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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돌은 잊어다오.. 유아vs김남주, 콘셉트 퀸들의 대결

‘청순돌은 잊어라.’ 오마이걸 유아와 에이핑크 김남주가 획기적인 콘셉트로 변신에 나섰다. 유아는 지난 14일 첫 싱글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루프탑’(Rooftop).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808베이스가 두드러진 힙합 댄스 장르가 특징이다. 솔로 아티스트로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첫 솔로곡 ‘숲의 아이’로 청순한 비주얼과 디즈니 같은 음색을 자랑했고, 이어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쉬’로는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셀피쉬’의 경우 ‘숲의 아이’를 좋아했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청순한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린다”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유아는 또 한번 변신했고, 도전했다. ‘발밑이 까마득한 이 높이 / 불빛 가득한 빌딩들의 숲(…) I’am little bird in the cage / 쉽게 이해할 수 없지 나란 애’. 한 눈에 봐도 ‘셀피쉬’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의 가사들이다. 여기에 맞춰 유아는 음악 방송에서 시스루 소재의 의상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중이 선호하는 방향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자신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핑크 김남주 역시 과감한 변신을 선택했다. 지난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앨범 ‘배드’(BAD)를 발매했다. 무엇보다 김남주에게 ‘배드’는 지난 2020년 첫 솔로 싱글 ‘버드’ 이후 약 4년 만인 데다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옮긴 뒤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 의미가 깊다. 최근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김남주는 “이효리 선배의 ‘배드걸’을 잇고 싶다”는 포부답게 강렬한 의상과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찢어진 스타킹에, 짧은 반바지 시스루 상의와 금발 헤어로 흑화된 바비 인형 비주얼 같았다. 김남주는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에이핑크에서 보여준 청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게 김남주의 설명이다. 솔로로는 처음 싱잉 랩에 도전도 했다. ‘Tell me how you feel that, Babe(텔 미 하우 유 필 댓 베이베)? 또 너무 쉽게 나를 말해’, ‘Uh 거슬리는 소음도 못 돼 이런 나를 두고 아마 넌 Say that(세이 댓)’ 등 통통 튀는 가사가 특징이다. 유아, 김남주 모두 공통점이 있다면 K팝신에서 ‘청순’을 대표하는 그룹내에 속해 있다는 점이다. 김남주는 2012년 4월부터 그룹 에이핑크로, 유아는 2015년 4월부터 오마이걸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경력 10년 차가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출신들에게 ‘솔로 활동’은 꿈 같은 일이다. 그룹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색깔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남주, 유아는 아직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터라 솔로 활동이 조금은 조심스러울 수 있다. 김남주가 쇼케이스에서 “너무 강렬한 콘셉트를 하다 보니 에이핑크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토로한 대목만 봐도 그렇다. 팬들은 이들의 솔로 활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오래된 유아의 팬이라고 밝힌 20대 최수연 씨는 “유아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기분이라 보기 좋다. 팬들 입장에서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보는 눈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외 유튜브 등에서도 유아와 김남주의 솔로 행보를 응원하는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그룹 활동에서 솔로 행보를 걷는 여가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중요한 건 음악이 얼마나 퀄리티 있게 나왔는지, 그리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지다”면서 “현재 유아, 김남주의 경우 그룹 활동 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콘셉트로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로움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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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이동해‧이설‧연제형, 반전 거듭 삼각관계 ‘팽팽’…관전포인트 공개

‘남과여’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세 커플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7회에서는 오해로 어긋난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이 서로를 그리워하다 드디어 재회의 신호를 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특히 ‘남과여’는 장기연애 커플 현성, 성옥을 비롯해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오민혁(임재혁), 김혜령(윤예주)과 마음 찢어지는 연상연하 커플 안시후(최원명), 윤유주(백수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극적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13일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세 커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정현성X한성옥X김건엽,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삼각관계’‘남과여’는 헤어진 현성과 성옥 앞에 건엽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성옥을 짝사랑하던 건엽은 현성과 헤어진 후 힘들어하는 성옥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겼다. 