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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외면받은 LEE, 대반격의 히든카드? “중원 폭발력 부족, 이강인이 도움 줄 수 있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그는 지난 4강 1차전에서 마지막까지 외면받았는데,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선 0-1로 졌다. 상대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문전 앞 정확도가 떨어졌다. PSG가 자랑하는 공격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각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당시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반전 부상을 입은 뤼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후반 20분 랑달 콜로-무아니를 투입한 뒤 교체 카드를 아예 쓰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후반에만 교체 카드 4장을 쓴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더군다나 최근 PSG 선수단 중 흐름이 좋은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을 마지막까지 투입하지 않은 것 역시 의문부호를 낳았다.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일단 일정은 PSG 편이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고, 1차전과 2차전 사이 별도의 경기도 없었다. 선수단 체력을 비축한 만큼, 다양한 선수단을 꾸릴 가능성도 있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 역시 선수단 변화를 전망했다. 매체는 4일 “엔리케 감독은 PSG가 상황을 역전할 것이라 확신한다. 회복 단계에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옵션을 연구한 엔리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비진에선 루카스 베랄두와 누누 멘데스가 다시 출전할 수 있다. 혹은 다닐루 페레이라가 경쟁을 할 것”이라면서 “폭발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라고 짚었다.바로 같은 날엔 “이강인과 하무스는 PSG가 2차전을 뒤집을 수 있는 선택지다. 엔리케 감독은 PSG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을 팀에 불어넣으려고 한다”며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한편 지난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선 8경기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그의 대회 마지막 공격 포인트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2차전 어시스트였다.김우중 기자 2024.05.05 16:02
프로야구

[IS 잠실] 이승엽 두산 감독, 변칙 용병술로 돌파구 모색....'3번 타자 박지훈' 가동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팀의 반등, KIA 타이거즈의 10연승 저지를 위해 변칙 카드를 내세웠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와 홈경기를 치른다. 에이스 곽빈을 내세운 전날(6일) 경기에선 1-7로 완패하며 KIA에 9연승을 헌납했다. 현재 상대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이승엽 감독은 6일 경기에서 상대 선발 토마스 파노니가 좌완 투수면서도 좌타자 상대로 더 약했던 점을 공략하기 위해 좌타 라인 볼륨을 넓혔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7일 다시 변화를 줬다. 내야수 박지훈을 중심 타선 선두인 3번 타자로 내세웠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 지명 받은 그는 이전까지 1군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가 한 번뿐이었던 선수다. 2021년 10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9번 타자·우익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는 6일 KIA전에서 9회 대타로 나서 좌전 2루타로 두산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었다. 이승엽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안타 1개 친 것으로 선발로 넣은 건 아니다. 스윙이 좋은 선수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헀다. 이어 이 감독은 “선발로 나가는 김에 앞에서 쳐보라고 3번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4번 타자였던 ‘거포’ 김재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현종 상대 통산 타율(0.245)도 좋은 편이 아니고, 올 시즌 2할 대 초반 타율에 그칠 만큼 타격감이 안 좋다. 두산은 6일 패전으로 56패(1무 55승)째를 기록, 5할 승률이 깨졌다. 5위 KIA와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이름값이 높아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타자는 쓰지 않겠다는 게 이승엽 감독의 생각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박지훈(1루수) 양의지(포수) 호세 로하스(좌익수) 양석환(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박계범(2루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두산 대표 국내 선발 투수였던 그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5점(5.34)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07 16:35
연예일반

“AI·반도체가 궁금해?”…‘히든 히어로즈’ 장도연X조나단과 함께 떠나는 지식 여행 [종합]

