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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가 도착했다” 전북 더블 이끈 전진우, 챔피언십 옥스포드 이적 확정

“진우가 도착했다.”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전진우(27)가 전북 현대를 떠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20일 K리그1 전북과 EFL 옥스포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진우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전북은 “이번 이적은 팀의 핵심 전력을 보낸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가 가진 유럽 진출에 대한 원대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구단의 대승적 결단 아래 성사됐다”라고 소개했다.특히 “전진우가 지난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선수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 진출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합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전진우는 지난 2024년 7월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당시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끝 잔류를 이끌었고, 이듬해 K리그1에서만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전북은 2025시즌 더블(2관왕)에 성공했고, 전진우는 이 기간 주역으로 활약했다. 전북은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그의 득점포는 전북현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으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혔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전진우가 활약하게 될 옥스포드는 현재 2025~26 챔피언십 23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북에 따르면 옥스포드는 전진우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을 높게 평가해 팀을 위기에서 구할 ‘특급 소방수’로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옥스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국가대표 전진우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면서 “그는 2025년 공식전 20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폼으로 합류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SNS에는 “진우가 도착했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맷 블룸필드 옥스포드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의 스피드, 전진 능력, 그리고 멘털은 곧바로 두드러졌고, 우리는 그가 이번 시즌과 장기적으로 모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전진우는 전북을 통해 “전북이라는 최고의 클럽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잉글랜드에서도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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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은퇴 생각했다”→레알 무너뜨린 2부 선수의 깜짝 고백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무너뜨린 헤프테 베탕코르(알바세테)가 “9년 전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알바세테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홈경기서 레알을 3-2로 제압했다.말 그대로 이변이다. 알바세테는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22개 팀 중 17위로, 강등권(19~22위)과 승점 1점 앞선 ‘약팀’이다. 반면 레알은 스페인 최상위리그 2위의 강팀이다.레알은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2025~26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하루 뒤엔 사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고 알바세테전에 나섰다.레알은 대부분 주전에게 휴식을 줬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일부 핵심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벼 승리를 노렸다.하지만 먼저 앞선 건 알바세테였다. 홈팀은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서 하비 비야르의 선제골로 일격을 날렸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 1군 자원을 연거푸 투입했다.하지만 이번에도 알바세테가 앞섰다. 레알의 공세에도 잘 버틴 알바세테는 후반 37분 베탕코르의 슈팅으로 재차 달아났다.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지만, 3분 뒤 베탕코르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기적을 완성했다. 베탕코르는 역습 상황서 첫 슈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후 절묘한 칩슛으로 레알 골키퍼 안드리 루닌을 무너뜨렸다. 알바세테는 31년 만에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탕코르는 경기 뒤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9년 전에는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 오늘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보라”라며 감격스러워했다. 1993년생인 그는 루마니아, 키프로스, 그리스 리그를 오가는 등 저니맨 생활을 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리그 18경기 4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컵 대회에선 레알을 격파하는 일등 공신이 됐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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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Again 2016’ 부산에서 새출발하는 안현범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안현범(32)이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새출발한다. 10년 전 은사인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가 이뤄졌다.프로 12년 차 베테랑 안현범은 7일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K리그2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안현범은 지난 2023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를 소화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특기다. 제주 SK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북 현대, 수원FC(임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으로 이적, 2020년 제주 시절 이후 6년 만에 2부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시즌 측면 자원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산 입장에선 든든한 지원군이다. 부산은 2020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6년 연속 2부에 머문 상태다.안현범은 이번 이적을 두고 ‘은사’ 조성환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2016년 윙어에서 윙백으로 변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를 지도한 게 조 감독이다. 