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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아이 필 굿’ MV, 26시간 만에 1000만뷰 돌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빠르게 조회수를 늘려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원 역시 3일째 상위권을 유지해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이라는 이들의 수식어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15일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8시께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공개된 지 약 26시간 만의 기록으로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전작들보다 확연히 빠른 추이다.‘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춤추고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안긴다. 날것 느낌의 도입부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들의 펑키한 퍼포먼스가 흥겹다.음원 역시 사랑받고 있다. ‘아이 필 굿’은 지난 13일 오후 7시 멜론 ‘톱 100’에 17위로 첫 진입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 14일 최고 순위 5위를 찍었다. 이후 꾸준히 이 차트 상위권을 유지해 ‘롱런’ 인기 청신호를 켰다. 멜론 ‘핫 100’(발매 30일 기준)에서는 ‘아이 필 굿’뿐 아니라 수록곡 ‘123-78’, ‘스텝 바이 스텝’, ‘장난쳐?’, ‘넥스트 미스테이크’가 1~5위를 싹쓸이하며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8:18
연예일반

트리플에스, 코어팬 ‘깨어’나게 만든 세계관… 또 커리어하이 ‘노린다’ [줌인]

그룹 트리플에스의 서사가 한층 더 짙어졌다. 대게 ‘청춘’이라고 하면 찬란하고 빛나는 것들만 떠올리기 십상이다. 트리플에스는 다르다. 방황하고, 불안해 하고, 일탈한다. 이 지점은 오히려 차별화가 됐다. 그리고 트리플에스는 성적을 통해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트리플에스는 지난 12일 발매한 두 번째 완전체 타이틀곡 ‘깨어’를 통해 “우리는 살아있나?”고 대중에게 질문했다. 첫번째 완전체곡 ‘걸스 네버 다이’에서 “소녀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외쳤던 것과 상반된다.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을 표상한 ‘깨어’는 발매 직후 멜론 ‘핫 100’차트 30위권대에 진입했다. 14일 기준엔 이보다 낮은 40위권대에 머물러 있지만, 본격적인 음방 활동을 시작하면 순위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팬덤 화력도 예전보다 세졌다.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어셈블25’는 발매 첫날에만 약 23만 장이 팔렸다. 이 정도 추세면 지난번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지난해 댄스 디멘션(유닛) VV의 첫 앨범 ‘퍼포만테’로 초동 37만 5000장을 판매,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트리플에스 하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빼먹을 수 없다. 이들의 서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깨어’ 뮤직비디오에선 민들레 홀씨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인데, 노란 민들레 홀씨의 꽃말 역시 ‘무한한 가능성’이다. 뮤직비디오는 우리네 대다수가 매일 살아가는 장소에서 소녀들이 느끼는 ‘불안’을 묘사한다. 어질러진 방안, 지하철, 공터,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깨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60만 뷰를 넘었고 14일 기준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에선 1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르세라핌 ‘핫’과 ‘크레이지’ 아이브 ‘애티튜드’ 등을 연출한 양윤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트리플에스의 운영 방식은 조금 독특하다. 팬들은 트리플에스의 독자적인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를 통해 유닛과 곡을 결정할 수 있다. “어떤 노래가 나올까?” “이번엔 어떤 유닛이 컴백할까?”하고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덕질이 아니다. 내가 직접 이 그룹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는 희열이 있다. 이번 ‘깨어’ 역시 전 세계 2만 8233명의 글로벌 웨이브(팬덤)가 참여한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 총 24명의 다인원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는 매년 한 번씩 완전체로 컴백하는 체제다. 지난 2023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선보인 유닛만 10개에 달한다. 다만, 무작정으로 파생되는 건 아니다. 해당 유닛이 10만장을 팔지 못하면 그 다음에 나올 수 없다. 운영 방식이 생소하다 보니 초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언젠가 대중이 알아보는 법. ‘라라라’ 시리즈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더니 ‘걸스 네버 다이’로 인기 정점을 찍었다. ‘이지 리스닝’을 기반으로 한 음악도 음악이지만, 무엇보다 메시지가 좋았다.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지난해 각종 시위 현장에서 불리기도 했다. ‘깨어’도 서사적 완성도가 뛰어난 노래다. 가사에는 혼란과 갈망, 행복에 대한 자기 확신, 도피와 각성에 대한 이중성이 모두 담겼다. 트리플에스 ‘라라라’ 시그니처 곡에 모두 이름을 올린 모드하우스 정병기 대표가 작사했다. 그는 원더걸스, 2PM, 인피니트,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기획 등을 담당했던 ‘국내 A&R 1세대’로 통한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트리플에스의 인기 요인에 대해 “아이돌 그룹이 팬덤을 형성하는 방식 중 음악, 비주얼, 세계관을 일맥상통하게 강조하는 게 있다. 트리플에스는 어두운 측면들을 데뷔할 때부터 부각해 왔다. 다소 범대중적으로 소구될 수 있는 콘셉트임에도, 팬 참여형 투표 방식 등으로 ‘슈퍼 팬덤’을 만들어왔다”면서 “트리플에스 팬들은 2차 소비자가 아닌, 1차 소비자로서 주체성을 가짐과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공통점을 발견함으로써 강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5 05:45
뮤직

