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건
스타

임영웅, 패배 설욕 위해 직접 뛴다…KA리그 득점왕 귀환 (‘뭉찬4’)

‘뭉찬4’ KA리그의 라민 야말, ‘임야말’ 임영웅의 활약이 펼쳐진다.19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28회에서는 ‘KA리그’ 챔피언 ‘리턴즈FC’와 ‘판타지리그’ 최정예 팀 ‘판타지올스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감독 데뷔전에서 ‘판타지연합’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임영웅이, 이번에는 직접 선수로 나서 복수와 명예 회복을 노린다.지난해 ‘리턴즈FC’를 이끌고 ‘뭉찬’을 방문해 4:0 완승을 거두며 ‘KA리그’ 최강팀의 위엄을 보여준 임영웅은, 스스로도 득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2024년 KA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KA리그를 평정한 그는 안정환의 리벤지 매치 신청을 흔쾌히 수락, 약 1년 만에 다시 ‘뭉찬’ 연합팀과 대결을 펼친다. 임영웅은 올해 역시 RW(라이트 윙) 포지션에서 출전해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경기 시작과 함께 임영웅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을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왼발 터치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날카로운 돌파와 예리한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이래서 KA리그 득점왕”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다.또한 구단주이자 선수로서 임영웅은 경기 중간중간 동료들의 멘탈을 챙기며 ‘멘탈 코치’ 모드로 활약한다. 지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위닝 멘털리티를 주입하는 등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발휘한다.하지만 승부가 치열해질수록 임영웅의 표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자신감 넘치던 모습에서 시작해 ‘진지웅’ 모드로 돌입, 결국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웅무룩’으로 이어지는 3단 표정 변화가 포착된 것. 과연 경기 중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20
예능

[TVis] 임영웅, 신인 감독 모드…김남일 “보통은 그렇지 않은데” 감탄 (뭉찬4)

임영웅이 신인 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12일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 27회에서는 초보 감독 임영웅의 데뷔전인 조기축구 최강 리그 결정전이 펼쳐졌다.이날 임영웅은 웃음기를 싹 지우고 진지한 얼굴로 상대팀 판타지 연합 이동국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전반전이 시작하고 공격적인 판타지 연합의 기세에 선수가 넘어지자 덩달아 임영웅도 얼굴을 찌푸렸다. 판타지 연합의 코너킥이 이뤄지고 KA연합에 위기가 오자 팔짱을 끼고 긴장한 모습이었다.KA연합에게 공이 돌아가고, 기회가 올때마다 “가자 가자 가자”, “간격 (좁혀)” 등을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파일에 경기 흐름을 적으며 침착하게 전술을 체크했다. 해설석에 앉아 이를 지켜보던 김남일은 “열정이 보이는 게 선수들 워밍업 할 때는 보통 감독이 나오지 않는데 임영웅은 나와있더라”며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9:50
예능

임영웅 “불같은 성격이라 걱정”…무릎도 꿇은 감독 데뷔전 (뭉쳐야 찬다4)

임영웅이 ‘영웅본색’을 폭발시키며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12일 방송되는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 27회에서는 초보 감독 임영웅이 뜨거운 승부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 내내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작전을 지시하던 그는 급기야 무릎을 꿇고 좌절하는 장면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이날 감독 데뷔를 앞둔 임영웅에게 선배 감독인 김남일은 “화가 나도 물건을 던지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경기 중 화가 나 스톱워치를 던졌던 김남일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은 임영웅은 “저도 불같은 성격이라 걱정되는데, 최대한 자제해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임영웅은 승부욕을 자제하지 못한다. 선수들을 바라보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부터, 결정적인 순간 무릎을 꿇은 모습까지, 임영웅의 처음 보는 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김남일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임영웅 감독이 순간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볼펜을 패대기치는 모습까지 포착되어 그의 뜨거운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임영웅은 감독 데뷔전답게 ‘애착 노트’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끊임없이 데이터를 확인하며 치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다. 반면, 노련한 이동국 감독은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경기를 관전하는 극과 극의 모습이 포착되어 두 감독의 상반된 스타일이 흥미를 더한다.이런 가운데 임영웅 감독은 승부수를 띄우며 인생 첫 VAR(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하는 과감함을 보여준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임영웅이 던진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임영웅 감독의 데뷔전은 이날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24
연예일반

