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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써스데이 아일랜드, 몽골 배경의 가을 캠페인 공개…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2024 FALL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유롭고 내추럴한 감성의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이번 FALL 캠페인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테마로, 몽골의 드넓은 초원 속 힐링 순간을 보여준다. 현재 MZ 세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몽골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여행을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오리진을 강조하며, '여행'이라는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더불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였다.캠페인은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를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치유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지난 봄·여름 캠페인의 WELLNESS & MINDFULLNESS 테마와 연결되는 대자연 속 진정한 쉼, 마음의 온전한 재충전의 여행 무드를 보여준다. 문명과 사회로부터 벗어나 드넓은 초원과 높은 하늘, 이색적인 풍광 속에서 2명의 친구가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낭만적인 행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몽골을 배경으로 한 이번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가을 캠페인 스토리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켜준 모델 ‘ZAYA’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현지 모델로, 브랜드의 무드와 어울려 전격 기용하였으며 K-CULTURE를 사랑하는 젠지 세대를 대표하는 몽골 모델이다.또한 이번 촬영은 실제 몽골에 거주하는 유목민 가족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초원 속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유목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자유로운 여행의 감성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과 순간의 모습들을 캠페인 화보 속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소녀들의 순수한 모습들과 광활한 푸른 초원 위 말, 소, 양들이 있는 풍경은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난 듯 생생하게 인상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화보 속 이번 시즌 아이템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인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원피스와 아우터, 핸드 크래프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수 디테일이 가미된 레더 자켓, 플라워 모티브 자수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와 써스데이 아일랜드만의 로맨틱한 무드로 표현한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하여 내추럴한 무드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의류 아이템뿐 아니라 작은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의 가치와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프린트 반다나, 스카프, 양말 등 ‘스몰 럭셔리’ 액세서리 아이템 라인도 강화했다.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과 대도시 등에서 촬영한 기존의 캠페인 로케이션에서 벗어나 ‘몽골’이라는 대자연 속에서 촬영한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써스데이 아일랜드’ 고유의 브랜드 감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또한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24 FW 시즌 다양한 컨텐츠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이번 시즌 컨셉과 어울리며 화장품 등을 담아 여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페이크 퍼 소재의 ‘베니티 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2024 FALL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 전국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4.08.30 11:07
연예일반

“인연이구나 싶어”…탈북자 된 송중기의 새 얼굴 ‘로기완’ [종합]

배우 송중기가 ‘로기완’으로 돌아왔다. 전작들로 흥행 파워를 자랑한 송중기가 이번에는 쓸쓸하고 또 처연한 이방인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제작보고회가 27일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송중기는 “삶의 여정에 관한 영화다.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로 떠나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기완의 여정을 담았다”며 “기완에게 많은 일이 일어나고 힐링도 받는다. 마리를 통해 힐링을 얻는데, 이것 때문에 나는 ‘로기완’을 힐링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극중 기완은 자신의 이름도, 국적도 증명할 수 없는 이방인이다. 송중기는 벼랑 끝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는 기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송중기는 “열심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살아남아야 하니 뭐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을 가진 인물”이라며 “말도 안 통하고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뭐라도 하려 하는 기완의 감정이 다시 생각난다”고 회상했다.기완은 탈북자다. 송중기는 “첫 북한말 연기였다. 부족한 배우 입장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부분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신선해지고 싶어서 (기완 역에) 도전한 마음도 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나 역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말을 배우는 건 부담이 없었다. 걱정했던 건 로케이션이었다”며 “해외 촬영이 어렵다는 걸 알아서 올 로케이션으로 한다고 했을 때 걱정스럽긴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진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기완은 심지가 굳고 진흙탕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인물”이라며 “송중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제안했을 때 흔쾌히 기완이 되어준다고 해서 상당히 벅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완의 외향, 북한말이 인상적인데 뿐만 아니라 송중기의 얼굴 그 자체를 말하고 싶다”며 “워낙 오래 활동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로기완’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이 있었다. 너무 처연해서 안아주고 싶은 얼굴이기도 하고 너무 서늘해서 얼어붙게 하는 얼굴이기도 하다. 그런 얼굴이 시청자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송중기가 타이틀롤을 맡으면 흥행한다는 말에 대해 송중기는 “작품을 선택할 때 타이틀롤이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며 “사실 ‘로기완’을 한 번 거절했다. 그리고 번복을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처음에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지 않아 거절했다. 이후 좋은 작품인데 제작이 안 들어간 게 신경이 쓰였다. 어떻게 보면 후회였다”며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하고 있을 때 다시 시나리오가 들어와 인연이구나 싶었다. 그때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조금 있으면 공개되니 기대해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로기완’은 다음 달 1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12:24
뮤직

