타에 희생 번트,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삼성도 8회 초 2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강민호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SSG는 8회 1점을 달아났다. 1사 후 오태곤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SSG가 4-1로 승리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5.01 21:17
프로야구

'반갑다 라팍→홈런 쾅쾅쾅' 롯데, 올드 유니폼 입고 '파죽의 4연승'…2위도 넘본다!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클래식 시리즈' 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10패1무)을 기록한 롯데는 공동 3위였던 삼성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진행 중인 2위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고척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오를 수도 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새로운 필승조로 거듭난 박진형이 홈런으로 1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2점포를 한 방 씩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승민과 전준우, 정보근도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임창민도 2이닝 동안 1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이창용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헌곤과 구자욱이 2안타 씩 때려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두 팀은 '클래식 시리즈'로 올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김헌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김헌곤의 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지만 강민호, 디아즈가 또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 사이 롯데가 달아났다. 4회 초 선두타자 고승민의 안타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 나승엽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전민재의 안타와 1사 후 황성빈의 적시 2루타, 고승민의 적시타, 레이예스의 2점 홈런으로 7-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말에도 구자욱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6회엔 정보근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오히려 실점했다. 6회 말 선두타자 이창용이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삼성은 9회 말 김성윤과 양도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정현수가 안주형과 윤정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병헌까지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롯데가 4연승을 확정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21:11
프로야구

감독 '작심발언' 그 후, 데뷔전 신인도 콜업 선수도 이 악물고 달렸다…이것이 삼성이 원했던 플레이

승부는 홈런이 갈랐지만 눈에 띄는 장면들이 있었다. 선수들의 전력질주였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파격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이창용(지명타자)-김영웅(3루수)-심재훈(2루수)-김성윤(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신인 내야수 심재훈을 데뷔 첫 콜업과 함께 선발 출전시켰다. 2군에서 19경기 타율 0.347, 6홈런, 12타점을 올린 거포 내야수 이창용도 콜업하자마자 바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최근 타선 페이스가 좋지 않아 뭐라도 해야 했다. 젊음의 패기로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의도였다. 전략은 적중했다. 젊은 선수들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회까지 상대 선발 송승기에게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던 삼성 타선은 3회 초, 선두타자 심재훈의 안타로 물꼬가 텄다. 우타자 심재훈은 송승기의 공을 강하게 당겨쳐 3루 방면으로 강습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3루수 문보경의 다이빙캐치에 잡혔지만 심재훈은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고, 결국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연결하며 2루까지 안착했다. 신인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살렸다. 그리고 이는 4회 역전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의 시즌 첫 잠실 홈런포의 주인공은 디아즈였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창용이 깔끔한 좌전 안타로 시즌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이후 도루로 2루를 훔쳤다. 다음타자 김영웅도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정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찾아갔다. 5회에도 의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김성윤의 빠른 발이 빛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윤은 1루수 앞 땅볼을 때려내며 아웃되는 듯 했으나, 빠른 발로 투수보다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으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는 2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이어지면서 삼성에 4-1 리드를 가져왔다. 심재훈은 6회에도 빛났다. 데뷔 첫 경기 의욕 넘치는 상황에서도 심재훈은 냉정함을 잃지 않고 2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리고 빠른 발로 2루까지 훔쳤다. 빠르게 득점권까지 위치한 심재훈은 김성윤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심재훈의 눈과 발이 득점을 이끌었다. 이후 심재훈은 8회와 9회에도 연속 볼넷 출루하면서 3볼넷 경기를 만들었고, 8회엔 득점도 하나 추가했다. 신인 선수가 데뷔 첫 안타와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전날(16일) 선수들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당시 박 감독은 "노력 없이 무언가를 바라면 안 된다. 노력을 해야 대가가 있는 거다"라며 "안좋을 땐 뭔가 노력을 해서 대가를 바라야 한다. 선수들이 분명히 되짚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다잡게 하는 말이었다. '뭐라도 해야 한다.' 감독이 먼저 파격 라인업으로 포문을 열었고, 선수들이 전력질주로 방점을 찍었다. 기나긴 연패가 끊기는 순간이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4.18 06:04
프로야구

