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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도연 ‘정년이’ 문옥경으로 변신…‘목포 천재 개그꾼’ 박나래와 콩트 (나래식)

코미디언 장도연이 드디어 ‘나래식’에 출연한다.2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나년이와 장도연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두 희극인의 강한 의지로 만들어졌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정년이’ 속 ‘목포 판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이 아닌, ‘목포 천재 개그꾼’ 박나래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맛깔스러운 목포 사투리 구사하더니, 사무치는 감정을 곁들인 소리 한 가락을 목청껏 뽑아내 눈길을 끌었다.또한 ‘국극 왕자님’ 문옥경(정은채)으로 변신한 ‘개그 왕자님’ 장도연이 나타나 박나래와 웃참 속, 맛깔스러운 콩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코밑에 콧물을 진하게 그리더니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각설이 타령’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장도연은 현타가 왔는지 “나래의 고품격 토크쇼라고 알고 왔는데, 이거 왜 하고 있는 거냐”고 의문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장도연이 출연하는 ‘나래식’은 오는 18일과 25일 2회차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7:02
스타

“보고 싶은 아이” 박성광, KBS 동기들과 함께 故박지선 4주기 추모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오늘(2일) 4주기를 맞은 가운데, 방송인 박성광이 그를 추모했다.박성광은 2일 자신의 SNS에 “보고 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납골당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선을 추모하는 많은 꽃다발이 담겼다. 또 박성광은 KBS 22기 코미디언 동기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박성광과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한편, 박지선은 생일 하루 전인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6:22
스타

故 박지선 오늘(2일) 4주기…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박지선은 생일 하루 전인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동료, 팬들에게 충격을 받았다. 또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12
스타

차은우, 문체부 장관 표창 받아...”韓 문화 긍정적 영향력 알릴 것”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장관 표창으로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차은우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예정된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의미 있는 시상식에서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차은우는 올해 2월 전곡 작사에 참여한 앨범 '엔티티(‘ENTITY’)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진행했고, 이후 7월까지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단독 팬콘 투어 '2024 Just One 10 Minute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를 성료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앙코르 팬콘에서 최초 공개한 팝스타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와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Hey Hello'(헤이 헬로)를 정식 발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월드'에서 주인공을 맡아 호연을 펼쳐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차은우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8:28
예능

‘코미디 대부’ 심형래X’갈갈이’ 박준형, ‘개콘’ 뜬다

'코미디 대부' 심형래와 '갈갈이' 박준형이 '개그콘서트'를 빛낸다.오는 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6회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이 이상준과 입담 대결, 심형래가 후배들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는 이상준보다 먼저 KBS에서 '프로 놀림러'였던 개그맨 박준형이 등판한다. 약 4년 만에 다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박준형은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과 함께 '얼굴 개그'의 한 획을 그었던 '사랑의 가족'을 다시 선보인다. 출연진들의 강력한 비주얼과 박준형의 촌철살인 한 마디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박준형과 이상준의 '프로 놀림러' 대결도 예고됐다. 얼굴뿐만 아니라 입담 역시 확실한 두 개그맨의 티키타카는 이날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나들이에 나선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를 만난다. 이날 심형래는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요즘 내가 코미디를 해보려 하는데 MZ세대들한테 내가 하는 코미디가 통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김영희는 심형래를 무대 위로 부르고, 그는 후배 개그맨 김장군, 송영길, 정승환과 함께 자신을 상징하는 코너 중 하나인 '변방의 북소리'를 재현한다. 심형래가 MZ세대들의 웃음 취향마저 저격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줬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반복 개그의 새로운 기원을 열고 있는 '이정수C 정세협C'도 시청자들을 웃길 준비를 마쳤다. 개그맨 이정수와 정세협은 짧고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이름 개그를 반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웬만한 수능 금지곡 뺨치는 '이정수C 정세협C'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두 사람의 개그에 재미를 더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밖에 '데프콘 어때요', '습관적 부부', '오스트랄로삐꾸스', '알지 맞지', '챗플릭스', '심곡 파출소', '만담 듀오 희극인즈'가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함박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개그콘서트'는 3일 오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7:59
연예일반

“고맙고 미안해”…신구·강부자,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종합]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올해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오늘날 K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을 만든 31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의 수공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신구, 강부자가 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장으로, 은관은 2등급에 해당한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신구는 “연극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다음 작품을 뭘 해야 하나’ 고민한다. 그러다 막상 막이 오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수가 없다. 저는 연극 외에 다른 일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이 세상에 쓸모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라고 말했다.신구는 “그럼에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배님, 동료, 후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이 영광을 그분들과 나누고 싶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부자는 “60여년 동안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 자리에 섰다. 함께 고생하며 연기한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섰다. 고맙고 미안하다”며 “먼 훗날 후손들이 ‘괜찮은 배우였다’라고 말하며 그 웃음소리, 목소리, 몸짓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선재 업고 튀어’ 윤종훈 감독을 향해 “‘선재 업고 튀어’로 대한민국을 들썩이셨는데 이제는 ‘부자 업고 튀어’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날 3등급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 김창완과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등을 집필한 임기홍 작가가 선정됐다. 4등급 옥관문화훈장은 가수 이문세, 5등급 화관문화훈장은 배우 최수종이 수훈했다.대통령 표창은 배우 염혜란, 조정석, 홍광호, 김한민 영화감독, 성우 김도현, 기타리스트 김목경,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이제훈, 천우희,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장재현 영화감독, 김성수 음악감독, 작곡가 켄지가 이름을 올렸다.또 밴드 데이식스, 실리카겔, 잔나비,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 정호연, 희극인 윤성호, 윤종호 감독, GM 장현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0:29
연예일반