데코*27 ‘모니터링’, 원곡·리믹스 연속 흥행... 보컬로이드 확장 신호탄 [IS포커스]

데코*27의 ‘모니터링’이 원곡에 이어 ‘베스트 프렌드 리믹스’까지 흥행하며 보컬로이드 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데코*27은 2008년부터 활동해 온 일본 대표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모자이크 롤’, ‘고스트 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하츠네 미쿠와 함께 장르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원곡 ‘모니터링’은 2024년 11월 27일 발표된 정규 9집 ‘트랜스폼’ 수록곡으로, 하츠네 미쿠가 보컬을 맡아 집착과 감시를 은유적으로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문구멍을 들여다보는 시선, 깜빡이거나 왜곡되는 화면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흔드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곡은 공개 직후 일본·한국·대만 유튜브 뮤직 트렌딩 차트에 오르며 입소문을 탔고, 뮤직비디오는 8000만 뷰, 오디오 트랙은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보컬로이드 전용 차트 ‘니코니코 보컬로이드 송 톱20’에서도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했다. 팬들은 “섬뜩하지만 매혹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보컬로이드 음악이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화제성을 지녔음을 확인시켰다. 성과는 리믹스로 이어졌다. 지난 9월 공개된 ‘모니터링(베스트 프렌드 리믹스)’은 원곡의 어두운 서사를 덜어내고 ‘우정과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코*27과 사운드 크리에이터 야마모토 하야토가 공동 작업했으며, 댄스팝 기반의 밝은 편곡과 화사한 뮤직비디오로 분위기를 바꿨다. 리믹스는 공개 4일 만에 700만 뷰, 좋아요 50만 개를 돌파했고, 한국 유튜브 뮤직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9월 9일 기준)에서 임영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팬들은 “원곡보다 와닿는다”, “친구의 힘을 느꼈다”며 치유와 연대의 정서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뒤이어 에스파의 ‘리치맨’, NCT 해찬의 ‘크레이지’가 순위에 올랐다. 보컬로이드는 2003년 야마하가 개발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됐다. 그러다 2007년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하츠네 미쿠’를 선보이면서 대중적 성공과 가상 아이돌 문화가 본격화됐다. 프로듀서가 곡을 만들고 캐릭터 디자이너가 보컬리스트를 형상화하는 방식은 일본만의 창작·소비 문화를 낳았다. 이 흐름은 니코니코동화와 유튜브를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됐고, 그 중심에는 하츠네 미쿠가 있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미쿠는 20년 가까이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와 팬덤의 집단 창작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추얼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실제 아이돌이 무대에서 팬을 모은다면, 보컬로이드는 홀로그램 공연·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같은 가상 공간에서 집단적 상상력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제작 장벽이 낮고 팬덤이 직접 창작과 유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일본에서는 32ki(사츠키)의 ‘메즈머라이저’가 최단 기간 1억 뷰를 기록하고, 치노조의 ‘굿바이 센겐’이 유튜브·틱톡을 휩쓴 사례가 있다. 이는 보컬로이드가 인터넷 하위문화를 넘어 세계 음악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한국에서는 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 같은 ‘인간 본체 기반’ 버추얼 아이돌이 주류를 이룬다. 1998년 ‘아담’, 2012년 ‘시유’ 같은 보컬로이드형 시도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모니터링’ 같은 곡이 K팝 팬덤까지 파고들고, 틱톡·숏폼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제2의 하츠네 미쿠’가 한국에서도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컬로이드 음악은 더 이상 실험적 장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새로운 포맷”이라며 “한국 역시 아이돌 중심 구조를 넘어 가상 보컬리스트라는 새로운 축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6 05:40
스타

