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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나래·‘주사이모’ 고발 잇따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제기

방송인 박나래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 등을 수사해 달라는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8일 한 매체는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은 “A씨가 박나래 외에도 다른 연예인 주거지 등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유사한 링거 또는 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며 “A씨의 휴대전화·메신저·SNS 계정, 일정 및 예약 내역, 계좌거래 내역 등에 관한 디지털 포렌식과 소속사·매니저 등의 진술을 면밀히 수사해 타 연예인이나 연예인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추가 무면허 의료행위·의약품 불법 취급 정황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 의료법, 약사법, 형법상 사기죄 혐의가 있는 A씨의 여권을 정지, 출금금지 시키고,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므로 구속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게재했다.임 전 회장은 지난 6일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A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 방조범 여부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A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A씨가 지난 2023년 촬영된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1:12
경제일반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내년 1월 10일까지 추가·수정할 수 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근로자는 공제자료를 회사 연말정산 시스템에 개별적으로 올릴 필요 없고, 회사는 자료 수집에 걸리는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작년 7만7000개 회사의 270만 근로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공인·금융인증과 간편인증만 가능했던 데서 올해는 휴대전화 문자 인증 방식이 추가됐다. 내년 1월부터 처음 제공되는 발달 재활서비스 이용 확인서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자료는 일괄 제공되지 않으므로 간소화 서비스에서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5:49
스타

“유부남에 이성 소개” 의혹… 박시후 측 “명백한 허위, 법적 대응” [왓IS]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해 가정파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박시후 측이 해당 내용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21일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혜명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게시한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법무법인 혜명은 피의자의 범행 경위에 대해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했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남편 사건에서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박시후 측은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한 인플루언서 A씨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성을 소개해 가정 문제를 야기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A씨는 “쾌걸 박시후야, 울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애 아빠한테 여자(소개) 해준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고 주장했다.A씨는 자신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시후’라는 이름의 인물은 2021년 5월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A씨의 남편은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월에는 ‘시후한’이라는 박시후와 유사한 이름의 인물이 또 다른 여성의 프로필을 A씨의 남편에게 보내며 소개해 주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그러나 메시지 속에 등장한 여성 당사자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해당 여성은 게시글 댓글을 통해 “저는 이 글에 언급된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제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허위 사실과 함께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4:53
드라마

“처음이니까 몰카 용서”..콘텐츠 제작자, 성인지 감수성 퇴화 주의해야 [현장에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불법 촬영 범죄 장면을 다루는 방식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SBS 측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드라마의 논란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지난 25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6회에서는 러닝 중이던 윤진경(신슬기)이 갑자기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한 남성이 그런 진경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은 불법 촬영 범죄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진을 삭제하며 “이번에는 처음인 것 같아서 봐주지만, 다음엔 얄짤없다”고 경고했다. 이후 SBS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장면이 포함된 클립 영상과 함께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숏츠 영상도 게재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들은 “불법 촬영을 한 범죄자를 왜 남이 마음대로 용서하냐”, “경찰에 넘기지 않는데 왜 ‘참교육’인지 모르겠다”, “너무 올드한 전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제를 제기했다.해당 장면이 가장 큰 비판을 받은 이유는 불법 촬영 범죄자를 제재하는 상황에서 법적 처벌 과정은 생략한 채, 피해자가 아닌 타인인 남자 캐릭터가 용서하며 이를 ‘참교육’이라는 단어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문제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SBS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018년 방송된 ‘라이브’ 9회, 2020년 방송된 ‘18 어게인’ 13회, ‘여신강림’ 2회 등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불법 촬영 범죄를 다루는 장면은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 작품에서는 모두 범죄자가 경찰에 인계되는 과정이 짧게라도 묘사돼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하지만 ‘우주메리미’는 불법 촬영이란 범죄와 그 해결 과정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남성 캐릭터의 매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매우 위험하다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다. 불법 촬영이 심각한 사회 범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메리미’처럼 이 범죄와 해결 방법을 극중 장치로 쉽게 사용하는 건, 자칫 콘텐츠 제작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퇴보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토리를 집필한 작가와 연출을 맡은 감독,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그리고 유튜브에 클립을 업로드한 마케팅 담당자까지.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모두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8 14:48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⑩ 성명표시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저작자는 이름을 남긴다