[역주행각] 수지의 ‘홀리데이’ 여름의 힐링 선물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 여름날 듣기 딱 좋은 곡. 수지의 ‘홀리데이’다.수지 하면 지금은 대부분 연기하는 배우를 떠올린다. 그만큼 수지는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배우로서 입지를 오래 다져왔다. 하지만 그는 미쓰에이라는 걸그룹의 멤버였고 데뷔 역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1’ 광주지역 예선 참가자 시절로 올라간다. 그의 DNA는 분명 가수에서 시작됐다. 그런 가수 수지의 음악성은 ‘홀레데이’로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홀리데이’는 수지가 지난 2018년 발매한 곡이다. 5년이 지난 현재에도 팬들은 이 곡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팬들은 “이제 여름이니까 이 노래만 들어야지”, “이 노래가 진짜 힐링됨”, “수지의 행복한 여행기를 보는 거 같아 힐링되고 좋다”라며 곡을 찾아 듣고 있다. 비록 이 노래는 1월 겨울에 발표됐지만 ‘홀리데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청량한 여름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영상 속 수지의 완성형 미모는 덤이다.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노래를 이끌어가는 그의 보컬이다. 수지는 미쓰에이 시절 팀의 막내면서도 줄곧 노래의 중요 파트를 맡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온 바 있다.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홀리데이’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감상하고 즐겨 찾는데 한 몫 한다. 3분 30초라는 짧은 순간을 리스너들로 하여금 시청각을 모두 만족시키게 하는 청량 그 자체의 순간으로 만들어준다.‘홀리데이’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알앤비 곡이다. ‘레이드 백’은 곡의 뒤를 받쳐주는 연주 형태로 이뤄진 것을 말한다. ‘홀리데이’ 역시 수지의 보컬을 멜로디가 따라가듯 차분한 느낌을 유지한다. 가수의 보컬 역량은 더 세세하게 드러나며 곡의 흐름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 받는다. 더욱이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인트로는 곡의 시작에 설렘을 가득 담아냈다.최근 자극적이고 빠른 템포의 노래들이 즐비한 가요계에서 이같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기에 ‘홀리데이’는 다가온 여름에, 한 해의 절반을 보낸 많은 이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노래다. 래퍼 DPR라이브가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하며 세련됨은 배가됐다. 여기에 진성과 미성이 섞인 흩뿌리는 듯한 수지의 보컬은 곡을 더욱 청량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뜨거운 올 여름, 시원하고 산뜻한, 떄론 청량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수지의 ‘홀리데이’를 플레이리스트에 넣기를 추천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1 11:29
연예일반

[더보기] 국내에서 해외로… 돌아온 여행 예능 시청자 눈·귀 즐겁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여행 예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다수의 규제들이 풀리고 입출국이 어느 정도 용이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가도 본격적으로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는 연애 리얼리티와 여행 리얼리티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여행 리얼리티는 팬데믹 이전 가장 인기를 끌던 콘텐츠 중 하나였다.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다시 부활한 해외 여행 프로그램부터 대리 만족을 선사했던 랜선 여행 프로그램까지 ‘당장이라도 여행 떠나고 싶은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팬데믹 시국 속 국내에 한정하던 여행 예능이 해외로 발을 뻗고 있다. KBS2는 15일부터 여행 예능 ‘배틀트립’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뉜 출연자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방하는 과정을 담는 ‘배틀트립’은 대한민국의 여행 예능을 대표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 방송을 중단했다.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로 꾸린 MC 군단이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한다. SBS는 27일부터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방송한다. 연예계에 숨은 ‘찐친’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출연한다. ‘찐친’ 6인방은 호주 퀸즐랜드를 찾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풍광과 낭만적인 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STORY에서 방송 중인 ‘이젠 날 따라와’는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김민수, 이종혁, 추성훈, 이동국 가족이 하와이에서 보내는 유람기다. 과거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을 주도한다. 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샤이니 민호도 뉴질랜드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 OTT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예능이 활발하게 제작되기는 2년여 만이다.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플라이 투 더 댄스’가 팬데믹 속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여행에 주력한 모습보다 각각 한국 전통 아이템 판매, 댄스 알리기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팬데믹 상황 속 여행 갈증을 해소해 준 랜선 예능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하는 JTBC ‘톡파원25시’와 채널S ‘다시갈지도’가 그 것이다. ‘톡파원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톡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 앱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시청률 2.5%로 출발 후 현재 평균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톡파원 25시’의 묘미는 바로 집에서도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다시 갈 지도’는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론칭하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방송은 ‘톡파원25시’와 유사하게 세계 곳곳에 있는 여행 유튜버와 현지인들이 해외여행지의 최신 근황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여행지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첫 방송 당시 ‘여행 덕후’로 소문난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이 MC를 맡았고, ‘배틀트립’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 PD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0:52
연예일반

