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50건
해외축구

‘맨유 초비상’ 핵심 페르난데스, 최대 1달 못 뛴다…“대체 불가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1달 동안 자리를 비울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대체 불가 자원인 페르난데스가 최대 한 달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EPL 17경기를 모두 뛰며 5골 7도움을 올린 맨유의 에이스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은 물론, 정확한 킥을 뽐내는 팀의 주력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2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중 슈팅을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전반 막바지 통증을 호소한 그는 45분을 모두 뛰었으나,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그가 떠난 뒤 추가 실점해 1-2로 졌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휴식기 없이 치러지는 EPL 일정상, 맨유 입장에선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최대 화두였다. 앞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오는 2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페르난데스가 결장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이어 이날 BBC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결장 기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비공식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6년 1월 안방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경기 결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그동안 놀라운 체력을 뽐냈다. 최근 6년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게 단 2경기였고, 질병 문제로 총 3경기 빠진 게 전부였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이미 브라이언 음부모와 아마드 디알로가 국가 대항전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난 상태다.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코비 마이누 역시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아모링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많은 선수가 한 단계 더 나서야 한다는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나는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이 시점에 많은 선수가 빠져 있더라도 내 팀, 선수를 신뢰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7:11
스포츠일반

‘100만 배 넘는 고배당 적중 발생’...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에서 100만 배가 넘는 고배당 적중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월 19일(금) 오전 8시부터 21일(일) 오전 11시 30분까지 발매를 진행한 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에서는 트리플 게임 1건이 적중, 1,008,315배의 배당률이 적용됐다. 이에 따른 환급금은 1억 83만 1,500원이었다. 더블 게임에서는 73건이 적중됐으며, 1,295.5배가 적용됐고 총 1,723만 150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 고난도 경기 결과 속에서도 유일한 적중 나와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기존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미국 프로농구(NBA)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이번 136회차에 선정된 세 경기는 서로 다른 득점 양상과 경기 흐름을 보이며 적중 난이도를 높였다.먼저, 유타–올랜도전은 127-128(적중결과, 120~129점·120~129점)의 스코어로 마무리되며 고득점 접전 양상을 연출했다. 경기 내내 빠른 공격 전개와 외곽 득점이 이어졌고,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새크라멘토–포틀랜드전은 93-98(적중결과, 90~99점·90~99점)로 상대적으로 낮은 득점 속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수비 집중도가 높았고, 공격 효율이 제한되면서 끝까지 5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반면,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전에서는 전력상 우위에 있던 레이커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기 결과는 클리퍼스가 103-88(적중결과, 100~109점·89점 이하)로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이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는 32점 12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은 21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36점을 득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클리퍼스는 LA 더비 4연패를 끊어냈고, 레이커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이처럼 고득점 접전, 저득점 접전, 전력 열세 팀의 승리 등 다양한 경기 양상이 한 회차에 모두 등장하면서, 이번 136회차에서는 트리플 적중이 단 1건만 발생했고, 그 결과 100만 배가 넘는 고배당이 형성됐다. 농구토토 스페셜N 140회차, 25일 오전 8시부터 발매 시작한편, NBA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140회차는 25일(목) 오전 8시부터 12월 27일(토) 오전 10시까지 발매를 진행한다.멤피스–밀워키전은 양 팀 모두 핵심 선수 부상 공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의 발목 부상 공백,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종아리 부상 공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뉴올리언스–피닉스전은 최근 ‘슈퍼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자이언 윌리엄슨의 인사이드 파워와,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한 피닉스의 외곽 득점력이 맞붙는 양상이다. 득점 분포에 따라 경기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경기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유타–디트로이트전은 유서프 너키치를 앞세운 유타가 케이드 커닝햄과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득점력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136회차에서는 경기마다 차이가 큰 득점 흐름과 전력 이변이 겹치며 100만 배를 넘는 고배당 적중이 발생했다”라며, “140회차 역시 핵심 선수들의 맞대결과 팀 전력 흐름을 함께 고려한 점수대 예측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 적중결과와 140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2.24 15:06
프로야구

