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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임미숙, 100평 하우스로 이사 “공황장애 심해” (‘1호’)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3회에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김학래, 임미숙부터 4년 만에 180도 달라진 강재준, 이은형까지 다양한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개그맨 부부 22호 정호철, 이혜지가 새롭게 합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두 달째 냉전 중인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은 100평 하우스로 이사한 근황을 알렸다.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확 트인 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럭셔리한 집에서도 임미숙과 김학래 사이에 한기가 맴돌아 모두를 긴장시켰다. 최근 집에 누수 문제가 터졌지만 코미디 협회 업무만 신경 쓰는 남편이 갈등의 원인이 된 것.임미숙은 “기대가 안 생기게 말을 안 하니까 편하다”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김학래는 “연예인이 천장 뜯고 양동이 내리고 하냐”고 해명해 후배 개그맨 부부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회장 김학래와 함께 코미디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형은 “일이 정말 많긴 많다”고 두둔하면서도 “저는 집안일 다 하고 있다”고 돌직구를 던져 김학래를 대역 죄인으로 만들었다.숙래 부부의 냉전은 팽현숙, 최양락의 등장으로 잠시 중단됐다. 새로 이사한 집을 부러워하던 최양락은 줄자를 꺼내 천장 높이를 재는가 하면 수맥봉까지 꺼내 하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팽현숙 역시 합세해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최양락이 김학래의 명품 시계와 옷을 착용한 후 내놓지 않자 “창피해 죽겠다”며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숙래 부부와 팽락 부부의 묘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식사 자리에서 금세 판세가 바뀌었다. 근사한 만찬에 최양락이 “형은 진짜 행복한 거다”라고 부러워하자 갑자기 남편들의 디스 시간이 이어졌고 팽현숙과 임미숙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들의 앞담화를 적나라하게 했다. 최양락과 김학래 역시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팽현숙이 “(애처가) 민수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다음으로 강재준, 이은형은 ‘1호가 될 순 없어2’ 개그맨 부부 중 가장 달라진 근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아침마다 누워있거나 먹거나 둘 중 하나였던 강재준이 지난해 8월 태어난 붕어빵 아들 현조를 재우고 새벽 수유부터 아침 기상 시간까지 케어하는 ‘육아 만렙’ 내공을 발휘했기 때문. 이은형은 “강동원 배우님 사진을 보면서 태교했지만, 결국엔 강재준 씨가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시즌 1 때만 해도 이은형의 스킨십을 거부했던 강재준은 이제는 아침부터 아내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는 변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은형은 아들 현조의 ‘엄마’ 옹알이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강재준은 “(현조가) 천재인 것 같다. 서울대 갈 것 같다”고 사랑이 가득한 부모의 면모를 뽐냈다.무엇보다 강재준은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낳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이 안 계실 때 형제와 의지하며 자랐던 강재준은 “현조도 동생이 있으면 우리가 일을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은형은 “한 명도 케어하기 힘들다”며 임신이 잘 된다는 흑염소 진액을 먹는 것까지 중단하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그럼에도 강재준은 “나중에 아이를 못 갖는 상황이 오면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명적인 둘째 플러팅을 이어갔다. 러닝 덕에 현조가 생겼다며 러닝 열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얼음 샤워까지 에너지를 한껏 분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음 샤워는) 블랙핑크 제니도 자주 하는 것”이라며 폭주를 이어가는 강재준에게 이은형은 “둘째는 더 멀어졌다”고 선을 그어 이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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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산다라박, 38년만 첫 독립…감각 맛집 공개

2NE1 출신 산다라박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 자취 1개월 차 집을 공개한다. 부엌에 한강 라면 기계를 구비해 놓는가 하면, 마을버스도 서슴없이 타는 반전 일상을 예고하고 있다. 내일(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자취 1개월 차 새내기 산다라박의 하루가 공개된다. 산다라박은 2NE1 활동 기간 동안 멤버들과 함께했던 숙소 생활이 끝나고, 줄곧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왔다며 "38년 만에 독립을 하게 됐다. 나에게 혼자 사는 삶이란 꿈이다"라고 밝힌다. 이어 "이전까지 K-장녀의 삶을 살았다. 작년부터 일탈을 시작했다"라며 모범생 생활을 살아왔지만, 뒤늦게 독립을 향한 열망을 품게 된 이유를 귀띔한다. 산다라박은 늦깎이 독립에 목말랐던 만큼, 인테리어 콘셉트도 일탈로 잡았다고 전한다. 산다라박은 거실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컬렉션을 비롯해 동공 확장을 부르는 드레스룸까지 그야말로 감각 맛집 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냉장고, 부엌, 심지어 복도까지 '기승전 산다라박' 사진으로 장식, 전현무의 자기애 충만 하우스를 떠오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감각 맛집 하우스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한강 라면 기계가 부엌의 명당을 차지해 시선을 강탈한다. 한강 라면 기계는 산다라박이 독립하면 처음으로 갖고 싶었던 로망 아이템. 소식가로 유명한 산다라박은 자취 로망 실현과 함께 38년 동안 잊고 살았던 입맛까지 되찾은 듯 대식가 스케일의 먹방을 펼친다. 산다라박은 "이제는 관리 없이는 버틸 수 없다"라며 흑염소 진액을 디저트 삼아 입가심하는 건강관리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봇짐(?)을 진 채 마을버스를 타고 중고거래를 하러 나서는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일상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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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샘 해밍턴, 흑염소 하우스 제작 "1년치 톱질 다해"