방송인 장도연과 조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1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 히어로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정선일 PD, MC 장도연, 조나단이 참석했다.‘히든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숨은 영웅들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전자가위 등 20분야의 생생한 산업 현장을 전달하는 신개념 지식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메모리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K테크를 소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날 프로그램 설명을 이어간 정 PD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경제 위기로 불안한 시기에 살고 있다. ‘히든 히어로즈’에서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주제로 엮었다. 오늘의 한국을 만들고 한국의 미래를 이어갈 주인공들을 만날 것”이라고 소개했다.정보 제공의 교양 방송처럼 보이지만, MC 라인업에는 요즘 예능가에서 핫한 장도연과 조나단이 캐스팅됐다. 장도연은 조나단을 칭찬하며 “너무 성실하고 센스 있고, 위트있다. 일을 대하는 태도도 본받을 게 많다. 전혀 걱정은 없었다. 오히려 나단 씨가 저를 이끌어줄 때가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 너무 웃기다. 요즘 촬영장 올 때 소풍오는 기분이다. 전날 실제로 물을 얼려올 뻔 했다”고 재치있는 멘트를 던졌다. 조나단 또한 “장도연 선배님이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희 엄마도 좋아하셨다”며 “한국말이 서투신데도 도연 누나 방송을 볼 때 자주 웃으신다.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개그를 보여주신다. 지금도 기분 좋지만, 앞으로도 더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히든 히어로즈’는 스튜디오에서만 진행되었던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을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연구실과 개발 현장을 방문해 그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AI 등 낯설게 느껴지는 20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간다. 특수제작된 360˚ 카메라와 AR 기술, 메타버스 강연 등 새로운 영상 기술도 첨가된다.장도연은 “녹화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중요한 건 방송이 재미있다. 요즘 많이 야기되는 소재들을 생생한 현장에서 일선에 계신 분들이 너무 쉽고 재밌게 얘기해주신다. 시청자분들은 편하게 TV보듯 봐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조나단 또한 “저는 정보를 전달받는 입장”이라면 “TV를 통해 먼저 나아가는 것 뿐이다. 같이 공부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공부에 대한 불편함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엔 “다 보고 나면 지식이 채워질 것”이라고 답했다.정 PD는 정보 제공을 넘어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PD는 “단순한 지식 정보 전달이 아닌, 히어로의 인생 역경을 통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면서 “단 하나라도 ‘이렇게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걸 얻으면 충분할 것 같다. ‘히든 히어로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히든 히어로즈’는 오는 3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14:35
연예일반

‘히든 히어로즈’ 장도연 “조나단, 성실하고 위트있어…촬영장에 소풍가는 기분”

방송인 장도연과 조나단이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1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 히어로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정선일 PD, 김용광 PD, MC 장도연, 조나단이 참석했다.‘히든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숨은 영웅들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전자가위 등 20분야의 생생한 산업 현장을 전달하는 신개념 지식 프로그램이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메모리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K테크를 소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정보 제공의 교양 방송처럼 보이지만, MC 라인업에는 요즘 예능가에서 핫한 장도연과 조나단이 캐스팅됐다. 장도연은 조나단을 칭찬하며 “너무 성실하고 센스있고 위트있다. 일을 대하는 태도도 본받을 게 많다. 전혀 걱정은 없었다. 오히려 나단 씨가 저를 이끌어줄 때가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 너무 웃기다. 요즘 촬영장 올 때 소풍오는 기분이다. 전날 실제로 물을 얼려올 뻔 했다”고 재치있는 멘트를 던졌다.조나단 또한 “장도연 선배님이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희 엄마도 좋아하셨다”며 “한국말이 서투신데도 도연 누나 방송을 볼 때 자주 웃으신다.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개그를 보여주신다. 지금도 기분 좋지만, 앞으로도 더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히든 히어로즈’는 오는 3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14:18
프로야구