모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저작권 업무를 맡았을 때 승인을 모두 마치고 여유롭게 프로그램 첫회를 보며 모니터링을 하던 중 ‘엇!’ 하고 멈칫할 수밖에 없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자마자 ‘올 것이 왔구나’ 싶었습니다.“제 작품인데 왜 다른 사람 이름이 작사·작곡가로 나오지요?”라는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매우 격양돼 있었고 이에 그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담당 PD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니, 이미 방송 나간 걸 뭘 어떡하겠어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그냥 대충 달래주고 정리해 주세요”라고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과연 작사 또는 작곡가의 성명표기 오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답은 “노!”, 바로 저작권법 위반입니다.하지만 실무 현장의 반응은 “아니 이름 좀 잘못 나갔다고 저작권법 위반을 이야기하시다니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관련 법 조항 보내드릴 테니까 사안에 대해서 법무팀 쪽에 공유해주시고요, 이거 수습해야 합니다.”카톡으로 바로 법조항을 보내드렸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이 인식됐고 그 후 재방송은 물론 유튜브 클립 및 IPTV, OTT 등등 전부 이름을 수정해서 재입고를 해야 했으며, 원저작자의 강경한 입장에 찾아뵙고 합의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결국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성명 표기 오류로 해결까지 꽤 오랜 시간 고생해야 했습니다.◇ 성명표시권 - 저작권법 제12조 무사히 일이 다 마무리 된 후 담당 PD는 사과하면서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편집할 때 자막 바 시안 보내드릴 테니 이것까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저작권법 제12조는 ‘성명표시권’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자는 자신의 저작물에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할 권리가 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용자는 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성명표시권’, 이 또한 저작인격권의 세가지 권리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특별히 ‘제 이름을 기재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으로 판단하기에 기재하지 못할 상황이 아닌 이상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어디다, 어떻게 기재해야 할까요?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서는 통상 곡 제목과 함께 작사·작곡자를 함께 기재합니다. 음원사이트에서는 곡 소개서 혹은 가사탭에 저작자명을 기재해 누가 작사·작곡자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유튜브 음악 커버 영상의 경우 영상 내 자막에 누락된 경우, 설명란에라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그렇다면 음악 공연 혹은 커버가 아닌 영상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마나 영화의 멋진 장면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 화면에 자막을 기재한다면 화면의 몰입감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에 삽입곡 정보로 기재하는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간혹 광고 같이 기재할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작품 승인 계약서에 ‘크레딧은 상호 협의하에 기재하지 않기로 한다’는 합의 문구를 삽입해 이를 해결합니다.가수는 작품을 통해 목소리를 남기지만, 저작자는 이름을 통해 존재를 남깁니다. “이름이 빠졌다고 뭐가 그렇게 큰일이냐”라는 말은, 창작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단순히 재산적 권리만이 아니라, 창작자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작품을 사용할 때,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에 맞게 올바르게 기재하는 것은 법적 의무를 넘어 창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입니다.다음 편에서는 복잡한 성명표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장감 있게 전달드리고자 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9.29 05:37
IT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서비스는 창원시와 굿네이버스 경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림캐처 페스티벌'에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차량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으로 점검했다.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는 이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드림캐처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준비를 응원하는 행사로, 경남 도내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 1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삼성희망디딤돌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직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이다.지난 9일 삼성전자서비스는 대전광역시 소재의 종합 기술교육장에서 희망디딤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과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및 에너지관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앞둔 교육생들에게 실습 중심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생들은 가스 용접 실습 및 노하우 습득, 산업 안전 체험 교육, 스마트가전 IoT 연동 실습, 냉난방시설 및 공조기기 설치·점검·관리 등 서비스 엔지니어 직무 특강에 참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4 08:35
IT

아이폰17 사전예약 시작, SK·KT·LG 혜택 어떻게 되나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이 12일 시작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4400원)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10월 말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을 증정한다.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해주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는 즉시 50% 할인되며, 상품 가입 2년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단말 가격의 최대 20%에 달하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T다이렉트샵은 15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서를 작성하면 개통 첫날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퀵 배송'을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16일까지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T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2개월 권도 제공한다.KT는 아이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바로 보상해주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 상품 가입 시 분실·파손 보험(최대 60만원)이 포함되며, 24개월 뒤 반납 시 새 기기로 교체할 수 있다.KT닷컴에서는 아이폰 에어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256GB에서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준다. 신제품 고객에게는 출시일 신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보장 서비스도 운영한다.아울러 단말 분실·파손, 세컨드 디바이스 보장, 수리 대행 등을 지원하는 '365 폰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월정액은 'i17 플러스' 1만1000원, 'i17 파손' 5500원이다.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아이폰 17을 구매하면 단말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제공한다.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후 '애플 디바이스팩' 혜택을 선택하면 무선 이어폰 에어팟4의 24개월 치 할부금 전액 할인해준다.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아이폰17을 구매하면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받을 수 있고,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 에어를 구매하면 선착순 1500명은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한 액세서리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유플러스닷컴 사전예약 고객은 '아침배송'을 통해 출시 첫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번 신제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 17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부터 시작한다. 공식 출고일은 19일이다. 김두용 기자 2025.09.12 15:10
IT