‘섬총각 영웅’ 예능인가요? 홍보용 팬덤 다큐인가요? [IS포커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이 첫 회부터 지나치게 가수 임영웅을 중심으로 내세워 팬덤을 겨냥한 헌정 다큐에 가까운 구성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예능’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갖췄지만, 웃음과 예측 불가능성은 찾기 어렵고 임영웅의 인기에만 의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섬총각 영웅’에는 임영웅과 그의 ‘찐친’으로 알려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임태훈 셰프가 함께했다. 배우 이이경은 방송 후반부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이들이 도시를 떠나 섬마을에서 ‘무공해 총각’으로 살아가며 무계획 속 자유와 힐링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웠다. 첫 회는 사실상 임영웅을 위한 무대였다. 신곡 라이브 무대와 개인적 일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 수록곡 ‘나는야 히어로’가 테마곡으로 공개되면서 방송은 ‘예능’보다는 ‘임영웅 특집 다큐’ 같은 모양새로 편집됐다. 다른 출연자들은 주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물론 출연자 한 명에 집중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많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나, 전현무 등 진행자가 중심이 돼 게스트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상당하다. 하지만 ‘섬총각 영웅’처럼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욱이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오롯이 고정 출연자 한 명의 홍보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첫 촬영지인 소모도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어이구 귀한 분이 오셨네”, “소모도에 귀한 손님이 오셨구만”이라며 환영하는 모습은 도식적이며, 그렇다고 임영웅과 마을 어르신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그저 임영웅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을 뿐이다. 출연자 간 케미도 별다른 재미 요소가 없었다. 궤도와 임태훈은 임영웅의 ‘절친’으로 소개됐을 뿐, 그들만의 캐릭터성이 ‘섬총각 영웅’에선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여러 예능에서 활약한 이이경도 임영웅과 절친들 사이에서 재미를 뽑아내기엔 한계가 역력했다. 이 때문에 ‘섬총각 영웅’은 리얼리티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임영웅만 부각하는 흐름으로 이어져, 그를 바라만봐도 행복할 팬들 외에는 예능적 재미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시세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스타를 중심에 두면서도 주변 인물과의 관계, 돌발 상황 등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 데 비해 ‘섬총각 영웅’은 이러한 장치들과 케미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첫 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회만에 4.4%로 하락했다. 때문에 4회 편성인 ‘섬총각 영웅’이 남은 회차에서 다른 예능적 재미를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출연자 각자의 역할과 전체 내러티브가 맞물려야 재미가 생기는데, ‘섬총각 영웅’에서는 그런 요소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스타성과 팬심이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결국 시청자가 이탈한다”고 짚었다. 이어 “서로 맞지 않는 조합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이 예능의 핵심이다. 이런 장치가 없다면 임영웅의 이미지만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06:00
연예일반

2집으로 돌아온 임영웅, ‘소비’가 아닌 ‘경험’으로 다른 길 선택 [줌인]