반면 현성은 성옥의 옆에 있던 건엽을 질투하기 시작했고, 성옥 또한 건엽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아직 누군가를 만날 자신은 없었다.앞으로 세 사람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리게 된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현성과 성옥은 마침내 재회의 신호가 켜지고, 아직 성옥을 좋아하고 있는 건엽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다. 과연 현성과 성옥이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지, 메기 건엽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성옥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고백 타이밍 놓친 오민혁, 김혜령 향한 짝사랑ing어느 날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혜령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민혁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려 했으나, 혜령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하자 타이밍을 놓쳤다. 민혁은 혜령과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또 한 번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계속해서 어긋나는 타이밍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령을 향한 짝사랑이 아직 현재 진행 중인 민혁이 혜령과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혜령은 민혁에게 몰랐던 모습을 발견한다. 이로 인해 혜령의 마음이 흔들리게 될지 이 커플의 행보도 주목된다.◆안시후, 첫사랑 상처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 찾아 나설까상처로 가득한 시후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울렸다. 시후는 과거 첫사랑인 유주와 사귀면서도 혼자만 사랑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오래전 맡겨둔 필름 속 유주의 시선에도 늘 자기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첫사랑을 통해 받은 상처로 인해 쉽게 여자를 만나고 다녔던 시후가 다시 진심을 담아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시후 앞에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게 될지도 ‘남과여’의 후반 관전 포인트다.‘남과여’ 후반부에서는 ‘전계동 진상즈’ 현성, 민혁, 시후, 김형섭(김현목 분)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성옥과 재회를 앞둔 현성, 고백의 기회를 기다리는 민혁, 첫사랑으로 인해 흑화한 시후, 모태솔로 탈출을 기원하고 있는 형섭에게 어떤 터닝 포인트가 찾아오게 될지, 인생과 사랑이라는 고민에 빠진 청춘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남과여’ 8회는 오는 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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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하이브·SM 막내 정면 대결…보이넥스트도어 vs 라이즈, 동시 출격 ①

신인 보이그룹이 대거 데뷔한 올해, 각축전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가 4일 동시 출격한다.지난 5월 데뷔한 하이브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그룹 라이즈를 내놓는다.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는 K팝을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들의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복잡한 세계관 대신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옆집 소년들’이라는 그룹명이 말해주듯 보이넥스트도어는 일상의 감정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전하며 공감을 샀다. 라이즈 역시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얻은 다양한 감정을 곡에 표현한 ‘이모셔널 팝’을 내세워 세상 모든 이의 공감을 자아내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차별점도 명확히 존재한다. 데뷔 싱글 ‘후!’(WHO!)에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풋풋한 설렘을 그렸던 보이넥스트도어는 4일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와이..’(WHY..)에서는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치기 어린 분노와 미련을 그린다. 앨범 콘셉트와 궤를 같이하는 타이틀곡 ‘뭣 같아’는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KOZ엔터테인먼트 측은 ‘뭣 같아’에 대해 “작사와 작곡에 명재현, 태산, 운학이 참여해 청춘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라이즈는 첫 번째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며 흑화한 보이넥스트도어에 대적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라이즈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를 기반으로 한 라이즈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보이넥스트도어는 먼저 데뷔한 만큼 라이즈보다 무대 경험이 많고 팬들과 진행 중인 서사도 있다. 소속사 측에서 뽑은 컴백 기대 포인트도 무대다. 소속사 측은 “‘뭣 같아’ 활동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공연, 축제 등 팬들이 좋아할 만한 무대를 많이 기획하고 있다”며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라이즈는 이제 막 데뷔하지만 보이넥스트도어와 비교해 선배 같은 느낌이 있다. NCT 출신 쇼타로와 성찬이 재데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SM 루키즈로 활약했던 은석과 승한, 뉴 페이스 원빈, 소희, 앤톤이 합류했는데 앤톤은 가수 윤상의 아들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K콘 LA 2023’,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Memories) 무대를 펼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데뷔 전부터 팬층을 확보하며 ‘논스톱 성장사’를 써 내려가는 중인 라이즈를 두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솔직담백한 일상 모습을 공유하고 데뷔를 향한 설렘을 전하며 팬들과 성장과 실현의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호흡, 멤버별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의 경쟁구도는 대형 기획사의 신인 보이그룹으로서 정체성은 물론 향후 음악적 지표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 충분하다”며 “두 그룹의 숨겨진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관전 포인트다. 