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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패전 위기 → 226K로 반전! 오늘도 지지 않는 폰세 [IS 대전]

한화 이글스의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폰세는 2021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225개를 넘어섰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폰세는 KBO리그 데뷔 시즌에 무패(16승) 행진을 이어가며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돋보인다. 5월 17일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뺏어내 정규 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또 8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주인공이 됐다. 2021년 미란다는 28경기에서 삼진 225개를 잡아냈고, 올해 폰세는 이날 경기가 26번째 등판이다.폰세는 이날 2회 3실점(3자책) 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 내용이 썩 좋지 않았지만, 한화 수비수들의 도움까지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화는 하주석의 홈런(3회) 등으로 4-3으로 역전, 폰세를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 사이 폰세는 차곡차곡 탈삼진을 적립, 마침내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5회 말 현재 4-3으로 앞서고 있다. 폰세가 승리 투수가 된다면 그가 매 경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17승으로 이어가게 된다. 탈삼진과 평균자책점을 포함해 투수 3관왕이 유력하다. 2023년 NC 소속이었던 에릭 페디 이후 2년 만에 대기록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대전=김식 기자 2025.09.03 20:26
해외축구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월드컵 조준하는 네이마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무려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는 진단이 나온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부활은 월드컵이라는 꿈이 원동력”이라고 조명했다.네이마르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한 뒤,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이었던 산투스로 복귀했다. 팀과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6월 추가 연장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산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알 힐랄 시절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7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쳤다. 산투스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주장을 잃은 산투스는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다.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크루제이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6경기 연속 풀타팀을 뛴 건 지난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은 축구적 관점에서 완전한 실패였다. 그는 부상으로 18개월 동안 7경기만 출전했다. 산투스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문제로 영향력이 제한됐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그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라고 조명했다.이어 브라질 축구 전문가 마르코스 와츠는 매체를 통해 “99%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며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복귀하고 몇 달간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월드컵 스쿼드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네이마르를 발탁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부상 중이거나, 복귀 절차를 밟는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됐다는 진단이다.이어 “최근 몇 주간 산투스 팬들과 기자와의 언쟁이 있어도, 예전보다 필드 밖의 논란에 덜 휘말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희박하겠지만, 2026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네이마르는 A대표팀서 128경기 79골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대표팀 출전 기록은 2023년 10월 월드컵 남미 예선 조별리그 경기였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고, 최다 출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4:33
프로야구

역대 3호 1000승 달성...김경문 한화 감독 " 가을야구에서 기쁨·감동 드릴 수 있도록..." [IS 승장]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사령탑 1000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1·3회 각각 1점씩 냈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주 등판한 4경기 모두 실점하며 고전했던 김서현은 1과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한화가 승리하며 김경문 감독은 통산 1000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커리어 첫 1군 감독을 맡았고, 2011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512승을 거뒀다. 이후 '7구단'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 2013년부터 1군 무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며 2018년 6월까지 총 384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NC 감독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야인으로 지냈지만, 020 도쿄 올림픽 사령탑을 맡는 등 꾸준히 현장을 지켰다. 그리고 지난해 6월 3일 최원호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한화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튿날 열린 KT 위즈전에서 바로 팀 승리(스코어 8-2)를 이끌었고, 이후 1000승까지 남은 103승을 채웠다. 역대 감독 최다승은 1554승(68무 1288패)를 기록한 김응용 감독이다. 김성근 감독이 1388승(60무1203패)로 뒤를 잇고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에게 꽃다발과 선물, 코칭스태프는 1000승 기념 트로피, 채은성·류현진은 꽃다발과 승리구를 각각 전달했다. 김경문 감독은 "먼저 기회를 주신 구단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많은 것을 지원해 주신 구단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우리 팀은 현재 어느 해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즌이고, 매 경기 1승 1승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한화 이글스 구단과 선수단 모두가 여태껏 잘 해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쳐서 가을야구에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2 22:03
프로야구