위즈덤 결별한 KIA, 새 외국인 카스트로 영입…아쿼는 데일, 투수 올러와는 재계약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KIA는 24일 카스트로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신장 1m83cm, 체중 88kg의 체격을 지녔으며,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카스트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MLB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113안타 21홈런 65타점 0.307의 타율과 OPS 0.892를 기록했다. KIA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영입했다.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야구리그(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올해는 일본 NPB의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에 대해서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KIA는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러는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149이닝 169탈삼진과 WHIP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9이닝 당 탈삼진이 10.21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뽐내며 이 부문 리그 5위에 올랐다.올러는 “내년 시즌도 타이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며 "비 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KIA는 2026시즌에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3:45
프로야구

"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금 보상만 최소 8억…'장벽 높은' A급 조상우의 현실 [IS 이슈]

올겨울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A급 선수는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미계약자는 오른손 투수 조상우(31)뿐이다. 현장에서는 "협상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온다.조상우의 계약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부담이다. A급 FA는 이적 시 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으로 최소 현금 보상만 8억원이 필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기록과 구위가 모두 애매한 상황에서 A등급으로 시장에 나오니,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조상우의 하향세가 워낙 뚜렷하다. 보상선수로 지명되는 21번째 선수보다 낫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상우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오른손 투수 이영하가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일찌감치 4년 최대 52억원에 계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영하는 FA 등급이 B여서 보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로 인해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조상우는 보상 장벽 탓에 시장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로선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조상우는 지난해 12월 2026년 신인 지명권(1라운드·4라운드)과 현금 10억원을 묶어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됐다.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올 시즌 72경기에 등판,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구속 저하와 기복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따내기도 했다. 어떤 요소에 더 주목하느냐에 따라 몸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KIA는 지난달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오른손 투수 이태양을 지명하며, 혹시 모를 조상우의 이탈에 대비했다. 베테랑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FA A 등급의 보상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사트)'가 거론된다. 이는 원소속팀과 FA 계약을 해 이적에 따른 보상 규정을 없앤 뒤 곧바로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KIA 구단 고위 관계자는 "사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3:51
메이저리그

이정후 넘는다던 무라카미, 2년 34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행...사실상 재수 선택

아시아 타자 역대 최고 몸값을 받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던 일본 프로야구(NPB)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25)가 예상보다 적은 계약 규모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일본인 내야수 무라카미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50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지난달 7일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모색했고, 협상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 무대 첫 소속팀을 전했다. 무라카미는 현재 NPB를 대표하는 거포다. 통산 892경기에 출전해 홈런 246개, OPS(장타율과 출루율 합계) 0.950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5년 차였던 2022년에는 홈런 56개를 때려내며 오사다하루가 보유했던 종전 일본 국적 선수 NPB 단일시즌 최다 홈런(55개)을 넘어섰다. 국내 야구팬에겐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9회 끝내기 2루타를 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무라카미는 1억 달러 이상 빅딜과 함께 MLB에 입성할 것으로 보였다.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가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세운 1억1300만 달러(1673억5000만원)도 경신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예상을 벗어났다. 특히 계약 기간은 '불확실성'이 큰 선수가 받는 수준이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몇 시즌 주축 선수를 연달아 팔고 리빌딩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연봉 1000만 달러 이상 A급 선수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앤드류 베닌텐디 정도다. 정상을 노리는 팀에서는 무라카미를 크게 원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무라카미는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0.318이었던 타율은 2023시즌 0.256, 2024시즌 0.244에 그쳤다. 2025시즌은 부상 탓에 56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홈런 22개를 치며 여전히 뛰어난 파워를 보여줬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완전히 지우진 못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무라카미는 파워 툴을 갖췄지만, (2025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처럼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수비도 3루수와 1루수 모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LB닷컴도 "무라카미는 일본에서도 빠른 직구와 타자를 압도하는 변화구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현재 무라카미의 기량은 3년 전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해 떨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무라카미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한 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라키미는 더 높은 연봉에 단기(2년) 계약하고,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뒤 다시 MLB 스토브리그에 나간다는 계산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07:39
프로야구