또한 국내 최대 기획사의 마케팅 전쟁 역시 지켜볼 만한 묘미”라고 설명했다.대형 기획사를 이끌어갈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유의미한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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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진선규, 도끼 들었다..분노 폭발 1초 전 공개

‘경소문2’ 배우 진선규가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 폭주하는 흑화 1초 전이 공개된다.5일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제작진은 진선규(마주석)의 ‘흑화 1초 전’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마주석은 생존권 보장을 외치며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피해자와 대치하던 중 아내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주석은 “제발 살려달라”며 절절히 기도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배 속의 아이까지 모두 잃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허망하게 아내를 떠나보낸 마주석은 “우리 민지 저렇게 만든 놈들 용서 못 해. 절대 안 잊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급기야 사건의 피의자 박프로(박정복)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자 마주석의 얼굴에 서늘한 분노가 차올라 그의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진선규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분노와 울분을 토하고 있다. 진선규는 119 화재 진압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데 이어 터널 가운데를 횡으로 막으며 호송차를 급습하기에 이른 것. 진선규의 살기 어린 표정은 앞으로 터질 시한폭탄 같은 상황을 예고하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이후 진선규는 메고 있던 소화기를 호송차 안으로 분사하더니 소방용 도끼를 꺼내 든 채 누군가를 향해 한발 다가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만든다. 급기야 금방이라도 찍어 내릴 듯 도끼를 든 진선규의 손이 하늘로 향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진선규가 쏟아내는 속사포 분노와 함께 폭주가 예고되는 가운데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에 진선규가 흑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누적 조회수 1.9억 회, 열람자 900만 명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소문2’ 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이날 밤 9시 20분에 3화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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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서예지, 유선에 박병은과의 외도 선언…폭풍 전개 예고

서예지가 유선에게 박병은과의 외도를 선언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7회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은 한소라(유선 분)가 자신의 모친 김진숙(김정영 분)을 살해했음을 확신하고 그를 더욱 처절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라엘은 소라에게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의 외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그를 자극했다. 소라는 라엘이 알려준 외도 상대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아버리기에 이른 광기 어린 행보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23일 ‘이브’ 측이 소라를 향한 라엘의 외도 선언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라엘은 살가움은 온데간데없이,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라엘은 평소와는 다르게 화려한 모자와 스카프를 장착하고 있으며, 냉랭한 눈빛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소라는 라엘이 남편 윤겸의 외도 상대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모습. tvN에 따르면 제작진 측은 “오늘(23일) 라엘이 소라에게 윤겸과의 외도를 선언하며 흑화한다. 이로 인해 복수극의 판도가 뒤바뀔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복수를 위해 소라와의 전면전을 시작한 라엘과, 집착과 광기를 더해가는 소라의 팽팽한 대치가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이브’ 8회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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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흑화 신현수,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정일우 추포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그 어둠의 중심에 선 신현수가 포착됐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 측은 30일 본 방송을 앞두고 생이별 위기에 처한 정일우(바우)와 권유리(수경), 그리고 이들 앞에 서늘하게 선 신현수(대엽)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했던 신현수가 제물포에서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새 출발한 이들의 행복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흑화의 시작을 알린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권유리에게 끝끝내 깊은 곳에 묻었던 마음을 고백한 신현수에게 돌아온 건 인연을 끊겠다는 의미의 옷고름 조각이었다. 