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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멘탈심리상담센터, 전문성과 신뢰성 기반으로 내담자들의 삶의 방향 제시해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빈부격차, 중독, 폭력 등 사회병리 현상이 만연해지면서 심리상담사의 역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대표 조민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선 대표는 30년 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언니를 보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심리상담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성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단기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비대면 상담은 2시간씩 여섯 번, 커피숍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대면 상담은 3시간씩 네 번 이루어지는데 온/오프라인 상담의 수준과 질은 동일하다. 먼저 내담자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가벼운 대화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라포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게 한다. 그 과정에서 내담자의 심리 상태와 가족/주변 관계는 물론 가족 간 불화, 정서/대인관계 불안, 낮은 자존감, 열등감, 우울, 강박장애 등 내담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갈등 요소를 파악한 후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자각하게 한다. 이어 심층 심리 분석 결과에 따라 무의식에 접근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파블로프의 행동주의 이론,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치료 기법 등을 적절히 활용해 다친 마음을 치유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부정적 자극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통스러웠던 마음이 해소․치유되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심리 상담과 함께 멘탈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의 심리 상담은 온/오프라인 상담 중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담자가 자기 내면을 보다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고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담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상담 중 내담자가 요청할 경우 멘탈 강화 교육도 할 수 있어서 80%가 온라인 상담을 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조민선 대표는 “심리상담교육 강사로서 후진들에게 그동안 축적한 특별한 상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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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 "로맨스 폭풍 몰아닥칠 것"

“돌싱남녀들의 로맨스 속도는 ‘5G’급!” MBN ‘돌싱글즈2’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이 시즌2 MC로 합류하는 리얼한 소감을 공개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MBN의 간판 연애 예능.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후진 없는 격정 로맨스를 가동한다.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시즌1에 이어, 오는 17일(일) 밤 9시 20분 시즌2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돌싱글즈’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하는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이 새로운 돌싱남녀 8인을 앞세운 자신 있는 선전포고에 나섰다. 먼저 시즌2 첫 녹화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이혜영은 “시즌1에 비해 출연자들이 보다 용기를 가지고 마음을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전 시즌보다 더 빨리 친해지고, 깊은 사연을 가진 화려한 분들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전체적으로 나이대가 어려지고, 그야말로 선남선녀들이 모였다는 느낌이 강했다”는 의견과 함께 “어느 순간 ‘돌싱 빌리지’에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겨운은 “돌싱남녀들이 사랑에 빠지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솔직했다”며 “‘돌싱글즈’는 역시 ‘매운 맛’!”이라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출연자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이혜영은 “시즌1이 방송되는 기간에 이혼을 겪고, ‘돌싱글즈’를 시청한 뒤 2기에 지원한 출연자가 있다. 매우 임팩트 있고 결과가 기대되는 분”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유세윤은 “노래를 무척 잘하는 출연자가 있는데,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아주 구수하고,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인 돌싱남이 마음에 든다”며 “꼭 커플이 되어 ‘돌싱 빌리지’를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시즌2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4MC는 “한 번의 아픔을 겪고 용기를 낸 출연진들의 입장에서 더 열심히 공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돌싱남녀 중 실제로 커플이 성사될 경우, 유세윤은 “내가 당연히 결혼식 사회를 봐야 하는 분위기”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정겨운은 “야외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카페를 대여해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돌싱글즈2’는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의 시즌2 첫 녹화 현장을 최초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새롭게 단장한 스튜디오에서 4MC는 ‘찐 미소’가 만발한 채 ‘돌싱 빌리지’에서의 첫 만남을 흥미롭게 관전하고 있는 것. 제작진은 “새로운 시즌을 위해 모인 MC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의욕 가득한 녹화를 이어가고 있다. 명불허전 ‘공감 요정’들의 흥미진진한 참견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 MBN ‘돌싱글즈2’는 오는 17일(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2021.10.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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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차태현-진영, 좌충우돌 밀당 브로맨스…자체 최고 8.5%

