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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차트 올킬→스키즈·엔믹스 순항…JYP 웃었다 [IS포커스]

데이식스가 신곡 ‘녹아내려요’로 데뷔 9년 만에 멜론 차트 1위에 올랐다. 밴드 음악이 음원차트 최정상 순위에 오르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데이식스뿐 아니라 엔믹스, 스트레이 키즈 등 컴백 활동에 나선 소속 아티스트의 선전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도 함박웃음이다. 최근 몇 년 사이 JYP 소속 가수들은 해외에선 높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데이식스가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과 더불어 현재 컴백 활동 중인 엔믹스도 차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 데이식스, 9년 만에 차트 1위데이식스는 지난 2일 발표한 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 및 기존 발표곡들의 정주행&역주행 콤보로 20위권 내에 무려 여섯 곡이나 올라와 있다.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녹아내려요’ 1위, ‘웰컴 투 더 쇼’ 4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7위, ‘해피’ 8위, ‘예뻤어’ 13위, ‘그녀가 웃었다’ 17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식스의 멜론 차트 1위는 2015년 데뷔 후 처음이다. 이들은 ‘음악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오랫동안 명성을 키워 왔는데 최근 1~2년새 과거 발표곡들이 잇달아 역주행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3월 완전체 앨범 ‘포에버’ 발표와 함께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며 신, 구곡이 모두 사랑 받고 있다.데이식스의 ‘대세’ 인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덤의 덩치가 커진 측면도 작용하지만 근본적으론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데 기인한다. 특히 타이틀곡 외 수록곡까지 다채로우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온 덕분에 앨범 전체를 일명 ‘통 스(트리)밍’하게 만드는 저력을 발휘, 줄세우기까지 해내고 있다. 실제 ‘밴드 에이드’ 수록 8곡 모두 차트인 상태다. ◇엔믹스 ‘별별별’-스키즈 ‘칙칙붐’ 나란히 떴다엔믹스도 모처럼 차트에서 활짝 웃었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에프이쓰리오포 : 스틱 아웃’ 타이틀곡 ‘별별별’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화제성에 힘입어 30위권에 안착, 롱런 각을 세우고 있다.엔믹스는 데뷔 초부터 남다른 라이브로 ‘실력파’ 수식어를 꿰찼지만 전면에 내세운 ‘믹스팝’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했던 탓에 4세대로 분류되는 타 걸그룹들에 비해 대중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오오’부터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대시’까지 믹스팝 실험을 거듭하는 과정의 시행착오를 딛고, 이번 곡 ‘별별별’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그들 자신의 컬러로도 대중에 통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별별별’은 그루비 리듬을 기반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가 어우러져 엔믹스만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멤버들 또한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 축적된 매력 포텐을 ‘별별별’에서 비로소 터뜨리며 주목 받고 있다. 종전 해외에서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국내외 모두를 잡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런가하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차트 내 ‘빌보드 200’ 5연속 1위 및 빌보드 ‘핫 100’ 49위라는 자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써냈다. 또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MTV 뮤직 어워즈에도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되며 수상 가능성이 밝게 점쳐지고 있어 차트에서의 호성적을 넘어선 활약이 예상된다. 아티스트들의 승승장구 행보에 JYP도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JYP 소속 가수들이 대체로 퍼포먼스성이 강한 음악을 해온 측면이 있는데, 본인의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위한 노력이 통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활동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실력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 팬덤이 아닌 대중에겐 여전히 신선한 측면이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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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카자그루, 하반기 치열해진 보이그룹 데뷔전

신인 보이그룹이 쏟아진다. 지난 19일 데뷔한 아크를 시작으로 소니뮤직재팬과 소니뮤직코리아 합작 보이그룹 카자그루, SBS ‘유니버스 리그’로 탄생할 새로운 보이그룹까지.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그룹을 지향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아크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 여러 음악방송에서 타이틀 곡 ‘S&S’무대를 펼치고 있다. 아크의 무기는 ‘힙합’. 최근 보이그룹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청량, 이지리스닝이 아니라 묵직한 힙합 베이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어렵지 않은 세계관도 이목을 끈다. 이들은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영감을 얻어 타이틀 곡을 프로듀싱,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가 아크 본인들이다.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위 우 위’라는 후렴구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일명 ‘전파댄스’로 중독성을 유발했지만, 대중을 사로잡을 만한 보컬, 댄스 실력을 갖춘 멤버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실력적인 부분은 앞으로 아크가 채워나가야 할 숙제다. 