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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근황 공개한 박봄…붉게 충혈된 눈에 팬들 “괜찮아요?” 걱정

그룹 투애니원 박봄이 충혈된 눈을 공개해 걱정을 샀다.14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흰색 귀걸이랑 옷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박봄은 흰색 트위드 자켓을 입고 푸른색 컬러 렌즈를 착용한 모습이다. 그런데 그의 흰자위 주위가 유난히 붉게 충혈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눈병 난 거야?”, “눈이 왜그래요?”, “괜찮은 거냐” 등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투애니원은 오는 4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5 2NE1 콘서트 앙코르 인 서울’ 공연을 갖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2:09
영화

유재명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되길”…흉악범 연기 불사 ‘노 웨이 아웃’ 종영 소감

‘노 웨이 아웃’ 유재명이 처절한 악의 파멸을 지독하게 그려내며 ‘악의 신기원’을 알렸다. 지난 2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의 전편이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2일 배우 유재명의 종영 소감을 알렸다.김국호(유재명)의 끝은 혹독하고도 처절했다. 먹이사슬 최하위에서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공포감을 안은 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악인의 끝. 결국 파멸한 김국호로 악의 신기원을 연 유재명이 처절한 결말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김국호의 목숨은 끈질겼다. 그를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이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억울해했다. “왜 나인가. 더 나쁜 놈도 많은데, 왜. 법적 처벌을 모두 받고 나온 나인데” 같은 억울하지도 않을 억울함을 호소하는 악인의 절절한 호소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끝내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반성도 없이 억울함만 남은 그의 마지막 모습은 그를 향한 숱한 칼날과 살의를 돌아보게 하며 왜, 그에게 룰렛이 돌려졌는지 다시금 이해하게 했다.유재명의 김국호는 본 적 없는 악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상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그려낸 흉악범의 얼굴은 어떤 악인보다 더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악인의 평범한 얼굴은 시청자로 하여금 현실 감각을 깨우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살고자 하는 본능만 남은 김국호의 민낯은 가증스럽게 그려냈고,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이를 죽일 때는 흰자위를 번뜩이며 광기를 내비쳤다. 8개의 시리즈 속 김국호의 얼굴은 다변했다. 출소 당시 찰나의 반성과 세간의 관심 속 기세등등함, 죽음 앞 흘려 보인 악어의 눈물, 아들을 회유하기 위한 거짓 부성애까지. 김국호의 모든 순간이 유재명의 열연으로 빛났다. 소름을 유발하고, 경악을 일으키다 결국 연기에 대한 감탄을 일게 하는 그의 열연이 출구 없이 시리즈를 완주하게 만들었다.‘유재명 연기가 미쳤다’라는 뜨거운 반응 속 시리즈를 완결한 유재명은 “저희 ‘노 웨이 아웃’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함께 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 모두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파격 연기 변신으로 악의 신기원을 열어 낸 유재명의 열연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통해 이어진다.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을 압도하는 유재명의 또 다른 얼굴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6:39
연예일반

한혜진의 ‘다이어트 라면’ 비법?…“이건 절대 안 넣는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짜장라면 비법을 공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또간집 아님! 한혜진 홍천 별장 털러 먹방 천재 풍자 출동|자매 토크, 술먹방, 여름 보양식 특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풍자를 집에 초대한 한혜진은 짜장라면을 끓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거 안 되는데. 나 짜파게티 끓이는 거 보면은 다 나한테 장가 오고 싶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혜진은 이어 “끓는 점을 올려주기 위해서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다. 굉장히 과학적이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 있는 찌꺼기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킹받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어 “그냥 제 기호로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짜겠네요. 물 넣어 줘야 됩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라면을 끓였다. 그러면서 물과 함께 면을 좀 덜어내더니 “이런 식으로 칼로리를 한 30 정도 마이너스했어요”라고 나름대로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다.이후 한혜진은 달걀 4개를 가져오더니 하나는 전부를 넣고, 나머지는 흰자만 넣었다. 이를 보던 풍자는 “라면에 도대체 뭔 짓을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00:02
연예일반

샤이니 키·태민, 인종차별 논란 발언에 “언행 주의하겠다” 사과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태민이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키와 태민은 29일 각각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앞서 샤이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자체 콘텐츠에서 태민은 최근 골프에 집중하고 있는 민호를 언급하며 “눈의 흰자와 이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키 역시 “왜 이렇게 탔느냐”고 했다.이후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피부색을 언급한 이들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키는 “내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니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는 내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시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태민 역시 “콘텐츠에 담긴 내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콘텐츠 제작사 측도 “멤버들이 대화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이 포함됐다. 이 부분은 문제 인지 후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3:45
연예일반