[더보기]‘집콕’ 휴포자를 위한 OTT 여행 안내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너무 오른 물가와 코로나19 확진세에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집콕 휴가’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밖은 위험한 이 때 집에서 휴가 못잖은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휴가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 방법, ‘집콕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와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바캉스 갈증을 해소해보자. #라이언 고슬링과 떠나는 유럽의 ‘그레이 맨’ 루소 형제는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인 감독들이다. 영화 ‘그레이 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와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는 ‘그레이 맨’은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미국, 태국, 홍콩,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한계 없는 액션은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루소 형제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라이언 고슬링의 말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레이 맨’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후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루소 형제의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떠나요, 제주도의 ‘마녀 2’ 2018년 개봉한‘마녀’의 속편 ‘마녀 2’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 ‘마녀’ 엔딩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겨울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마녀 2’는 현지의 광활한 대자연과 옛날 교회, 대학교, 골프장, 전시장 등 명소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설이 이어졌던 2020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촬영돼 영화 내내 하얗게 눈 덮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에서 누적 관객수 280만 명을 동원한 ‘마녀 2’는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남들의 강원도 여행 ‘인더숲 : 우정 여행’ 디즈니+의 ‘인더숲 : 우정여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찐’ 우정 여행기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픽보이, 뷔까지 한자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우가팸’이라 불리는 다섯 남자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 뷔의 제안으로 성사된 여행은 3박 4일간 낚시, 불멍, 아이스 스케이트 등 우가팸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는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고수 향이 풍기는 태국의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팬데믹을 지나고 대표 휴양지 태국 방콕으로 날아갔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색다른 방콕을 배경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소개에 따르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그런데 매회 어쩐지 어설픈 용사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4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 이어 강원도 촬영을 마쳤다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본방송 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 ‘조인 마이 테이블’ 왓챠 오리지널 ‘조인 마이 테이블’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와 소설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두 관찰자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본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첫 맛의 지역 제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김해, 광주, 인천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조인 마이 테이블’은 음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배경으로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음식 예능의 대표 콘텐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2 14:01
연예