[IS 피플] 2002년생 '창원 아이돌' 김주원, 첫 태극마크 꿈 여문다

'창원 아이돌' 김주원(21·NC 다이노스)의 태극마크 꿈이 여문다.김주원은 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최종 엔트리 승선 후보 중 하나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그는 박성한(25·SSG 랜더스) 박찬호(28·KIA 타이거즈)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1군 경험이 풍부한 각 구단 주전이지만 김주원도 나름의 강점으로 프로 첫 태극마크를 어필 중이다.AG 야구 종목은 출전 나이 제한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은 다르다. 최종 엔트리 24명을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으로 꾸릴 예정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 수모 이후 대표팀 세대교체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으로 '젊은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 2002년생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대표팀 세대교체에 부합하는 후보 중 하나다.우선 쓰임새가 다양하다. 김주원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2루수도 가능하다. 타석에선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스위치 타자.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 중 '우투양타'는 김주원 포함 5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의 활용 폭이 넓다. 라인업을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하는 '히든 카드'가 될 수 있다. 관건은 흐름이다. 4월 월간 타율 0.281를 기록한 김주원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타격 페이스가 하락세다. 6월 첫 4경기에서 14타수 3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60(6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5월 맹타(월간 타율 0.381)로 3할 타율을 넘보는 박찬호와 대비된다. 김주원의 실책이 13개로 리그 1위(2위 그룹 9개)라는 것도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안팎에선 김주원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유격수 유망주 중에선 이재현(삼성 라이온즈)도 있지만 여러 부분을 고려하면 김주원에게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2003년생 이재현은 삼성의 주전 유격수지만 시즌 타율이 2할1푼대에 머문다.유신고를 졸업한 김주원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첫 시즌부터 곧바로 1군에 데뷔, 69경기(189타석)를 뛰었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창원 아이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에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출전 시간을 크게 늘렸다. 6일까지 팀이 치른 50경기 중 무려 48경기를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구창모·박건우·손아섭을 비롯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NC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구단에선 항저우 AG 대표 발탁으로 선수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고등학생 이후 대표 경험이 없는 김주원도 태극마크를 바라는 건 마찬가지다.그는 "AG에 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내 장점은 수비에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주력도 느린 편이 아니어서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타석에선 좌우 모두 장타를 칠 수 있다"며 "AG에 가게 된다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 경기 더 집중해서 평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7 10:29
IT

'프리미엄 TV 명가' LG전자, 1분기 올레드 점유율 1위 굳건히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신시장을 개척한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시장 내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LG 올레드 TV는 13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뒤 작년 말 누적 출하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거거익선 트렌드가 이어지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점유율 가져갔다.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연내 출시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LG전자의 1분기 TV 출하량은 올레드 TV 73만8000대를 포함해 총 548만4200대다. LG전자의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17.1%를 기록했다.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웃돌았다.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TV 수요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건전한 수준의 유통 재고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약 4652만1800대로,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다만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금액 기준 1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비중은 46.1%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6.7%였던 올레드 비중은 1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TV 브랜드는 21곳으로 늘었다.LG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와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한다.LG 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흥행을 예고했다.미국 매체 슬래시기어는 전 세계 주요 12개 TV 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를 1위로 선정했다.영국 매체 테크어드바이서는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TV의 화질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치열한 올레드 TV 시장에서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고 극찬했다.'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의 출시국은 40여 곳으로 확대한다. 이 제품은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며, 뒤쪽에 히든 스페이스를 적용해 디자인은 물론 활용성을 모두 챙겼다.LG 올레드 TV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다.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해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하고, HDR(고명암비)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3 11:30
연예일반

