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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단독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현조가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유현조는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유현조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2위 박결(7언더파 209타)에 1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1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했다. 2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오른 뒤 연일 자리를 지켰다.박결은 이날 6번 홀(파4) 12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등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박결은 지난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을 가시권에 뒀다.임희정과 박현경, 최은우가 나란히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4타 차다.아마추어 홍수민은 방신실, 이가영 등과 함께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7:13
스타

[왓IS] 갑작스런 비보 대도서관, 누구…1세대 유튜버→이틀 전까지 활동 활발

유튜버 대도서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그를 발견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유튜브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1세대 인테넷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다. 지난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대도서관은 주로 게임 소재를 다뤘으나 뛰어난 입담과 편안한 방송 분위기가 특징으로, 1인 인터넷 방송 업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대서관은 MCN ‘엉클대도’를 설립했고, 2018년 유튜브 활용 방법을 담은 저서 ‘유튜브의 신’을 발간하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K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그는 지난 4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고,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한편 대도서관은 유튜버 윰댕(이채원)과 2015년 6월 혼인 신고를 통해 가정을 꾸렸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4:15
프로야구

투수 한 명 탓으로 돌릴 순 없지만...롯데 벨라스케즈 영입은 '실패' [IS 냉탕]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3)가 또 무너졌다. 벨라스케즈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8.05였던 평균자책점이 무려 8.87까지 올라갔다. 실점 없이 1회를 막은 벨라스케즈는 2회 말 2사 뒤 흔들렸다.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류효승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초구 137㎞/h 슬라이더에 이어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를 찔렀는데 그대로 통타 당했다. 벨라스케즈는 3회도 선두 타자 박성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상현에게 희생번트, 2사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 했다. 4회도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 후속 고명준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최지훈에게 우전 안타, 류효승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멘털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회는 추가 실점을 막았다. 번트를 시도한 조형우를 포수 파울 플라이, 후속 박성한과 안상현은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선두 타자이자 KBO리그 최다 홈런(4일 기준 513호)을 보유하고 있는 최정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초구 145㎞/h 직구가 통타당했다. 앞선 5회 초 롯데 타선이 1점을 지원하며 2-5, 3점 차로 추격했지만 벨라스케즈는 다시 실점했다.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롯데는 2-7로 지고 있었던 6회 초 박찬형의 스리런홈런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4월 16일 이후 143일 만에 최저 승률(0.500·62승 6무 62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벨라스케즈는 8월 초 롯데에 입단했다. 당시 리그 3위였던 롯데는 9승을 거둔 터커 데이비슨이 5회만 되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자, 더 높을 순위로 올라가고 포스트시즌 원투 펀치를 구축하기 위해 벨라스케즈를 영입헀다. 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91경기에 등판한 투수였다. 선발 등판만 144번.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던 2018년에는 9승을 거두기도 했다. 벨라스케즈는 큰 기대를 안고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3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야수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한 탓에 흔들렸다. 실제로 다음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임무를 잘 해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8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4점을 내줬다. 타선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17-5로 승리하며 비로소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8월 29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5점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8.05에 이르렀다. 그렇게 5일 SSG전에서 5번째 등판을 가진 벨라스케즈. 반전은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벨라스케즈의 선발 기용을 고수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변화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지 못해 볼 카운트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5일 SSG전 역시 이닝(4와 3분의 1) 대비 투구 수(84개)가 너무 많았다. 롯데는 전날 5위였던 KT가 LG에 패하며 자동으로 다시 5위가 됐다. SSG를 잡으면 3위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줄일 수 있었다. 벨라스케즈 입장에서는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지울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잡지 못했다. 벨라스케즈 영입은 실패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6 00:05
연예일반

‘미나 시누이’ 수지, 100kg로 요요... “실망 드려 죄송”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 수지가 다시 다이어트 재도전에 나섰다.수지는 4일 자신의 SNS에 “나의 게으름, 나의 핑계, 나의 오만함… 저는 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한다.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그는 “150kg에서 79kg까지 감량했을 때는 체중에만 신경을 썼고, 예쁜 옷을 입고 건강해지면 되는 줄 알았다. 전 오만했다”며 “지금 다시 100kg가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바로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근황을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라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수지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산책하며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루 전인 3일에도 반려견을 안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올리며 “오늘부터는 걷겠다. 제 건강을 위해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다시 ‘100kg’가 됐음을 고백한 수지에게 누리꾼들은 “그래도 다이어트 전보다 50kg 빠졌다”, “이건 죄송할 일이 아니다”, “용기 있는 고백 멋지다”, “아무도 뭐라 할 자격 없다” 등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보탰다.수지는 앞서 SNS를 통해 72kg 감량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번아웃을 겪으며 체중이 다시 늘었다고 밝혔고, 이번에 다시금 다이어트 재도전을 선언했다.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0:29
연예일반

