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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22기 정숙, 첫인상 몰표 받고 화색…4표 획득 깜짝 (‘나솔사계’)

‘나솔사계’ 22기 영숙이 첫인상 몰표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 장면이 그려졌다. 22기 영숙은 남자 출연자 4명의 몰표를 받았다. 미스터 배는 “매력도 많다고 들었는데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22기 영숙에 어필했다. 미스터 흑김도 22기 영숙을 선택했다. 그는 “아이 컨택트도 잘 하는 모습에 첫인상을 선택했다”면서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칭찬했다. 미스터 황, 미스터 백김도 22기 영숙을 택했다. 특히 22기 영숙의 실물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다만 미스터 박은 16기 영자를 선택했다. 그는 “얼굴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이 경치 중에서도 그분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성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은 22기 영숙은 미스터 배를 선택했다. 이 외에 10기 영숙과 16기 영자는 미스터 흑김을,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을,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을 각각 선택해 향후 치열한 애정 레이스를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23:32
예능

데프콘 “돌싱계 페이커가 왔다”…10기 정숙 넘을 사상특급 정체는 (‘나솔사계’)

데프콘도 놀란 화제의 돌싱녀들이 ‘솔로민박’에 총출동한다.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 사상 최초인 ‘돌싱 특집’이 펼쳐져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한다.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미 10기 영숙-영자-정숙이 ‘솔로민박’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들은 ‘솔로나라’ 후의 근황을 밝힌 뒤 ‘솔로민박’을 찾아 ‘로맨스 A/S’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다.이중 한 돌싱녀는 “내면과 외면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고백한 뒤, “사실 (출연을) 고민했다. 그런데 22기 돌싱 특집을 보니까 마지막에 결혼 커플이 나오더라”면서 22기 광수-영자의 결혼 소식으로 마음을 바꿨음을 알린다. 뒤이어 다른 돌싱녀는 “(출연 후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욕을 진짜 많이 먹은 것 같다”라고 방송 출연 후에 힘들었던 사연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3MC는 한 돌싱녀의 등장에 ‘동공 대확장’을 일으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데프콘은 “여기엔 어쩐 일이야?”라고 반색한 뒤 “저 분은 ‘돌싱 세계관’의 페이커다. 프로게이머!”라고 기대감을 내뿜는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윤보미 역시, “저 분은 여자가 봐도 너무 매력 있다”며 열혈 애청자였음을 인증하며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과몰입한다. 과연 3MC가 ‘프로게이머’에 비유한 돌싱녀가 누구일지, 사상 첫 ‘돌싱민박’을 접수하러 온 ‘돌싱 유니버스’의 ‘초특급 에이스’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9:31
스포츠일반

[경정] 막바지 이른 2024년 경정, 상금왕·다승왕 경쟁도 클라이맥스

2024년 경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다승왕과 상금왕 윤곽이 드러났다. 다승 부문은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준(13기)이 총 45승(승률 52.9%)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정 최강자'로 평가 받는 심상철(7기)이 현재 42승(승률 51.2%)을 거두며 김민준을 추격 중이다. 두 선수의 차이는 3승에 불가하다. 남은 기간 활약 여부에 따라 왕좌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다. 김민준과 심상철이 출전하는 경주마다 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경주를 보는 흥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14기를 대표하는 박원규가 35승(승률 47.3%)으로 3위, 2기 '노장' 김민천이 34승(승률 41.5%)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박원규는 지난달 25일 38회차 경주에서 출발 위반에 걸려 출주 횟수에 제한이 생겼다. 김민천은 역전 기회를 잡았다. 다승 부문 5위는 각각 30승을 거둔 김완석(10기)과 조성인(12기)이다. 26승으로 7위인 한진(1기)과 각각 25승으로 공동 8위에 함께 오른 서휘, 김지현(이상 11기)도 순위 상승을 노린다. 상금왕도 접전이다. 지난주까지 수득 상금 1억원 이상 쌓은 선수는 총 6명이다. 올해 열린 각종 대상 경정에서 매번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심상철이 1억3210만5000원으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김민천이 1억1488만5000원으로 2위. 김지현이 1억1394만원으로 3위다. 4위는 김민준(1억752만원), 5위 박원규(1억399만원), 6위는 한선근(1억46만5000원)이다. 지난 쿠리하라배 우승자인 정민수를 비롯해 박진서와 조성인, 한진, 반혜진이 9000만원 후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누계 1억원을 달성하는 선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경륜계 큰 특징은 여자 선수 세대교체다. 그동안 6기 손지영이 여왕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는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준우승, 5월 메이퀸 특별 경정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1착 25회, 2착과 3착은 각각 20회를 해냈다. 평균 득점은 7.06점. 여자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안지민은 1착 13회, 2착 22회, 3착 12회를 기록하며 김지연의 뒤를 이었다.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김인혜는 1착과 2착 각각 9회, 3착 11회를 해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단 2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30 11:00
스포츠일반

