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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방출설 또 나왔다…伊→獨→英 차례로 우승? “첼시·뉴캐슬·유벤투스가 부른다” EPL 진출 가능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년 만에 독일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열려 있다”며 “뮌헨의 불안한 수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보도했다.뮌헨은 이달 인터 밀란과 UCL 8강에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실수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도 3년 남는 셈이다. 다만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 영입 때 들였던 이적료 5000만 유로(812억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 실제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뮌헨이 원하는 금액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인다.1996년생인 김민재는 아직 만 28세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은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굵직한 팀들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는 이유다. 김민재에게도 이적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떠나는 건 아쉬울 만한 요소지만, 여러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실패한 뮌헨(승점 69)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만약 분데스리가를 제패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면, 5대 리그 중 3개 리그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과 첼시는 EPL 상위권 팀이다. 올 시즌 뉴캐슬은 3위, 첼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분데스리가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EPL이기에 김민재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뮌헨에 높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700만 유로(114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두 배 이상의 금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53
IT

'우영우도 곧 서른' KT, 주춤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AI·숏폼이 '봄날의 햇살'

KT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극중 1996년생. 내년이면 서른이다. 통신사의 한계를 넘어선 메가 히트작의 탄생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핑크빛 희망과 달리 부진에 침묵하고 있다. KT는 반등을 위해 그룹사 위주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탈피하고 서비스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대대적 사업 재편에 나선다. 통신 및 AI와 더불어 3대 주력 사업 입지를 되찾겠다는 포부다.제작 손실 확대에 IPTV도 ‘주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AI 콘텐츠·사업 모델 혁신을 3대 축으로 하는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최근 유료방송 정체와 소수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이 형성돼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전체가 축소되는 기류로 가고 있다”며 “재무적인 임팩트를 단기적으로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방향 전환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가 앞서 설정한 2025년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 5조원 목표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초반 흥행이 무색한 부진에 빠지며 전문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KT스튜디오지니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우영우’로 2022년 넷플릭스 20개국 1위, 글로벌 3위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두 번째 스윙만에 홈런을 날린 셈이다. 덕분에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2023년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입증한 임지연과 톱스타 김태희를 전면에 내세운 스릴러물 ‘마당이 있는 집’과 제2의 ‘스카이캐슬’ 신드롬을 노린 ‘행복배틀’이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유어 아너’, ‘야한 사진관’, ‘나미브’ 등 2024년 독점작들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이처럼 차세대 IP를 발굴하기 위해 감내한 대규모 투자는 되레 KT스튜디오지니의 발목을 잡았다. 별도 기준 순손실이 2023년 45억원에서 2024년 76억원으로 불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든든한 버팀목인 IPTV도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3년 하반기 처음 성장세가 꺾인 뒤 2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침체기에 빠진 케이블TV와 달리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몸집을 키우던 IPTV의 회선 증가율은 같은 기간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IPTV 시장에서 KT는 유일하게 2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를 압도하고 있다. 숏폼부터 AI 도입 시도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KT는 넷플릭스와 같은 과감한 투자가 아닌 효율과 속도에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그 중심에 AI가 있다.KT는 선제적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콘텐츠 AX(AI 전환)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한 이유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부터 기획, 제작·편집, 마케팅·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접근이 용이한 숏폼(짧은 동영상) 영역부터 실험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역할을 재정의한다.올해 KT에 합류한 신종수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본격적으로 AI로 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AI로 차별화한 숏폼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숏폼은 굉장히 적은 비용과 짧은 제작 기간,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런 숏폼에서의 시도가 향후 롱폼 콘텐츠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B2C(기업-개인 거래) 차원의 변화도 준비 중이다. 480만개의 KT 셋톱박스가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만나 단순 음성 리모컨에서 콘텐츠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상반기부터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윤진현 KT 플랫폼기술본부장은 “한국 특유의 상황에 대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멀티 턴(연속 대화)뿐 아니라 멀티 모달(사진·음성·영상)까지 AI가 커버하는 쪽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폐쇄적이었던 콘텐츠 밸류체인을 개방형으로 바꾼다.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외부 OTT에도 푼다.그간 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채널 운영(KT ENA)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콘텐츠 소유권을 온전히 쥐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앞으로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에 동시 제공하는 방식을 지향한다.지난 7일 공개한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가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송출되고 있다. 앞서 3월 전혜진·조민수 출연 ‘라이딩 인생’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공개했다. 플랫폼이 아닌 IP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신병’은 KT가 ‘우영우’ 이후 적극 미는 IP다. ‘신병 3’는 굿데이터 펀덱스 조사에서 4월 2주 차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2회 1.35%에서 3회 2.32%로 상승했다. ‘신병’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병: 더 무비’ 영화도 제작 중이다.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선전 기대올해도 다수의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5월 중순 강하늘과 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이 방영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엄정화와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금쪽같은 내스타’, 전여빈과 주연이 출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자들과 만난다.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레거시 미디어만 대상으로 하지만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쪽은 디지털·소셜미디어”라며 “IP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을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가시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제작에는 AI를 활용하기도 했다.이외에도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을 손본다. 숏폼과 더불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인다. 상반기 중 지니 TV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가 나오면 글로벌 진출을 검토한다.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7 08:00
스타