'경찰수업' 차태현과 진영이 짠내 가득한 공조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 4회는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차태현(유동만)이 블랙박스에서 목격한 차량 번호와 똑같은 차를 발견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9.9%까지 치솟았다. 경찰대학교 정식 개강 후 많은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차태현, 진영(강선호), 정수정(오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영은 츤데레 같은 교수 차태현의 조언에 힘입어 청람교육 마지막 훈련에서 승리, 결국 경찰대 입학에 성공했다. 둘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형사팀 송진우(박철진)가 누군가에게 피습당하자, 위험을 감지한 차태현은 진영에게 자신이 랜선 친구 'Bird'라는 정체를 밝히며 공조를 제안했다. 4회 방송에서 진영은 "룰, 원칙 어기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며 차태현에게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헌법학 교수 이종혁(권혁필)의 수업에서 '정의'에 관한 어설픈 답변으로 수모를 당한 진영은 또다시 차태현을 찾아갔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하면 되지. 심플하게 지킨다, 잡는다. 오케이?"라는 그의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듯 반짝이는 눈빛을 보였다. 차태현과 정수정으로 인해 점차 바뀌어 가는 진영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했다. 정수정은 진영에게 미란다의 원칙에 대한 책을 건넸고, 다음 수업에서 책 속 사례를 근거로 "시민도 범죄자도 모두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단단한 신념을 내뱉었다. 서로를 밀고 당기는 진영과 정수정의 풋풋한 로맨스 기류는 물론, 꿈을 향해 첫 발돋움 한 청춘의 눈부신 성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정수정은 어머니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이 교내 게시판에 게재돼 난관에 부딪혔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사이다 매력을 뽐냈다. 그 가운데 진영은 범행 추정 시간의 SNS 게시글을 조사한 뒤 사진에 포착된 이도훈(차성수)을 찾아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서에서 형사들에게 천연덕스럽게 말을 걸고, 미묘한 표정 변화를 캐치해 불법 도박단 용의자를 조사하던 차태현과 똑같은 수사 방식을 선보인 것. 진영은 능청스러운 면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휘해 질투심에 휩싸인 이도훈의 만행을 폭로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경찰대학교에 예사롭지 않은 삼각 로맨스의 기운이 몰려왔다. 추영우(박민규)는 정수정을 좋아한다는 진영에게 "앞으로 페어플레이는 없을 것"이라며 경쟁의식을 불태웠다. 고등학교 시절 각각 법원의 증인석, 방청석에 앉아 마주했던 정수정, 추영우의 사연이 밝혀져 숨겨진 연결고리가 드러나기도 했다. 극강의 포스를 지닌 선배 변서윤(이언주)에게 동시에 반한 절친 이달(노범태)과 유영재(조준욱) 또한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선언, 사랑의 라이벌에 등극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본격적인 공조의 서막이 올랐다. 차태현은 이종혁의 차 번호판 속 숫자가 송진우 습격 당일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의 차를 따라 뛰기 시작, 현장을 목격한 진영도 그를 뒤쫓아 달렸다. 결국 차를 놓쳐버린 차태현에게 진영은 힘을 합치자며 손을 내밀었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짠내 넘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경찰수업'은 세대를 뛰어넘는 경찰대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차태현과 진영의 좌충우돌 밀당 브로맨스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후진 없는 돌직구 러브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8 09:04
경제