추자현♥우효광, 과거 논란 이야기 중 오열 “두렵고 속상했어”(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과거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24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애주가 부부답게 술을 고르며 화기애애한 것도 잠시 추자현은 “그동안 (그날의) 이야기는 많이 안 했잖아”라며 과거 논란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두렵고 속상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우효광도 처음 속내를 얘기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내비쳐 지켜보던 MC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도 포착됐다. 가족 여행에서 6세 아들 바다의 첫 수영 강습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발생한 것이다. 바다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는 추자현에 우효광은 “난 바다 나이 때 (구명조끼 없이) 다 했다”며 나무라는가 하면, 추자현의 전매특허인 ‘흰자 눈빛’을 보이며 역대급 분노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뭐든 들어주는 ’아들 바보‘였던 우효광은 수영에 있어선 ‘호랑이 아빠’로 180도 변신해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조차 “우효광 저렇게 화내는 모습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또 추자현은 둘째 계획을 고백하면서 “아들도 예쁘지만 딸도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둘째 절대 안 돼. 죽음의 문턱에서 꺼냈다고 보면 된다”며 6년 전 아들 출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우효광은 “당시 (아내의) 폐 90%가 피였고 생사를 넘나들었다”며 둘째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추우부부’의 둘째 계획에 대한 전말과 논란 당시 심경 최초 고백은 17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4 15:26
연예일반

추자현♥우효광, 러브하우스 공개… 서로 다른 육아관에 ‘충돌’(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된다.‘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동상이몽’에 돌아온다. ‘동상이몽’을 통해 ‘추우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추자현의 전매특허 ‘흰자 눈빛’은 물론 ‘우블리’ 우효광의 “결혼 조하! 마누라 조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100회 이후 4년 만에 컴백해 어느덧 불혹이 된 우효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우블리 그대로다!”, “더 분위기 있어졌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놀란 것도 잠시, 집안 곳곳 가득한 육아 흔적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애들 키우는 집은 다 똑같다”며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100회 특집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우바다‘의 모습이 4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또래보다 큰 키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집안에서 ’최연소 통역관‘을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추자현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가능하다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해진다.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추장금‘이라 불렸던 추자현은 결혼 6년 만에 주방 보조로 밀려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추자현은 코로나로 1년 반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이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우효광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밝혔다. 우효광은 아침부터 아들 바다의 등원 준비를 도맡는가 하면, 아침밥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과 함께 요리할 때도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4년 전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6세 아들 바다를 두고 서로 다른 육아관으로 충돌한 것. 평소 ’아내 바보‘인 우효광은 처음 보는 단호함으로 추자현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모습에 당황하며 ’일촉즉발‘ 부부 냉전이 이어졌다는데. 육아관으로 빚어진 부부 냉전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300회 특집 릴레이‘ 대망의 마지막 주자로 컴백한 SBS ‘동상이몽’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월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48
예능

서인국, 김홍선 감독 ‘늑대사냥’ 개봉 기념 ‘영화& 박선영입니다’ 출연

배우 서인국, 김홍선 감독이 영화 ‘늑대사냥’ 개봉과 동시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끈끈한 케미를 발산했다. 배우 서인국과 김홍선 감독이 21일 오전 10시에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늑대사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 영화제, 제28회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제18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제31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호러판타지 영화제, 제55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10회 비욘드 페스트 등 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서인국은 “포스터에 영화제 로고가 붙은 것이 너무 신기하다. ‘가문의 영광’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또 “제작 보고회 당시 ‘서인국 눈알 미쳤다’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번엔 ‘내 눈의 흰자를 다 쓰자’는 생각으로 표현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늑대사냥’에서 서인국은 ‘순수한 악’으로 표현하는 박종두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대본을 보며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꼭 박종두 역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홍선 감독은 서인국을 비롯한 ‘늑대사냥’ 출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서인국에게 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는데 벌크업을 잘 해왔다. 장시간 동안 전신 타투 분장도 받았다”라며 촬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온 서인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굉장히 중요한 컷 촬영 당시 모두 집중을 하고 있었는데 기술 NG가 났다. 서인국이 그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고 분장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흔쾌히 다시 촬영하겠다고 말해줬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서인국의 열정과 태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정소민에 대해서는 “10년 전으로 돌아가 데뷔할 때처럼 연기했어야 했는데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은 ‘늑대사냥’과 함께 앞으로 연기, 음악 등 다방면에서 ‘열일’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서인국은 지난 6월 싱글 ‘러브 & 러브’(LOVE & LOVE)를 발매한 바 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신곡 작업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14:52
연예일반