[경륜] 급격한 기온 변화, 베테랑들에겐 기회

추석 연휴까지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사라지고 어느덧 가을이 깊어졌다. 가을철 경륜 경주의 특징은 기온 저하가 회전력에 영향을 미치며 속력이 느려진다는 것이다.9월 마지막 주에 열린 38회차 경주를 살펴보면, 선수들의 기록이 8월보다 크게 떨어진 걸 알 수 있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에는 선발급 선수들도 200m를 11초 대에 주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38회차 광명 선발급에서 열린 총 15차례 경주 중 200m를 11초 대에 주파한 경주가 나온 건 3번뿐이다.우수급도 마찬가지다. 8월에는 11초 대 초·중반 기록이 심심치 않게 나왔지만, 38회차 경주에서는 11초 중·후반대가 많았다. 기온이 내려가며 선수들의 평균 속력이 느려지고 있다는 얘기다.10월에는 선수들의 200m 주파 기록이 여름철과 비교해 평균 0.1∼0.3초가량 느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선발급과 우수급 경주에서 기록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변수를 고려하고, 유리한 유형의 선수를 찾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속도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최근 이수원(12기·A2·수성)을 비롯해 박일호(10기·A2·구미), 최순영(13기·A2·인천 개인) 등 베테랑 마크(특정 선수 뒷자리 확보 후 2, 3착에 입상하는 경주전개 형태의 주법)나 추입(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마지막 3·4코너~결승선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경주 전개형 선수들의 선전하고 있다.가을이 오면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수원이다. 8월 한 달 동안 6·7위만 각각 2번씩 기록한 이수원은 9월 출전한 세 차례 경주는 모두 2위 안에 들었다. 이중 한 번은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 주법)를 통해 우승까지 해냈다. 전문가들은 "이수원이 최근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10월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입을 모은다.상황에 따라 모든 전법을 선보이는 '자유형 유형' 대명사 최순영도 가을 활약이 두드러지는 선수다. 8월 2위 1회에 그쳤던 최순영은 9월 들어 우승 2회, 2회 1회를 해냈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훈련량을 늘리기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속력이 느려진 것도 순위가 올라간 배경이다.8월 부진했던 박일호도 9월 마지막 회차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페달링(pedaling)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지난 부산 35회차에 출전한 박일호는 첫날 3위, 마지막 날 2위를 기록하며 강급 이후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8월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10월 첫 경주에서도 1착을 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급에서도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선수들이 있다. 8월 나선 경주에서 입상한 경주가 한 번뿐이었던 박광제(12기·B2·창원 의창)는 9월 우승 2회, 2위 1회를 기록했다.선발급 유상용(11기·B2·일산), 김경록(10기·B1·부산), 이종필(11기·B2·인천), 임근태(9기·B2·부산), 우수급 주효진(5기·A1·창원A), 박상훈(15기·A2·전주), 장태찬(11기·A2·대전), 최근영(19기·A1·청평), 이용희(13기·A2·동서울)도 8월에 비해 9월부터 두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이수원·박일호·최순영 선수의 경주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주력이 빠른 기존 선수들에게 밀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9월에 접어들며 움직임이 눈에 띌 만큼 활발해졌다"라며 "10월에도 경주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16 11:00
스타

10기 옥순, 재혼 후 첫 여행인데... “항공기 5시간 지연+보상 1만 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옥순(본명 김슬기)이 비행기 지연으로 항공사에 불만을 토로했다.10기 옥순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족이 되고 처음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드디어 오늘이에요! 늦은 휴가 지금 떠나봅니다. 현재 비행기 지연되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신나요!”라고 글을 올렸다. 10기 옥순은 슬하에 아들을 두었으며, 슬하에 딸을 둔 ‘돌싱글즈2’ 출신 유현철과 재혼했다. 각자의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옥순과 유현철 근황이 눈길을 끈다. 반면 옥순은 항공사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항공기 5시간 지연. 인천공항 8시간 체류.. 페이코머니 1만 원 받음. 비엣젯 문제 아니라네요? 하 ㅠㅠ 일단 가기나 가자”라고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2:1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훈남의 눈물 어린 고생담 ‘파란만장’