카자그루는 한국인 3명과 일본인 3명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멤버 전원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년의 연습생 활동 경력이었다. 일본인 멤버 3인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에 참가해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사카모토 코우기를 비롯해 ‘토라 프로젝트’ 제 1기생 카와구치 아키라 그리고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마치다 리쿠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인 멤버로는 ‘보이즈 플래닛’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정호진과 ‘낭랑 18세’로 유명한 가수 한서경의 아들 이새론 등이 멤버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니뮤직 재팬, 소니뮤직 코리아 합작 보이그룹인 만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내달 4일 프리 데뷔곡 ‘프롤로그 더 디피스트 블루’를 공개한 후, 9월 18일 ‘오버추어 더 블루 웨이브’로 정식 데뷔한다. 제2의 유니스를 이어갈 남자보이그룹 탄생에도 이목이 쏠린다. 오는 11일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가 베일을 벗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됐던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으로, 최종 우승컵인 프리즘 컵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탄생하는 보이그룹은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유니스는 데뷔 음반 초동 8위 기록, 첫 번째 싱글 앨범 ‘큐리어스’는 판매고 6만장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들 역시 한국 국적 4명, 일본 국적 2명, 필리핀 국적 2명으로 이뤄진 8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팬층을 쌓아가고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K팝 시장이 커지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는 게 예전보다 쉬워졌고, 음반 판매량도 데뷔 연차에 비해 높은 성적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다만 국내에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개성 강한 음악과 그룹만의 차별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8 05:55
뮤직

[줌인] 르세라핌이 말아주는 EDM과 함께 “렛츠 크레이지”

돌아가는 법은 없다. 오직 음악과 퍼포먼스로 ‘미쳐보자’는 작심뿐. 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30일 미니 4집 ‘크레이지’로 돌아온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이지’로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차트를 동시에 섭렵하는 호성적을 쓴 르세라핌은 반 년 만에 내놓는 신보를 통해 또 한 번의 비상을 예고했다. EDM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을 통해 이들은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는 주제를 온몸으로 전한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26일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음악적으로 계속 승부를 거는 모습이 보였다. 퍼포먼스나 비주얼적 요소도 팀의 중요한 컬러지만 저지클럽이나 트랩, 록 등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보여왔기에 이번 앨범의 음악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 ‘이지’ 넘어 ‘크레이지’…르세라핌, EDM에 미치다‘크레이지’는 전작 ‘이지’ 앨범과 함께 기획돼 지난해부터 긴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앨범이다. 매 앨범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르세라핌의 성장 여정이라는 큰 그림 아래 확고한 중심을 갖고 작업이 진행됐다. 소속사 쏘스뮤직(이하 쏘스) 측은 “이번 앨범은 준비 과정부터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와 음악 그리고 콘텐츠가 명확했다”며 “전작과 차별화에 집중하기보다 주제에 집중해 음악, 콘텐츠를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차별화 지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르세라핌은 언제나 ‘팀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장르로 타이틀곡 트랙을 선정한다”며 “하우스 특유의 비트감이 이번 앨범의 주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팝의 주류 장르인 EDM 계열 하우스 요소를 염두에 두고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DJ들과 함께 송캠프를 진행해 음악을 제작했다”고 덧붙엿다.기이하면서도 강렬한 ‘똘기 충만’한 장면의 연속으로 화제가 된 트레일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쏘스 측은 “트레일러 역시 ‘크레이지’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지금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타인의 시각에서 ‘저 사람은 지금 왜 저기서 저러고 있지?’ 싶을 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서 번개가 디자인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번개가 치기 전후를 기점으로 달라진 세상도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 “멤버들, 이번 앨범 작업 더욱 치열하게 임해”제작 과정에선 멤버들의 열정이 특히 돋보였다고 귀띔했다. 매 컴백마다 강렬한 도전을 성공시켜 왔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이지’를 통해 털어놓은 이들은 새로운 도전을 맞아 더욱 연습에 공을 쏟아왔다는 전언이다. 쏘스 측은 “멤버들이 이번 앨범 제작 기간에 더욱 치열하게 임했다”며 “프로듀서 및 A&R팀 역시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장르 선정에 신경을 많이 썼고 ‘크레이지’ 앨범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에 앨범 기획에 충실한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도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많은 공을 들여 스스로 창법, 무대 위에서의 표현법 등을 연구하며 베스트 안을 찾아갔다”고 귀띔했다.