제이쓴♥홍현희 “둘째 고민 중”... 관상가 “지금은 쉽지 않아”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둘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5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30년 차 관상가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관상가에게 외모와 건강, 앞으로의 운세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이날 관상가는 “현희 씨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 같은 게 보인다. 이런 것들은 운의 방해 세력이 될 수 있다”며 “그동안 젖먹던 힘까지 다 쓰며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운이 좋을 때인데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이에 홍현희는 “저희는 이제 둘째 이야기도 가끔 한다. 근데 체력이 안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제이쓴 역시 “둘째가 보이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상가는 “부부의 관상에 자녀운이 둘까지 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 곧바로 아이를 가지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018년 결혼해 2022년 첫 아들을 얻었으며,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0:21
PGA

이태규,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우승

이태규(52)가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 우승했다.이태규는 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5(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제1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거뒀던 이태규는 통산 2승을 달성했다.이태규는 "이번 대회장에 큰아들과 같이 왔다. 아들이 운전도 해주고 함께 지내다 보니까 아들의 좋은 기운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며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흔들리던 드라이버가 잡혔고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이태규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09년 KPGA 투어 KEB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이규윤이 1타차 2위에 올랐고, 나병관이 11언더파 133타로 3위를 차지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8:24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베테랑 사령탑, KBO리그의 새로운 트렌드 될까

올해 KBO리그는 6월 중순부터 두 달 이상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가 3강 체제였다. 롯데가 12연패 포함 후반기 주춤하면서 흔들리고 있지만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여전하다.세 팀은 타 팀에서 감독을 시작한 베테랑 사령탑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넥센 히어로즈 출신 염경엽 감독은 올해로 9년 차, 두산 베어스 출신 김경문 한화 감독은 17년 차, 마찬가지로 두산 출신인 김태형 롯데 감독은 10년 차다. 필자는 SK 와이번스에서 근무하던 시절, 염경엽 감독·김태형 감독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각각 감독과 코치 신분이었다.염경엽 감독은 2013년부터 4년간 넥센 히어로즈를 신흥 강호로 올려놓은 만큼 능력이 남달랐다. 김태형 감독은 SK에서 3년간 배터리 코치였는데 워낙 평가가 좋아 내부에서 감독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필자와 접점이 전혀 없지만 두산 감독으로 2007~09시즌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서 3년 연속 맞대결하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당시엔 패기가, 지금은 연륜이 느껴진다.선두 경쟁 중인 LG와 한화, 최근 부진에 빠진 롯데지만 개막 전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건 틀림 없다. 세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감독의 역량이 크게 작용한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다른 팀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현재의 팀에 작지 않은 도움이 되니 흥미롭다. 올 시즌 KBO리그는 여러 팀의 감독 계약이 만료된다. 필자는 프로야구 프런트로 26년간 근무하면서 감독 선임 과정을 8번이나 지켜본 바 있다. 대부분 구단 내부의 논의를 거쳐 복수의 안을 만들어 올리면 구단주가 재가하는 구조다. 감독 선임은 구단 의사결정 가운데 최소 20~30% 정도는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구단 전체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중 하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비해 KBO리그는 감독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크고 성적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감독 선임에도 일종의 트렌드가 있다. 2018년 트레이 힐만 당시 SK 감독이 통합 우승 대업을 달성하자 3년 연속 외국인 감독이 유입된 게 대표적이다. 2019년 10월 KIA 타이거즈가 맷 윌리엄스 감독, 2020년 11월 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2021년 5월 롯데 자이언츠가 래리 서튼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셋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팀을 떠났고 이후 외국인 감독은 없다.올 시즌 KBO리그는 베테랑 감독들이 강세를 보인다. 이번 가을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팀들의 선택이 자못 궁금한 이유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9.05 13:03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경복궁부터 DDP, 청계천까지, 서울 랜드마크 보면서 달리는 특별한 마라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꿈의 러닝 여정,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런서울런 2025'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8년간 열린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무대를 종전의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으로 옮겨 보다 성대하게 개최된다. 1만5524명의 마라토너들이 서울 도심을 달릴 예정인 가운데, 코스는 10㎞와 하프(21㎞)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광화문과 경복궁, 숭례문, 청계천, DDP, 중랑천 등 서울 시내 랜드마크를 보며 달릴 수 있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KG모빌리티(KGM) 차량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시작하는 10㎞ 코스는 광화문 광장을 가로질러 경복궁과 서소문, 숭례문, 청계천을 잇는다. 하프 코스는 청계천을 관통한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숭례문을 차례로 돈 뒤 청계천 코스로 진입, 서울시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거쳐 한양대 부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두 코스 모두 청계광장에서 레이스를 마친다. 골인 기념 디제이 퍼포먼스와 완주 메달 수여, 기록포토존 등으로 완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부터 물품 보관소 및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후원·협찬사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이 때 열린다. 오전 7시엔 무대에서 각종 행사가 열린다. 대회 MC들(박지혜 아나운서·MC 프라임)이 주도하는 스트레칭 몸풀기로 예열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8시에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총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차례로 출발한다. 레이스를 모두 마친 오전 10시께에는 각 코스별 시상식과 경품 행사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 모두에겐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할리스의 텀블러, 리투 시그니처 러닝 크루 삭스, 대웅제약의 우루샷 등이 제공된다. 하프 코스 참가자들에겐 이지듀 기미앰플(1ml)이 증정된다. 완주자들을 위한 완주메달과 함께 HR메디컬 퀵클린, 글로우 드링크, 임팩타뮨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또 마라톤을 끝낸 러너들을 위해선 신체적 안정과 부상 예방을 위해 테이핑이 증정된다.윤승재 기자 2025.09.05 13:01
프로야구