'임찬규 4승+박동원 멀티 홈런+문보경 2연속 결승타' LG 또 이겼다, 삼성 4연패

LG 트윈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또 크게 이겼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전날(15일) 삼성을 상대로 KBO리그 역대 4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LG는 시즌 16승(3패)째를 거둬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단독 선두. 평균자책점은 0.83에서 1.30으로 올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사 후 이재현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강민호의 1타점 희생 플라이에 이은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LG는 2회 말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동점 2점 홈런(시즌 4호)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3회에는 2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삼성 선발 최원태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또 4회 선두 문성주의 볼넷과 박동원의 안타로 맞은 찬스에서 1사 2, 3루 신민재의 내야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이어 홍창기와 김현수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뽑아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5회 말 선두 오지환과 후속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박동원이 삼성 이호성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한 번 불붙은 LG 타선은 6회에도 3점을 뽑아 5이닝 연속 득점을 올렸다. 역시나 선두(김현수) 타자와 후속(오스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보경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오지환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12-2까지 달아났다. LG 박동원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을 올렸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5타수 3안타 1타점의 문보경은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장성우와 함께 결승타 부문 공동 1위(5개). 문성주는 볼넷만 4차례 얻어 3득점을 올렸다. 삼성 최원태는 친정팀 LG를 맞아 3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첫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52로 치솟았다. 삼성은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4.16 21:18
프로야구

이승엽 독한 야구 통했다...두산, LG전 4연패·시즌 4연패 탈출 [IS 잠실]

이승엽(49) 감독이 독한 야구를 실현한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전 4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4와 3분의 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4회까지 장단 7안타로 7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승엽 감독은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과감한 선택을 보여줬다. 두산은 11·12일 치른 올 시즌 LG와의 첫 3연전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우세 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내줬다. 지난해 9월 21일부터 이어진 LG전 연속 경기 패전이 4경기로 늘었다. 하지만 이날(13일) 경기에서 비로소 LG에 반격했다. 더불어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어진 시즌 4연패도 탈출했다. 두산은 올 시즌 8승(11패)째를 거뒀다. LG는 올 시즌 3패(14승)째를 당했다. 지난해 9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잠실 연승 기록도 '10'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두산은 1회 초, 1번 타자 정수빈이 LG 선발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2루타, 후속 박계범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만든 1사 2루에서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냈다.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4번 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허를 찌르는 작전을 구사해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두산 5번 타자 양석환의 타석에서 발이 느린 양의지를 누상에 두고 '히트 앤드 런'을 지시했다. LG 2루수 구본혁이 2루 커버에 들어가며 빈 위치로 양석환이 친 타구가 향했고, 양의지는 3루 진루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어진 상황에서 강승호와 김기연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승엽 감독은 5회 말 수비에서 다시 한번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두산은 3회 초 무사 1·3루에서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 더 달아났고, 4회는 정수빈의 적시타, 케이브의 스리런홈런으로 4점을 더하며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4회 말까지 1점만 내주고 호투하던 선발 투수 최승용이 5회 갑자기 흔들리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이승엽 감독은 승리 투수 요건 충족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둔 최승용 대신 구원 투수 박치국을 투입했다. 최승용이 더그아웃을 향해 가슴을 두드리는 제스처로 자신을 믿어달라고 어필했지만, 이 감독은 LG 추격 기세를 끊고자 했다. 두산은 15~17일 예정된 NC 다이노스와의 창원 원정이 창원NC파크 시설 점검 진행으로 순연되며 14일부터 나흘 동안 강제 휴식을 갖게 됐다. 이날(13일) LG전에서 패하면 안 좋은 기운이 이어진 채 18일 KIA 타이거즈전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주말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이번주로 연패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결국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였지만, 선발 투수에게 승리 요건을 지켜주는 대신 두산의 리드를 지키려 했다.두산은 최승용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이 문정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상대한 송찬의를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리드를 지킨 6회 공격에서 2점을 더했고, 이후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으며 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3 17: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