타이틀곡 ‘크레이지’는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반복되는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자신을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이 곡은 “액트 라이크 언 앤젤 앤드 드레스 라이크 크레이지”라는 한 소절만으로도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이외에 테크노 스타일 음악과 감각적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첫 트랙 ‘체이싱 라이트닝’을 비롯해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곡 ‘피에로’,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를 더한 ‘1-800-hot-n-fun’,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미치지 못하는 이유’까지 범상치 않은 감각과 다채로운 맛을 담아낸 음악들의 일부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쏘스 측은 또 “르세라핌 노래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중독성’을 이번 곡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보깅댄스를 활용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 “전작들로 넓은 스펙트럼 입증…EDM 도전도 기대”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그동안 다양한 음악을 시도했던 팀인 만큼 전자음악과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가 있다. 전작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가 EDM과 결이 닿아 있는 곡이었는데 그런 음악에서 강세였던 만큼 이번 신보에서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평론가 또한 “르세라핌은 아이브, 에스파, 뉴진스 등 동 세대 걸그룹들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스타일과 강점과 비교했을 때 곡의 템포나 장르, 분위기 면에서 스펙트럼의 변화 가용성이 높은 팀”이라며 “수록곡들도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어 신곡에 대한 기대를 더 갖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고 평했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는 오는 30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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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별별별’로 보여준 믹스팝의 정석

“그래, 난 별별별”그룹 엔믹스가 믹스팝(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의 정석을 선보였다. 데뷔곡 ‘오오’부터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대시’까지, 걸그룹에서 보기 드물게 믹스팝을 내세워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도 받았지만 결국 엔믹스의 뚝심은 통했다. ‘별별별’은 엔믹스가 지난 19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그루비 리듬을 기반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가 어우러져 엔믹스만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작 ‘대시’가 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 장르를 섞었다면 ‘별별별’은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를 섞어냈다. 덕분에 무심한 듯한 분위기 속에서 스산한 허밍, 자유로운 분위기의 컨트리 구간, 후반부의 웅장한 떼창이 다채롭게 담길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건 ‘별별별’ 뮤직비디오다. 지난 19일 공개된 후 20일과 21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및 동영상 1위에 오르더니 22일 기준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팬들은 뮤직비디오가 화려한 색감의 세트장과 멤버들의 개성 강한 스타일링, 트렌디한 CG 효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댓글을 남겼다.멜론 ‘핫 100’ 차트에서는 12위,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23위까지 올랐다. 엔믹스가 본격적으로 음악방송을 시작한다면 뮤직비디오 화제성과 더불어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타는 것도 노려볼 만하다. 모두 우릴 보고 혀를 차겠지 (혀를 차네) / Wuh, 요즘에는 별별별 (See that?) / 하여튼간 별별 그래, 난 별별별 / 우린 we we we we 위로 위로 더‘별별별’이 엔믹스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건 자신감이 넘치는 가사 덕도있다. ‘별별별’ 작사에는 K팝 그룹 바밍타이거와 머드 더 스튜던트, 오메가 사피엔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씨커’ (피처링 키드밀리), ‘레드 라이트 사인, 벗 위고’, ‘비트 비트’, ‘무빙 온’, ‘러브 이즈 온리’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라이언 전, 이우민, 더 허브 등 글로벌 유수 작가진에 래퍼 키드밀리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모두가 이지리스닝을 외치며 음원차트 성적에 주력할 때, 엔믹스는 믹스팝을 꾸준히 강조하며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데뷔 동기 뉴진스, 르세라핌 활약상에 비해 성적이 뒤처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엔믹스는 늘 실험적인 노래를 들고 오는 만큼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세를 평가해야 한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별별별’은 ‘대시’에 이어 힙합의 성격을 강하게 띤 곡이다. 노래 작사에도 래퍼들이 많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노래에 담긴 메시지도 엔믹스가 음악세계를 유지하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엔믹스에게는 스트레이키즈 느낌이 강하게 난다. 이 팀은 길게 봐야 한다. 