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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美 ‘GMA’∙‘제니퍼 허드슨쇼’ 출연…. ‘쇠 맛’ 글로벌 전파

새 미니앨범 ‘리치맨’으로 돌아온 에스파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에스파는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생방송되는 미국 ABC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이후 폭스 TV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 녹화에도 참여한다.에스파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굿모닝 아메리카’는 물론,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 등 미국 대중문화계의 4대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니퍼 허드슨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신곡 ‘리치맨’ 무대 및 관련 토크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지난 5일 발매된 에스파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맨’은 선주문만으로 111만 장을 기록하고 7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한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획득, 트렌드피크 차트 1위, 전체 및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또한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도 이번 앨범에 대한 리뷰 기사를 통해 “네 멤버 모두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곡을 소화했으며, 최정상 작곡팀은 끊임없이 새로운 후크를 만들어냈다. 세련된 힙합 트랙 ‘드리프트’를 관통하는 휘파람 소리에서부터, 아이들 장난감 밥 잇!의 ‘트위스트 잇 / 턴 잇 / 플릭 잇 / 풀 잇’이라는 조작법을 코러스로 활용한 ‘버블’의 기막히고도 천재적인 아이디어까지 말이다”라며 “‘투 더 걸스’와 ‘리치맨’에는 하이퍼팝 요소가 엿보이지만, 사실 에스파는 그런 장르적 조치조차 필요하지 않은, 이미 무적 같은 존재다”라고 호평하며 역대 K팝 앨범 리뷰 기사 중 최고점인 3점을 부여해 에스파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1~12일 도쿄, 18~19일 아이치, 11월 8~9일 도쿄, 15~16일 방콕, 26~27일 오사카에서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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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컴백 ①] 타의 추종 불허하는 ‘스타일리시’ 음악 부자

이쯤 되면 ‘스타일리시’ 측면에선 가히 초월의 경지에 다다른 게 아닐까 싶다.에스파가 지난 5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리치맨’으로 또 한 번 ‘에스파 스타일’에 고점을 찍었다. 눈 뗄 수 없는 타이틀곡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도 차트에서 화끈한 질주를 시작했는데, 음원차트 멜론 기준 발매 사흘 만에 콘크리트 차트를 뚫고 일간 5위까지 올라서는가 하면 실시간 톱100 차트에선 1위까지 넘나들며 리스너를 홀리고 있다.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및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등이 포함된 총 29개 지역 톱10에 오르는 등 글로벌 기세를 입증했다. 특히 발매 전 선주문 수량으로 111만 장을 기록, 7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일찌감치 예고하기도 했는데, 음악뿐 아니라 작정하고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호평을 받으며 순위나 지표 이상의 가치를 입증했다.에스파의 ‘리치맨’은 그야말로 대체 불가다. ‘블랙맘바’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걸스’, ‘스파이시’, ‘드라마’,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그리고 ‘더티워크’까지 데뷔 후 4년간 달려온 숨 가쁜 여정으로 그들만의 색채와 스타일을 공고히 한 에스파는 ‘리치맨’에서 다시 한 번 그들만의 것을 해냈다. 음원 발매 2주 전 공개된 트레일러부터 화제성 갑이었다. 2X9팀의 이옥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리치맨’ 트레일러는 배우 구교환과 에스파 멤버들의 열연으로 색다른 볼거리가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스파의 ‘리치’가 물질적 풍요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태도라는 주제를 의미하는 만큼, 낯설고 새로운 상황 속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는 트레일러를 위해 2X9팀에 제작을 의뢰했다. 뮤직비디오가 화려한 카체이싱과 럭비 경기 장면 등으로 시선을 교란한다면, 트레일러는 정반대 분위기의 무비 필름으로 완성돼 재미를 더했다. 이옥섭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력과 위트있는 시나리오를 통해 구현된 ‘리치맨적 태도’는 음원 공개 이전엔 흥미를 자극했고, 공개 이후엔 재해석 열풍을 낳았다. 에스파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인터뷰에서 신곡에 대해 “이 노래가 특별한 건 물질적 부가 아닌, 자기애와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래의 시작 부분에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건 바로 ‘자신’을 의미한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내가 바로 부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지성을 강조했지만 눈에 더 들어오는 건 이들이 쌓아올린 커리어의 부유함이다. 가요계 ‘넥스트 레벨’을 자청하며 위풍당당 기세로 데뷔 4년 만에 톱 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에스파는 “난 나로 가득해 바이 마이셀프”라는 가사 그대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달려온 끝에 결국 ‘리치맨’에 도달했다. 호평 일색인 비주얼 콘텐츠와 달리 음악에 대해선 호불호 반응이 갈린다. “이게 에스파 스타일이지” “중독성 넘친다” “밴드 사운드로 쇠맛 구현” 등 호평이 있는가 하면, “전작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이번 곡은 좀 애매하다” “내 취향은 아닌 듯” 등의 반응도 있다. 