초호화 캐스팅→소소한 스토리 '우리들의 블루스' 베일 벗는다

드라마 같은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작가·감독·배우’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바,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첫 회는 20년 만에 재회한 친구 최한수(차승원)와 정은희(이정은)의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로 포문을 연다. 노희경 작가X김규태 감독 新시도 ‘옴니버스 드라마’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새로운 형식의 옴니버스 드라마를 선보인다. 14명이 주인공이고, 제주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은 가족, 친구, 이웃 관계로 얽혀 있다. 이들은 자신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다른 에피소드에 주변 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기에, 모두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노희경 작가는 8개 메인 에피소드 안에 삶의 절정, 끝자락,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의 인생을 담아냈다. 김규태 감독은 각 에피소드별 특색을 살리면서도, 인물의 마음에 집중하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미(美)친 캐스팅의 살벌한 예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들이 ‘우리들의 블루스’에 총출동한다. 배우들조차 “이 배우들이 이렇게 모일 작품이 또 있을까?”라며 생각했을 정도라고. 이들은 제주 푸릉마을 주민으로, 오일장 종사자로, 또는 사연을 품고 제주로 돌아온 사람들로 분해 이야기를 만든다. 연기력이라면 믿고 보는 배우들인 만큼, 이들이 드라마 안에서 어떤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아역 배우 기소유 등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발견될 배우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 로케이션' 색다른 볼거리 드라마의 주 무대가 제주인만큼, ‘우리들의 블루스’는 80% 이상을 제주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예고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푸른 바다와 설경의 한라산은 물론, 제주 오일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했다. 눈이 확 트이는 청량한 볼거리가 잠시나마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람 냄새 가득한 제주 오일장 모습이 생생하게 담기며 색다른 볼거리를 안길 전망이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여운 남는 작품들로 감동을 전해온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 작가는 이번에 모든 삶을 향한 응원을 전한다. 14명 주인공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각자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다양한 인생의 맛이 드라마에 담겼다. 노희경 작가는 “상처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에 주목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작품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드라마를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09:56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김우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위로받을 수 있을 것”

신민아가 ‘우리들의 블루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총출동해 햇볕 따스한 제주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신민아는 이혼하고 제주도로 내려온 선아 역을 연기한다. 신민아는 처음 아이 엄마 역할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자 “아이 엄마라는 부담감보다 선아가 가지고 있는 감정선이나 상처를 이겨내는 과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겠다고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선아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함께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이런 아픈 마음과 이겨내려는 모습을 표현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선아 캐릭터가 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제일 큰 영향을 줬다. 선아의 감정선과 매력에 공감이 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묻자 “제주 분량을 찍을 때마다 날씨가 너무 안 좋았다”며 바람의 아이콘이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출부에서도 제가 오면 바람이 너무 불기 시작한다고 할 정도였다. 제주 촬영을 떠올리면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아가 더 깊은 사연의 주인공으로 그려졌다”고 이야기했다. 신민아와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은 선장 박정준 역을 맡았다. 6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으로 “너무 떨린다”며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정준의 환경을 이해하고 싶어서 제주도로 먼저 내려가 선장을 만나고, 생선 손질도 직접 배웠다는 김우빈은 직접 배에 올라 촬영을 했다. 김우빈은 뱃멀미가 힘들었다며 “약을 먹고 배에 타도 힘들더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바다 끝을 보면서 명상하듯이 호흡을 했다. 그러니까 평온해지면서 마음도 좋아지고 멀미도 가시더라. 배에 직접 타보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려운 순간이라 좋았다”며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을 전했다. 한지민과의 러브라인은 “청량감”이라고 표현했다. “슬프고 사연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밝은 느낌”이라고 설명해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를 더했다. 신민아와 김우빈, 실제 연인을 다른 러브라인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노희경 작가는 “둘이 러브라인으로 붙여놓으면 안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을 하면서 둘이 다른 러브라인이다. 양해되면 함께 해달라고 말했더니 둘 다 다행히 괜찮다고 하더라. 좋은 배우들이니까 당연히 하지, 이런 생각을 했다. 워낙 쿨한 친구들이라 다른 걱정은 없었다”며 순탄한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신민아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살아가면서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는다.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드라마”라며 따뜻한 제주의 힐링을 예고했다. 김우빈은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드라마.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배우들이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 위로와 극복을 담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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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코미디 '스텔라' 속 힐링 로케이션

로케이션마저 힐링이다.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유쾌한 추격전을 담아낸 힐링 로케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4월 6일 개봉을 앞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스텔라'는 남은 시간 3시간 동안 사라진 보스의 슈퍼카를 찾아 쫓고 쫓기는 ‘영배’(손호준)와 ‘스텔라’의 추격전을 담기 위해 국내 방방곡곡의 촬영지를 찾아다녔다. 당진, 논산, 천안, 변산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지역에서 해안도로, 해수욕장, 목장, 산과 논을 누비며 만들어진 다채로운 드라이빙 장면들은 독보적 개성의 유쾌한 추격전을 탄생시켰다.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스텔라'는 자동차 ‘스텔라’가 주인공이다 보니 드라이빙 장면이 많고, 로드 무비 같은 형태를 띄고 있기도 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야외에서 진행된 촬영이 지칠 법도 했지만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쉬는 시간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에너지를 얻기도 했다고. 특히, 배우 손호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로케이션을 묻는 질문에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 해안도로를 운전할 때 보였던 뷰가 너무 예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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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최희서 "韓콘텐트 글로벌 인기 설레…美오디션 꾸준히 준비"