희비 엇갈리는 미국차…지프 웃고, 포드 울고

유럽차에 밀려 비주류로 취급받던 미국차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차에 이어 수입차 시장 2위 자리를 꿰찼다. 다만 브랜드 간 희비는 엇갈린다. '언더독' 지프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포드는 잇따른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프 쾌속 질주…1만대 클럽 이미 예약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차는 올해(1~7월) 총 1만9265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독일차(70.1%)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진출한 미국차(수입차협회 등록 기준)는 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 포드코리아(포드, 링컨), 한국GM(쉐보레), GM코리아(캐딜락) 등 5개다. 수입차협회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1만1651대)을 더하면 점유율은 16.8%로 껑충 뛰어오른다. 미국차의 선전에는 전기차 모델을 앞세운 테슬라와 더불어 지프의 활약이 한몫했다. 지프는 지난 3월 1557대로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는 5927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달에도 신규 등록 1003대를 달성, 올해 누적 판매 69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수치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목표인 1만대 클럽 재가입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프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을 연이어 내놓은 데 이어 ‘지프 캠프’ 개최 등 지프 운전자를 위한 각종 행사를 선보이는 등 국내 오프로드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지프의 정체성과 같은 랭글러는 올해 상반기에만 166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실적의 28%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도 392대가 팔려 전년 대비 304.1%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은 2054대에 달한다. 랭글러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도 총 2813대가 판매돼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소형 SUV 레니게이드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 21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0% 성장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1688대다. 체로키 패밀리도 각각 올해 누적 1000대 이상 판매됐다. SUV라는 어원을 최초 사용한 지프의 중형 스테디셀러 체로키는 1416대, 지프의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는 1218대가 판매됐다. 전망도 밝다. 지프는 다음 달 전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랭글러 4xe를 선보일 예정이다. 랭글러 4xe는 출퇴근 길에는 오로지 전력으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는 늘어난 판매에 맞춰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및 품질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워크베이 수는 기존 113개에서 133개로 늘었다. 지프는 올해 좋은 실적의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상징적인 야외 활동으로 자리 잡은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의 확산, 여기에 고객들이 직접 지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고객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 이전에 없던 유대감을 형성했다"며 "하반기 2대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에 대한 연결성을 더 향상해 지프의 가치와 명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존심 구긴 포드…신차도 후진기어 지프와 달리 미국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드는 좀처럼 기를 못 펴고 있다. 지난달 300대 판매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누적 판매량 역시 388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를 기록했다. 포드는 부진은 비단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총 7069대 판매에 그쳐 수입차 주류 브랜드의 평가 기준인 '1만대 판매 클럽'에 낙마했다. 포드의 더 큰 문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뾰족한 묘수가 없다는 데 있다. 포드는 그동안 대형 SUV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형 SUV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경쟁 모델이 연이어 나오면서 익스플로러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포드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모델인 만큼 익스플로러 부진은 포드 브랜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익스플로러 판매는 133대로 전년 대비(468대) 71.6% 감소했다. 수입차 전체 모델 가운데 5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포드는 픽업트럭 레인저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 지난 4월 선보인 레인저는 지난달 120대가 판매돼 전달 대비 11.8% 후진했다. 신차가 출시 두 달 만에 후진기어를 넣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는 지난해 신차 부진으로 힘을 못 냈다. 반면 올해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하다.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는 상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입차 판매 1만대 클럽 재가입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포드가 올해 미국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프에 내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수입차의 경우 포드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 포드의 판매량은 링컨 브랜드를 포함해도 6173대에 그친다. 지프보다 약 750대 뒤처진 상태다"며 "미국 대표 수입차 간판이 포드에서 지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2 07:01
경제