유인촌 장관 “故 김수미, 오랜 동료 영면…안타까워” (대중문화예술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를 언급하며 “오랜 동료이자 평생 이 길을 걸어왔던 김수미 선생님이 영면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분이 걸어온 길이 우리 대중문화가 걸어온 길과 마찬가지이지 아닐까 싶다.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시상식이 의미 있는 시상식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8:51
예능

박명수, 뉴진스 ‘디토’ 부르다가 중도 포기했나…진실은 (‘싱크로유’)

예고편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박명수의 뉴진스 ‘디토’ 커버는 AI일까 진짜일까.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싱크로유’ 7회는 ‘코믹 가요제 특집’으로 조혜련 ‘까탈레나’, 김준현 ‘희야’, 남창희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박명수 ‘디토’, 김나희 ‘애프터 라이크’, 김해준 ‘다 줄꺼야’ 등 역대급 폭소를 유발하는 무대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하하가 스페셜 MC로 출격, 찐친 박명수 잡기에 나선다.이에 더해 김원효, 박휘순, 오지헌, 송영길 등 개그콘서트 희극인들이 방청객으로 총출동해 남다른 텐션을 보인다. 이들은 “코너 준비하면서 많이 불렀던 노래다”, “동기라 노래방 많이 다녔는데 나온 것 같다”라며 최측근의 목소리로 증언을 이어간다. 또한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떼창을 부르는가 하면, 이름을 연호하는 등 몰입도 높은 리액션으로 열기를 후끈하게 높인다는 전언.이 가운데 지금까지 ‘싱크로유’에서 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무대들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조혜련이 ‘까탈레나’ 커버 무대를 선보이자, 하하는 “후반부에 주눅이 들어가 있는 느낌인데, AI에게 명령어도 주눅도 가능해요?”라며 후반부에 자신 없는 듯한 조혜련의 감정을 캐치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해 호시는 “조혜련 선배님이 ‘아나까나’ 부를 때의 버릇이 확실하다”라며 진짜를 확신한다고.또한 박명수가 ‘디토’ 무대에 중 ‘싱크로유’ 사상 최초 중도 포기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박명수가 박자 맞추기가 어려운 ‘디토’를 부르던 중, 급기야 한 소절을 안 부르고 뛰어넘어 추리단을 술렁이게 한다. 이에 이적은 “하다가 포기하는 AI가 어딨어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하지만 조나단은 “매주 AI가 발전한다. 이번주의 발전은 박명수의 ‘중도 포기’다”라며 의도된 실수였다고 반론을 제기한다는 전언.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가 속출하는 가운데 추리단과 개그콘서트 희극인들은 ‘AI’와 ‘진짜’를 두고 팽팽한 갑론을박을 펼친다고. 이에 조혜련과 박명수가 무대 위로 나올지 ‘싱크로유’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싱크로유’ 7회는 오는 28일 KBO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 중계가 끝난 직후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3:49
예능

이수지-곽범, ‘범죄도시’ 감독에 캐스팅 제안…“장첸-손석구 노린다” (‘메소드클럽’)

연기파 코미디언 이수지와 곽범이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차기작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그린다.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해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고. 마침내 강윤성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쳤다.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곽범은 백호와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하고, 강윤성은 “곽범씨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이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씨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고 고백하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했다. 탕웨이가 연기한 ‘헤어질 결심’ 서래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완벽히 살려낸 이수지에게 강윤성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윤성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며 그의 신작 출연을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과연 강윤성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수지와 곽범의 연기는 어땠을지, 또한 그의 신작에 이수지와 곽범은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KBS2 '메소드 클럽’은 오는 9월 23일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15
예능

‘워터밤 남신’ 백호, ‘메소드 클럽’서 이색 발연기→눈물 연기까지

‘올라운드 아티스트’ 백호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백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메소드 클럽’에서 열정 가득한 연기 학원 수강생으로 변신해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이 차린 연기 학원에 정극 배우가 수강생으로 찾아간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백호는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과 함께 고정 수강생 크루로 출연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백호는 초반부터 남다른 캐릭터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일일 수강생으로 배우 이문식이 등장하자 동료 학생에게 “너희 아버지야?”라고 묻는가 하면, 주연작이 대작과 경쟁한 탓에 시청률 고전을 겪었다는 이문식의 말에 “진정한 프로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라고 중얼거리는 등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백호가 연기 수업을 받는 장면도 볼거리였다. 연기 학원 강사 역할을 맡은 이수지와 tvN ‘눈물의 여왕’ 속 한 장면을 재현할 때는 어색한 대사 처리로 폭소를 안겼다. 반면 상대방과 즉흥으로 대화하며 감정에 몰입하는 마이즈너 레피티션 수업에서는 이수근과 그리움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즉석에서 눈물을 흘려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백호는 가수로 활동하며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저의 재밌는 면을 보여드릴 수 있어 반갑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던 만큼, ‘메소드 클럽’에서 펼쳐질 백호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한편 백호는 지난 24일 서울랜드에서 개최된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 출연해 독보적 섹시 아이콘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는 이후에도 예능과 공연을 넘나들며 멀티테이너로서 역량을 뽐낼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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