광주에 내린 비→화이트 등판 연기...롯데, '안방 극강' 투수 이겨낼까

광주에 내린 비로 부산이 침울해졌다. 지난 3일 KT 위즈전에서 패하며 6윌로 밀린 롯데 자이언츠는 경기가 없었던 4일 KT가 LG 트윈스에 8-10으로 역전패하며 다시 5위로 올라섰다. 5·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3위 SSG 랜더스와의 2연전에서 승리하면 다시 3강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SSG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비로 순연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상황이기에 그야말로 이날 내린 비는 그야말로 '단비'였다. 반면 롯데는 '일정'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SSG가 광주 원정에서 혈전을 치렀다면, 롯데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 변수도 생겼다. 원래 4일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5일 롯데전에 나서게 된 것. 화이트는 지난 5월 5일 부산 사직구장 원정에서 롯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타선이 한창 뜨거웠을 때 찬물을 끼얹는 투구를 했다. 역시 부산 원정이었던 5월 30일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화이트는 홈 랜더스 필드에서 8경기에 등판해 45와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8승(4패)을 쌓은 화이트는 5일 롯데전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남은 정규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려볼 수 있다. 롯데 입장에선 원래 약했던 화이트를 그가 유독 강했던 랜더스 필드에서 상대한다. 화이트가 소속팀 3위 수성과 개인 10승을 위해 동기부여가 큰 상황인 점도 악재다. 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91경기에 등판할 만큼 이력이 화려한 선수지만 KBO리그에서 등판한 4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8.05로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합류한 뒤 롯데가 12연패를 당하는 등 하락세를 타며 '미운털'이 박히기도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벨라스케즈가 빠른 공(포심 패스트볼)은 나쁘지 않지만, 슬라이더 등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벨라스케즈는 MLB에서 단일시즌 9승(2018년)을 올린 투수지만, 현재 전성기라고 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기 기세가 좋은 SSG를 상대로 다시 등판한다. 6일 경기 SSG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하늘이 만든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5일 가장 주목받는 매치가 인천에서 열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5 11:33
프로야구

작지만 강한 10라운드 97순위의 기적, 팀 타격 1위로..."2군 보내도 할 말 없는 성적이었는데" [IS 피플]

LG 트윈스 문성주(28)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팀 내 타격 1위로 올라섰다. 문성주는 지난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문성주는 "3년 4개월(2022년 5월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만에 개인 두 번째 만루 홈런으로, 특히 역전 홈런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KT 우익수 안현민이 펜스에 바짝 붙길래 '설마 이게 잡힌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넘어갔다"라고 웃었다. 이어 "투수 박영현이 앞타자 (신)민재 형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계속 던져 '직구보다 체인지업에 더 자신을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체인지업을 노렸다"라고 덧붙였다. 문성주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21(411타수 132안타)까지 끌어올려 타격 부문 톱5에 진입했다. 팀 내에선 리드오프 신민재(0.315)를 제치고 가장 높다. 문성주는 5월까지 타율 0.240으로 부진했다. 홍창기의 부상 이탈로 1번 타자로 나선 적도 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그는 "전반기 때 부상으로 조급함이 컸다. 밸런스가 무너져 스스로 위축됐다"라며 "2군에 내려가도 할 말 없는 성적이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셨다"라며 "'못해도 계속 출장시킬테니 자신있게 하라. 올라올 사람은 올라온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문성주는 6월 타율 0.352를 시작으로 7월 0.351, 8월 0.352로 기복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경기는 8타수 7안타 5타점이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린다. 경북고 출신의 문성주는 강릉영동대에 진학, 2018년 LG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에 지명됐다. 작은 체구(1m75㎝) 탓에 기량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졌다. 가까스로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통산 타율은 0.304(1848타석)로 '10라운드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석당 삼진 0.11개로 적을 만큼 콘택트가 뛰어나다. 문성주는 개인 첫 규정 타석 3할에 도전한다. 2022년과 2024년 3할 타율을 올렸지만 규정타석에 조금 못 미쳤다.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운 2023년에는 타율 0.294를 기록했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주춤하는 문성주에게 "숫자 보지 마라. 2할9푼 친다고 연봉 안 오르냐"라고 말한 적 있다. 문성주는 "올 시즌 나올 홈런은 다 나온 것 같다"라고 웃으며 "홈런을 의식하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1위 싸움을 하는 중요한 경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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