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를 29일 발매한다. 단순히 앨범을 발매하는 게 아니라 극장에서의 청음, 책처럼 넘기는 앨범북, 그리고 무대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으로 음악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임영웅 정규 2집은 발매 하루 전인 28일, CGV 전국 50여 개 극장에서 동시 청음회를 열며 베일을 벗었다. ‘영웅시대’(팬덤명)에게 가장 먼저 신곡을 들려주고 싶었다는 임영웅의 바람을 담았다는 전언이다. 아이돌들처럼 취재진을 상대로 한 쇼케이스를 하는 게 아니라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음악을 공유하고, ‘듣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만든다는 기획이다. 약 45분 4000원티켓가로 진행된 이번 청음회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고, 전국 극장에는 약 5만 명의 팬들이 몰려 그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컴백의 키워드는 ‘시간’이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 티저는 “길지 않은 인생 잘 살아보고 싶어”, “마음껏 사랑을 해보려 해”라는 문구로 방향성을 예고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정규 앨범이 과거 성취를 되짚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붙잡아 ‘영원’으로 남길지에 대한 질문임을 보여준다.이번 앨범은 K팝 아이돌 시장과 전략을 크게 달리했다. 환경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는 CD를 뺀 대신 144페이지 분량의 앨범북으로 제작된 것. 임영웅의 이번 앨범은 초동 집계가 과열된 현 K팝 시장에서 앨범북이라 집계가 되지 않는 길을 선택한 것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돌아보면 그의 노래는 늘 시간과 기억, 사랑을 매개해 왔다. 팬데믹 시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지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넸듯, 2024년 발표한 ‘온기’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함께 단편영화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상실과 남겨진 이의 애틋한 마음을 그려냈다. 임영웅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잃어버린 시간과 남은 기억, 이어지는 사랑을 몸으로 표현했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그 연장선에서 또 다른 서사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적 파급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가, 그것도 정통 트롯으로 출발한 가수가 정규 2집을 낸 뒤 전국 규모 청음회와 투어를 동시에 추진하는 건 이례적이다.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펼쳐질 전국 투어는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인 ‘시간과 기억’을 무대 위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매 투어마다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초고속 전석 매진 사태가 반복된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효도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5:50
뮤직

‘ASEA 2025’ 본투표 1차 중간 집계 공개… 뜨거워지는 투표 경쟁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이하 ASEA 2025) 본투표 1차가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글로벌 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각 아티스트의 순위에 직접 반영되며, 최애를 위한 투표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3월 27일 오전 10시 기준, 남자 그룹 부문에서는 플레이브가 강력한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디엑, 앤팀, 엔하이픈이 바짝 추격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제로베이스원과 엔시티 위시 또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자 그룹 부문에서는 니쥬, 사쿠라자카46, 드림캐쳐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남자 솔로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9만 표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BTS 뷔와 지민이 그 뒤를 이어 순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여자 솔로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지수를 필두로 있지 예지, 레드벨벳 아이린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OST 부문에서는 BTS 진의 ‘클로즈 투 유’가 선두를 유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이 직접 부른 ‘소나기’가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의 감성과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투표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팬 초이스 부문에서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남우·여우 부문뿐만 아니라 캐릭터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배우 추영우가 출연한 작품이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그의 지지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ASEA 2025 본투표는 ‘더 베스트 그룹’, ‘더 베스트 솔로’, ‘더 베스트 OST’, ‘팬 초이스 아티스트’ 등 총 1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1차 투표에서 상위 20위 이내에 든 후보만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근소한 표 차로 순위가 요동치는 만큼, 팬들의 한 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투표는 포도알, 아이돌챔프, 마이원픽 등 3개 공식 플랫폼에서 진행 중이며, 이 중 포도알은 지난해 8월부터 ASEA 2025 월간 투표를 단독으로 운영하며 꾸준한 팬덤 참여를 이끌어왔다. 본투표에서도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를 통해 단순한 투표를 넘어선 팬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미니게임 및 미션을 통해 젤리를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포락실’ 미니게임, 미션 기반 리워드 시스템 ‘베스트 미션’, 투표 인증 이벤트 등 팬들이 자연스럽게 응원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시상식 관람권, 레드카펫 참관권, 특별 배지 등 의미 있는 보상을 제공해 팬들의 참여를 더욱 유도하고 있다.단순한 투표 플랫폼을 넘어 팬덤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포도알은 독창적인 응원 및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팬들이 더욱 즐겁게 최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ASEA 2025는 오는 5월 28일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에스파, 엔하이픈, 더보이즈, 니쥬, 넥스지, ATARASHII GAKKO!, 하나, 앤팀, 배드빌런, 엔시티 위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timelesz,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장근석, 아이브 레이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팬들의 선택이 이들의 무대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ASEA 2025 본투표 1차는 4월 6일 0시까지 진행되며, 포도알을 비롯한 공식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투표가 이루어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12:52
예능

