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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민선, 시즌 첫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헝가리 귀화’ 김민석은 1500m 1위

빙속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시즌 첫 번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김민선은 지난 2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9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1위는 요시다 유키노(일본·37초74), 2위는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37초92)가 차지했다.김민선은 20명 중 첫 100m 구간을 네 번째로 통과했다.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중심을 살짝 잃었지만, 끝까지 질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준호(강원특별자치도청)는 남자 500m에서 34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5위에 올랐다. 1위는 34초43을 기록한 조던 스톨츠(미국)가 차지했다.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김민석은 헝가리로 귀화한 뒤 치른 남자 1500m 디비전B(2부리그)에서 1분45초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남녀 500m 2차 레이스는 24일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0:02
예능

“가까운 곳이 맛집” 유재석, 고정관념 깨진다... 초특급 맛집 공개 (틈만 나면,)

유연석이 유재석도 반하게 한 역대급 맛집을 찾았다.19일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은 유재석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맛집을 찾는다. 평소 ‘가까운 곳이 최고의 맛집’이라 생각하던 유재석이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앞서 유재석은 ‘틈만 나면,’을 통해 자타 공인 ‘즉흥파 면 러버’로 화제가 된바. 쏟아지는 장대비로 맛집 찾기 난이도가 업그레이드된 가운데, 유연석은 내비게이션 단 100m 안 거리에서 유재석을 감동하게 할 맛집 찾기에 나선다.유재석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같은 느낌에는 전통의 오래된 곳을 가야지”라며 힌트를 흘리자, 유연석은 그동안 쌓아온 미식 데이터를 총동원, “100m 거리에 곰탕집 가자”라며 호기롭게 외친다.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버라이어티다. 지난 12회는 수도권 가구 2.7%, 최고 시청률 3.2%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2049 시청률은 무려 4주 연속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3:21
스포츠일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사대륙선수권대회 500m 동메달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17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이 여자 500m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김민선은 전날(16일)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린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0을 기록, 출전선수 19명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6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5위인 10초60으로 통과한 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에린 잭슨(미국·38초16), 2위는 이나가와 구루미(일본·38초26)다.지난 15일(한국시간) 진행된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지(화성시청)와 1분29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합작한 김민선은 이번 시즌 첫 ISU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함께 여자 500m에 출전한 이나현은 39초20의 기록으로 11위, 김은서(단국대)는 40초28의 기록으로 18위를 차지했다.이어서 진행된 남자 500m 종목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9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과 구경민(한국체대)은 12위와 1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남녀 팀추월과 1,000m, 매스스타트 종목이 진행된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ISU 국제대회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08:16
스포츠일반

빙속 간판 김민선, 2024~25시즌 동메달 스타트…4대륙선수권 여자 500m 3위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시즌 첫 국제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16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1위는 에린 잭슨(미국·38초16), 2위는 이나가와 구루미(일본·38초26)다.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5위로 끊었지만, 이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경기를 마쳤다.오는 17일 열리는 여자 1000m에 출전하는 김민선은 이후 일본 나가노로 이동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4~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6:33
자동차

기아, 첫 픽업 '타스만', 사우디서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이하 제다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이하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이와 함께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또한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L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적재 경쟁력도 확보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또한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한다.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다.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L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9 16:08
스포츠일반

경영 대표팀, 인천 대회 마치고 싱가포르로…월드컵 3차 대회 출전

인천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친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팀이 3차 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경영 대표팀 선수단 22명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로 이날 오후 출국길에 올랐다.AQUA 경영 월드컵은 대륙별 도시를 돌면서 개최되는 25m 쇼트코스 시리즈 대회로, 작년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에서 1차 상하이, 2차 인천에 이어 3차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싱가포르는 내년 7월 예정된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여서 사전답사의 의미도 있다고 연맹 관계자는 전했다.인천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을 비롯해 여자 자유형 1500m 1위 김채윤(대전체고), 남자 자유형 100m 2위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800m 2위 김준우(광성고), 남자 평영 50m 3위 최동열(강원도청), 여자 평영 200m 3위 박시은(강원체고) 등 6명이 각 종목별 상위 3위에 입성했다.김우민(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일부 선수들은 인천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백인철(부산중구청)과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 첫 해외 국제무대 데뷔를 앞둔 여자 장거리 차세대 김채윤 등이 3차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전동현 지도자는 “쇼트 코스라는 신선한 경험을 통해 내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과 2026 아시안게임까지 필요한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에 대한 방향성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7 20:06
스포츠일반