이프아이 데뷔곡 ‘널디’ MV 11일만에 1000만뷰 돌파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의 성장세가 무섭다. 데뷔 타이틀곡 ‘널디’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일 만인 지난 19일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기세를 입증했다. 이프아이의 첫 번째 EP ‘엘루 블루’ 타이틀곡 ‘널디’는 데뷔 앨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대표하는 곡으로, 몽환적이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곡은 세계적인 작곡가 존 쉐이브가 프로듀싱을 맡아 이프아이만의 개성과 매력을 녹여냈는데, 그 결과 팬들과 대중은 이프아이의 음악에 빠르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소속사 수장인 류디(RyuD)의 진두지휘 아래 탄생한 안무도 관심사다. 류디는 이들의 전체적인 콘셉트부터 디렉팅, 안무까지 전방위 활약하며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음악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이프아이는 데뷔 타이틀곡 ‘널디’로 ‘인기가요’, ‘쇼! 음악중심’, ‘뮤직뱅크’, ‘더쇼’ 등 다수 음악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8:01
뮤직

‘5세대 루키’ 세이마이네임, MV 1000만뷰 돌파…성장세 입증

‘5세대 루키’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18일 소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이마이네임의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의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공개 4일 만에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세이마이네임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웨이브웨이’(‘WaveWay’) 뮤직비디오보다 빠르게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샤랄라’ 뮤직비디오에는 세이마이네임의 청량함이 눈길을 끌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설렘이 물씬 묻어나 있다.특히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뮤직비디오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효과보다 멤버들의 순수함과 맑은 비주얼을 오롯이 담아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샤랄라’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아날로그적인 테마로 표현되어 봄날의 따뜻한 햇살처럼 몽글몽글한 기분을 자아내는 곡이다. 꿈을 찾아 나선 세이마이네임의 사랑스러움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표현한다. 컴백 2주 차에 접어든 세이마이네임은 다양한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14:03
예능

‘무드래곤’ 넘을 브루노와 로제가 뜬다… ‘SBS 연예대상’ 역대급 축하 무대

‘2024 SBS 연예대상’에 ‘아파트’의 브루노와 로제가 뜬다.26일 공개된 ‘2024 SBS 연예대상’ 티저에는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 도입부가 흘러 나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브루노 탁스’ 탁재훈과 ‘노이로제’ 지예은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 SBS 연예대상’을 위해 ‘브루노 탁스’와 ‘노이로제’로 뭉쳐 ‘아파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번 ‘연예대상’ 무대를 위해 맹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연예대상’을 수상한 탁재훈과 ‘런닝맨’으로 올해 큰 웃음을 선사헀던 지예은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사상 처음으로 12월 31일에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은 앞서 다양한 티저들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현무의 ‘무드래곤’ 티저는 숏폼 플랫폼에서 1000만뷰를 돌파했다.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사제 앞에 SBS 대상 후보 7인의 고해성사 티저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2024 SBS 연예대상’은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가 3MC로 나서며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15:38
예능

유재석→전현무 ‘2024 SBS 연예대상’ 후보 확정 [공식]