자존심 구긴 미국차 지프·포드…신축년 신차로 승부

올해 판매가 부진했던 미국차 브랜드 '지프'와 '포드'가 새해 반전을 꾀한다. 앞다퉈 굵직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부터 초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 신차 부재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막말 논란으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두 회사가 신차를 앞세워 '수입차 1만대' 클럽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차 선전 속 지프·포드만 후진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 수입차 시장은 역대 최고 호황을 맞았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24만3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 늘었다. 12월 판매 집계를 추가하면 연간 판매량 26만대 기록을 깨고 훈훈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11월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조기 진입한 브랜드도 지난해 벤츠·BMW·렉서스 등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아우디·폭스바겐·볼보·쉐보레·미니 등이다. 다만 국가별 판매량을 비교하면 희비가 엇갈린다. 일본차는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4.7% 하락했고, 그 빈자리를 미국차와 독일차가 메웠다. 미국차와 독일차는 전년 대비 각각 45.7%, 28.5% 성장했다. 하지만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미국차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이 판매하는 쉐보레 브랜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2만97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만449대보다 9343대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쉐보레 브랜드 판매량(1만1416대)을 제외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년보다 판매량이 2073대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쉐보레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산차 판매로 집계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미국차 브랜드는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한 셈이다"고 말했다. 미국차의 하락세는 지프·포드 등 주력 브랜드의 부진과 맞물려 있다. 지프는 올해 11월까지 77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9615대)에 비해 -18.9% 떨어졌다. 770여 대에 불과한 월평균 판매량을 고려하면 남은 한 달 판매량을 더해도 '1만대 클럽'은 어려운 상황이다. 포드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6281대를 판매해 전년(7509대) 대비 -16.4% 하락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 판매량(3001)을 합쳐도 1만대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지프의 부진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고 부족이 꼽힌다. 여기에 지난 7월 불거진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의 성희롱 및 폭행 의혹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로쏘 사장은 논란 이후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후임으로 지난 8월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포드는 주력 모델인 신형 익스플로러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고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던 것이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PHEV에 초대형 SUV까지 '신차 공세' 지프와 포드는 내년 다양한 차종의 신차를 출시해 2021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프 브랜드를 판매하는 FCA코리아는 내년 브랜드 80주년을 맞아 신차 출시와 함께 국내 고객 맞춤형 경험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보인다. 당장 내년 초 국내 시장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랭글러 4xe'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든다. 고객이 집, 아파트, 여행 중이든 언제든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로컬 파트너들과 노력 중이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현재 개발 중이다.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 역시 지난달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지프 브랜드의 80주년을 맞는 내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를 출시해 1만대 클럽 재진입은 물론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포드코리아는 더욱 공격적이다. 기존에 없던 픽업트럭(포드 레인저)과 오프로더(포드 브롱코), 초대형 모델(링컨 내비게이터·포드 익스페디션) 등 신차 총 6종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신차 1호는 대형 SUV 모델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이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익스플로러의 다재다능한 기능성에 각종 편의사양과 전용 디자인이 추가된 고급 모델이다. 3.0ℓ V6 가솔린 트윈 터보 GTDI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용했다. 성장세인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출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정통 사륜구동 픽업트럭으로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적재 공간 활용도가 높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모델이다. 레인저 랩터는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픽업트럭이다.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를 장착하고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갖췄다. 포드는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 출시도 준비 중이다. 24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는 올해 7월 미국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브롱코 정체성을 계승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 감성을 담아냈다. 새로운 초대형 SUV도 들여온다. 포드는 '익스페디션', 링컨은 '네비게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익스플로러보다 큰 차체 크기를 지녀 레저 활동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네비게이터는 에비에이터 상위 모델로 넉넉한 공간에 우수한 승차감을 갖췄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출시해 수입차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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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비지·이정섭·김현수·양정아, 반전 정체에 '순간 최고 11.5%'

'복면가왕' 역시나 반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장미여사' 아성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배우 양정아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시청률은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전진과 'Perfect Man'을 부르며 파워풀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후진' 정체는 힙합 그룹 MFBTY의 실력파 래퍼 비지였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함께 활동하고 있는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출연 소식에 "JK 형은 네 얼굴을 알리고 오라고 이야기했고, 미래 형수는 조언도 해주고 솔로곡 '아스피린'도 직접 선곡해 줬다"며 타이거 JK·윤미래 부부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빽가는 "데뷔 전부터 친했던 형인데, 형이 나올 줄 몰랐다"며 비지 정체를 알아채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모두가 눈치챈 '귀곡산장'은 '챔기름'의 대명사, 61년 차 배우 이정섭이었다. 5년 전 위암 판정을 받았으나 병마를 이겨 낸 이정섭은 '복면가왕'에서 완치 사실을 알렸다. 이정섭은 "내가 나온 걸 계기로 시청층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도 일요일 저녁을 즐기자!"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밝은 모습으로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했다. 애절한 무대를 보여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였다.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 석이 술렁였다. 특히 김현수와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인 카이는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 노래가 엄청 늘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호중은 "학창 시절 선배님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창법이 바뀌어서 생각을 못 했다"는 소감과 함께 "현수 형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현수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으나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불발돼 판정단들의 아쉬움을 안겼다. 밝은 에너지를 전해 준 '파란휴지'는 털텉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양정아였다. 판정단 유영석은 양정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양정아 씨가 라디오 진행하실 때 너무 떨려서 못 나갔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양정아 역시 "저도요!"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와 그녀에게 도전장을 던진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오는 8월 2일(일) 오후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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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예비신부 이솔이와 러브스토리 '동상이몽2'서 공개