한화 폰세, 롯데전 6회까지 8K...역대 최소 경기 200K 신기록 경신 [IS 대전]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최초 경기 200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탈삼진 5개를 잡아낸 그는 6회 초 무사 2루에서 타자 김동혁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구사해 시즌 199번째 탈삼진을 잡았고,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는 공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구째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루킹 삼진까지 잡아냈다. 시즌 200호. 폰세는 이로서 23경기 만에 탈삼진 200개를 채우며, 2021시즌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였던 아리엘 미란다가 기록한 종전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2경기 줄였다. 미란다는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 경신에 다가서고 있다. 폰세는 이 경기 6회 후속 타자 고승민도 삼진 처리하며 201호까지 해냈다. 더불어 폰세는 역대 17번째로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한화 소속으로는 1996년 정민철, 2006·2012년 류현진에 이어 네 번째다. 한화는 폰세가 무실점 호투하고, 1회와 3회 각각 1점씩 내며 6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2 20:13
프로야구

세이브 1위 김원중, 고우석 이후 3년 만에 40SV-1점대 ERA 겨냥

2~4년 차 젊은 클로저 득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이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팀이 6-4로 앞선 8회 초 2사 1루에서 조기 등판,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소속팀 리드를 지켜냈다. 김원중은 올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2021·20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30세이브 시즌'이 눈앞이다. 더불어 27세이브를 쌓은 박영현(KT 위즈)를 제치고 이 부문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거두며 시즌 54승(3무 42패)째를 거뒀다. 4위 KT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김원중은 팀이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자신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기록을 다수 쏟아낼 기회를 맞이했다. 우선 종전 커리어 하이를 충분히 넘어설 것 같다. 김원중의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는 2021시즌 기록한 35개다. 팀이 상황을 만들어줘야 쌓을 수 있는 기록이지만, 현재 롯데가 워낙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남은 정규시즌 두 달 동안 충분히 넘어설 것 같다. 김원중은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 처음으로 세이브 1위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 소속으로 '구원왕'에 오른 선수는 2009년 존 애킨스와 2017년 손승락이다. 각각 외국인 투수와 이적생이었다. 김원중은 2012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올 타임 자이언츠맨'이다. 40세이브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김원중은 올 시즌 내내 슬럼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해냈다. 29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은 1.69다. 한 번만 무너져도 이 기록이 급상승하는 불펜 투수이지만, '투고타저' 성향이 짙은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40세이브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한 건 고우석이다. 현재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그는 2022시즌 42세이브·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2022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김원중은 고우석 이후 3년 만에 이 기록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30 09:04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신인 1G 4홈런→지명 2년 만에 빅리그 23홈런...닉 커츠, 애슬레틱스 세대교체 화룡점정

애슬레틱스 신인 내야수 닉 커츠(22)가 맷 올슨의 후계자로 올라섰다. 커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새 역사를 쳤다. 2번·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무려 4홈런을 때려냈다. 2회 두 번쨰 타석에서 투런포, 6회와 8회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9회 6번째 타석에서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빅리그 신인 선수 최초로 한 경기 4홈런을 해냈다. 이날 커츠의 기록은 6타수 6안타 4홈런 8타점이었다. 루타는 무려 19였다. 이는 2002년 LA 다저스 숀 그린이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기록이었다. 커츠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며 시즌 23개를 마크했다. 단숨에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커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애슬레틱스 지명을 받았다. 지명 날짜 기준으로 284일 만인 4월 24일 텍사스전에서 빅리그에 콜업되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그는 첫 15경기에서 안타 14개를 치며 안착했고, 풀타임 1루수로 전반기를 소화했다. 그는 27일 기준으로 청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243타수 75안타) 23홈런 59타점 46득점, 출루율 0.378, 장타율 0.683를 기록 중이다. 20홈런 친 AL 타자 중 신인 선수는 커츠가 유일하다. 그는 홈런 7개, 타점 17개를 기록한 6월 AL '이 달의 신인'에 오르기도 했다. 애슬레틱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지구(AL 서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45승 62패에 그치며 역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허츠를 비롯해 타일러 소더스트롬, 제이컵 윌슨, 시어 랭겔리어스 등 입단 1~5년 차 젊은 선수들이 팀 주전으로 거듭나며 세대교체를 마쳤다는 평가다. 애슬레틱스 1루수로 100타점 이상 올린 마지막 선수는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판타자인 맷 올슨이다. 그는 2021시즌 홈런 39개를 기록하며 111타점을 기록했다. 커츠는 현재 59타점을 기록했다. 10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들을 제치고 팀 내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남은 55경기에서 40타점 이상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도 30개 이상 가능하다. 애슬레틱스는 커츠가 1루수로 자리 잡으며 소더스트롬을 외야수로 쓰며 팀 전체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7 18:29
프로야구

