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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피플] 소리 없이 강한 박건우의 '기록' 도장 깨기

'소리 없이 강한 남자' 박건우(33·NC 다이노스)의 기록 도장 깨기가 흥미롭다.박건우는 23일 열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개인 통산 1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경기 전 기록 달성까지 안타 2개가 부족했는데 3안타를 몰아쳐 역대 83번째 이정표를 세웠다. 4회에는 롯데 선발 나균안의 포크볼을 밀어 치더니 6회에는 같은 구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상황에 맞는 배팅을 한다. 굉장히 영리한 타자"라고 칭찬했다.불과 나흘 전에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박건우는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5로 뒤진 7회 말 1사 2루에서 삼성 불펜 이승현의 7구째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통산 첫 홈런을 때려낸 2013년 4월 27일 이후 3674일 만에 세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공교롭게도 1200안타, 100홈런 손맛을 본 경기에서 모두 팀이 패했다. 그는 롯데전이 끝난 뒤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1200안타 기록도 경기 후에 알게 됐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 데 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 항상 내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의 기록이 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박건우는 화려함과 거리가 멀다. 대신 꾸준하다. 주전으로 도약한 2016년부터 매년 '타율 3할, 130안타 이상'을 꼬박꼬박 해낸다. 통산 타율이 0.326로 최소 3000타석 기준 역대 3위. 현역 선수 중에선 전체 1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38)의 뒤를 잇는다. NC 이적 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건우는 2021년 12월 6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발표 기준 KBO리그 역대 6번째 '100억원 계약'을 따내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적 첫 시즌 성적표는 타율 0.336(408타수 137안타) 10홈런 61타점. 잔부상이 겹쳐 11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경기에선 기대한 모습 그대로였다.올 시즌 연이어 기록 도장 깨기에 성공, RC/27을 6.44까지 끌어올렸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 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으로 박건우의 기록은 23일 기준 리그 전체 11위, NC 타자 중에선 1위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4월을 월간 타율 0.270(89타수 24안타)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빠르게 궤도에 올랐다. 5월에 치른 첫 14경기 타율이 0.364(55타수 20안타). 월간 출루율(0.453)과 장타율(0.509)을 합한 OPS도 0.962로 4월(0.752)과 차이가 크다.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려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을 넘겼다. 굳건하게 NC 주전 우익수 자리를 지킨다.박건우는 지난해 7시즌 연속 200루타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역대 15번째 기록에 도전했지만 187루타에서 멈췄다. 대신 개인 통산 1100안타, 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각종 기록을 정복하고 있다. 8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가 가시적인 목표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아닌 팀이 먼저다.박건우는 "시즌 내 타격 사이클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타격 사이클이 줄어들면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팀이 이기는 데 도움 되는 플레이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4 12:21
프로야구

[IS 창원] NC 박민우, 통산 1200안타 달성···역대 80번째

NC 다이노스 박민우(30)가 통산 1200안타를 달성했다.박민우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회까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중전 안타에 이어 4회 또 한 번 중전 안타로 통산 1200안타를 채웠다. KBO리그 역대 80번째.2013년 프로 데뷔한 박민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98안타를 기록 중이었다.한편 경기는 5회 초 현재 0-0으로 진행 중이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11 19:39
야구

[IS 잠실 브리핑] LG 오지환, 통산 1200안타 정복…역대 72번째

LG 오지환(30)이 통산 12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오지환은 11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5회 초부터 수비를 소화했다. 첫 타석인 6회 우전 안타에 이어 8회 1사 1, 2루 찬스에선 좌전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98안타를 기록했던 오지환은 8회 안타로 1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통산 72번째 기록이다. 한편 경기는 8회 현재 LG가 4-3으로 앞서 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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