돈 벌러 무작정 상경했다는 한 남자의 곡절 많고 시련 많았던 젊은 시절을 그린 노래가 등장했다. 가수 훈남의 가슴 시린 데뷔곡 ‘파란만장’(김동찬 작사·작곡)이 바로 그 곡이다.“무작정 서울로 왔다/서둘러 밤차로 왔다/돈 벌러 서울에 왔다/잘살아보려고 왔다”로 시작되는 트롯 발라드. 가수의 목소리에서 정감이 느껴진다.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성품을 지닌 남자를 ‘훈남’이라고 했던가.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에서도 정감이 넘치는 가수이기에 예명을 그렇게 지었나보다.점잖은 중년 신사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소개하듯 소박하고 담담하게 노래해나간다. 넘어지고 깨지며 힘들 때를 묘사할 때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열창하면서도 끝까지 절제하는 모습을 보인다.전남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의 농가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정홍식.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중학생 시절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공부가 싫어 테니스부에 들어갔다는데 무안종고에 재학할 때는 전남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했다.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던 셈이다.운동 말고 노래에도 소질이 없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교사가 음악시간에 경기민요 ‘오봉산타령’을 부르라고 해 불렀더니 100점을 줬다. 이후 학창 시절 내내 100점을 맞은 과목은 하나도 없었다.고교 3학년 2학기에 홀로 상경해 효창운동장에서 아마추어 정구팀 코치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습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 왼쪽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다리를 삔 줄 알았는데 황새관절이라는 곳에 물이 찬 관절염이라고 했다.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해 코치직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오랜 고민 끝에 교육생들에게 함흥냉면을 사주러 갔던 연희동 성산회관이란 곳을 찾아가 냉면요리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냉면 맛이 아주 좋아 그 맛을 잊지 못해 운동 대신 요리를 택했는데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신의 한수’가 됐다.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도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에 1983년 KBS 공채 탤런트 모집에 응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대사 테스트를 하려고 그랬는지 면접관이 “아버지 어머니, 제가 KBS 10기 공채 탤런트 모집에 합격 했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메라를 자신에게 들이대니 온몸이 얼어붙어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보기 좋게 낙방하고 말았다. 국악을 배운다고 쫓아다니다가 포기하기도 했다. 잠시 한눈을 팔기는 했지만 입대 전까지 계속 냉면을 배우러 다녔다. 제대 후에도 몇 년 더 배우고 1997년 을지병원 건너편에 있는 호텔 선샤인서울 옆 골목에 강남면옥을 개업했다.행인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불리한 위치여서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심산이었다. 시식회를 열었는데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 결국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모셔오기도 했다.좋은 재료만 써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니 입소문만으로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결국 성공을 거둬 몇 년 후 청담동 2호점을 거쳐 대치동 3호점 등 계속 직영점을 늘렸다. 나중에는 직영에 어려움이 많아 운영 방식을 프렌차이즈로 바꾸고 재료만 공급하며 운영하고 있다.요식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라이브카페를 찾아가 나훈아의 히트곡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 무릎 관절염은 한강서 20년간 자전거를 타며 극복을 했다. 한강공원에서 자주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도 저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작곡가 김동찬 선생을 한 교육원에서 소개를 받아 친해졌다. 피아노가 필요하다기에 낙원상가에서 악기점을 운영하는 후배를 통해 피아노를 사드렸더니 “소리가 너무 좋다”면서 좋아하셨다.피아노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내친 김에 자신이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김동찬 선생도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일을 생각하며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파란만장’을 작사 작곡해 취입을 하게 됐다. 김동찬 선생이 ‘훈남 정홍식’이란 이름을 쓰자고 제안했지만, 부인이 본명은 빼고 쓰자고 해 예명을 ‘훈남’으로 정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9.25 05:30
스포츠일반