‘2024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23일 공개된 티저에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대상을 노리는 7명의 후보가 의문의 사제 앞에 모습을 드러내 고해성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배우 김남길이 직접 내레이션까지 맡아 1000만뷰를 돌파한 ‘무드래곤’ 티저에 이은 ‘고퀄 티저’ 탄생을 알렸다.올해의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선정돼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7명의 후보들은 티저 영상부터 대상 욕심을 숨기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솔직하게 대상 한 번 타보고 싶다”고 하는가 하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추는 의욕을 보였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대상 기준에 체력이 들어가야 된다. 이상민, 전현무가 그딴 몸으로 예능을 찍냐”고 저격하기도 했다. ‘더 매직스타’, ‘강심장VS’로 활약한 전현무는 “SBS와 썸 타는 중인 것 같다. SBS에서 일 내고 싶다”며 대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반면 ‘런닝맨’, ‘틈만 나면,’의 유재석과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은 의문의 사제에게 각각 “혼란스럽다”, “제발 좀 닥쳐라”라고 이야기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고, 급기야 김종국은 “나와 보라”며 분노를 표출해 대상 후보들과 기 싸움을 하는 의문의 사제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한편, ‘2024 SBS 연예대상’은 전현무와 함께 장도연, 이현이가 3MC로 나서 오는 31일 오후 9시에 개최된다. 12월 31일에 개최되는 사상 첫 ‘SBS 연예대상’인 만큼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축하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올해도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밈 장인’과 함께 2024년을 수놓았던 셀럽들이 대거 시상자로 등장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3 16:27
산업

'광고킹' 임영웅 효과에 웃는 기업들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유통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선보인 광고가 팬덤의 '폭풍 클릭'을 부르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공식 유튜브 채널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공사 관계자는 “특이한 점은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며 “임영웅 영상이 여성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성 눈길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새 광고 영상에는 임영웅이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임영웅이 정관장을 챙겨 먹으며 힘을 얻는다는 게 광고 내용이다.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회원 가입과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제품 구매 건수도 25%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모델을 임영웅으로 교체한 제주삼다수 역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3월 21일 올린 임영웅 출연 광고 본편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9일 만에 1200만회를 돌파했다.삼다수 광고는 임영웅의 목소리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이 깨끗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만3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도 '임영웅 효과'를 봤다. 대상은 지난해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의 모델로 임영웅 발탁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햇살담은 간장 판매액은 임영운 기용 전인 2022년 동기와 비교해 약 16% 상승했다.이에 대상은 올해도 임영웅과의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대상 관계자는 "임영웅 모델 기용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올해에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햇살담은의 정성과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모델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임영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팬덤이 두터워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겸손한 이미지와 팬들에 대한 배려가 높다는 점도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란 분석이다.임영웅은 첫 광고였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렉스턴의 수익 전액을 기부했고, 미스터트롯 우승 부상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 상품권도 출연자에게 모두 선물했다.또, 팬들이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를 좋아하는 임영웅에게 매일유업 모델을 추천하자 회사와의 협의 후 선뜻 모델을 맡은 것도 그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유통·광고 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임영웅의 셀링파워에 기업들의 관심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사실 임영웅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델료가 다른 톱 급 모델에 비해선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광고 하나를 찍어도 화제성이 엄청 나니 모델료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모델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업체들이 줄을 선 상태”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7 07:00
연예일반

“We Don’t Stop”…싸이커스에겐 오직 질주 뿐 [IS포커스]

