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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니까, 오늘 최소경기 5000득점+구단 최다 14연승 도전

김연경(36·흥국생명)이 개인 기록과 구단 연승 기록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1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0득점에 도전한다. 그는 1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7득점을 올려 개인 통산 4987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연경이 13일 경기에서 13점만 보태면 역대 6번째로 5000득점을 달성한다. 앞서 황연주·양효진(이상 현대건설) 정대영·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차례대로 5000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김연경은 역대 최소 경기 5000득점 달성이 유력하다. 박정아가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2023년 1월 21일, 337번째 경기에서 5000득점을 채웠다. 김연경은 13일 IBK기업은행전이 V리그 221경기째다. 박정아가 갖고 있는 최소경기 5000득점 달성 기록을 훨씬 앞당기게 된다. 2005년 V리그에 데뷔 후 총 12시즌을 해외리그에서 뛴 김연경은 "개인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누적 기록을 세울 때마다 '오래 했다'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36세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배구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여자부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총 13경기에서 258득점을 올려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득점 1위. 공격 성공률은 48.95%로 전체 1위다. 후위 공격 시도와 성공률도 크게 올랐다. 리시브 2위(43.07%) 등 수비에서의 공헌도도 높다. 김연경은 "비시즌에 개인 훈련을 충실하게 했고,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휴식을 보장받고 있다. 덕분에 현재 몸 상태가 좋다"라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1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 팀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달렸다. 13연승은 김연경이 뛴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1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1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2, 2022~23시즌)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도 가시권에 들어왔다.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제외한 주전 얼굴이 모두 바뀌었다. 그러나 패배를 잊은 채 독주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김연경은 "초반에 우리가 이렇게 잘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나도 13연승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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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구축...흥국생명 '무패 행진' 핵심 원동력 [IS 포커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네트 장악력'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갖췄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전까지 개막 13연승을 거뒀다. '배구 여제' 김연경, 수준급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가 구축하고 있는 흥국생명 '쌍포'의 위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11일 기준으로 팀 득점 1위(1190점), 공격 성공률 2위(41.44%)였다. 원래 뛰어났던 공격력보다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향상된 블로킹이 눈에 띈다. 흥국생명은 세트당 2.714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선 2.136개였다. 흥국생명은 주전 미들 블로커였던 이주아가 지난 4월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며 미들 블로커진이 약해졌다. 양효진·이다현이 지키고 있는 현대건설, 박은진·정호영이 버티고 있는 정관장,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최장신 장위(1m97㎝)를 영입한 페퍼저축은행과의 '높이 대결'에서 밀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이 세 팀과 맞대결에서 블로킹 기록이 밀린 건 11월 20일 정관장전 한 경기뿐이었다. 흥국생명은 포지션과 키를 가리지 않고 블로킹에 가담한다. 1·2라운드까지 100회 이상 블로킹을 시도한 선수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이었다. 여기에 김연경과 투트쿠가 포함돼 있다. 득점 1·2위 공격수 2명 모두 100회 이상 블로킹에 가담한 팀은 흥국생명이 유일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세터 이고은(1m70㎝)도 리그 세터 중 세 번째로 많은 블로킹 시도(101회)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 키가 튼 투트쿠(1m91㎝)를 뽑은 게 주효했다. 지난 9월 치른 컵대회를 마친 뒤 기동력이 부족했던 황루이레이를 아닐리스 피치로 교체하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m92㎝) 김수지(1m88㎝), 투트쿠(1m91㎝)가 전위를 지키는 로테이션 순번이 되면, 일반적으로 여자부에서는 쓰지 않는 '3인 블로킹'도 시도했다. 정상급 리베로 신연경과 수비력이 좋은 이고은이 커버해 줄 것으로 믿고 '장신 트리오'를 활용했다. 기본 수비력이 탄탄한 점도 블로킹이 늘어난 배경이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유효블로킹 278개, 블로킹어시스트 69개를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같은 경기 수(12)에선 유효블로킹 300개, 블로킹어시스트 69개를 쌓았다. 측면 공격뿐 아니라 '네트 위 전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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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를 잃었던 흥국생명 전 주장, 트레이드로 GS칼텍스서 다시 얻은 기회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31)이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됐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 최하위 GS칼텍스가 12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흥국생명 김미연이 GS칼텍스로,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4)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김미연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다. 개인 통산 2329점, 공격 성공률 33.50%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이다.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18~19시즌 흥국생명에 처음 합류한 뒤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흥국생명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더니 2024~25시즌 3경기에서 고작 2득점에 그친다. 특별한 부상도 없지만 총 4세트 출전이 전부였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2015~16시즌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뒤 가장 초라한 중간 성적표다. 김미연은 신예 정윤주(21)와 김다은(23)의 성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그 사이 김연경과 김수지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가 대거 바뀐 흥국생명은 마치 날개를 단 듯 개막 1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9연패(시즌 1승 12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경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GS칼텍스가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김미연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흥국생명에서 설 자리를 잃었던 김미연은 GS칼텍스로 이적함에 따라 출전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 미래를 대비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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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GS칼텍스-흥국생명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맞바꿨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GS 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받는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보냈다. 2011~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거쳐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 출장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하고 있는 김미연의 경험이 GS칼텍스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칼텍스는 "김미연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스파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문지윤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년 GS칼텍스로 옮긴 문지윤은 파워풀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아포짓과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윤승재 기자 2024.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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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격 성공률 56%' 흥국생명, 개막 13연승...창단 최다 타이기록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창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8, 25-18)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개막 13연승을 거두며 단일시즌 기준으로 창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프로 데뷔 3년 차였던 2007~2008시즌이었다. 김연경은 다시 한번 팀 주축으로 역사를 쓰는 데 기여했다. 이날도 17득점·공격 성공률 56.00%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완승을 이끌었다. 양팀 합계 가장 많은 블로킹(3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13승 무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9패(4승)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은 23-23 동점에서 정윤주의 퀵오픈 공격이 상대 미들 블로커 하혜진의 블로킹에 걸리며 먼저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에 공격권을 내준 상태에서 이한비의 오픈 공격을 아닐리스 피치가 블로킹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흥국생명은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피치가 이한비를 공격을 블로킹하며 어드벤티지를 잡았고, 이어진 수비에선 페퍼저축은행 세터 박사랑이 세트 라인오버 범실을 범해 1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2·3세트 승부 양상은 비슷했다. 8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가 공격을 이끌며 무난하게 25점을 쌓았다. 3세트는 김연경이 초반 박빙 승부에서 연속 득점하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김연경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혼자 8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은 뒤 꾸준히 득점을 쌓아 셧아웃(세트 스코어 3-0 승리)을 완성했다.흥국생명은 오는 13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개막 14연승, 단일시즌 창단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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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흥국 김연경, 페퍼저축 3대 0 셧아웃 승리로 팀 13연승 견인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 개막 13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 김연경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0/ 2024.12.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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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개막 13연승 흥국생명, 단일 시즌 최다연승 기록달성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 개막 13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0/ 2024.12.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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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일러, 추격의 후위공격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테일러가 후위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0/ 2024.12.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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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연경-투트쿠, 이대로 전승으로 가자!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투트쿠가 3세트 블로킹 득점을 올리고 김연경과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0/ 2024.12.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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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투트쿠, 승리에 쐐기 박는 블로킹 득점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10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투트쿠가 3세트 블로킹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0/ 2024.12.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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