[경정] '꿈의 50승' 노리는 심상철·김민준·박원규

현재 '경정 최강자'는 단연 심상철(7기·A1)이다. 뛰어난 출발 반응 속도, 강력한 선회력을 바탕으로 신인이었던 2008년 13승을 거둔 그는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통산 474승을 쌓았다. 2016년(41승) 2017년(45승) 2019년(43승) 세 차례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심상철은 올해도 36승(승률 53.7%)을 거두며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기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개인 네 번째 다승왕 수상도 가능하다. 산술적으로는 자신의 종전 최다승(45승)뿐 아니라, 2005년 서화모(1기)와 2006년 우진수(1기)가 기록했던 종전 한국 경정 최다승(49승)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역대 최초로 5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상철의 대항마는 김민준(13기·A1)이다. 지난해 48승을 기록하며 데뷔 첫 다승왕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도 36승을 거두며 심상철과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승률은 52.2%. 김민준도 5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하반기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원규(14기·A1)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경정에 입문한 박원규는 그해 16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다. 경정 전문가들과 경정팬들은 박원규가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규는 그동안 특별 경주, 대상 경주처럼 큰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출전한 스포츠경향배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에서 벗어났다. 상승세를 이어간 박원규는 현재까지 34승을 거두며 심상철과 김민준을 바짝 추격했다. 데뷔 첫 다승왕 등극뿐 아니라 50승 달성도 도전할 수 있다. 남은 대상 경주·특별 경주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개인 신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진(1기·A1)은 커리어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3·2023년 각각 기록한 23승이 종전 한 해 최고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22승을 거뒀다. 2002년 데뷔한 한진은 지난해까지 총 21번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345승. 올해 승률(30.1%)을 고려하면 무난히 30승 이상 거둘 전망이다. 김지현(11기·A1)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서 준우승에 올랐고, 여자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18승을 거두며 여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19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 기록을 다시 쓴 반혜진(10기·A1)도 올해 이미 15승을 거두며 데뷔 첫 20승 돌파를 노리고 있다. 승률은 19.7%로 낮은 편이지만, 1·2번에 배정받았을 때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통산 94승을 거두고 있는 반혜진은 100승 달성이라는 동기부여도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경정 선수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위 선수들은 본인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꾸준하게 훈련에 매진하는 등 경정을 대표하는 모범생이다. 남은 기간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4 12:06
스포츠일반

[경정] 노장 이재학·신예 이지은 '깜짝 활약'...하반기 경정 활력소

역대급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연일 시원한 활약을 펼치며 미사리경정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들이 있다. 2024년 하반기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이재학(2기·A2) 이지은(14기·B1) 전동욱(16기·B1) 얘기다. 백전노장 이재학, 정상급 강자 못지않은 활약이재학은 지난 경정 33회차에 열린 3일 특별 경정에서 출전한 모든 경주마다 우승하며 단숨에 5연승을 몰아쳤다. 하반기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 그동안 이재학은 그저 경험 많고 노련한 중견급 강자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하반기 기세만 놓고 봤을 때는 웬만한 정상급 경정 강자 못지않은 실력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이재학은 상반기 총 47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 7회, 준우승 11회를 기록했다. 하반기 출전한 17번 경주에선 이미 전반기 우승 횟수를 넘어 8승을 쌓았다. 준우승도 5회 해내며 하반기 기준 승률 47%, 연대율 86%를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재학은 그동안 1번이나 2번처럼 안쪽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만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3·4번이나 5·6번을 배정받은 경주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입상해낼 만큼 자신감 넘치는 경주를 보여주고 있다. 신인급 이지은·전동욱 '깜짝 활약'이재학이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며 후반기의 경쟁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면, 젊은 신인급 선수 중에서는 이지은(14기)과 전동욱(16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두 선수 모두 상반기에는 평범한 성적을 내면서 후반기를 B1 등급으로 시작했는데, 최근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으로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이지은은 8월부터 급상승세를 탔다. 지난 31회차부터 33회차까지 연속 출전하며 우승 3회, 준우승 4회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김완석(10기·B2) 김민길(8기·B2) 김응선(11기·B2) 배혜민(7기·A2) 등 쟁쟁한 강자들을 꺾고 우승하는 저력까지 발휘하는 모습으로 경정팬들에게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최근 선전으로 자신감이 붙었을까. 이지은은 약점으로 꼽혔던 선회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지은이 현재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상반기 김지현(11기·A1)에 이어 새로운 여성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동욱은 올해 지옥과 천국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다. 올해 초반까지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24회차부터 28회차까지 5·6위만 반복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30회차 2연승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재학·이지은·전동욱 이외에도 최근 윤동오(7기)와 손유정(17기)도 상반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이들의 활약 가능성도 상당히 기대할 수 있겠다.경정 전문가들은 "최근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강자들이 조금은 느슨하게 경주를 풀어가는 경향을 보인다"라며 "기세가 좋은 선수들이라면 강자들을 상대로 얼마든지 정면 대결을 통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최근 성적 흐름을 잘 살펴보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8.21 11:00
예능