삼성 '마당쇠' 집토끼 다 잡았다, 김태훈 3+1년 20억·이승현 2년 6억원에 도장 쾅쾅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집토끼' 불펜 투수 2명과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했다. 삼성은 18일 투수 김태훈, 우완 이승현과 각각 총액 20억원,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태훈은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최대 20억원에 계약을 마쳤고, 이승현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5000만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최대 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 구단은 "김태훈이 필승조는 물론, 롱릴리프까지 불펜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과 베테랑으로서 구원진 안정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FA 계약을 추진했다"라고 전했다. 히어로즈 출신인 김태훈은 지난 2023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23년에 다소 부진했지만, 2024년에는 56경기에서 3승2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2025시즌에는 팀 내 최다인 73경기에 등판하며 2승6패 2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4.48로 활약한 바 있다. 73경기는 본인 한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시즌 초중반 이후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팀이 어려웠을 때 '마당쇠' 역할을 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김태훈은 지난 6월 KBO리그 역대 2번째로 6시즌 연속 10홀드 이상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026시즌에 10홀드 이상을 달성할 경우 7시즌 연속으로 KBO리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김태훈은 “나에게는 뜻깊은 FA 계약이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 동료들 덕분에 FA 계약까지 하게 됐다. 투수는 야수가 많이 도와줘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특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 아무래도 동료 투수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해서 팬들께 꼭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LG 2라운드 출신인 이승현은 2016년 말 FA 차우찬의 보상선수로 삼성의 일원이 된 뒤 8시즌을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프로 통산 438경기에서 22승 15패 1세이브 75홀드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이승현은 최근 2년간 김태훈(129경기), 김재윤(128경기)에 이어 팀 내 투수 중 3번째로 많은 102경기에 등판한 바 있다. 특히 2025년에 거둔 11홀드 가운데 7~8월에만 7홀드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 2.84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투수로서 추격조에서 필승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팀 내 오른손 불펜투수 가운데 좌타 상대 경쟁력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승현은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삼성 라이온즈에서 더 뛸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할 위치인 것 같다. 팀이 필요로 할 때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마당쇠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18 10:30
프로축구

LEE 절친의 ‘충격 부진’→일본 매체도 지적 “돌파, 마무리 모두 부족”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한 일본 매체는 그를 두고 “돌파도, 마무리도 모두 부족하다”고 꼬집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구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가운데, 구보 역시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렸다. 돌파력과 마무리가 모두 부족하다”라고 돌아봤다.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15위(승점 16)까지 추락한 상태다.구보는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첫 15경기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10월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으나,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 8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매체 역시 “구보는 약 1개월의 휴식 끝에 복귀했기 때문에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공격의 중심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지만,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평했다.또 지난 13일 지로나전 당시 경기 초반 구보가 결정적 찬스를 놓친 장면을 돌아보며 “단적으로 말해, 그 같은 일류 공격수가 이런 찬스를 놓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고도 했다.이어 “그는 이후 최고의 15분을 보여줬으나, 나머지 75분 동안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조연으로 밀려났다”고 아쉬워했다.한편 구보는 한국 대표팀 출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인연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특히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라리가 무대를 누빈 바 있다. 당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서로의 생일, 수상 등을 축하하는 등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구보는 지난 2021~22시즌 이강인과 함께 공식전 14경기에 함께 나섰다. 이 기간 득점을 합작하진 못했다.이후 구보는 임대 복귀 후 소시에다드로 이적했고,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향하며 행보가 엇갈렸다. 구보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은 오는 2029년 6월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12.18 00:00
해외축구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 NO” 포츠머스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다수 클럽 언급