비단 지나가버린 시간 뿐 아니라, 권유리의 마음까지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그는 마지막 남은 흔적을 눈물로 태우며 보내려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검술 훈련으로 마음을 다스린 신현수에게선 어딘가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됐다. 아버지 이재용(이이첨)에게 "이제 더는 예전의 소자가 아님을, 소자도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자식이 될 수 있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라고 다짐한 것. 이후 아버지의 정치적 계략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등 달라진 행보를 이어갔다. 은애하는 단 하나뿐인 여인이었던 권유리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었고, 더군다나 그녀가 선택한 남자가 자신의 가문을 원수라 여기는 정일우라는 사실에 마음을 단단히 먹은 신현수. 공개된 스틸 컷 역시 달라진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추포당한 정일우를 보며 절망한 권유리를 보고도 차가운 얼굴로 돌아선 것. 무방비 상태로 포박당한 채 끌려가는 정일우, 이에 놀란 이준혁(춘배)과 신동미(조상궁), 무엇보다 생이별에 무너진 권유리의 얼굴이 맴찢 전개를 예감하게 한다. MBN 측은 "미어지는 마음을 안고 사랑의 상처를 견뎌낸 신현수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 심경의 변화가 정일우와 권유리의 로맨스에 일으킬 크나큰 소용돌이, 그리고 서로의 원수가 된 정일우와 신현수의 대립각은 이후 전개에서 반드시 지켜봐야할 포인트"라고 전했다. '보쌈' 10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과 동시에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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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윤종훈, 휘몰아친 흑화 섹시 '파격 엔딩'

'펜트하우스2' 윤종훈이 격정적 베드신과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엔딩으로 첫 회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에서 윤종훈(하윤철)은 이혼한 전처 김소연(천서진)과 2년 만에 재회했다. 뉴욕에서 만난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소연은 "좋아 보이네. 이렇게 보니 너무 낯설다. 얼마만이지?"라며 "아직 혼자야?"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술에 취한 김소연은 윤종훈 앞에서 휘청거렸고, 윤종훈은 어느 새 그런 김소연을 안고 호텔 객실까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격렬한 키스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이혼하고 난 뒤 더 뜨거워진 두 사람의 관계였다. 윤종훈은 질투에 눈이 먼 엄기준(주단태)이 보낸 갱들에게 납치당해 시커먼 바닷물로 던져졌다. 그런데 살아돌아왔다. 이날 엔딩에서 유진(오윤희)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소연과 엄기준의 약혼식 파티에 헬기를 타고 등장한 윤종훈은 첫사랑 유진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내 와이프"라고 모두에게 소개했다. 과거 김소연에 대한 열등감, 피해의식으로 꽉 차있었던 윤종훈의 표정에는 서늘한 기운과 함께 자신감이 서려있었다. 모든 것이 달라진 위풍당당한 윤종훈. 그가 장식한 엔딩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병약 섹시'라는 수식어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윤종훈은 시즌2 첫 방송부터 '흑화 섹시'로 한층 진화된 윤철의 매력을 담았다. 흑화된 윤종훈은 시즌2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까. '펜트하우스2' 2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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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갈수록 '철인왕후' 책임지는 '묵직 존재감'

배우 설인아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철인왕후'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다. 설인아는 현재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의 첫사랑이자 신혜선(김소용)과 대립 관계인 조화진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 초반 김정현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여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기품 넘치면서도 인자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정현을 향한 변치 않는 연모의 마음이 애틋함을 선사했다. 극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설인아는 김정현과 신혜선 사이를 질투하며 흔들렸고 결국 흑화한 채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다른 행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순진했던 눈망울은 날카로워졌고 온화했던 말투는 차가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설인아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더 극명하게 표현됐다. 점잖던 여인이 위태로워지고 흑화 되기까지 설인아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틱한 캐릭터 변화에 설득력을 더했다. 조화진을 통해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증명하고 있는 설인아는 '철인왕후' 또 다른 시청률 주역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신혜선은 김정현과 신혜선이 가까워지자 우물 안 장부를 조연희(조대비)에게 건네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혜선에게 활을 겨눌 정도로 적개심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정현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흑화의 끝은 어떻게 될지 설인아표 조화진의 스토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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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 묵은 체증 날린 카리스마 흑화 정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흑화의 정점을 증명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3회에는 임수향(오예지)이 황승언(캐리 정)의 벼랑 끝 폭주에 맞선 맞대응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하석진(서진)을 되찾기 위한 황승언의 브레이크 없는 광기 행보가 소름을 끼치게 했다. 