음악의 만듦새 측면에서도 메가 히트송으로 롱런한 전작들에 비하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스파가 쌓아온 음악들의 일관적인 결을 이어가면서도 신선해야만 한다는 고민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은데, ‘슈퍼노바’나 ‘위플래시’에 비해 훅이 조금 떨어지고 귀에 감기는 매력이 덜하다. 사운드나 전개 방식도 이전 곡들의 것이 답습되는 측면이 있고 허를 찌르는 매력은 보이지 않는다. 쇠맛을 이어가면서도 조금 다른 음악적 부분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반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금은 자기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를 변주해야 할 단계라고 본다”는 의견을 냈다.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리치맨’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드리프트’, 상대의 가식적인 모습을 거품에 비유한 ‘버블’, 몽환적인 R&B 장르의 ‘카운트 온 미’, 경쾌한 트랙사운드의 ‘엔젤 #48’, 미디엄 템포의 팝 곡 ‘투 더 걸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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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진짜 ‘리치맨’ 됐다... 선주문 111만 장 돌파

에스파가 새 미니앨범 ‘리치맨’으로 7연속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5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에스파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맨’은 선주문 수량 약 111만 장(9월 4일 기준)을 돌파, 전작인 미니 2집 ‘걸스’, 3집 ‘마이 월드’, 4집 ‘드라마’, 정규 1집 ‘아마겟돈’, 미니 5집 ‘위플래시’, 싱글 ‘더티 워크’에 이은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리치맨’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드리프트’, 상대의 가식적인 모습을 ‘버블’에 비유한 ‘버블’, 몽환적인 R&B 장르의 ‘카운트 온 미’, 경쾌한 트랙사운드가 특징인 ‘앤젤 #48’, 미디엄 템포의 팝 곡 ‘투 더 걸스’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에스파의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특히 타이틀 곡 ‘리치맨’은 거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포인트인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탑라인과 다양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잘 어우러지며, 퍼포먼스는 간결하고 캐치한 동작들로 이루어진 포인트 안무와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기승전결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에스파가 정의하는 ‘리치맨’을 가장 거친 순간에도 자신만의 리듬대로 움직이는 주체적인 존재로 해석, 이를 카체이싱과 럭비 경기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로 강렬하게 담아냈다.한편, 에스파는 이날 오후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타이틀곡 ‘리치맨’ 첫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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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진짜 ‘기가 막히는’ 첫 솔로 앨범[IS포커스]

진짜 ‘기가 막힌다’. 첫 솔로 앨범이라곤 믿기지 않는 퀄리티다. 그룹 NCT 멤버 마크가 자신의 27년 인생 발자취를 담은 ‘더 퍼스트프루트’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앨범 정식 발매 전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던 마크.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그의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더 퍼스트프루트’는 한 곡 한 곡이 마크의 인생 챕터 같은 앨범이다. 고향 토론토, 첫 이주지 뉴욕, 학창 시절을 보낸 밴쿠버, 그리고 현재 꿈을 펼치고 있는 서울까지. 마크는 각 도시에서 느꼈던 감정과 분위기에 따라 만든 13곡을 수록했다. 그중 2번 트랙 ‘1999’는 왜 타이틀 곡인지 도입부부터 인정하게 만드는 노래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펑키한 기타, 브라스, 휘파람 소리 등 귀가 바쁠 정도로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가 쏟아진다. ‘1999’는 마크의 생년이기도 하다. 솔로 앨범이라는 ‘첫 열매’를 맺는 이 순간이, 마치 자신이 태어난 1999년도를 다시 맞이한 것처럼 기쁘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직행한 ‘1999’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임팩트가 크다. 20세기 마지막 해에 태어난 자신이 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걸 흥미롭게 풀어냈다. 14일 기준 조회수는 186만 회다. 뮤직비디오는 가상의 1999년도를 배경으로 한다. 밀레니엄 버그로 세상은 혼란에 빠졌고, 2025년에서 온 ‘미래 마크’가 가짜 정보 속 시민들을 구한다. ‘미래 마크’ 외에도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마크들이 등장한다. 신분을 속이고 활동하는 정보원 ‘어젠트 마크’, 포트리스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1999 VJ 마크’까지 총 3명이다. 1999년 특유의 Y2K 감성과 NCT 앨범 등 마크와 연관된 다양한 요소들이 영상 곳곳에 이스터에그로 삽입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마크가 시민으로 분장해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못할 바에 일을 안 하는 사람’이라고 적힌 대목에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감도 느껴진다. 뮤직비디오는 네오 프로덕션에서 제작했으며 강병준, 채정희가 총괄디렉팅 했다.‘1999’ 퍼포먼스 비디오도 인기다. 약 2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은 숫자 ‘9’를 형상화한 재치 있는 안무와 팝스타 같은 마크의 여유로운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1999’ 도입부에 홀로 가만히 서 있는 마크를 중심으로 세포처럼 퍼져나가는 댄서들이 특히 인상적이다. 마크가 바쁘게 지내온 27살 인생을 집약해서 보여준 기분이다. 