당장에 음원차트 성적으로 이들의 가치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실험적인 이야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음반 판매량을 높이면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며 “엔믹스가 앞으로 K팝 그룹이 음원차트에 큰 신경을 쓰지 않게 하는 선례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스트레이키즈 역시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눈에 띄는 두각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 곡 ‘칙칙붐’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비상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1위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물론 ‘핫 100’에선 자체 최고 순위인 49위에 올랐다. 즉 실력과 개성 있는 그룹에게 음원차트 성적은 단순히 지표일 뿐 , 이들의 가치를 증명하는 수단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엔믹스 역시 해외시장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 1집 ‘엑스페르고’로 데뷔 약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 차트인했고, 그 해 5월과 6월 전개한 데뷔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로 글로벌 입지를 확장했다. 또 컴백 열기를 몰아 10월 4~6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엔믹스의 강점은 개성 넘치는 ‘믹스팝’뿐이 아니다. 멤버 전원이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는 전원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것. ‘우린 위로 위로 더’라는 ‘별별별’ 가사처럼 엔믹스의 성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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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첫 ‘서머소닉’ 완벽 접수… 日 달궜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서머소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8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서머소닉 2024’ 마운틴 스테이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이날 현장은 베이비몬스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가득했다. SNS에는 무대 관람 후기가 쏟아졌고 ‘워터’ 챌린지를 통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TYLA의 러브콜로 서로의 챌린지 영상을 촬영, 관련 게시물들도 화제를 모으며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터질 듯한 함성 속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쉬시’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베터업’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스턱 인 더 미들’과 YG표 서머송 ‘포에버’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이 압권이었다. 멤버들은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여유로움으로 ‘괴물 신예’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했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 또한 열렬한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약 40분간 총 8곡의 무대를 내달린 베이비몬스터는 “여러분이 즐겨 주셔서 저희도 즐겁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6일 프리 데뷔곡 ‘베터업’의 일본어 버전을 공개했다. ‘베터업’은 YG 특유의 힙합 에너지로 음악팬들 사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일본어 버전 역시 각종 현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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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첫 보이그룹’ 아크, 신인 맞아? 칼군무로 눈길… 신고식 제대로 [종합]

신인의 풋풋함을 기대했다면 큰 코 다친다. “이게 힙합”이라는 걸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보여준다. 윤종신이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 아크가 베일을 벗었다이들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힘을 합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아크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미스틱스토리에는 선배 그룹으로는 빌리가 있다. 빌리는 2021년 데뷔 당시 ‘밴드’ 음악을 이용해 걸그룹에서는 보기 드문 콘셉트로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 아크는 힙합을 무기로 내세웠다. 현재 활동 중인 보이그룹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셉트가 ‘청량’인데, 아크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의 타이틀 곡 ‘S&S’(샤워 앤 스위트)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타이틀 곡을 완성했다는 것. 다만 ‘여우와 포도’에서 여우는 너무 높아서 따 먹을 수 없는 포도송이를 보고 “아직 익지 않아서”라며 포기하며 돌아서지만, 아크는 반대로 재해석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S&S’무대에서는 아크의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귀를 사로잡았다. ‘너는 항상 그 포도가 시다고 말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고 / 내가 한 가지 알려줄게. 그 포도는 전혀 시지 않아. 아주 달고 시원하고 청량해 / 나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은 NCT 127, NCT 드림, 라이즈 등 국내 대표 K팝 그룹들과 함께 작업해 온 유수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최한은 “덕분에 완성도 있는 곡이 나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퍼포먼스 역시 인상적이다. 약 3분 동안 쉴 틈 없이 칼군무가 쏟아지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다. 여우 귀를 연상시키는 듯한 안무는 챌린지용으로 제격이다. 타이틀 곡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유메키), 원밀리언(유토)이 참여했다. ‘늑대’를 콘셉트로 한 보이그룹은 많았지만 ‘여우’는 비교적 생소하다는 것도 아크만의 신선함이다. 이들은 우화를 모티브로 한 배경에 대해서는 “더욱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우화를 모티브로 노래했다. 