결국 임수향은 황승언이 자신의 남편 하석진을 본인의 남자라고 주장하며 그를 데려가겠다고 협박하자 "간호사 취급 당하고 아웃된 게 그렇게 인정이 안 돼요? 그 쪽 주장대로라면 내가 그 사람을 버려줘야 순서가 돌아갈 거 같으니까 기다리세요. 난 아직 결정 못했거든요"라며 "그 사람 내가 싫어서 숨은 게 아니야. 너무 사랑해서 돌아올 수가 없었어. 아무 손이나 붙잡은 건 괴롭지만 당신 따위한테 질투는 안 해. 동정은 해도"라며 황승언이 하반신 마비가 된 하석진을 7년 동안 데리고 살았던 비열함을 조롱했다. 특히 임수향은 "남의 남편 훔쳐간 도둑년한테 그런 상은 줄 수 없어. 평생 목말라하며 살아. 난 몇 년이었지만 넌 이제 평생이 되겠지"라는 속사포 사이다 일침을 쏟아내며 황승언과 시청자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각인시켰다. 이후에도 남편 하석진에게 분노가 치솟았던 상황. 자기 방어적인 변명만 늘어놓는 하석진에게 분노가 받친 임수향은 "할 얘기 있으면 하고 와요.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끝장을 보란 말이야! 저 여자가 계속 저러는 건 제대로 상대를 안 해줘서 악이 난 거잖아"라고 말하는 등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속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미련과 상처로 가득한 황승언은 임수향을 놓지 못한다는 하석진의 고백에도 끝까지 그를 놓지 않았다. 결국 검은 꿍꿍이로 박지영(김연자)과 임수향의 혼인계약서로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된 황승언. 회사에 대한 위협과 혼전계약서를 들먹이며 위협했다. 흑화가 된 임수향은 생각보다 강했다. "걱정하지 마. 그건 내 몫이니까. 그이가 괴롭든 행복하든 그건 우리 삶이야"라고 대항했다.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과 차디찬 미소, 차분하게 짓밟는 사이다 일갈이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임수향을 위로해준 건 그녀의 마지막 안식처 같은 지수(서환)였다. 급기야 세 사람의 관계를 박지영까지 알았다. 임수향 곁에 머물며 그녀가 매일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지수는 "뭘 지키고 싶은 거예요? 그냥 다 버려요! 행복해지려고 온 거잖아요! 선택하세요. 형 용서할 거면 엄마한테 해명이든 거짓말이든 백 번이라도 할 수 있어요. 근데 떠날 거면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요. 돌아보지 말고, 남 걱정하지 말고,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그렇게 가요"라고 말했다. 끝까지 임수향의 행복만 생각하는 지수의 따뜻하고 묵직한 조언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임수향의 일생일대 선택이 그려졌다. 지칠 대로 지친 임수향은 하석진에게 "노력 그만 할래. 지쳤어"라고 선언했다. 이혼을 요구한 것.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기로 결심한 임수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 말미 칼에 찔려 생명이 위독한 황승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하석진의 사고에 대한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을 보자마자 도망쳤던 김태겸(강기석)은 황승언에게 "넌 무섭지도 않냐? 난 그 날 이후로 하루도 맘 편히 자본 적이 없는데"라며 불안감을 호소했고, 황승언은 "안 들키면 돼. 들키지만 않으면 아무도 몰라"라고 말해 하석진의 레이싱 사고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4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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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다크 달건'으로 차갑게 돌변

SBS 금토극 ‘배가본드’ 이승기에게서 이전과 다른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 액션 멜로다. 극중 이승기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며 아우라를 폭발시킨 모습이 20일 포착됐다. 극중 이승기(차달건)가 군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있는 장면. 이승기는 상의를 탈의한 채 장총의 상태를 점검하고 허공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조준 연습을 하는가하면, 군복 패턴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매서운 눈빛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얼굴에 위장크림을 쓱쓱 바르기도 한다. 한층 깊어진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에서 섬뜩한 살기마저 느껴지며 보는 이의 숨소리도 죽이게 만들고 있는 상황. 마치 평범한 소시민에서 희대의 악인이 된 조커처럼, 꿈 많은 스턴트맨이었던 이승기 역시 내면의 분노를 끌어올려 흑화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기의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좀 더 리얼한 연습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그대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몸 곳곳에 액션 연습과 촬영을 반복하며 생긴 상처들이 곳곳에 자리해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서 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 비교적 단순한 동선의 촬영분임에도 늘 그래왔듯 한 씬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수차례 반복해 연습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타공인 ‘열정맨’으로 통하는 이승기의 노고를 여실히 느끼게 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전히 차달건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과 열정이 매 순간마다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있다”며 “열정맨 이승기의 맹활약을 끝까지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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