쉴 틈 없는 대형 변화와 정확한 포인트 동작이 눈에 띄는 ‘1999’ 안무는 브라질 출신의 네덜란드 안무가 세르지오 레이즈가 메인으로 맡았다. BTS ‘블랙스완’, 팝스타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안무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 1LAB 댄스 크루가 ‘1999’ 작업에 참여했다. ‘1999’가 마크의 잘난 맛이 느껴지는 곡이라며 12번 트랙 ‘맘스 인터루드’는 깊은 내면을 엿볼 수 있다. 마크의 어머니가 직접 연주한 피아노 소리와 마크와 나눈 따뜻한 대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노래다. 이 외에도 래퍼 이영지를 ‘성덕’으로 만들어준 ‘프락치’, 캐나다에서 서울로 상경한 뒤 가장 의지했던 NCT 해찬과 첫 듀엣곡 ‘+82 프레신’, 지난날의 자신을 그리워하는 ‘레인쿠버’ 등 NCT 마크, 인간 이민형(본명)을 모두 담아냈다. 마크는 ‘더 퍼스트프루트’로 각종 글로벌 차트 1위를 휩쓸며 의미 있는 ‘열매’를 맺었다. ‘더 퍼스트프루트’는 한터차트, 서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1999’ 역시 공개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및 독일, 일본, 인도, 스웨덴, 호주 등이 포함된 총 24개 지역 톱10에 올랐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짜임새 있는 앨범이 나왔다. 보통 K팝 아이돌이 솔로 앨범을 내면 본인이 잘하는 음악만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크는 다르다. 음악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까지 챙겼다. 굉장히 작가주의적”이라면서 “특히 타이틀곡 ‘1999’는 스타일리시하고 마크가 가지고 있는 보컬, 랩 실력을 잘 보여주는 노래”라고 극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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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솔로 타이틀곡 ‘1999’ MV 티저 공개…Y2K 감성이 곳곳에

그룹 NCT 마크의 솔로 타이틀곡 ‘1999’(일구구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6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마크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1999’ 뮤직비디오 티저는 웅장하면서도 위트 있는 신곡 분위기 속에 담긴 마크의 새로운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신곡 ‘1999’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펑키한 사운드의 기타, 브라스 세션, 휘파람 등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장르의 곡. 솔로 앨범이라는 첫 열매를 맺는 지금 이 순간이 마치 자신이 태어난 1999년도를 다시 맞이한 것처럼 기쁘다는 의미와 세기의 마지막 해에 태어난 자신이 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팝스타가 되겠다는 마크의 포부를 표현했다.뮤직비디오는 가상의 1999년도, 밀레니엄 버그로 혼란에 빠진 세상에 2025년에서 온 마크가 가짜 정보에 속는 시민들을 구하는 슈퍼스타가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마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마크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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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휘청인 지수, 본업은 달랐다… ‘얼스퀘이크’ 호평

블랙핑크 지수가 연기력 논란으로 살짝 휘청였지만, 2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시 우뚝 섰다. 지수는 지난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아모르타주’를 발매했다. 2023년 3월 발표한 싱글 ‘미’ 이후 처음이다.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뒤, 가수로서 첫 행보이기도 하다. 음반 제목은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기법인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다. 음반에는 타이틀 곡 ‘얼스퀘이크’와 ‘티어스’ ‘유어 러브’ ‘허그 앤 키세스’ 등 4곡이 담겼다. 지수는 음반 전곡 작업, 뮤직비디오 콘셉트, 앨범 표지 등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지수 측 관계자는 “약 2년 만에 나오는 솔로인 만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앨범의 꽃이라 불리는 타이틀 곡은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얼스퀘이크’ 역시 지수 그 자체다. 자신의 장점을 십분발휘했다. 우선 K팝에 일가견이 있는 프로듀서진을 섭외했다. 아이브, 엔믹스, 있지 등과 작업한 잭 브래디(Jack Brady), 조단 로맨(Jordan Roman)이 협업했다.‘얼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건 마치 지진 같은 충격 / 더 빠르게 심장은 요동치고 / 온몸이 떨려 버틸 수 없어 / 널 부정할 수 없게’ 같은 가사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지수는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모습이다. 지수는 블랙핑크로 활동할 당시 ‘비음’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오히려 그 ‘비음’이 ‘얼스퀘이크’에서는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유의 ‘뽕끼’를 만들어내면서다. 전작 ‘꽃’에 이어 ‘얼스퀘이크’까지 곡 후반부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뽕끼’는 이제 지수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 같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지수의 ‘얼스퀘이크’는 우리나라 정서를 잘 살렸다. 유럽 쪽에서 인기 있는 일레트로닉 팝 장르에 기승전결이 굉장히 뚜렷하다. 이는 2010년대 K팝을 들었던 사람에게 익숙한 멜로디”라면서 “특히 과거 블랙핑크의 ‘휘파람’ ‘마지막처럼’을 좋게 들었던 분들이나, 해외 트랜드를 따라가는 K팝에 지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얼스퀘이크’는 발매 직후 줄곧 아이튠즈 39개국 이상 등 전 세계 지역을 비롯해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첫날에만 총 500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에 올랐다. 