'친한 예능' 샘 해밍턴이 흑염소 하우스 제작에 돌입한다. 건물주 흑염소의 만족을 얻어낼 수 있을까. 오늘(2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친한 예능'에는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생존을 갈구하는 대이작도 섬 여행기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목수 포스 물씬 풍기는 샘 해밍턴의 늠름한 자태가 담겨있다. 무언가를 고심하는 듯 집중 모드에 들어선 그의 표정에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듯 하다. 이내 톱을 두 손으로 꽉 쥔 채 발로 야무지게 누른 합판 자르기에 돌입한 샘 해밍턴의 다부진 자세가 그 결과물을 기대케 한다. 흑염소 하우스 제작에 나선 샘 해밍턴의 모습인 것. 그는 짝꿍 데프콘과 함께 의뢰를 받고 길을 나선다. 외투를 벗어 던진 두 사람은 톱과 망치를 집어 들고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 데 이어 "1년 할 톱질 다 하고 있어"라며 열정적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정과 달리 자그마한 흑염소 하우스의 형태가 포착,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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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이영은 “할머니들 사이에서 스타됐어요”

밝고 명랑해보이기만 하던 배우 이영은(29)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이달 둘째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일일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오신영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부터다. 걱정없이 살아가다가 남편 최원영이 첫사랑 오윤아와 얽히면서 시련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의사의 실수로 뱃속의 쌍둥이를 잃고, 그 사이에 남편이 오윤아와 다시 만나게 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연속으로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논스톱4'로 데뷔해 '풀하우스' '산부인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 등의 작품에서 발랄한 역을 도맡았던 이영은에겐 말 그대로 '변신'인 셈이다. -감정신이 많아 힘들었을 것 같다. "그동안 부각됐던 밝은 면 대신 어두운 면을 끄집어내려 했다. 끊임없이 오신영이란 인물에 대해 생각을 했다. 매 신이 끝나고 나면 그 당시의 감정과 내가 느꼈던 것들을 대본에 일일이 적어두고 다음 신과 연결시키려 했다. 그래도 감정흐름을 놓칠 때가 있었다."-체력적인 문제는 없었나."'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를 끝낸후 쉬지도 못하고 바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찍기 시작했다. 위와 장이 안 좋아져 입원도 했었다. 드라마를 찍을 때 신경써서 먹고 싶은 걸 양껏 챙겨먹었는데도 힘들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링거를 맞았다. 그렇게 자주 맞았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카드내역을 정리하다보니 엄청나더라. 예전엔 잉어즙도 먹었는데 비려서 포기하고 이번엔 흑염소 팩을 먹었다." -주연이라 더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주연이기도 했고 안 해봤던 캐릭터라 걱정이 많았다. 지금도 그 많은 대사를 어떻게 다 소화했는지 모르겠다. 하루는 촬영장에서 대본을 외우지 못해 쩔쩔매는 악몽을 꾸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마지막 촬영을 끝냈는데 다행히 현실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드라마 속 의상 스타일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루즈한 스타일의 평상복 등이 예쁘게 보였던 것 같아 다행이다. 원래 내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옷을 워낙 좋아해서 드라마 속 스타일을 만들어낼 때도 직접 관여하면서 함께 만들어나갔다."-외모가 여전히 어려보여서 연기하는데 제약을 받지는 않나."그런 면이 없진 않다. '논스톱4'의 이미지가 아직 강하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갑자기 이미지를 확 바꾼다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거부감이 없도록 조금씩 해나가려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캐릭터는 내게 큰 도전이었다. 앞서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연기한 다모 캐릭터도 나름 변신을 시도해본 작품이었다."-일일극을 하고 난 뒤 변화가 있다면."할머니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 식당가에 가면 완전 스타다.(웃음)"-이제 나이가 좀 들었다는 생각도 드나."친구들이 거의 결혼을 했다. 마지막 '절친'까지 곧 시집을 간다. 친구들이 자꾸 결혼하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해진다. 함께 방송을 했던 당시 아이돌 가수들이 어른이 된 걸 느낄 때도 마찬가지다. 결혼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데 조금은 생각이 바뀐다. 무작정 손 놓고 있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남자친구는 없나."꾸준히, 계속 없었다. 언제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혹시 큰 상처를 받은 적이 있나."그런 건 아니고 그냥 연애나 결혼은 나와 별개라고 생각한채 일에만 빠져있었던 것 같다. 유독 나를 가둬두고 워커홀릭처럼 살았다. 그런데 확실히 나이가 드니깐 좀 바뀌는 걸 느낀다. 이젠 대충 모자 눌러쓰고 바깥에도 잘 나간다. 창피한 게 없어지고 털털해지는 것 같다.(웃음)"-연기 외에 새로운 도전을 한 게 있다면."통기타를 배우고 있다. 워낙 음악을 잘 모른다. 듣는 것 역시 편식을 해왔다. 리듬감도 없어 언젠가 한 번 배워보고 싶었다."-평소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왔었는데."그런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좀 무거운 역할을 하다보니 실제로도 자꾸만 기분이 다운되는 걸 느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좀 밝은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나를 보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1.11.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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