최근 전지훈련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나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면 더 와닿는 부분이 있다. 감독님과도 오랜 기간 소통했는데, ‘늙기 전에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나도 경기력이 좋을 때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한창 전성기를 보낼 시기지만, 부산에서는 리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안현범은 “사실 처음 보는 선수가 정말 많다. 팀이 워낙 젊지 않나. 띠동갑도 많더라”면서 “감독님께선 ‘1인분만 하면 안 된다’라고 이미 못 박으셨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안현범은 지난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주전 경쟁으로 밀려 수원FC로 임대됐으나, 끝내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안현범은 “지난해에만 조금 꼬였을 뿐”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특히 “전북에서 커리어가 꼬인 건 아니다. 2023년에는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2024년에도 전북의 강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팀을 보탰다. 내가 부산에서 잘하고 팀이 승격하면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부산에서의 첫 목표는 단연 승격이다. 17개 팀이 경쟁하는 올 시즌 K리그2에선 최대 4개 팀이 승격할 수 있다. 안현범은 “승격 팀이 늘어났지만, 2부 팀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과거와 달리 관심도도 높다”며 “부산에는 젊은 선수가 많으니까, 패기로 상대를 괴롭히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다. 새해 목표는 단연 승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그는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를 두고 “오랜만에 맛보는 지옥 훈련이 걱정된다. 이미 고강도 훈련을 예고하셨다. 출국 전부터 운동량을 늘리고 왔다”면서 “결국 체력이 돼야 기술도 된다”고 웃었다.부산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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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K리그, 무엇이 달라질까…29개 구단 체제·외국인 보유 한도 폐지·승강 방식 변경

프로축구연맹이 2026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운영 방식을 6일 공개했다.2026시즌 K리그는 종전 26개 팀 체제서 29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가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해 프로 무대를 누빈다. K리그1은 12개 팀 체제다. K리그2는 17개 팀이 각 32경기씩 소화해 총 272경기를 치르는 구조다.또 올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됐다. 구단은 인원 제한 없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단, 단일 경기 엔트리 등록 및 출전은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또한 폐지돼 약 27년 만에 K리그에서 외국인 골키퍼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교체 선수 활용의 다양성을 높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 확대에 따른 국내 선수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 선수 명단 20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로컬 룰’인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단,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선수 명단(2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된다. U22 선수가 한 명만 포함될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18명으로 제한된다.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 출전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출전하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구조다.승강 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다.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상무의 연고협약이 만료되고,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로 확대되면서 승강 방식이 변경됐다.승강 방식은 김천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 자동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는 구조다. 이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되지 않는다.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에도 김천은 강등된다. 대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리그 전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 보유가 의무화된다. 테크니컬 디렉터는 구단 고유의 축구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 기술 발전 계획을 실행하는 책임자로, 구단의 기술 발전과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할 경우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다. 개정 후에는 연봉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는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해당 규정 개정 사항은 FIFA RSTP(선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를 반영한 것이다. 15일 경과 후에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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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명단 제외’ PSG, 48년 만의 리그 ‘파리 더비’서 2-1 승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48년 만에 리그에서 펼쳐진 ‘파리 더비’서 간신히 이겼다. 미드필더 이강인(25)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서 파리FC를 2-1로 제압했다.PSG는 3연승을 질주, 리그 2위(승점 39)를 유지했다. 선두 랑스(승점 40)와 격차는 승점 1점이다. 파리FC는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늪에 빠지며 15위(승점 16)에 머물렀다.미드필더 이강인은 겨울 휴식기 이후 진행된 첫 경기서 아예 빠졌다. 그는 지난달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이후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날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한편 이 경기는 PSG와 파리FC가 48년 만에 리그에서 맞붙는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1978년 12월이었다.파리FC는 지난 1969년 창단했다. 이후 1970년 스타드 생제르맹과 합병해 PSG가 됐다. 그런데 팀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 분열이 생겼고, 1972년 다시 독립했다. PSG와 파리FC는 1978~79시즌 리그1 무대에서 두 차례 ‘파리 더비’를 펼쳐 모두 비겼다. 