음반 차트에서도 ‘아모르타주’는 단숨에 한터차트 판매량 1위 및 발매 첫날 판매량 기준 올해 국내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배우 차승원이 깜짝 출연한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차승원은 “그 남자에 대한 당신의 진짜 마음은 뭡니까?”라며 지수에게 질문을 던지다. 그때 취조실을 뚫고 온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지수의 모습과 함께 ‘얼스퀘이크’의 곡 전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수의 감각적인 아이 메이크업과 도발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휴대전화 자판을 그대로 옮겨온 무대, 타이머가 달린 하트 모양의 폭죽 등 다양한 공간과 오브제가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는 18일 기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조회수 2081만 회를 기록하며 ‘지수’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연기력 논란은 지수가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지수는 배우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가 지난 7일 공개된 뒤, 연기력과 관련해 혹평을 듣고 있다. ‘설강화 : snowdrop’ 이후 약 3년 만의 연기 활동인 이 작품에서 지수는 좀비에 습격 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남자친구인 군인 재윤을 만나러 가는 영주 역을 맡았다.지수는 전작에서도 답답한 발성과 일차원적인 표정 연기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공개된 3화까진 이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재연돼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수가 가수로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8부작인 ‘뉴토피아’ 중후반부가 전부 공개된 뒤 연기자로서 재평가도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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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석매튜‧박건욱, 오늘(24일) ‘스터디그룹’ OST ‘백패커’ 발매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석매튜와 박건욱이 컴백을 앞두고 OST로 또 한번 팬심을 정조준했다.석매튜와 박건욱은 2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 OST Part.1 ‘백패커’를 선보였다.‘백패커’는 자유로운 여행객처럼 무서울 것 없이 부딪히는 질풍노도 10대들의 패기를 담은 곡이다. 강렬한 휘파람 사운드가 인상적인 도입부를 시작으로,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석매튜와 박건욱의 묵직한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특히, 석매튜와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 완전체로 이미 OST 참여 경력이 있던 터. 오는 2월 24일 국내 컴백을 예고한 이들은 OST 발매와 함께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자연스레 미니 5집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음원 발매와 함께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석매튜와 박건욱의 OST 녹음 현장이 담겼다. 두 멤버는 ‘백패커’의 노랫말에 몰입해 진지하게 가창에 집중한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한편, 석매튜와 박건욱이 가창한 ‘스터디그룹’ OST Part.1 ‘백 패커’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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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블랙핑크…‘불장난’ MV 9억뷰 돌파 [공식]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9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팀 통산 12번째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41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넘어섰다. 2016년 11월 1일 발매 이후 약 8년 1개월 만으로, 음악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불장난’은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불장난에 빗댄 재치 있는 가사와 네 멤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발매 당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47편의 억대뷰 콘텐츠 중 9억뷰 이상의 영상만 12편을 보유하게 됐다. ‘불장난’에 앞서 ‘뚜두뚜두’(22억뷰), ‘킬 디스 러브’(20억뷰), ‘붐바야’(17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 퍼포먼스 비디오(17억뷰)와 뮤직비디오(13억뷰), ‘마지막처럼’(14억뷰), 리사 솔로곡 ‘머니’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10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10억뷰), ‘아이스크림’(9억뷰),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9억뷰), ‘휘파람’ 뮤직비디오(9억뷰)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한편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인 95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널 누적 조회수는 375억 회를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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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오늘(25일)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 컴백…윤상 프로듀싱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미니 6집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다.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다. 