‘늑대사냥’ 서인국, 10년만 첫 악역 “콤플렉스 삼백안 원 없이 썼다” [일문일답]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에 대한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를 시작으로 나뭇가지가 뻗쳐 나가듯 다양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 서인국이 연기 생활 1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파격 변신이다. 영화 ‘늑대사냥’에서 그는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이다. 극 초반 최강 빌런으로 활약하는 종두는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고 죽어가는 사람의 심장에 칼을 다시 꽂은 채 아무 감정 없이 이를 바라보며 ‘달달하다’ 외치는 동물적인 인물. 서인국은 한 마리의 늑대같은 본능적인 캐릭터 종두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감을 한데 높였다. 그는 “‘늑대사냥’은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스토리라 여겼다”면서 “종두는 순수 그 자체 악”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 “취향 저격이었다. 액션 영화, 고어물도 좋아한다. ‘늑대사냥’이 고어물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극한의 상황과 과격한 표현이 있을 뿐 고어물은 아니다.”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지인들이 ‘아주 힘들었겠다’는 반응을 보냈다. 보기 힘들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로 배에 있었던 것처럼 뒷목이 당겼다는가 하면 눈 가리고 봐서 영화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얘기도 있었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합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한국에 없던 스토리텔링이었다. 인물들이 한 사건을 꾸려나가다가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했다. 앞으로 나오기 힘든 스토리라고 여겼다.” -첫 악역 도전인데. “항상 작품이 끝나고 나면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악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악역에 대한 갈망이 있는 상태에서 ‘늑대사냥’의 대본을 봤다. 배우로서 한번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종두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악역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음흉한 인물, 귀여운 악당도 있다. 종두는 순수 악의 느낌이다.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돌은 눈’을 선보이며 종두 캐릭터에 몰입했는데. “사실 눈이 세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다. 어렸을 때 길가에 지나가다 눈만 마주치면 형들이 ‘눈 그렇게 뜨고 다니지 마라’고 하며 많이 때렸다. 이제는 유니크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콤플렉스를 더 활용해서 흰자를 마음껏 써보자’ 여기고 촬영했다. 너무 설정 같고 부담스러울까 봐 걱정도 많았는데 감독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종두 캐릭터에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삼백안을 원 없이 썼다.” -종두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 후폭풍은 없었나. “영화를 7~8개월 정도 찍었다. 촬영 전에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잠시 했다. 만약 종두가 시작부터 끝까지 메인 빌런이 가지는 감정상태를 표현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종두는 ‘늑대사냥’에서 단편적인 느낌이다. 잔혹성만 표현해서 그런지 나와의 공감대는 사실상 없어 후폭풍은 없었다.” -피 칠갑, 전신 문신, 나체 신 등 캐릭터 표현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촬영할 때마다 문신 스티커를 온몸에 붙였다. 핼러윈 분장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첫날에는 너무 신나서 스티커를 지우지 않고 갔는데 피부가 바로 뒤집어졌다. 