삼진, 출장, 홀드, 득점...후반기 역대 최초에 도전하는 빛나는 베테랑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17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현역 최다승(184승) 투수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014~20년, 2022~24년(2021년 해외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 이강철(전 해태·현 KT 위즈 감독), 장원준(전 두산·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73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이 후반기 탈삼진 27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KBO 역대 최다 탈삼진(2149개) 기록도 보유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0)는 역대 최초 25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2446경기에 출장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강민호는 후반기 54경기에 출장 시 이를 달성하게 된다. 강민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88경기 중 77경기에 출장했다. 강민호는 더불어 홈런 4개를 추가하면 포수 최초 3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이 부문 2위는 박경완의 314개다. SSG 랜더스 노경은(41)은 역대 최초 2시즌 연속 30홀드에 이어 3시즌 연속 30홀드까지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해 38홀드로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노경은은 올 시즌 전반기에 17홀드(공동 4위)로 변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이승엽을 넘고 역대 최다 득점 1위로 올라선 SSG 최정은 후반기 10득점만 추가하면 역대 최초 1500득점을 달성한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에 이어 한화 출신 제이 데이비스의 최다안타(979개), 최다타점(591개), 최다득점(538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로하스는 전반기까지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초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KBO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만한 베테랑이 있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통산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있다. 현재 2476안타, 1490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450도루에 10개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도루 29개(2위 SSG 정준재 25개)로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박해민은 개인 5번째 도루왕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 경우 김일권과 함께 역대 최다 도루왕(5회)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SSG 김광현은 송진우-양현종에 이어 역대 세 번재 2000탈삼진까지 28개를 남겨놓고 있다. 한화의 33년 만의 전반기 1위를 이끈 한화 김경문 감독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에 이은 역대 통산 세 번째 감독 1000승 달성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851패 33무(승률 0.538)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KBO 리그 원년 구단 삼성은 역대 첫 번째 3000승(현재 2968승), KIA는 역대 최초 35000(34806개)탈삼진 달성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7.16 13:55
해외축구

‘버밍엄 이적설’ 황희찬, 이적료·연봉 관건…“실현 가능성 작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월드’는 15일(한국시간) “버밍엄은 황희찬을 새로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며 “구단은 동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는 시즌 맹활약한 백승호, 이와타 토모키에 이어 최근에는 후지모토 간야와 후루하시 교고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 전력 외 자원이 된 황희찬이 구단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른 거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안착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입지는 1시즌 만에 좁아졌다. 지난 2024~25시즌 황희찬은 부상, 감독 교체 등을 이유로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으로 택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 점을 들어 “버밍엄은 황희찬의 커리어를 도울 수 있는 무대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하고, 그는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자원이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그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상태여서,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침 버밍엄에는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백승호도 있다. 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 버밍엄이 그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양쪽 소식통 모두 해당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황희찬의 이적료는 물론, 연봉도 버밍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제안했던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 수준이다. 이는 버밍엄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 또 황희찬의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7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버밍엄 내 최고 연봉자보다 약 3배 높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0:00
NBA