8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박성광-이솔이 커플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녹화에서 예비 신부와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선 박성광은 “’진짜 내 여자친구가 맞나?’ 아직도 놀란다”라며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를 최초 공개했다. 박성광의 예비 신부 이솔이는 2017년 공개된 인기 웹드라마 ‘이웃집 수정씨’에 출연한 사실이 보도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배우 출신으로만 알려진 그녀가 알고 보니 뛰어난 외모뿐 아니라 지성과 능력까지 겸비한 ‘엄친딸’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능력자다”, “박성광 성공했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예비 신부 이솔이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전하며, 당시 첫눈에 반한 박성광과 달리 이솔이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냉랭한 분위기 속 이솔이는 박성광의 말 한마디 때문에 그가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했다고. 과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성광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예비 신부 이솔이는 박성광을 향한 거침없는 스킨십과 애정표현으로 ‘직진녀’ 매력을 선보여 MC 서장훈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박성광은 이솔이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눈도 못 마주치는가 하면 급기야 뿌리치기까지 하며 역대급 ‘후진남’에 등극했다. 이후 결혼 준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성광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던 이솔이는 결국 “다 오빠 때문이야”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박성광은 내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MC들은 "박성광 복에 겨웠다", "누가 누굴 밀어내냐"라며 격분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오후 11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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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예측은 사치, 몸개그는 필수…김준호 타고난 '뼈그맨'

'친한 예능'이 저녁식사를 향한 멤버들의 처절한 몸 개그와 섣부른 예측을 뒤엎는 반전을 쏟아내며 생생하고 강렬한 웃음을 전했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10일 방송된 10회에는 경상남도 남해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저녁 식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노도에 낙오된 데프콘, 로빈 데이아나를 제외한 6인은 초밥부터 제육쌈밥까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만드는 다양한 저녁 식사 메뉴 선택권을 걸고 대결을 벌였다. 첫 번째 대결로 '하모니카 물고 간지럼 참기'에 나선 멤버들은 이를 악물고 버둥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준호는 "(다들) 간지럼 태우는 기술이 좀 부족한 거 같아"라더니 왼손엔 붓, 오른손엔 깃털, 입에는 효자손을 물고 귓구멍, 콧구멍, 발바닥까지 1타 3피를 노리는 간지럼 머신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타격감은 0%. 샘 해밍턴의 공격을 방어하게 된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젖꼭지 공격에 꿀렁 춤사위를 선보인 데 이어 "어후 자존심 상해 진짜"라며 수줍게 몸을 가리는 제스처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대결 '침묵의 림보 과자 먹기'에서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난무해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했다.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요란하게 방울 소리를 짤랑이다 슬라이딩한 이용진부터 골반을 씰룩이며 자신만만하게 허리 꺾기 기술에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낮은 과자에 입을 벌린 채 그대로 후진하는 브루노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신체까지 웃음에 최적화된 김준호의 활약이 펼쳐졌다. 로봇 같은 자태로 삐걱거리며 도전한 김준호는 과자에 매달아 놓은 실에 치아가 걸리는가 하면, 무사히 먹는가 싶었더니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이미 물 건너간 메뉴 선택권. 그럼에도 마지막 과자에 도전한 김준호는 너무 집중한 나머지 괄약근 제어에 실패해 방귀를 난사, 경이로운 개그 신체를 뽐내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준호는 "치욕스럽다"라며 결국 기권선언을 했다. 다채로운 몸 개그의 향연 끝에 각자 다른 저녁 식사를 쟁취하게 된 최수종, 김준호, 이용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하지만 이내 저녁 식사 속에 숨겨져 있던 반전이 있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정체가 지미집 감독이었던 것. 1등 샘 오취리의 스테이크는 두부 스테이크, 2등 브루노의 초밥은 멸치 초밥, 3등 샘 해밍턴의 갈릭 피자는 통마늘이 더해진 피자빵으로 탈바꿈 돼 두 눈을 의심케 했다. 하위권은 제대로 된 식사가 등장, 순식간에 희비가 뒤바뀐 멤버들의 면면이 웃음을 뿜게 만들었다. 노도에 낙오된 데프콘, 로빈 데이아나는 숙소 미션에 성공했음에도 노도에 낙오되는 야속한 운명을 맞았다. 두 사람은 섬을 탈출 하려다 뜻하지 않은 문어잡이에 나서 땡기를 반복,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그런가 하면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의 동생을 얻기 위해 셋째의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잠자리를 준비할 시각, 먼저 상경을 서두르기 시작한 샘 해밍턴. 셋째 시험관 시술 날짜가 내일 오전이라며 "좋은 기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딸 낳아야 되는데"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친한이'라며 태명을 지어주는가 하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윌벤져스의 동생을 기원했다. 쌓이는 우정 속 한국 사랑도 깊어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친한(親韓) 예능'은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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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오작두', 본격적 사각관계 돌입 "일촉즉발 로맨스"