“We Don’t Stop.”어느 누가 이들을 말릴 수 있을까. 그룹 싸이커스가 봄의 시작과 함께 겨우내 다져온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곡 제목 그대로, 이미 질주를 시작한 이들의 한도 초과 에너지는 좀처럼 멈출 기색 없이 오직 질주 ‘각’이다. ‘실력파 신예’ 싸이커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 활동에 나선 이들이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를 공개하면서 반응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본격 서막을 올린 ‘5세대 보이그룹’ 경쟁 구도 역시 화력을 더하고 있다. ◇‘위 돈트 스톱’, 자체 신기록 또 쓴다싸이커스는 지난 8일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2일 발매한 미니 2집 ‘하오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본격적인 첫 번째 미션 수행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앞서 발표한 두 장의 앨범을 통해 종잡을 수 없는 매력과 남다른 내공을 입증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다이나믹하고 질주하는 그들만의 유니크함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은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 만의 에너지를 담았다. 세상을 향해 날리는 싸이커스의 ‘꺾이지 않는’ 용감한 외침을 담아낸 곡으로, 올드스쿨 힙합 장르를 트렌드하게 재해석했다. 빈티지한 질감과 감각적 연출이 인상적인 ‘위 돈트 스톱’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소속사 직속 선배 에이티즈를 잇는 차세대 ‘매운맛’ 보이그룹의 탄생을 예감케 한 가운데,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7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고, 12개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도 진입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입증했다. ‘위 돈트 스톱’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우크라이나 1위, 폴란드 2위를 포함해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내공·개성으로 중무장…가요계 예의주시 싸이커스는 지난해 3월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K팝 기대주로 떠오른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의 초동 판매량이 약 20만 장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미니 2집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등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어 이번 미니 3집의 성적 또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수치적 성적 이상으로 가요계가 싸이커스에 주목하는 부분은 그들의 우직한 개성과 잠재력이다. ‘다이나믹 청량’, ‘드라이빙 유쓰’라는 출사표와 함께 데뷔한 싸이커스는 기본적으로 강렬한 힙합 베이스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한 가지 매력으로 정의할 수 없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실력파’로 주목 받았다. 싸이커스는 현재 팝 시장을 휩쓸고 있는 ‘이지리스닝’이 트렌드가 되기 전 자신들만의 강렬한 색채를 들고 데뷔했다. 여타 그룹들이 트렌드를 좇는 음악을 내놓을 때에도 특유의 개성을 잃지 않되, 경쾌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변주를 영리하게 선보이며 오히려 스펙트럼의 넓이와 깊이를 스스로 입증해나가고 있다. ‘위 돈트 스톱’ 역시 단편적으로는 보는 음악의 성격이 강하지만 위트감 있고 다이나믹한 곡 구성으로 귀까지 즐겁게 한다. 데뷔 6개월 만에 성사된 월드투어 경험 또한 오롯이 그들만의 내공이 됐다. 신인이지만 대형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이 쌓여가면서 제스처나 퍼포먼스 등에서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표현력도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음악방송 등에서도 싸이커스의 퍼포먼스는 타 그룹들과 비교해도 꽤나 압도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싸이커스는 에이티즈 동생그룹으로 마케팅 됐지만 에이티즈와 비슷한 듯 다른 그들만의 매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순항하고 있다고 본다”며 “음악 장르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해외 시장에서 통할만한 요소가 명확해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고 있지만 실력이 쌓여감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06:05
연예일반

“문수아·수현 건강이 제일 중요” 빌리, 더 단단해졌다…무대 꽉 채운 5인조 컴백 [종합]

그룹 빌리가 멤버 2명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이라는 위기를 딛고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빌리의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이번 앨범은 츠키, 시윤, 션, 하람, 하루나 5인만 참여했다.‘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은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사이드-B’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이다. 이날 하람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히며 “새 앨범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은 기존 스토리텔링과 또 다른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션은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잘 닿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빌리는 타이틀곡 ‘댕!’(DANG!)과 수록곡 ‘BYOB’ 무대를 선보였다.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 걸맞는 역동적인 안무로 눈길을 끌며 빌리 특유의 ‘칼군무’를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표정과 활발한 에너지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의 본격적인 앨범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하루나는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한 만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곧 데뷔 2주년을 앞둔 빌리는 꾸준히 성장하는 걸그룹이다. 지난해 4월 ‘유노이아’(EUNOIA)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며, 최근 공개된 ‘BYOB’는 해외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공개 3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션은 “빌리가 데뷔한 지 510일 만에 첫 1위를 했던 거라 너무 의미 있었다. 정말 기뻤다”며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뿌듯하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이 자리에 안타깝게 함께하지 못한 멤버 문수아와 수현의 이야기도 나왔다. 조심스럽게 운을 뗀 시윤은 “일단 멤버들 건강이 최우선이다. 7명의 빌리가 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지금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지금 이 시기로 인해 멤버들을 더 단단하게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대해서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한 시윤은 “티저 보면서 ‘너무 잘 나왔다’ ‘화이팅’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줬다. 복귀 시점을 말씀드리기보다 7명이 모두 건강하게 활동할 때까지 이 자리를 열심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빌리 멤버들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하람은 5인조 활동을 하며 “멤버 모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언니들이 해준 역할이 워낙 커서 빌리는 개개인의 역량이 모인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너무 잘해줬다. 5인 버전의 ‘댕!’도 너무 좋고 7인 버전의 ‘댕!’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빌리가 원하는 수식어는 바로 ‘보물같은 그룹’이었다. 시윤은 “‘빌리가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많은 곳에서 무대하고 노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데, 그럴 때마다 저도 그 힘을 얻는다. 이 말처럼 더 많은 곳에서 저희 무대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한편 빌리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댕!’은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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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서 터졌다…MZ 사로잡은 ’SNL 코리아’ ①