‘퀸덤 퍼즐’ 시그널송, 역대급 스타 프로듀서 출격…뉴진스→아이유 노래 작곡

'퀸덤 퍼즐'에 스타 프로듀서가 출격한다.Mnet '퀸덤 퍼즐'이 오는 18일 공개 예정인 시그널송에 라이언 전, 김이나, 일바 딤버그, 조미쉘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스타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화제다.'퀸덤 퍼즐'은 더블 시그널송으로 경연의 서막을 연다. 이례적으로 더블 시그널송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퀸덤 퍼즐'은 "개성있는 K팝 여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멤버들의 조합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2곡을 준비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이번 시그널송은 총 4가지 버전의 음원과 무대로 공개된다. 1곡을 2팀이 나누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구성한 것. 이로써 시청자들은 곡당 두 가지 버전의 음원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퀸덤 퍼즐'은 오는 18일,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순차적으로 시그널송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첫 공개할 계획이다. 공식 음원은 같은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시그널송 'SNAP'은 인트로부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보컬과 세련된 리듬이 매력적인 힙합 베이스의 곡이다. 음악적으로 재미있는 구성 요소들이 많아 리스너들이 찾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곡에는 아이유, NCT, 아이브 등 국내 최정상 스타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라이언 전과 아이유, 아이브부터 성시경, 박효신을 아우르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해 벌써부터 K-POP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슬기 '배드 보이', 르세라핌 '노 셀레스티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쉬 라이드' 등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들이 모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시그널송 '카리스마틱'은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으로, 인트로에서 부터 반복되는 에스닉한 플룻 소리가 매력적인 업 템포 댄스곡이다. 특히 후렴부에서는 한층 더 스케일이 커진 사운드를 가미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긍정적 에너지가 담긴 이 곡에는 뉴진스 '하이프 보이', 'OMG', '디토', 소녀시대 '포에버1'을 작업한 작곡가 일바 딤버그와 프로듀싱팀 히든사운드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이밖에도 백현, 온유, 카이 등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조미셸 등 믿고 듣는 프로듀서 군단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퍼포먼스 디렉터로는 최영준과 라치카가 출격한다. 최영준은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낸 안무가로, 시그널송 'SNAP'의 디렉팅을 맡아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하, 트와이스, 아이브 등의 퍼포먼스를 디렉팅하며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살린 안무를 선보여온 댄스 크루 라치카는 '카리스마틱'의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역대급 라인업의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 '퀸덤 퍼즐' 시그널송 퍼포먼스 비디오는 바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6 13:57
프로농구

SK '몰빵 농구' 선언, KGC는 수비 집중...찐 라이벌전의 챔프전 D-2

“자밀 워니-김선형에게 공격 집중하는 ‘몰빵 농구’하겠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워니-김선형 평균득점을 줄이는 수비에 집중하겠다.”(김상식 안양 KGC 감독) KGC와 SK가 2022~2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에서 만난다. 정규리그 1위 KGC는 올해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결승전에서도 SK를 꺾고 우승했다. SK는 정규리그 3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KGC를 만나 4승 1패로 우승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그야말로 진짜 라이벌이 챔프전에서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KGC가 우위다. SK 공격에서 큰 역할을 했던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번 챔프전에 못 나온다. KGC는 가드 변준형이 올 시즌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KGC를 대표해 참석한 변준형은 “오늘 콘셉트는 진지함”이라며 한마디 한마디 진중하게 말했다. 변준형은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챔프전에서 SK와 만나 작년 패배를 설욕하고 싶었다. 정규리그, EASL 우승에 이어 챔프전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식 KGC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김선형(SK)에게 돌아간 것에 대해 “20대의 젊은 가드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건데 수상을 못해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 챔프전에서 변준형이 잘 해서 챔프전 MVP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GC는 4강에 직행해 4강 플레이오프 상대 고양 캐롯을 압박수비로 제압했다. 김상식 감독은 “SK의 김선형과 워니는 노련한 해결사다. 이들이 합작하는 평균 득점을 최대한 줄이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KGC의 필리핀 선수 렌즈 아반도는 챔프전의 비밀 병기다. 아반도는 SK를 만나면 펄펄 날았다. 정규리그 평균득점이 9점인데, SK전 평균이 20.4득점이다. 변준형은 자신있게 “우리 팀 히든카드는 아반도”라고 했다. 한편 SK는 선수들의 케미스트리와 기세가 좋다. 지난 2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작한 연승이 4강 플레이오프까지 15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순간에도 역전을 해내는 등 파죽지세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이 뛰지 못하면서 공격을 워니와 김선형에게 맡겨야 한다. 몰빵 농구를 하겠다”고 시원하게 예고했다. SK는 연승 기간 동안 최준용이 없는 공백을 가드 3명의 스몰 라인업으로 주로 운영하면서 스피드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플레이를 했다. 김선형은 “흥행 보증수표 두 팀이 챔프전에서 만난 만큼, 팬들이 보고 즐거운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챔프전이 몇차전에서 끝날지 묻는 질문에 양팀 감독 모두 손가락 다섯 개를 펴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마음은 4차전이라고 하고 싶다”고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두 손으로 표현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했다. 홈(3~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KGC와 SK의 챔프 1차전은 2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3.04.23 13:08
국가대표