원래 스티커를 지우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피부가 약해서 지우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10월인가 11월쯤에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환풍기가 머리 위에 바로 있어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도 난다.” -귀를 잘근잘근 씹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신을 찍으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상대 배우가 귀에 분장을 한 상태였다. 현장 안에서는 분장한 게 느껴져 더욱 그랬다. 안 해본 것들이었다. 극 중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사지를 뜯는 건 배우로서 느끼는 하나의 판타지였다.” -액션은 어떻게 준비했나. “‘본’ 시리즈 같은 액션을 종두가 한다면 별로일 것 같았다. 종두의 모습에서 살기 위한 처절함이 아니라 물어뜯기 위한 처절함이 있었으면 했다. 짐승에 가까운 본능적인 캐릭터다. 귀를 물어뜯는 장면이 이를 잘 표현했다.” -극 중 본능적인 종두가 도일에게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데. “도일(장동윤 분)을 제거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종두는 알고 있다. 도일을 없애야겠다 느낄 때 형사팀장 이석우(박호산 분)가 나타난다. 이후 다른 장면에서 도일과 눈이 마주치고 희한한 미소를 짓고 도망가는데 종두의 자격지심이 드러난다.” -종두의 전사도 궁금한데. “나도 정확히 모른다. 영화가 잘되면 프리퀄이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 종두가 필리핀으로 도망간 계기가 전사에 들어있다. 그 과정에서 도일도 한 번 만난다. 그 인연이 있어 계속 부딪힌다.” -노출 연기는 처음인데. “이렇게까지 노출을 선보인 건 처음이다. 범죄자 우두머리인 종두를 쳐다봤을 때 ‘진짜 위험하겠다’ 싶은 덩치를 만들고 싶었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 UFC 헤비급 선수들처럼 근육이 꽉 차 있는데 뱃살이 나와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타투가 얇은 타이즈를 입은 느낌과 비슷해 덜 부끄러웠다. 체중은 86kg까지 16kg가량 정도 증량했다. 타투를 해서 몸이 어두워지니까 생각보다 슬림해 보여서 속상했다. 더 크게 나오고 싶었다.” -어떻게 증량에 성공했나. “밥 한 공기에 계란후라이 7개를 넣은 간장 비빔밥을 3시간 주기로 하루 5~6끼를 먹었다. 첫 끼는 맛있지만 이후에는 밀어 넣는 느낌이었다. 굶는 거 보다 먹는 게 힘들다. 보통 일은 아니었다. 지금은 비수기라 75kg 정도 나간다.” -토론토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일단 영화제의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들이 서로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 치고 웃으면서 영화를 보더라. 그 반응에 힘입어 더 재미있게 봤다.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구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봤다. 기분이 묘했다. 길거리에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선배들이 만들어준 K문화 덕분이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을 꼽는다면. “극 초반 경찰을 죽이는 장면이다. 천천히 칼을 집어넣으며 어떠한 감정도 없는 상태로 죽어가는 이를 쳐다본다. 감독이 ‘오히려 아기 같고 순수하다’고 말했다. 또 위성 전화를 찾는 장면도 꼽고 싶다.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도 종두의 감정 상태는 평온하다. 과격한 액션과 욕설이 난무하는 장면과는 반대되는 종두의 백지상태같은 감정이 이질감을 준다.” -악역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나. “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나뭇가지를 뻗쳐 나가듯 다양한 악역을 맡고 싶다. 종두는 순수 악 그 자체이지만 음흉한 느낌은 없다. 그냥 마주치면 칼에 맞겠다는 확고한 위험성을 지닌 캐릭터다. 다만 악역에 취중 되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다.” -연기 데뷔 10년 차 인데. “노하우가 생기는 게 스스로 뿌듯하다. 프로패셔널해지는 것 같다. 음악은 13년 해와서 연기보다 더 일상적이다. 연기하면서 느끼는 설렘이 조금 더 많다. 희한한 매력이 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가. “욕심쟁이다. 로맨틱 코미디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같은 진한 멜로도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씨름, 이종격투기, 주짓수를 다 배웠기에 액션도 잘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액션도 보여주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4:30
영화