저희 역시 녹음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아크는 데뷔전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그 덕에 화제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는 광고계에서 유제품 브랜드부터 의류 브랜드 모델까지, 다양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남은 건 음악으로 보여줄 아크다. 아크는 다국적 그룹인 점을 ‘강점’으로 꼽으면서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또 개개인의 매력을 각자의 나라에 알리는 것도 목표다. ‘미스틱스토리 첫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로 큰 기대를 받은 만큼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신인다운 인사로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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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빅토리’ 이혜리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정말 신나게 찍은 작품이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막상 개봉을 앞두니까 너무 떨려요. 게다가 여름 시장에,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 있으니까 영광스러운 마음이죠.”배우 이혜리가 신작 ‘빅토리’를 들고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빅토리’는 1999년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혜리는 “제가 최근 읽은 시나리오 중에 가장 완벽했다. 이 작품이 제 필모그래피에 있으면 너무 영광스러울 듯했다”며 “시간이 지나도 꺼내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빅토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혜리는 ‘밀레니엄 걸즈’를 꾸리는 필선 역으로 극을 이끈다. 필선은 춤과 ‘삘’ 빼면 시체인 댄서 지망생으로,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이다. 이혜리는 필선의 첫인상을 놓고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사실 그 나이에 내가 하고 싶은 걸 분명히 안다는 건 쉽지 않아요. 근데 필선은 그게 분명하고, 그 꿈을 위해서 직진하죠. 최선을 다하는 열정 있는 모습이 ‘청춘’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으로 그리려고 했죠.” 시나리오부터 캐릭터까지 부족한 게 하나 없는 작품이었지만, 의외로 출연 결정은 쉽지 않았다. “새롭게 학습해서 완벽하게 소화해야 할 게 많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춤이었다. 걸그룹(걸스데이) 출신인 만큼 춤 자체가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춤은 그가 아이돌 활동 시절 췄던 것과는 전혀 다른 장르였다. “힙합댄스부터 치어리딩까지 총 11개의 안무가 있었어요. 그래서 빨리 연습을 시작했죠. 촬영이 작년 3월 말부터였는데 11월 말부터 연습했어요. 기본기부터 다시 배우고 필선, 미나(박세완)가 추는 춤을 익혔죠. 한 달 뒤부터는 치어리딩 연습도 했고요. 11개 목록을 써놓고 습득할 때마다 ‘X’ 표시를 했어요.”연습은 배신하지 않았다. 이혜리가 ‘밀레니엄 걸즈’ 멤버들과 흘린 수많은 땀은 완벽한 ‘칼각’ 군무 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극 말미 나오는 치어리딩 장면은 아마추어들의 실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걸스데이 멤버들도 인정했을 정도다. “(걸스데이) 멤버들이 영화를 보고 서운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까 ‘너 이렇게 춤을 잘 췄어?’, ‘활동할 때나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지’라고 했어요.(웃음)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는 말로 돌려서 해준 거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죠.”끊임없는 노력으로 습득한 건 또 있다. 사투리다. ‘거제 소녀’답게 이혜리는 러닝타임 내내 경상도 사투리로 연기한다. 그는 “진짜 딱 대사만 계속 연습했다”며 “경상도 출신 지인에게 계속 컨펌 받으면서 고쳐나갔다. 완벽하진 않지만, 관객들이 덜 거슬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혹, 덕선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우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덕선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다”는 현답이 돌아왔다. 덕선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이혜리가 맡은 역할로, 그를 ‘연기돌’에서 온전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캐릭터다. “VIP 시사회에 오신 한 PD님이 ‘빅토리’가 ‘응팔’ 빼고 제 작품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응팔’은 왜 빼냐고 했더니 ‘그건 그냥 너의 마스터피스’라고 하셨죠. 그 말이 딱 맞아요. ‘응팔’은 제 마스터피스죠. 이제는 덕선이를 이기면 뭔가 서운할 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혜리는 “제가 운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릴 때 데뷔해서 벌써 14년이 지났다. 이제 와 그 시간을 돌이켜 보면 운이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제가 잘해서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아서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06:04
연예일반

권은비·전소미·키오프·아이들… ‘서머송’ 있어 시원한 여름