공개되는 영상마다 3일 만에 100만뷰는 거뜬히 넘고, 쇼츠는 누적조회 1000만뷰에 가까운 콘텐츠가 다수다. 우리나라 대표 풍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얘기다. 지난달부터 시즌4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SNL 코리아’는 전 시즌에 이어 MZ세대를 주공략층으로 내세우며 이들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SNL 코리아’ 인기와 화제성에는 짧게 편집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 및 소재가 유튜브 플랫폼과 맞아떨어진 것도 크게 한몫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당하는 사회 부조리에 분노가 있다. ‘SNL 코리아’는 이들이 현실에서 당할 법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공감과 통쾌함을 이끌어낸다”며 “코너별로 편집된 ‘SNL 코리아’의 영상이 짧은 분량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시청자층에게 접근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 시즌4’는 OTT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7월 15일 시즌4로 첫 발을 내디뎠는데,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화제성 지수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8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쇼 화제성 부문에서 9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이름을 올렸고 쿠팡플레이 전체 콘테츠 순위인 ‘이번주 인기작 톱20’에서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씨 두리안’과 1,2위를 앞다퉜다. 유튜브에서는 더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한 회당 대략 1시간 30분 분량의 콘텐츠를 코너별 또는 상황별로 약 5분간 편집한 영상들의 조회수는 평균 3일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150만, 2주일 만에 200만뷰를 기록하고 있고 쇼츠는 그 두 배로 일주일 만에 300만뷰를 돌파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요인에는 무엇보다 MZ세대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꼽힌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의 대표 프로그램인 ‘SNL’의 포맷 라이선스를 받아 지난 2011년 tvN에서 방송됐는데, 기본 콘셉트는 콩트와 정치 풍자로 호스트들이 망가지는 내용이었다. 이후 2017년 시즌9로 종영됐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공개되고 있다. 4년 만에 컴백한 ‘SNL 코리아’는 ‘SNL’만의 B급 감성, 풍자, 콩트, 호스트 등을 유지해 기존 시청자층에게 익숙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주현영, 김아영, 이수지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내세워 회사 문화 등 젊은 세대가 겪을 만한 소재를 다루면서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이는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와 유튜브 조회수에서 입증된다. 간판 코너인 ‘MZ오피스’를 포함해 ‘워터밤’, ‘블랙미래’ 등은 MZ세대가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관심을 이끌어낼 만한 소재가 다수 등장한다. 물론 ‘‘주기자가 간다’ 등 지난 대선에서 크게 주목 받은 코너들은 정치적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주기자를 연기한 주현영이 MZ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토대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공감을 크게 얻었다. 주현영은 당시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의 미숙함,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는 태도와 함께 할 말은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SNL 코리아’는 새단장 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사회 전반의 문화, 특히 MZ세대 문화에 주력하면서 공감과 웃음을 잡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풍자의 소재가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최근엔 2012년 신드롬을 일으킨 ‘여의도 텔레토비’와 비견할 만한 코너와 내용을 찾기 쉽지 않아 정치 풍자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풍자’는 자칫 혐오와 조롱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는 탓에 특정 대상을 겨냥하는 정치 영역을 다루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대상이 권력층을 향할 때 ‘풍자’의 진가가 크게 발휘되는 만큼 ‘SNL 코리아’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갈 2030세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 문화가 단지 특정한 이슈와 상황으로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SNL 코리아’는 단편적으로 정리된 MZ세대의 특징을 확대해 조명하는 경향도 있다”며 “풍자의 핵심은 정치다. 이러한 풍자를 줄일 수록 MZ세대가 정치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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