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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더 많은 기록 깰 것"...휴식 없이 다시 뛰는 안세영, 새해 첫날부터 대기록 겨냥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이 새해 첫 주부터 대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표팀이 2026년 1월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출전한다. 내달 1일 새벽 쿠알라룸푸르행 여객기를 타고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2025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역대 단식 선수 최다승(11승)과 최고 승률(94.8%) 그리고 최다 상금(100만3175달러)을 경신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올해만 16개 대회를 출전할 만큼 강행군을 펼쳤기에 당분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바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1일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튿날 귀국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쓴 최다승, 최고 승률 기록을 내가 계속 깨나가야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개인 소셜미디어(SNS)에는 "더 강해진 모습을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세영이 겨냥하는 기록 중 하나가 '슈퍼1000 슬램'이다.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단일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퍼포먼스를 말한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7월 열린 중국 오픈에서는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하며 대기록 달성을 2026년으로 미뤄야 했다. 2026년 '슈퍼1000' 시리즈 첫 대회가 내달 6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오픈이다. 2년(2024~2025) 연속 이 대회 1위에 오른 안세영은 3연패와 함께 '슈퍼1000 슬램' 달성 첫 번째 조건을 채우려 한다.2026년 4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2023년 전성기를 연 안세영은 그해 8월 세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항저우)을 제패했고 이듬해 8월에는 올림픽(파리)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아시아선수권 우승 트로피가 없다. 2026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레전드' 방수현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항저우)에서 '숙적' 천위 페이(중국)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13:46
스포츠일반

공격력 강화하고 무결점 선수로 진화...'YOUNG G·O·A·T' 안세영 [IS 포커스]

정상에서 또 한 번 진화하며 '무결점' 선수로 거듭났다. 스물세 살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미 배드민턴 'G·O·A·T(Greatest Of All Times·역사상 최고)'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앞서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10승을 거두며 경이로운 레이스를 이어간 안세영은 각 종목 랭킹 8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번 '최강'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2025년 진기록을 쏟아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두며, 2019년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가 해낸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 우승(11회)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출전한 77경기에서 73승(4패)를 기록, 역대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고 승률(94.8%)까지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남자단식 '레전드' 빅토르 악센셀이 2022년 기록한 94.44%(51승 3패)였다. 안세영은 상금도 새 역사를 썼다. 지난달 호주 오픈까지 76만3175달러를 쌓았던 그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00만3175만 달러(14억8000만원)을 기록,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에 1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기량이 만개한 안세영은 그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천위페이와의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이듬해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전까지 강철 같은 체력과 끈질긴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던 안세영은 박주봉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4월 이후 공격력을 강화했다. 박 감독은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표 '체력전'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로 나선 점을 주시했고, 초반부터 공세로 나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1㎝라도 더 높이 도약(점프) 하고, 팔꿈치와 손목을 활용해 더 빠른 스매싱을 할 수 있도록 특훈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세영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을 앞둔 지난 6월 한때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이 막강한 공격력을 언급하며 "나도 그 수준까지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그 선수를 따라가기보다는 좋은 점은 유지하면서 내 스타일로 버틸 수 있도록 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한 박자 빨리 점프 스매싱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네트 앞으로 대시해 푸시 공격을 하는 빈도로 높아졌다. 그렇다고 후반에 체력 저하로 흔들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올해도 랭킹 2위 왕즈이와 치른 8번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BWF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안세영의 경기 영상과 기록들을 게재하면서 'The best! The YOUNG GOAT!'라는 문구를 새겼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도 "이제 안세영의 최대 과제는 실력이 아니라 외부 변수와 부상 관리"라고 했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뒤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4:14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거부권 풀었다' MLB 통산 172홈런 슬러거, 보스턴 이적…투수 유망주 3명 '출혈'

보스턴 레드삭스가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트레이드로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33)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콘트레라스와 현금 800만 달러(118억원)를 받고 오른손 투수 헌터 도빈스(26)와 오른손 투수 요이커 파하르도(19), 오른손 투수 블레이크 아이타(22)를 내준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도빈스를 포함한 선수 3명이 모두 투수 유망주이다.트레이드의 '키맨'은 역시 콘트레라스이다.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한 콘트레라스는 타율 0.257(490타수 126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검증된 거포다. MLB 통산 10년 성적은 1078경기 타율 0.258(954안타) 172홈런 548타점이다. 2018년과 2019년, 2022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MLB닷컴은 '콘트레라스는 이번 이적을 위해 트레이드 거부권 조항(full no-trade clause)을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 12월 5년, 8750만 달러(1296억원)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콘트레라스는 2026년 1800만 달러, 2027년 1850만 달러의 연봉이 책정돼 있다. 2028년에는 17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500만 달러이다. 보스턴이 받는 800만 달러는 잔여 계약에 대한 보전 형식이다. MLB닷컴은 '보스턴 팬들은 팀이 아직 타자를 보강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콘트레라스 영입으로 일부 우려를 잠재웠다'라고 평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3:47
스포츠일반

'V11' 단순한 왕중왕전 승리가 아니다, '100만 달러·94.8%' 세계 최고가 된 여제 안세영 [IS 스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완파해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가 11승 이상을 기록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하지만 더 대단한 기록이 있다. 시즌 최다 상금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안세영은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안세영은 결승전 승리로 시즌 73승째를 거뒀다. 77경기에서 고작 4패만 허용했다. 승률은 무려 94.8%. 이는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2011년)과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92.75%를 뛰어 넘는 대기록이다. 이 역시 남녀부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안세영이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특히 안세영은 이 모든 성과를 '부상 병동' 속에서 일궈냈다.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올해도 무릎 부상 여파로 중국오픈 준결승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이날 3게임에서도 안세영은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왼쪽 허벅지를 다친 듯 절뚝거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 고통을 이겨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경기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 단식 선수만큼의 경기력을 갖추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2 05:41
스포츠일반