‘옵트인’ LAL 잔류한 르브론 향해 4개 팀이 트레이드 논의…“우승 전력이 관건”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1년 잔류를 택한 가운데, 무려 4개 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한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리치 폴 에이전트가 제임스의 트레이드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조명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제임스는 5260만 달러(약 717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발동해 원소속 LA와 동행을 1시즌 더 연장했다. 제임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2025~26시즌 코트를 밟는다면, 그는 빈스 카터를 넘어 역대 최다인 23번째 NBA 시즌을 누비게 된다. 정규리그 50경기를 더 소화한다면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넘어 최다 출전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그는 이미 NBA 통산 최다 득점자(4만2184점)다.이미 4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보유한 제임스는 여전히 정상을 노린다. 폴 에이전트는 제임스의 선수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한 뒤 “제임스는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남은 시즌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LA가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구축하길 원했다.하지만 당장 LA가 대권을 넘볼만한 스쿼드인지는 의문이 따른다.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아직 팀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시선이 많다. 이는 제임스의 바람과는 다른 행보다. 매체 역시 “현재 LA가 우승을 노릴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제임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일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같은 날 ESPN은 폴의 발언을 인용, “제임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한 바 없다. 하지만 일부 팀이 트레이드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해 온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폴은 ESPN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4개 팀이 트레이드 논의를 원한다며 연락해 왔지만, 팀들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ESPN은 이를 두고 “제임스는 우승 가능한 팀에서 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1주일 내 결과를 보면 현실적으로 (우승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짚었다.불혹의 제임스는 지난 2024~25시즌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발목을 잡히며 5번째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당시 그는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거나, 우승을 하지 못한 시즌은 모두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6:15
프로야구

롯데, 10구단 체제 전반기 최다승 확보...최고 순위 겨냥

롯데 자이언츠가 10구단 체제(정규시즌 144경기)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전반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돌입 전까지 리그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주까지 치른 80경기에서 43승 3무 34패, 승률 0.558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3위를 지켰다.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2경기였다. 롯데는 3·4월에만 뜨겁고, 이후 하락세를 겪는 시즌이 많았다.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도 그래서 붙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4월까지 4위를 지켰고, 5월 이후 치른 48경기에서도 승률 0.543(25승 2무 21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동안 롯데의 가장 큰 약점은 얇은 선수층. 올 시즌도 부상·부진 탓에 초반부터 이탈한 주전급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백업 선수들이 전력 손실을 막아내고 있다. 주로 대주자로 나섰던 장두성·김동혁, 수 년째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했던 유망주 투수 이민석·홍민기가 한층 향상된 기량을 증명했다. 대형 악재에 빠르게 대응한 것도 잘 통했다. 롯데 프런트는 에이스였던 찰리 반즈가 5월 초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자, 150㎞/h대 중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알렉 감보아를 바로 영입해 선발진 전력 공백을 빨리 막았다. 감보아는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롯데는 10구단 체제로 치른 11시즌(2015~2025) 중 전반기 최고 성적을 확보했다. 이미 2017시즌 기록한 종전 최다승(41승)을 넘어섰다. 가장 높은 승률도 기대할 수 있다. 종전 최고는 2023시즌 기록한 0.494(38승 39패)였다. 코로나로 개막(5월 5일)이 늦어 올스타 브레이크를 두지 못했던 2020시즌 반환점(72경기) 성적을 적용해 포함하면 0.514(37승 35패)가 최고였다. 올 시즌 전반기 잔여 경기에서 5할 승률만 유지해도 최고 승률을 다시 쓸 수 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 경기 결과로도 순위 변화가 크다. 지난주 기준으로 3위 롯데와 6위 KT 위즈의 승차는 3경기다. 지난 10시즌 동안 롯데의 전반기 최고 순위는 2016시즌과 2023시즌 각 5위였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던 2017시즌도 전반기엔 7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1일부터 리그 2위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있다. 맞대결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상대다. 오는 4일부터는 6월 월간 승률 1위(0.682) KIA 타이거즈와 원정(광주) 3연전을 치른다. 3위 수성 분수령이 될 일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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