[경마] 최고 2세마에 다가선 캡틴피케이

캡틴피케이(4전·레이팅 50·한국·수·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75%·복승률 100%)가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캡틴피케이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1200m·국산 2세·순위상금 2억원)에서 블러싱로즈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캡틴피케이는 6월 15일 1400m 일반경주, 7월 21일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1200m)에 이어 데뷔 후 세 번째로 1착을 해냈다. 대상경주 우승은 처음이다. 농협중앙회장배는 올해 경주로에 데뷔한 2세마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넘버원' 신인 경주마를 가리는 시리즈로 볼 수 있다. 2세마는 데이터가 부족하고, 경주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순위 예측이 어렵다. 지난달 7일 열린 문화일보배에서는 실버레인이 놀라운 스퍼트를 보여주며 우승했다. 실버레인은 농협중앙회장배도 강력한 1위 후보였다.경마팬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경주마는 서울불청객이었다. 현재 10전 5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불청객과 모마·부마가 같기 때문이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대상경주 8승에 빛나는 즐거운여정의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다. 혈통만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출발대가 열리자마자 치열한 속도전이 펼쳐졌다. 실버레인이 중앙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고, 그 뒤를 초반 레이스가 강점인 리얼딜과 출전마 중 1200m 기록이 가장 빠른 블러싱로즈가 추격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문화일보배 2위 걸작시대가 맹렬하게 선두권을 추격했다. 서울불청객도 속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때 캡틴피케이가 렛츠런파크를 영광시키는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을 보여주며 실버레인 바로 뒤까지 다가섰다. 캡틴피케이 김정준 기수는 결승선 300m 지점에서 고삐를 틀어 안쪽 코스를 공략해 역전을 해냈다. 블러싱로즈는 바깥쪽으로 실버레인을 넘어서며 이파전이 됐고, 결국 100m 지점에서 거리를 넓힌 캡틴피케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13초08. 캡틴피케이는 루키 스테이크 서울에서 기록한 종전 1200m 최고 기록을 0.1초 앞당겼다. 김정준 기수는 2018년 코리안오크스 이후 개인 두 번째로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캡틴피케이를 관리한 송문길 조교사는 지난해 라라케이에 이어 농협중앙회장배 2연패를 해냈다.김정준 기수는 경주 뒤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에 이어 농협중앙회장배까지 연달아 우승했다. 믿고 따라와 준 캡틴피케이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김 기수는 "1200m 경주가 짧게 느껴질 만큼 캡틴피케이의 뒷심이 충분히 좋기 때문에 1400m를 달려야 하는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서울과 부산경남 2세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 관문 브리더스컵 루키는 오는 12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캡틴피케이의 추입 능력이 서울을 넘어 부산경남 경주마들에게도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진정한 신인왕이 탄생할 브리더스컵 루키에 경마팬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4.10.25 11:00
스포츠일반

[IS 인천] 김우민, 국내 팬들 앞에서 '아쉬운 5위'…지유찬은 ‘아시아 신기록’(종합)