'金·金·金, 최초·최초·최초' 안세영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왕중왕전 골든데이로 장식(종합)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을 필두로 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왕중왕전'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완파해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가 11승 이상을 기록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남녀 통틀어 최초다.아울러 안세영은 이번 시즌 승률 94.8%(77경기 73승)를 기록,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2011년)과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92.75%를 뛰어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시즌 11승' 고지를 밟았다. 김원호-서승재는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두 선수 역시 올해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모모타, 안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요넥스)과 합작한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올해에만 12승을 달성했다. 개인 기록만 따졌을 땐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선 이소희-백하나 조가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 세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윤승재 기자 2025.12.22 00:00
스포츠일반

'이제 열 손가락도 모자라'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94.8%, 안세영 적수가 없다

최초·최초·최초, 적수가 없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완파해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가 11승 이상을 기록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남녀 통틀어 최초다.아울러 안세영은 이번 시즌 승률 94.8%(77경기 73승)를 기록,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2011년)과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92.75%를 뛰어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9:25
스포츠일반

[속보] 'G.O.A.T' 안세영, 왕즈이 꺾고 '왕중왕전' 우승…여자 단식 최초 '시즌 11승' 신기록

그야말로 'G.O.A.T'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5 18-21 21-10)로 꺾고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로선 단일 시즌에 11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안세영이 유일하다. 새 역사를 썼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2로 리드했으나, 왕즈이의 공격에 고전하며 5연속 실점했다. 4-5에서 55개 랠리 끝에 실점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후 공세를 뒤집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4-8에서 8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8-8에서 나온 역전 득점을 두고는 현지 해설진으로부터 "최고의 스킬(super skill, suuuper)!"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13-10에선 인아웃 챌린지가 성공하면서 안세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핸드와 백핸드로 코트 구석 곳곳에 셔틀콕을 꽂아 넣으며 왕즈이의 체력을 소모시킨 안세영은 18-13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게임을 가져왔다. 27분 만에 가져온 쾌거였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리드를 내줬다. 7-8까지 잘 쫓아간 안세영은 74번의 랠리 끝에 역동작에 걸려 실점한 뒤 다시 연속 실점하며 10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추격에 나섰다. 9-10에선 환상적인 드롭숏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선 왕즈이의 스매시, 드롭숏 등 다양한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안세영은 이후 3연속 실점을 두 번이나 내주며 20점을 먼저 허용했다. 18-20까지 잘 쫓아갔지만,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2게임을 내줬다. 37분 만의 랠리였다. 3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안세영이 연속 득점했으나, 왕즈이도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안세영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9-6까지 안세영이 다시 점수를 벌린 상황에서 왕즈이의 샷이 라인을 연달아 벗어나며 안세영이 5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강력 스매시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왕즈이의 샷이 다시 한번 라인 밖으로 나갔고, 벌어진 점수 차에 떨어진 체력 여파로 왕즈이는 안세영의 샷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총 8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아웃 실점 후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이 21점을 선취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9:24
프로야구

허경민·안현민 등 KT 선수들 산타로 변신, 취약 계층 기부로 따뜻한 연말 보내

KT 위즈가 '사랑의 산타 행사'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KT는 지난 19일 수원특례시청에서 'ENA와 함께하는 제 14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연고지 취약 계층에 기부를 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오광훈 KT ena 콘텐츠사업본부장, 나도현 야구단장 등 행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감사패를 교환했다.KT는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수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지원된다. 이날 행사엔 허경민을 비롯해 오원석, 소형준, 안현민 등 선수단이 동참했다. 산타로 변신한 선수단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 후 팔달구 소재 이주배경 청소년 전문 복지시설인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가보정 도시락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허경민은 "구단에서 마련해 주신 뜻깊은 행사에 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팀과 연고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T는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 파인이그스 독립야구단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0 10:32
예능

‘주사이모’ 논란 여파… 입짧은햇님 하차, ‘놀토’ 측 “3주 촬영 완료·후반 작업” [종합]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이미 촬영을 마친 방송 분량과 향후 편성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9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에 대해서는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3주간의 방송 분량은 이미 녹화가 완료된 상태”라며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은 지난 18일 한 매체가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 A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A씨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전달받고, 일산 소재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박나래에게 약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이에 대해 입짧은햇님은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제가 바쁘던 날에는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의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출연진이 노래 가사를 맞히지 못할 경우 음식을 먹는 역할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한편 ‘주사이모’ 관련 의혹 여파로 ‘놀라운 토요일’ 출연자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까지 총 3명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향후 프로그램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09:26
스타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선언… ‘주사이모’ 의혹에 구독자 1만명 이탈 [왓IS]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19일 기준 입짧은햇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75만 명이다. ‘주사이모’ 논란이 불거지기 전 176만 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앞서 입짧은햇님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논란은 지난 18일 한 매체가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 A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에서는 입짧은햇님이 A씨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전달받고, 일산 소재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박나래에게 약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입짧은햇님은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저는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제가 바쁘던 날에는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의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출연진이 노래 가사를 맞히지 못할 경우 음식을 먹는 역할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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