‘이제 혼자다’ 3주 결방→임영웅 특집 편성, 웃지 못할 기묘한 타이밍 [현장에서]

이슈몰이할 소재가 고갈된 걸까.돌싱(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쏟아냈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최근엔 조용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3주나 결방한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대신 그 시간에 ‘임영웅 특집’을 편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참으로 기묘한 타이밍’이라고 평한다.화요 예능이었던 ‘이제 혼자다’는 지난달 19일 11회 방송 이후 같은 달 26일, 이번 달 3일, 10일까지 3주 연속 결방했다. 결방에 대한 별다른 안내나 공지는 없었다. 11회를 리뷰하는 보도자료에는 심지어 ‘오는 12월 3일(화) 밤 10시 TV조선에서 12회가 방영된다’는 문구로 예고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최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16일로, 기존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도 변경됐다. 요일 변경에 대한 설명도 따로 없이 은근슬쩍 이뤄진 조치였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TV조선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편성 쪽과 제작진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TV조선 측은 ‘이제 혼자다’가 결방한 3주 동안 자사의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관련 특집 방송을 대신 편성했다. 지난달 26일엔 ‘트롯 스타’ 임영웅 등을 배출한 ‘미스터트롯1’ 톱6의 무대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를, 3·10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을 방영했고, 특히 10일에는 임영웅을 집중 조명하는 ‘임영웅 특집’으로 꾸몄다. 사실상 이미 방영했던 것들을 되짚는 수준의 방송을, 잘 방영 중이던 레귤러(정규) 예능을 3주나 결방시키면서까지 편성한 것이다.이는 경쟁사인 MBN의 트롯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2’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이제 혼자다’ 결방 시기가 딱 ‘현역가왕2’ 첫 방송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견제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6일 방영한 1회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가장 최근 회차인 3회 역시 8.1%를 기록하여 흐름을 이어갔다.결과적으로 TV조선 측의 ‘이제 혼자다’ 결방에 대한 대처도, 이를 대체한 프로그램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사를 의식해 ‘임영웅 특집’을 내보낸 듯하나, 최근 이른바 ‘DM 논란’이 터졌다. 이런 논란이 터질 줄 방송사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과는 매우 동떨어진 편성으로 우스워진 꼴이 됐다.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송사는 그 사유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편성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엄 사태로 방송사들이 긴급히 뉴스특보를 편성하게 됐을 때,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TV조선 역시 당시 자사 예능 ‘미스쓰리랑’이 계엄 여파로 결방했을 때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안내했다. 그런데 왜 3주나 결방한 ‘이제 혼자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결방도, 편성도, 해명도 제멋대로다. 게다가 자극적 이혼 이슈로 도배한 ‘이제 혼자다’는 9회 2.3%로 최저 시청률을 찍고 2%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5:36
연예일반

‘지코의 아티스트’로 돌아온 ‘더 시즌즈’…이효리 화제성 이어갈까 [종합]