시즌 마지막 경기를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22·대구시청)은 예선에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결선에선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쇼트코스)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결선 8명 중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3분41초79의 기록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국내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상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전국체육대회 등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한 김우민에게 이번 대회, 이번 종목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김우민은 당초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800m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해 두 종목 출전은 포기하고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레이스가 김우민에게 시즌 마지막 레이스였던 셈이다. 던컨 스콧(영국), 키어런 스미스(미국), 판잔러(중국) 등과 함께 경합을 펼친 김우민은 첫 25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다만 김우민은 레이스 중반 3위로 밀리더니, 이후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우민은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한 채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우민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김우민은 “훈련량이 부족했던 같다. 그래도 최대한 이겨내고자 초반에 패기 있게 가보려고 했는데, 뒤에 힘이 잘 안 붙었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긴 한데,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김우민은 “시즌 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도 딴 뒤 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 또 올림픽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뻤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내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함께 결선에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중국)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이어 던컨 스콧(영국)이 3분37초04, 키어런 스미스(미국)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자유형 50m에 나선 지유찬은 하루에만 아시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1위에 올랐다.지유찬은 결선에서 첫 25m 구간을 10초00의 기록으로 통과한 뒤, 20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0초95를 기록, 지난 2019년 마스이 고스케(일본)이 세웠던 쇼트코스 자유형 50m 아시아 타이기록과 동시에 양재훈(강원도청)의 종전 한국 기록(21초54)가 경신한 지유찬은 결선 기록을 통해 한국 신기록은 물론 아시아 신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지유찬은 “예선에 뛰기 전에는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줄 몰랐는데, 예선 이후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아 오후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보는 게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너무 기쁘고 벅찬 느낌”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신기록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20초대 진입이었다. 예선 때도 20초대 기록이 나오고 오후에도 조금 더 줄여 만족스럽다”며 “세계의 벽을 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가온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다경(24·전북체육회)이 4분08초77의 기록으로 4위, 조현주(24·경북도청)는 4분08초83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문세현(16)이 4분15초03으로 6위, 이서연(15)은 4분15초07로 7위를 기록했다. 각각 여자 배영 50m와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김승원(14·구성중)과 이은지(18·방산고)는 여자 50m 배영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배영 간판 이주호(29·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5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 200m 접영에서는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박수진(25)이 5위에, 이희은(26·대전시설관리공단)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역시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홍정화(20)와 박지후(15)는 7, 8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100m 접영에선 김영범(18)이 8위, 여자 200m 평영에선 박시은(17·강원체고)이 3위, 고하루(16·강원체고)는 7위에 올랐다. 남자 100m 평영 최동열(25·강원도청)은 56초74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여자 자유형 5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허연경(19·대전시설관리공단)은 24초37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개인혼영 100m 김서영(30·경북도청)은 59초39의 기록으로 7위, 남자 개인혼영 100m 개인혼영 김지훈(24·대전시청)과 노민규(17)는 각각 4위와 8위로 대회를 마쳤다.경영 월드컵은 세부종목별로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3위 안에 올라도 별도 메달은 없고, 대신 경기 마지막 날 선수별 참가 점수 및 랭킹에 따른 종합 점수로 랭킹 시상만 진행한다. 국내에서 AQUA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열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1:28
스포츠일반

아쉬운 5위에도 환하게 웃은 김우민 “뜻깊었던 레이스, 내년엔 더 노력해야죠” [IS 인천]

김우민(23·강원도청)이 자신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5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기록에도 김우민은 환하게 웃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예선 전체 3위에 올랐던 기록(3분41초79)보다 2초 이상 줄였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출발은 좋았다. 첫 25m 구간부터 1위로 치고 나간 김우민은 175m 구간까지는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고, 결국 순위 역전 없이 5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아쉬운 순위지만, 김우민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이라 정말 뜻깊었던 레이스였다”고 했다.출전 예정이었던 자유형 200m, 800m 출전을 포기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결국 아쉬운 기록으로 이어졌다. 김우민은 “훈련량이 부족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최대한 이겨내고자 초반에 패기 있게 가보려고 했는데, 뒤에 힘이 잘 안 붙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롱코스가 아닌 25m 쇼트코스로 진행되는 대회인 데다, 스스로 턴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기록의 아쉬움은 더 컸다.그는 “롱코스에 비해 수영을 하는 거리가 더 짧다. 턴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쇼트코스를 하면서 더 안 좋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벽을 미는 힘이 약하다. 물속에서 나올 때 추진력을 잃는 느낌인데, 이 부분들을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400m 레이스를 끝으로 김우민은 이번 시즌을 마쳤다. 김우민은 “시즌 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도 딴 뒤 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 또 올림픽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뻤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내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어 김우민은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뭔가 준비가 덜 된 상황이니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이날 함께 결선에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중국)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던컨 스콧(영국)이 3분37초04, 키어런 스미스(미국)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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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버린 김우민, 경영 월드컵 자유형 400m 결선 5위…中 판잔러 우승 [IS 인천]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5위에 머물렀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컨디션 문제로 남자 자유형 200m, 800m 출전을 포기한 김우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전체 3위(3분41초79)로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3번 레인에서 던컨 스콧(영국), 키어런 스미스(미국), 판잔러(중국) 등과 함께 경합을 펼쳤다.첫 25m 구간부터 1위로 치고나간 김우민은 175m 구간까지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200m 구간에서 3위, 225m 구간에서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이후 김우민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끝내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한 채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함께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현장을 찾은 많은 중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이어 스콧이 3분37초04, 스미스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김우민은 이번 시즌을 모두 마쳤다. 김우민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차지하며 12년 만에 한국 수영 올림픽을 목에 걸었고, 지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다.한편 경영 월드컵은 세부종목별로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3위 안에 올라도 별도 메달은 수여되지 않는다. 대신 경기 마지막 날 선수별 참가 점수 및 랭킹에 따른 종합 점수로 랭킹 시상만 진행한다.국내에서 AQUA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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