매 년 여름이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서머송’이 가요계에서 특수를 이룬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노래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솔로부터 그룹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서머퀸’에 도전장을 내 이목을 끈다. 올 여름의 포문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신보 발매한 신보 ‘스티키’를 발표하고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청량한 댄스곡으로 아프로비트 리듬과 에너지가 특징이다. 핫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키스오브라이프는 무대에서도 시원한 ‘서머룩’을 선보이고 ‘워터밤’ 등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 여름 최고 대세로 떠올랐다. 곧바로 배턴을 이어받은 이는 (여자)아이들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차트를 질주하고 있다. ‘클락션’은 리스너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청량한 멜로디에 걸맞은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컬러풀한 힙합 스타일링과 숏츠 영상으로 화제성이 이어지며 차트 최상위권으로 치솟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 무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서머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권은비는 여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인디고 원곡 ‘여름아 부탁해’를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의 일환으로 제작, 세련된 멜로디와 트렌디한 편곡에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감성을 자극했다. 카카오엔터는 리메이크곡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힘을 실었다. ‘발라드 여신’으로 대중에 알려진 HYNN(박혜원)도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였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오늘도 응원할게’를 통해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단독 콘서트를 통해 명실상부 공연퀸 명성을 다진 HYNN(박혜원)은 올 여름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발라드와 록을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여기에 전소미도 2일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깜짝 컴백했다. ‘아이스크림’은 신나는 템포의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와 전소미의 유니크한 보이스 톤이 더해져 색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팝 댄스 트랙이으로 전소미는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곡의 무드를 살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 강력하게 지원사격 했다. 또 위클리는 청량한 비트와 풋풋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 댄스 댄스!’ 로 미니 6집 ‘댄스 댄스 댄스!’로 미니 6집 ‘블리스’ 후속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댄스 댄스 댄스!’는 자유와 젊음을 갈망하는 청춘의 낭만과 에너지를 춤을 매개로 표현한 곡으로, 달빛 아래 청춘들이 모여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그려낸듯한 안무로 팬들의 여름 감성을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프로미스나인도 가세한다. 이들은 오는 8월 12일 세 번째 싱글 앨범 ‘슈퍼소닉’을 공개하고 섬머퀸 대전에 뛰어든다. 프로미스나인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소닉'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슈퍼소닉’은 더운 여름, 프로미스나인을 부르기만 하면 어디든 빠르게 달려가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비트 더 힛’, ‘테이크 어 찬스’ 등 총 3곡이 담긴다. 음원차트 관계자는 “7~8월은 여름은 휴가, 방학 등 계절적 이슈로 일반적으로 음원 이용량이 증가하고 각종 페스티벌 무대 등이 이어지는 K팝 성수기로 인식돼 왔다”며 “올해는 특히 걸그룹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빠른 템포,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곡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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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8월 21일 세번째 EP ‘에이트 댓’ 컴백

그룹 영파씨가 당당하고 도발적인 각오의 컴백 출사표를 냈다.영파씨는 31일 공식 SNS에 세 번째 EP ‘에이트 댓’ 로고 모션을 게재했다. 공개된 로고 모션은 게임 시작 화면처럼 디자인된 가운데, 영파씨의 팀 로고가 메탈 소재로 날카롭게 강조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속 다양한 세상처럼, ‘에이트 댓’을 통해 현실 속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갈 영파씨의 면모를 기대하게 했다..영파씨는 첫 번째 EP ‘마카로니 치즈’를 통해 무대를 향한 배고픔을, 두 번째 EP ‘XXL’을 통해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전한다.영파씨는 그간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통 힙합 기반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 수식어를 꿰찼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이번에도 가요계 주류 움직임에 반기를 들었다. 통상적으로 굳어진 오후 6시 발매가 아닌, 자정 발매를 전격 결정하고 뚝심을 보여줬다. 영파씨의 세 번째 EP ‘에이트 댓’은 오는 8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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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릴러말즈-치어리더 전은비 열애설 불거져

래퍼 릴러말즈(29)와 치어리더 전은비(22)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은비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에서 비롯됐다. 사진 속 전은비는 뒤돌아 서 있는 남성을 끌어안은 채 건물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은비가 안고 있는 남성의 정체를 릴러말즈로 추론하고 있다. 릴러말즈가 최근 SNS에 게재한 사진 속 패션과 동일한 이유에서다. 실제로 릴러말즈 SNS 사진 속 티셔츠와 모자, 소품 등이 전은비의 사진 속 그것과 같다. 하지만 열애설 관련 입장은 뚜렷하게 나오는 게 없다. 현재 릴러말즈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릴러말즈는 엠넷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후 2017년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전은비는 걸그룹 출신으로 현재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구단의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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