故정채율, 오늘(11일) 사망 2주기… 26살 일찍 저문 별

모델 출신 배우 고(故) 정채율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정채율은 지난 2023년 4월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소속사는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언제나 모두에게 따뜻하고 다정했던, 연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열정적이던 배우 정채율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른다. 우리는 누구보다 배우 정채율의 그 모습들을 응원했고,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날 별,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정채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고 정채율은 당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웨딩 임파서블’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1996년생인 고 정채율은 2016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8년 영화 ‘딥’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좀비탐정’,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에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55
해외축구

SON 덕에 ‘생명 연장’했는데…‘HERE WE GO’ 확인, 결국 토트넘서 끝장→쫓겨나는 ‘0골’ 베르너

더 이상 토트넘 내에서 티모 베르너의 자리는 없다. 올 시즌 종료 후 동행이 끝날 예정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베르너는 RB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로운 옵션을 모색할 것이다. 그가 다시 독일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베르너는 ‘임대생’ 신분이다. 지난해 1월 원소속팀인 라이프치히를 잠시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이 당시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으리란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해 5월 베르너와 임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24~25시즌 종료까지 계약 기간을 늘린 것이다.애초 베르너는 지난해 1~2월 사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오히려 손흥민이 팀에 복귀한 뒤 폼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베르너와 함께 뛰며 직간접적으로 골을 넣게 도왔고, 이후부터 연장 계약 소문이 나왔다.다만 토트넘은 또 한 번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고 임대생 신분으로 뒀다. 올 시즌을 평가한 뒤 베르너 영입을 결정한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베르너를 품지 않게 됐다. 베르너에게는 토트넘의 완전 영입 옵션이 ‘희망 고문’이 된 형세다. 물론 베르너의 활약이 미미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나서 무득점에 그쳤다. 도움 3개만 올렸을 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주전으로 뛴 것도 아니고, ‘조커’로서도 크게 매력이 없었다. 토트넘이 베르너와 결별을 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베르너는 원소속팀인 라이프치히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다. 2025~26시즌 시작 전 다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1996년생인 베르너는 그동안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첼시 등에서 활약했다. 앞서 첼시에서 활약했던 베르너는 당시 공식전 89경기에 나서 23골 20도움을 올렸다. 스텟은 준수해 보이지만, 당시에도 형편없는 결정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1:23
해외축구