윤상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유승우가 작사, 작곡한 노래 총 4곡이 수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청량감 넘치는 미들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유승우 특유의 미성과 그의 시그니처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완성한 곡이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어느 한순간을 포착한 노래는 곡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는 그 ‘순간’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데뷔 11년 차 원조 ‘고막남친’ 유승우의 나지막이 속삭이는 보이스는 스치듯 감기며 귀를 간지럽힌다. ‘플레이리스트’ 뮤직비디오는 엑소, NCT127, 레드벨벳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성창원 감독이 맡았으며, 빈티지한 픽셀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상에 더해 감각적으로 곡을 해석했다. 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토그래퍼 김문독이 재킷과 티저 사진에 참여해 유승우의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에는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 외에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 진한 어반 R&B 감성의 ‘하우 어바웃 유’,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한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까지 각각 색깔이 다른 4곡이 담겼다. 어쿠스틱 팝부터 포크까지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는 리스너들이 자신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따라가면서 한 곡 한 곡 탐닉하듯 감상하길 바라며 만든 앨범이다”며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정서에 집중한 앨범인 만큼 그 정서가 들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편안하게 닿아 일상에 스며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플레이리스트’ 발매와 함께 첫 활동으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홍대에서 열리는 ‘라이브클럽데이’에서 신곡을 포함한 라이브로 ‘플레이리스트’ 공식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음악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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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라이브로 ‘HOW?’.. 보넥도, 키치한 안무로 챌린지 겨냥 [종합]

“피아노 치면서 음정하나하나 다 맞춰봤어요”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숏폼 챌린지에 적합한 신곡으로 문을 두드렸다. 멤버들 모두 스피드한 구간에 라이브를 하는 게 어렵다고 토로하면서도 라이브로 보면 훨씬 재미있을 거라며 ‘실력파’ 그룹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서울 용산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우?’는 보넥도의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후!’는 이별의 사처를, ‘와이..’는 그 중간을 다루었다면 ‘하우?’에서는 첫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타이틀 곡은 ‘어스, 원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으로 낙점됐다. ‘어스, 원드 앤 파이어’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랑을 땅, 바람, 불 등 자연에 비유했다. 자연재해는 늘 예고 없이 닥치는 것처럼 보넥도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주목할 건 ‘키치코어’ 스타일에 접목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다.‘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이는 앨범 곳곳에서 느껴진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와 하이퍼 팝(Hyper pop) 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이 그 예다.이날 최초로 선보인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귀여운 안무가 특징이었다. ‘갈팡질팡’ 가사에 맞춰 헷갈려하는 모습부터 중간중간 휘파람 소리까지 보넥도 만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태양을 상징하는 무대장치도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로 ‘스피드 업’ 구간을 꼽았다. 빠른 랩에 장난감처럼 움직이는 안무가 특징이다. 성호는 “이걸 라이브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재한은 “피아노로 하나하나 음정을 맞춰가면서 했다”고 했으며, 이한 역시 “라이브로 보시면 더 역동감 넘칠 거다”고 웃었다.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크레디트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재현은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할 때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감 넘치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잘 안되고 애타는 사람을 형상화하고 싶었다면서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어 젠틀함을 가사에 담았다.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발매 직전인데 벌써부터 반응은 뜨겁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와이..’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이에 태산은 “멤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한 뒤 “보넥도가 이렇게나 사랑받는 데엔 멤버들 모두 직접 무대를 꾸며가고 음악적 참여를 많이 하는 데 있따고 생각한다. 개개인마다의 개성으로 팀을 꾸려나갈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넥도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하우?’와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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