“이혼하고 죽으려 했다”…’나는 솔로’ 돌싱녀들, 레전드 경신할까

‘나는 솔로’ 22기에 ‘레전드’를 경신할 돌싱녀들이 뜬다.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에서는 ‘솔로나라 22번지’에 입성한 돌싱녀들의 놀라운 정체와 사연이 낱낱이 공개된다.이번 22기는 10기, 16기에 이은 ‘세 번째 돌싱 특집’으로, 인생 최후의 로맨스를 꿈꾸며 솔로나라를 찾아온 돌싱남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뜨거운 화제성과 시청률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돌싱 특집’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22기 돌싱녀들도 등장부터 비범한 분위기를 풍겨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감탄을 자아낸다. 우선 한 돌싱녀의 청순한 ‘여신’급 비주얼에 MC 송해나는 “어머머! 와우~”라며 ‘동공확장’을 일으키고,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과시한 돌싱녀의 등장에 데프콘은 “엇! 돌싱이라고? 베이비~”라고 ‘심쿵’한 표정을 짓는다. 심지어 데프콘은 또 다른 돌싱녀의 눈부신 자태에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왜 돌싱이야? 결혼을 했었어?”라며 과몰입 반응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연상케 하는 ‘걸크러시’ 카리스마의 돌싱녀도 입성한다. 이 돌싱녀를 본 다른 돌싱녀들은 “스타일이 너무 멋지시다!”, “모델 아니야?”, “얼굴이 완전 작은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돌싱남들 또한 ‘광대승천’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역대급 비주얼로 ‘솔로나라’를 초토화시킨 22기 돌싱녀들은 뒤이어 이혼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들을 풀어놓는다. 한 돌싱녀는 “이혼하고 죽으려고 했다. 자존심이 엄청 센 편이었는데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었다”고 모진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극한의 상황을 떠올린다. 또 다른 돌싱녀는 “어른 사람을 보는 게 너무 그리웠다. 대화할 상대가 필요했다”고 밝히다가 울컥 눈물을 쏟는다. 여기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적이 없다. 결혼을 안 했다. 법적으로는 미혼모”라고 밝힌 돌싱녀까지 마지막 사랑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3MC를 먹먹하게 만든다. 용기를 내서 ‘솔로나라 22번지’를 찾은 돌싱녀들의 숨겨진 사연과 반전 정체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세 번째 ‘돌싱 특집’인 ‘나는 솔로’ 22기의 1~2회 에피소드는 100분으로 스페셜 편성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3:26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는 경정 강자들

경정 선수는 등급에 따라 출전 기회가 차등 부여된다. 가장 낮은 등급인 B2는 34회, 가장 높은 A1 등급은 40회 정도 출전 기회가 있다. 여기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대상 경주나 특별 경주에 나설 자격이 부여된다. 많은 레이스를 치르며 꾸준하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승수를 쌓기는 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조건 속에서 흔들림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있다. 김종민(B2·2기)이 대표적이다. 그는 개인 통산 566승을 거둔 경정 레전드다. 데뷔 첫해였던 2003년부터 18승을 기록하는 등 2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수많은 대상 경주 우승을 해냈고, 두 차례 다승왕까지 오른 선수다. '경정 황제'로 불리는 심상철(A1·7기)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경정 7기로 입문한 심상철은 선배들과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데뷔 첫해부터 13승을 기록, 경정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상 경정에서만 13번 우승할 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기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인 통산 496승을 거둔 심상철은 김효년(B2·2기) 어선규(B2·4기)와 함께 통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올해도 23일 기준으로 31승을 거두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2017·2019년에 이어 네 번째 다승왕을 노린다. 김종민과 심상철 외에도 박원규(A1·14기) 김민준(A1·13기) 김완석(B2·10기) 김민천(A1·2기) 서휘(A1·11기) 조성인(A1·12기)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강자다운 면모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빨리 1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98승을 쌓은 박진서(A1·11기)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승(19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선수다. 올해는 벌써 16승을 거두며 재경신을 노린다. 96승을 거둔 김태규(10기, A2)도 있다. 예년과 다르게 출발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1회전 전개를 펼치고 있는 선수다. 홍기철(B1·9기)도 7승을 더하면 100승을 마크한다. 올해 3승에 그쳤지만, 7월부터 도입된 신형 모터보트와 궁합도 좋고, 경기 내용도 준수한 선수다.10기 임태경(B2)과 반혜진(A1)은 현재 나란히 90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반혜진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서·김태규·홍기철보다 빨리 1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위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모범생”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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