쇼킹한 ‘韓 선수 저평가’…한국 1등 김민재가 24위라니, 토트넘 듀오보다 한참 낮은 순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24위에 올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전 세계 중앙 수비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겨 상위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치는 선수의 연봉이 아닌, 이적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라고 볼 수 있다. 선수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치를 추산한다.시장가치 4500만 유로(722억원)로 평가되는 김민재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부터 24위 김민재까지 몸값이 4500만 유로로 같다. 사실상 공동 17위로 봐도 무방하다.김민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 이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점은 아니다. 그의 시장가치는 2023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6000만 유로(963억원)로 평가됐다. 이때보다 큰 폭이 하락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3000만 유로(481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뒤를 잇는다.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12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8위, 전 세계 1996년생 축구선수 중에는 4위다.세계적으로 봤을 때 톱급 몸값을 자랑하지만, 한국과 뮌헨 팬들 입장에서는 ‘저평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굳건한 주전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인 순위표를 살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값 5000만 유로(802억원)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늘 중상위권에는 자리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있다.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선수의 ‘나이’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백 상위 30인 명단에서 만 28세인 김민재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28세로 표기된 브레메르도 김민재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다.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이야기지만, 뮌헨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의 시장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센터백들이 이 차트를 장악했다.1~10위에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루(노팅엄 포레스트), 리바이 콜윌(첼시), 판 더 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16위까지는 로메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1~16위까지는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다.김민재 아래로는 딘 하위선(본머스),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다니 비비안(빌바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3:26
뮤직

주니, ‘POV’·‘콜 마이 네임’ 트랙 무드 영상 공개

가수 주니가 신곡 ‘POV’와 ‘콜 마이 네임’의 무드를 예고했다.주니(JUNNY)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모브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96’의 타이틀곡 ‘POV’와 수록곡 ‘콜 마이 네임’의 음원 일부를 담은 트랙 무드 영상을 공개했다.먼저 ‘POV’는 주니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순수한 시간을 연상시키는 가사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아날로그 필름을 들여다보는 듯한 연출은 ‘포인트 오브 뷰’라는 뜻을 지닌 ‘POV’ 곡 전체의 메시지를 기대하게 한다.‘콜 마이 네임’은 주니의 로맨틱한 음색을 담은 곡이다. 트랙 무드 영상 속 주니는 벤치에 앉아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세레나데를 부르듯 ‘콜 마이 네임’을 들려주고 있다. 주니의 새로운 러브송에 관심이 쏠린다.주니는 오는 7일 새 싱글 ‘96’을 발매하며 10개월 만에 전격 컴백한다. 신곡 2곡 역시 주니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특히 1996년생 주니는 이번 ‘96’을 통해 어느 때보다 사적인 이야기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주니의 개인적인 기억과 로맨틱한 추억이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폭넓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주니의 새 싱글 ‘96’은 오는 7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2 15:28
해외축구

“손흥민 이적 길 열어준다” 토트넘, ‘케인 동료’ 대체자로 찍었다…또 한 번 이별 강조

토트넘이 윙어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탈하리란 소문이 계속 돌고 있다”면서 “토트넘 손흥민을 리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사네는 올 시즌 뮌헨에서 입지가 줄었다. 대체로 뮌헨 입성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지만, 올 시즌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그럼에도 토트넘에는 매력적인 카드다. 사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교체 출전 10회)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렸다.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골과 어시스트를 고르게 적립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샬케(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네는 2016년부터 4년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당시 리그 정상급 윙어로 우뚝 선 뒤 뮌헨 이적을 이뤘다. 2017~18시즌 리그 10골 15도움, 그다음 시즌에는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아직 정상급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나이다. 1996년생인 사네 역시 전성기를 불태울 클럽을 찾을 시기다. 사네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 끝난다. 이적과 재계약 갈림길에 선 것이다.매체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사네와 EPL 복귀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도 “사네의 이적은 토트넘에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사네를 품을 때 이적료를 한 푼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다른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손흥민이 떠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사네는 왼쪽, 데얀 쿨루셉스키는 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1년 남은 시점이라 이적설이 솔솔 나오는 분위기다. 구단으로서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적당한 이적료를 거머쥘 수 있다.올여름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다른 환경에서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얻을 것이며 클럽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올 시즌 서포터들에게 불가피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7:04
예능