‘늑대사냥’ 강렬하고 젊은 청불 영화 “서인국의 재발견 최고 본능 끌었다” [종합]

올가을 강렬함과 젊음을 장착한 청불 영화 ‘늑대사냥’이 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크린을 뒤흔들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 극강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영화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김홍선 감독은 “당시 필리핀 사람들이 이송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뒤에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싶어서 시작했다”고 영화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은 서인국이 맡는다. 박종두는 DNA에 악만 존재하는 듯한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자들까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 살인 범죄자. 서인국은 “시나리오가 강렬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집중해서 봤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운명적인 시나리오라고 느꼈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미남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서인국은 영화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서인국은 범죄자 연기를 하며 “굉장히 짜릿했다”면서 “액션과 잔인함을 표현하면서 이상한 통쾌함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장르물을 봤을 때 액션신, 잔인한 장면이 있으면 ‘나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다’는 게 컸었다. 피 칠갑부터 타투까지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들었다. 판타지의 요소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 내려놓고 최고의 본능을 끌고자 했다. 원래 눈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번에 모든 걸 눈으로 해결해보자 생각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지만 ‘너무 괜찮고 미친 사람처럼 보여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흰자를 원 없이 보여주고, 원래 삼백안이 좀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캐릭터를 제대로 탄생시켜보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써치’, ‘조선로코-녹두전’ 등 드라마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장동윤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로 분한다. 그는 “의문스러운 남자”라며 직접 캐릭터를 소개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소유자인 장동윤은 ‘늑대사냥’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 장동윤은 “대본을 보고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하면서도 매력을 느꼈다. 감독과 처음 미팅을 할 때 질문을 많이 했다. 감독의 열정과 설명에 매료되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배에서 촬영할 때 많은 배우가 있었다. 내 생김새가 너무 약했다”면서 감독과 첫 촬영 전에도 카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계속 소통했다고.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부터,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으로 분한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로 열연할 고창석,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의 장영남까지, 영화는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날 김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배우 한명 한명, 캐스팅한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특히 영화의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서인국을 향해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 서인국의 재발견이다”고 말하기도. 그런가 하면 서인국과 정소민은 2018년 방송한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후 4년 만에 한 작품으로 다시 조우했다. 서인국은 “저번 드라마에서는 정소민과 절절했다. 이번에는 내가 굉장히 (소민에게) 찝쩍대서 기분이 묘했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소민은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다. 적으로 만나서 새로움과 재미가 있었다. 서인국이 현장에 있는 걸 보면서 굉장히 묘했다. 새로운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어 좋았다. 긴장을 많이 해야 하는 장르였는데 원래 친했던 동료가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만큼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날것의 액션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서인국은 보다 현실적인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증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기했다고. 서인국은 종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 고민한 지점을 언급하며 “범죄자 중엔 어린 편인데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고민했다. 덩치를 조금 더 키워야겠다 여겼고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포스를 갖고자 급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윤은 “감독이 원하는 액션을 하고자 했다. 갑자기 욕심이 생겼고 생각이 많아졌지만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했다”며 액션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서인국과 장동윤의 대척점에서 총기 액션을 선보이는 정소민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합이 있는지 몰랐다. 상황에 녹아들어 액션을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 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 향연을 위해 영화는 세트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배우들은 현장감 넘쳤던 세트장을 자랑하며 세트장 덕분에 연기 몰입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들어가면 진짜다. 세트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냄새, 습도, 온도 그리고 배우들의 비주얼이 완전 범죄자였다. 안에 있는 공기가 나를 희한하게 만들었다”고 했고, 장영남은 엘리베이터 액션신을 꼽으며 “크레인 통해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장면인데 실제 배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세트장을) 잘 만들까’ 놀랐다. 녹슨 것 하나하나,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있었다. 스태프의 노고를 생각하면 열심히 안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면서도 “5일 동안 그 장면을 찍었는데 굉장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바. 김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선배들이 멋지게 열어 놓은 길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국 관객,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3:05
연예일반

옥주현, 남이 가져온 음식으로 체질 가스라이팅? 과거 행동에 '갑론을박'

옥주현이 과거 방송에서 보인 태도가 뒤늦게 주목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디시인사이드의 뮤지컬 갤러리에는 29일 "남이 가져온 음식으로 체질 가스라이팅하는 옥주현"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18년 방송된 SBS플러스 '야간개장'에 출연했던 옥주현의 모습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연습 현장에 손준호가 가지고온 간식을 보더니 이를 먹으려는 여러 배우들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 계란은 좋아하는데 흰자는 안 맞는다"라며 함께 출연 중인 레오에게 "너 금 체질이지 않냐"며 흰자를 권하는가 하면 손준호에게는 "너는 보니까 나랑 똑같다. 목 체질이다"라며 "난 이(레오) 체질이 부럽다니까. 얘는 금 체질이다. 네 와이프(김소현)랑 똑같애"라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은 방송 캡처와 함께 자세히 드러냈고 글쓴이는 "옥주현이 연습실에 내려오자마자 음식 스캔하며 저런 표정을 지었고 빅스 레오는 옆에 있다가 졸지에 옥주현이 주물거리던 계란 흰자 음식물처리반 취급을 당했다. 손준호도 바나나를 먹으려했지만 못 먹게했다. 근데 저게 다 손호준이 가져온 거임. 널 지키려고 그런다느니 체질 가스라이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준호에게 웃으면서 먹으라고 시키고 손준호가 시키는대로 웃으면서 먹어주니까 옥주현이 신나는 엔딩"이라고 부연했다. 이 게시글은 29일 작성 하루만에 무려 9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보였으며 네티즌들은 옥주현의 음식과 배우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 "정말 고집세다", "배우들 다 프로라 알아서 관리할텐데 왜 굳이 저렇게까지", "음식 가져온 사람에게 예의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그래도 옥주현이 레오 음식 잘 챙겨줬다 들었다", "본인들이 즐거워하고 좋다는데 왜 굳이 문제 삼나요?", "예능이니까 대본이 있겠지 저걸 다 믿냐?" 등 옥주현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김소현 배우가 옥주현보다 나이도 경력도 위인데, 손준호한테 '네 와이프'라고 상대방 아내를 언급하는 것은 보기 안 좋다"라는 무례를 지적하는 논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김호영이 '옥장판'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려 했으나 뮤지컬 배우들의 성명서 발표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 '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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