가수 이효리로 화제성을 잡은 ‘더 시즌즈’가 후임 MC 지코를 내세워 트렌디한 변신을 한다.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지코,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했다.‘더 시즌즈’는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앞서 박재범,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단독 MC를 맡아 쇼를 진행했다.지코는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시즌 ‘지코의 아티스트’ MC로 나선다. 지코는 첫 단독 MC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나의 차례를 기다렸던 것 같다. 게스트로만 나와 음악과 신보를 보여주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간 쌓아온 경력과 가능성들, 그 접점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제가 터득했던 것들을 타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재미로서 시청자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지코는 선배 가수인 이효리의 후임으로 MC를 맡게 된 데 대해선 “부담은 당연히 느낀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이어 “이효리 선배는 존재만으로 굉장히 리스팩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했다”며 다만 “오히려 그 부담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저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전 MC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차별점도 염두에 뒀다. 지코는 “MC마다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다르더라. 박재범 선배님의 경우에는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했다면 최정훈은 모범생 같고, 아티스트에 대한 학습을 많이 한 게 느껴졌다. 저는 자연스러움도 가지고 있고 아티스트와 딥한 토크도 가능하게끔 멀티플레이의 진행 방식으로 연구하고 시도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코의 아티스트’의 매력에 대해 제작진은 ‘트렌디함’을 꼽았다. 김 PD는 “녹화 전 회의를 했을 때 지코는 트렌드의 끝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노래와 패션 모든 것들이 유행이 되는 시대에 지코는 흐름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감각이 있다. 그 뒤에는 뉴스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독서량도 많을 정도로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즌보다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최 PD는 “MC에 임하는 지코의 각오는 객석과 교감을 가장 목표하고 있더라. 1회 녹화도 스탠딩 무대 등 관객과 호흡하려고 했다”며 “‘지코 아티스트’는 그런 아티스트의 색을 살려 관객과의 호흡에 포인트를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코는 “저는 제가 MC를 하고 싶어 어필하는 입장이었다. 계속 프러포즈했다”며 “이런 만남이 성사됐다는 것 자체에서 굉장한 성취감을 느낀다”고 호응했다. 지코는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 “임영웅 씨를 초대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트롯과 댄스, 힙합의 케미가 재해석되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지코는 끝으로 “데뷔 후 가장 꿈꿔온 무대가 KBS 뮤직 토크쇼였다. 처음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함이 우선이었는데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을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어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자 하는 타이틀보다는 ‘지코의 아티스트’가 음악 프로그램을 이야기할 때 생각 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13:00
연예일반

장윤정·임영웅·김호중 ‘트롯뮤직어워즈 2024’ 대상 [종합]

‘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전 국민의 열렬한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12일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 이하 ‘TTMA 2024’)가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 트롯 역사를 대표하는 선후배 가수들이 총출동, 화합의 장을 열며 시상식 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TTMA 2024’에는 남진, 태진아, 심수봉, 설운도, 진성, 한혜진, 금잔디, 장윤정, 홍자, 은가은, 박군,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진해성, 강예슬, 강혜연, 나태주, 김호중, 김의영, 홍지윤, 김희재, 박서진, 조명섭, 황민우, 오유진, 김태연, 황민호가 출격했다.트롯의 부흥을 이끌었던 레전드 세대부터 트로트의 새 전성기를 연 세대들의 화합 속 ‘TTMA 2024’의 첫 ‘최고의 가수’ 상은 김호중이 받게 됐다. 김호중은 “3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 선배님들이 국민을 위해 한 곡, 한 곡 만들어 오셨다는 게 다시 한번 존경스럽다”라며 “아리스와 대한민국 모든 가수 선배님, 동료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최고의 노래’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트롯 흐름을 주도한 가수에게 주는 상 ‘최고의 트롯’은 장윤정이 선정됐다. 무대 위로 나온 장윤정은 “우와”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장윤정은 “대상 타이틀은 처음이다. 무슨 일이든 알면 알수록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두려워진 시점이었다. 이 상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여기에 수많은 후배의 우상인 남진과 심수봉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의미를 더했다. 남진과 심수봉은 “저 혼자 받는 상이 아닌, 여러분 모두와 받는 상”이라며 후배 가수들과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이뿐만 아니라 ‘TTMA 2024’는 트롯테이너, 핫 퍼포머, 스타일 아이콘 등 트로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여러 시상으로 트로트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비췄다. 더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난 무대들의 향연으로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선배 가수들이 직접 신인 트로트 가수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트로트 전성기를 이끈 가수들, 여기에 후배들이 트로트라는 장르를 부를 수 있도록 길을 닦아온 레전드 가수들의 무대까지 연이어 펼쳐지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대축제를 완성했다.한편 ‘TTMA 2024’는 지금까지 트로트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합의 장을 갖는 시상식이다. SBS 미디어넷과 (주) 스튜디오플래닛나인이 공동으로 기획, 주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0: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