양민혁(포츠머스)의 임대 생활이 일찍이 끝날 가능성이 떠올랐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충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속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할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양민혁은 최근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다. 공신력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그가 레알 2군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포츠머스에서 꾸준히 뛰지 못하는 양민혁을 불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의 다음 행선지가 아니”라고 선 그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 한 시즌을 포츠머스에서 보내고 토트넘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이었다.지난 시즌 후반기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한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확실한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했다. 특히 11월 포츠머스가 치른 6경기 중 단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 중 2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리그 13경기 2골 1도움.매체는 “볼 점유 위주의 축구를 추구하는 챔피언십 상위권 팀, 프랑스 리그1 클럽, 분데스리가 구단 등이 양민혁의 다음 행보로 거론된다. 다수 클럽이 관심을 보인다”며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양민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다음 임대 행선지를 정확히 하고자 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분데스리가는 강력한 리그이며 토트넘이 이상적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양민혁과 토트넘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 선수의 다음 임대 행선지와 무관하게 토트넘은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유망주들을 임대 이적시켜 경험을 쌓게 한다. 기량을 쌓고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양민혁처럼 많은 유망주가 챔피언십 혹은 유럽의 다른 리그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센터백 루카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일례다. 올 시즌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부슈코비치는 리그 1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하며 성공리에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7 16:55
프로축구

[오피셜] 충남아산, 임관식 감독 선임…“공격 축구 보여드리겠다”

K리그2 충남아산FC가 2026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충남아산은 "팀 안정화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후보군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임 감독을 제4대 감독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설명했다.임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255경기 6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목포시청 축구단(현 FC목포)과 광주FC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모교인 호남대학교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며 지도 철학을 공고히 했다. 또한 전남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수석코치로서 전술 운용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2023년 안산 그리너스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임 감독은 본격적인 프로 구단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와 끈끈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으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핵심 전력으로 성장시키는 탁월한 안목을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임 감독의 리더십과 육성 역량은 새로운 팀 변화를 추진 중인 구단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다. 임 감독은 공격 축구와 탄탄한 수비 조직을 겸비한 균형 있는 팀을 구축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판단했다. 대학교·세미프로·프로를 모두 경험한 폭넓은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임 감독은 "충남아산FC 감독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도 경험을 토대로 충남아산FC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2026시즌에는 반드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감독은 18일 선수단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국내 훈련에 돌입하며, 내달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7 15:21
프로야구

'이미 KBO 공인구로 훈련 중' 키움 아시아쿼터 카나쿠보, "개인 훈련도 한국에서"

'이미 KBO 공인구로 연습 중이다."키움 히어로즈의 새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카나쿠보 유토가 일본 현지 매체를 통해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16일 카나쿠보와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연봉 10만 달러와 옵션 3만 달러를 합한 총액 13만 달러. 최고 시속 154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정통파 우완 카나쿠보에 대해 키움은 "선발과 불펜을 두루 경험한 만큼 내년 시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투수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전했다. 카나쿠보는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8시즌 동안 활약, 1군 통산(6시즌) 34경기에 나서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4.31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10경기에 나와 4승 1패 ERA 2.74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올 시즌엔 12경기 1패 1홀드 ERA 7.71로 부진하며 야쿠르트 구단으로부터 시즌 후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해결 중인 사생활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카나쿠보는 방출 후에도 현역 연장을 목표로 훈련을 계속 해왔다고 한다. 최근 KBO 공인구로 훈련했다는 후문.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구단과는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맞붙을 기회가 많았다. 개인 훈련도 한국에서 한 적이 있다"라며 "내 장점은 직구다. 직구에 강한 타자를 상대로 내 장점이 어디까지 통할지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매체에 따르면, 카나쿠보는 야쿠르트 시절 달았던 등번호 '48번'을 키움에서도 달고 뛸 예정이다. 키움은 이날 카나쿠보를 비롯한 외국인 투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기존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우완 투수 네이션 와일스와는 연봉 91만 달러, 좌타 외야수 트렌턴 브룩스와 연봉 70만 달러와 옵션 15만 달러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이들은 각자 개인 훈련을 한 뒤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6 16: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