[TVis] 김제이, 천정명 소개팅에서 당당 도발 “나한테 안넘어올 수 있나?”(‘이젠 사랑’)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천정명이 소개팅녀 김제이와 한층 가까워졌다.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은 1996년생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 데이트를 이어갔다. 김제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천천정명은 호감을 보였다. 김제이는 춤을 추며 천정명에게 자신 있게 다가섰다. 특히 그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눈을 한 번 마주치고 한 3초는 있어야 한다. 3초가 꽤나 길다. 한 번 봐라. 내가 이렇게 딱 찍었을 때 나한테 안 넘어올 수 있나. 내 전공 분야에서 매력 어필은 확실히 됐던 거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김제니의 호언처럼 천정명은 “자신감 있게 당돌하게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도예 데이트를 즐겼다.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자연스럽게 터치했다. 특히 김제이는 천정명이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이는 천정명과의 앞선 소개팅녀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꼈다고도 밝혔다. 그런 김제이에 대해 천정명은 “너무 해맑더라. 되게 귀엽게 느껴졌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1:01
뮤직

‘동갑내기’ 호시X우지, ‘빔’이 기대되는 이유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본연의 모습을 담은 싱글 1집으로 팬들을 찾아간다.오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빔’은 호시X우지가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한 앨범이다. 두 사람은 신보에 실린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고유한 음악 색깔을 완성했다. 각각 퍼포먼스팀, 보컬팀 리더이자 1996년생 친구인 호시와 우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96라인 대표주자’로 도약할 전망이다.타이틀곡 ‘동갑내기’는 호시X우지가 오랜 시간 함께 쌓은 서사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 노래다. 중학생 때 만나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성장한 두 사람은 그간의 소회와 자부심을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사운드와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수록곡 ‘피노키오 (feat. So!YoON!)’에서는 호시X우지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마음을 숨기려 거짓말을 할수록 사랑이 점점 커지는 상황을 동화 캐릭터 피노키오에 비유했다.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이자 솔로 아티스트 So!YoON!으로 활동 중인 황소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트랙 ‘스튜피드 이디엇’은 모두를 춤추게 만들 에너제틱한 곡이다. 주어진 순간을 자유롭고 호기롭게 즐기는 호시X우지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바보 멍청이’라는 뜻의 제목을 가진 이 곡이 어떤 이야기와 사운드를 담고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호기심이 크다.앨범명 ‘빔’은 호시X우지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의미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K-팝 최고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지금까지, 도전을 거듭하며 쌓아온 이들의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가 다양한 빛으로 표현됐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포토는 호시X우지의 만남과 시너지를 세련되게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부석순의 전작 활동과 대비되는 호시의 성숙한 카리스마, 프로듀서이자 플레이어로서 우지가 보여줄 전방위 활약에 전 세계 캐럿(팬덤명)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두 사람은 앨범 발매 직전인 오는 8~9일 오피셜 뮤직비디오 티저 2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빔’은 언제 어디서든 당당히 빛나는 호시X우지의 존재감이 담긴 앨범”이라며 “두 사람이 선보일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10
뮤직

세븐틴 ‘디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캐럿 덕분”

그룹 세븐틴이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세븐틴은 지난 2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이하 ‘디 어워즈’)에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디 어워즈 블랙라벨 올해의 아티스트’와 본상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 블루라벨’을 수상했다.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캐럿(팬덤명) 여러분이 계시기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늘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2025년은 저희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해라 이 상이 더욱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느껴진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전했다.세븐틴은 지난해 주요 음악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하며 ‘K-팝 최고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을 시작으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대상,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대상 부문 베스트 앨범까지 모두 거머쥐었다.또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베스트 그룹’을 받아 높은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세븐틴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전성기를 이어간다. 먼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호시X우지가 오는 3월 10일 싱글 1집 ‘BEAM’을 선보인다. 같은 달 20~21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체 팬 미팅을 연다. 해외 활동도 계속된다. 4월에는 ‘멕시코의 코첼라’로 불리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하고, 이후 일본 2개 도시에서 5회에 걸쳐 현지 팬 미팅도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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