'데릴남편 오작두'가 4각 관계의 본격화를 알렸다.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극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김강우(오작두)의 첫사랑 한선화(장은조)와 청월당 대표 정상훈(에릭조)이 계약 결혼을 시작한 김강우·유이(한승주)와 얽히고설키기 시작했다.유이는 정상훈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청월당 주차장에서 시비를 건 정상훈에게 걸크러쉬 터지는 후진 실력과 시원한 팩트 폭격으로 그의 혼을 쏙 빼놓았다. 유이의 카리스마에 반하고도 이를 부정하는 정상훈의 모습은 웃음을 선사, 다음 만남에선 이들이 또 어떤 유쾌한 에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다려지게 한다.이어 한선화는 귀국 기자회견과 함께 스타 국악인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를 이용한 새 프로젝트로 다시 오혁 찾기에 나선 정상훈은 사심을 담아 유이를 PD로 추천, 이는 한선화와 유이가 만날 수밖에 없는 계기를 마련하며 흥미진진함을 높였다.결국 우연히 김강우가 유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한선화는 그를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4회 말미 그려진 김강우와 한선화의 재회는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 서로를 마주한 눈빛에 서린 반가움과 놀라움 그리고 묘한 분위기는 시청자들을 한층 몰입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이유에 최고의 악기장이자 김강우 할아버지의 죽음이 얽혀있음을 암시해 과연 이들이 감추고 있는 사연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배가시켰다.이처럼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김강우의 비밀은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으며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는 새로운 갈등을 예감케 했다.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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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nton"..'스타트렉 비욘드' 엔딩 故안톤옐친 추모

'스타트렉 비욘드'가 고(故) 안톤 옐친을 추모했다.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스타트렉 비욘드' 측은 영화 상영 직후 엔딩 크레딧을 통해 故 안톤 옐친에 대한 헌정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For Anton"(안톤에게 바칩니다)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통해 故 안톤 옐친에 대한 예우를 표한 것. 故 안톤 옐친은 지난 6월 후진하던 자신의 차에 치이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영화에서 안톤 옐친은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최연소 천재 대원 체코프로 분해 열연했다.'스타트렉 비욘드' 제작자 J.J 에이브럼스는 '스타트렉4'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체코프 역은 새로 캐스팅 하지 않을 것이다. 안톤 옐친의 대체자는 없다"고 故 안톤 옐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한 바 있다.이와 함께 '스타트렉 비욘드' 측은 2015년 폐질환으로 사망한 레너드 니모이를 기리는 추모 메시지도 더했다. 레너드 니모이는 TV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스팍 역을 맡았던 배우다.한편 '스타트렉 비욘드'는 위험한 미션들을 무사히 수행한 후 평화롭게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이 최첨단 기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상 최대의 공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8월 18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2016.08.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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