[IS 용인] ‘1m 81cm’ 박은선 최전방… 벨호, 잠비아와 2차전 베스트11 공개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이 장신 공격수 박은선을 선발로 낙점했다.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잠비아와 평가전에 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모로코, 독일, 콜롬비아와 한 조에 속했다. 잠비아(77위)는 모로코를 염두에 둔 상대다. 한국은 지난 7일 평가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윤영글(GK),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 추효주, 이금민, 조소현, 김윤지, 배예빈, 박은선, 손화연이 스타팅 멤버로 나선다. 눈에 띄는 변화는 1m 81cm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이 선발 출전한 것이다. 박은선은 지난 잠비아와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9년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월드컵을 앞둔 한국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이번 평가전에서의 과제는 수비 안정화와 조직력 극대화다. 한국은 잠비아의 역습에 고전했다. 아프리카 팀 특유의 힘과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막는 데 애먹었다. 이번 경기가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를 재정비할 기회다.용인=김희웅 기자 2023.04.11 18:26
IT

한 방에 민심 회복한 삼성 '노태북'…뉴진스 업고도 초조한 LG그램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이하 갤북3)가 역대급 가성비로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이끈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자신의 이름과 노트북의 합성어인 '노태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같은 시기 2023년형 'LG그램'을 선보인 LG전자는 내심 불안하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까지 동원했는데도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북3 프로 14인치 모델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900대 전량 완판됐다.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엔씨디지텍 측은 "1·2차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려 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려놓은 상태"라며 "3차 물량이 준비되면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지그재그와 오늘의집에서도 예약 구매를 진행했는데, 각각 2500대·900대가 빠르게 소진돼 현재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출고가 188만원부터 시작하는 갤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판매가를 낮춘 것도 모자라 중복 보장 혜택과 카드 할인까지 붙여 가격을 100만원 초반대로 낮췄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갤북3 프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격이다. 동급인 LG전자의 'LG그램 스타일'보다 저렴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사양을 자랑한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스마트폰 성능 강제 저하 논란으로 잃은) 민심을 한 방에 회복했다" "LG그램 살 돈으로 갤북3 프로와 갤S23을 살 수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갤북3 프로 14인치와 LG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내장형 그래픽을 탑재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의 차이는 없다. 무게는 LG그램 스타일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답게 999g으로 갤북3 프로(1.17㎏)보다 가볍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갤북3 프로는 188만원, LG그램 스타일은 249만원부터다.갤북3 프로는 아쉬웠던 디스플레이 사양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전작은 풀HD 해상도(1920x1080)에 그쳐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시리즈 처음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3K 해상도(2880x1800)까지 끌어올렸다.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하는 최대 120㎐의 주사율도 뒷받침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초반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노태북'이라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퍼질 정도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두를 추격하는 LG전자는 초조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1일 LG그램 뉴진스 한정판 에디션 200대가 6분 만에 동 난 성과가 무색해졌다.LG전자는 LG그램 스타일에 가성비를 뛰어넘은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LG전자는 "디자인 혁신으로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에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입히고,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드러나는 '히든 터치 패드'를 채택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아니라 외산 브랜드를 겨냥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노트북 후발주자다. 북 시리즈로 다시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구매 포인트인 가격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유럽 중저가 노트북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축소해오다 2021년 북 시리즈 라인업 개편을 계기로 다시 힘을 실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일 정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은 외산 노트북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노린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 업계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간 평균 삼성전자가 30~35%, LG전자가 25%, 전체 외산 브랜드가 40% 점유율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한다.갤북3 프로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LG그램 신제품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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