최희서가 해외진출 계획과 함께 글로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콘텐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요즘 한국 콘텐트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배우로서 다양한 작업에 대한 기회와 자긍심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굉장히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오징어 게임'도 그렇지만 지난해 '기생충'을 비롯해 많은 콘텐트들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지 않나. 인구도 많지 않고. 근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콘텐트, 영화, 드라마들이 인터넷과 OTT의 활약으로 많이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시대에 산다는 것이 분명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꿈을 더 더욱 크게 가져도 된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 '할리우드 진출할거아, 일본 영화 출연할거야'라는 디테일한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는다. 하다 보면 목표대로 흘러가기가 참 힘들다. 올해 내가 미국 쪽 오디션을 두 개 봤는데 두 개 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4개인가 봤는데 하나만 되고 다 떨어졌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다만 그 동안에는 '해외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는 생각만 했다면 이젠 '한국에서 촬영하는 콘텐트를 해외에 먼저 선보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다. '진짜 장벽이라는 것이 없어졌구나, 콘텐트에 국경 없어졌구나' 싶어 신기하다. 앞으로 설레는 일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오디션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탈락했을 때 아쉬움은 없었는지, 특별히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는 "일단 '아워바디'를 찍을 때 캐스팅 된 해외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가 코로나19 때문에 홀드가 됐다. 내년 촬영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내 성격은 일단 하고 보는 것 같다. 촬영이 겹치지 않는 한 오디션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서 보낸다.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오디션도 많이 떨어졌다. '오디션은 떨어지라고 보는거야' 생각하면서 봤기 때문에 타격이 있지는 않다. 이제는 좀 굳은 살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장르는 액션도 하고 싶고, 스릴러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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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최희서 "태도 훌륭한 日배우들 韓너무 좋아해, 힘 얻었다"

최희서가 일본 배우들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언제 또 이렇게 한국에서 일본 배우들과 모여 가족이 되는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싶은 작업이었다. 이시이 유야 감독 눈으로 본 한국과 한국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영화의 개성도 뚜렷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어를 잘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본 배우, 감독과 함께 하는 현장은 좀 다르고 낯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최희서는 "소통이 어렵지는 않았다. 도움을 드릴 수도 있었지만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디렉션을 받을 때도 감독님이 이야기를 하고 영어로 한번 번역되는 것 보다 일본어로 편하게 말할 수 있어 나에게는 조금 더 긴밀한 작업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일본 배우들과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작품에 대한 어마어마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코멘트를 서로 서로 해주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의 배우로서 태도에 대해 감격했다는 최희서는 "굉장히 올곧은 사람들이고, 연기에 대한 태도가 진중하고 조심스럽더라. 그만큼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훌륭한 분들이었다. 옆에서 많이 배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릴 때도 놀지 않는다. 상대 선수를 계속 보고 동료 선수들을 계속 본다. 이번 현장에 나에게는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내가 촬영을 할 때 본인은 걸리지 않는 신이어도 옆에서 그 자세 그대로 서 계시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깜짝 놀란 순간들이 많았다. 화장실도 안 가더라. 많이 본받았다. 그런 분들을 처음 봤다. 감독님께도 '원래 일본 배우 분들은 다 저렇게 언제나 준비 자세로 기다리고 서포트를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감독님이 '모든 배우가 그렇지는 않지만, 내가 작업하는 배우들은 그런 배우들이어서 같이 작업하는 겁니다'라고 엄청난 자부심을 보이더라"고 귀띔했다. 오디가리 죠는 친한 배우로 유명하다. 최희서 역시 "오다기리 죠는 원래 한국을 좋아한다. 본인의 입으로도 '난 한국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한다. '한국 작품이면 단역이라도 불러달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며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각자 나라에 있는 영화들을 서로 익히 알고 있었다. 나도 일본 영화를 잘 보는데, 일본 배우들도 한국 영화를 나보다 더 많이 본 것 같은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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