'소액결제 피해' KT "유령 기지국 개조 가능성…보호 대상 LTE 1.9만명"

KT 소액결제 피해에 쓰인 불법 초소형 기지국(유령 기지국)이 한때 회사가 사용한 장비이거나 개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KT는 1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회사가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을 불법으로 취득해서 개조했거나 특정 시스템을 만들어 기지국 일부를 떼서 옮겼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회사 망에 연동이 됐다는 건 기존에 연동이 된 적 있는 장비였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경기도 광명 등에서 소액결제 피해를 본 KT 고객은 278명으로, 피해 규모는 1억7000여 만원이다. 1인당 54만원이 빠져나간 셈이다.KT는 해커가 유령 기지국으로 반경 10m 내외에서 연결된 휴대전화의 IMSI 등 정보를 탈취해 소액결제에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입력 후 ARS 확인 등 과정을 해커가 어떻게 건너뛰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KT 관계자는 "회사도 아직 이 부분을 해석하지 못했다"며 "(개인정보 탈취 시도를 한) 초소형 기지국과는 분리된 무언가가 있다고 보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T는 통신 이력을 분석해 유령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추렸다. 이 과정에서 2개의 유령 기지국을 발견했는데, 아직 실물은 확인하지 못했다. 여기서 일부 고객의 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했다. 앞서 8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이버침해 사고를 신고한 바 있다.KT는 유령 기지국의 신호를 받은 1만9000명을 관리 대상으로 정해 개별 안내와 무료 유심(가입자식별정보)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 피해 예방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이다.KT 관계자는 "5G는 가상번호로 써 IMSI 노출을 방지하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건 LTE"라며 "최초 휴대전화 전원을 껐다 켜서 기지국에 붙으면 IMSI를 전송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임시 번호를 사용한다. 5561명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은 IMSI가 아닌 임시 번호를 전송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고객들"이라고 말했다.KT는 이미 100만장의 유심을 확보하고 있어 원하는 고객은 언제든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지국 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KT는 "문제가 된 유령 기지국의 ID는 관리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전수 조사를 거쳐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기지국은 개통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한번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달 1일 경찰로부터 해킹 의심 통보를 받고 신고하기까지 필요 이상으로 시간이 소요됐다는 목소리도 있었다.KT 관계자는 "조금 더 경계심을 가졌어야 하는데 스미싱 사례로 파악했고, 그 숫자들이 모이면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9월 5일 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이날 김영섭 KT 대표도 브리핑에 참석해 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대표는 "회사와 임직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했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1 17:23
연예일반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 걸렸다…20대 한국인, 日 현지서 체포 [왓IS]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현지 극장에서 불법 촬영한 한국인이 체포됐다.22일 일본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오쓰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일본 개봉일인 지난달 18일 신주쿠구 영화관에서 휴대전화로 영화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죄는 A씨가 지난 7월 다른 범행으로 체포될 당시 휴대전화를 압수당하며 발각됐다. A씨는 쇼핑몰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130만엔(약 1233만원)어치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된 상태다.이와 관련 A씨는 “몰래 촬영을 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22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48
해외축구

토트넘 광팬 ‘스파이더맨’도 손흥민에게 헌사…“뿌리지킨 SON, 영원히 레전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영화 배우 톰 홀랜드(29)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손흥민(33)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그는 영원히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찬사를 보냈다.홀랜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GQ’와의 인터뷰서 2024~25시즌 토트넘의 UEL 우승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영화 오딧세이 촬영 중 지난 5월 토트넘의 UEL 우승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L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이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홀랜드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촬영장에선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라서 스코어를 몰랐다. 몰래 반입한 스태프들에게 가서 상황을 물었다. 점심시간에 마지막 10분을 볼 수 있었다”며 “그 후 현장으로 돌아가 엄청 에너지가 넘친 채로 멋진 장면을 촬영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팀의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홀랜드는 “나는 정말 그를 좋아했다. 물론 시즌이 많이 불안정했다. 부상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 본인이 말했듯, 두 번째 시즌마다 트로피를 따냈다는 게 엄청난 성과”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선 “오랜 시간 우리 팀에 헌신해 온 그가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는 건 너무 행복했다”며 “그는 사실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데도 토트넘에 남아 뿌리를 지켰다. 이제 무슨 결정을 하든, 클럽에 남거나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홀랜드와 손흥민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과거 홀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주연으로 출연한 홀랜드를 위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2일 팀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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