해당 시즌 파리FC가 2부리그로 강등돼 한동안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파리FC가 지난 시즌 1부 승격을 이뤄냈고, 마침내 리그1서 ‘파리 더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앞서 PSG는 지난 2022년 12월 파리FC와 파리 인근 생제르맹앙레에서 친선전을 펼쳐 2-1로 승리한 바 있다.이날 통산 4번째 맞대결에 나선 PSG는 70%대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20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중 골문으로 향한 건 6개였다.PSG는 전반 45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앞섰다. 후반 6분 윌렘 죄벨스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로 재차 달아났다. PSG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김우중 기자 2026.01.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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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2 대구, MF 류재문 DF 김주원 영입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영남대 시절 제자 김주원(34)과 재회했다. 미드필더 류재문(32)도 5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는다.대구는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C서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류재문, 성남FC서 뛰던 김주원을 영입했다"고 전했다.류재문은 5년 만에 대구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자유계약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이후 6시즌 동안 129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와 함께 K리그1 승격,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전성기를 함께했다. 이후 전북 현대, 서울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대구로 복귀했다. 구단은 류재문에 대해 "구단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는 류재문의 합류로 중원에 한층 더 안정감을 더했다. 류재문은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친정팀 복귀에 대해 류재문은 "대구에서 함께했던 좋은 추억들이 있었고, 다시 한 번 좋은 추억과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선택을 하게 됐다. 친정팀이라 아는 사람들도 많고 대학교 은사님이신 김병수 감독님께서 계시다는 점도 있었다. 내년에 무조건 승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고, 5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은 커리어 처음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3년 포항 스틸러스서 데뷔한 그는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 제주 SK, 수원 삼성, 성남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이번 이적으로 과거 영남대, 수원 시절 은사인 김병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김주원은 "부담이 되지만 이번 선택에 엄청난 비중이었고, 대구FC라 더 감사하다"며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올 시즌 큰 부상을 딛고 복귀했던 그는 "부상으로 끝날 뻔한 선수 생활에 다시 기회를 준 대구FC에 모든 걸 걸고 후회 없이 뛰겠다. 고참으로서 경기장 역할과 팀 목표에 에너지를 집중해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2025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대구는 새해를 K리그2(2부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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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초 결승 골’→서귀포 손흥민의 귀환…“잔류 기여도요? 50%” [IS 스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공격수 김승섭(29)이 팀의 잔류를 이끈 뒤 활짝 웃었다. 살얼음판 승강 플레이오프(PO)서 소중한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그는 “팀의 잔류 기여도는 50%라고 생각한다”라고 농담했다.제주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1 2차전서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했다. 제주는 1,2차전 합계 3-0으로 수원을 누르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제주는 올 시즌 리그 11위에 그치며 창단 첫 승강 PO로 추락했다. 지난 2019년 강등의 아픔을 6년 만에 되살릴 위기였다.분위기가 바뀐 건 지난달 30일 끝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이었다. 이날 제주는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하며 11위를 지켰다. 만약 졌다면 다른 구장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강등될 위기였으나, 간신히 승강 PO로 향했다. 이어 수원을 완벽하게 제압해 긴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지난달 울산전서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김승섭이 이날도 빛났다. 그는 킥오프 55초 만에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외국인 선수 유리 조나탄이 침착하게 그에게 공을 건넸고, 김승섭은 화려한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이 상대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그는 이후로도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원 수비진을 공략했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 골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수비수 이기제가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김승섭은 후반 31분까지 활약한 뒤 박수와 함께 임무를 마쳤다.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꼽힌 김승섭은 공식 기자회견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던 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어서였다”라며 자신의 득점을 어필했다.취재진이 득점 상황에 대해 묻자, 김승섭은 “상대 수비진서 실수가 나왔고, 운이 좋게 유리 조나탄 선수에게 공이 연결됐다. 욕심내지 않고 나에게 내줬는데, 내가 개인 플레이로 잘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득점으로 연결돼 다행이었다”고 떠올렸다.김승섭은 과거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이던 2021년과 2022년 승강 PO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2022년 팀의 승격을 이끈 김천상무전 쐐기 골을 떠올리며 “내가 승강 PO 경험이 많다. 김천전서도 마지막 골을 넣어 경기를 매조졌는데, 또 이렇게 본의 아니게 결승 골이 돼 신기하다”고 웃었다.이어 취재진이 ‘제주의 잔류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생각하는지’라 묻자, 김승섭은 “그건 모든 축구인이 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나는 50% 정도라 생각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김승섭은 올 시즌 김천상무와 제주서 활약하며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39경기 9골 3도움을 올렸다. 베스트11 후보에 올라 선수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기도 했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으나, 팀의 최종전서 주인공이 됐다.김승섭은 “시즌이 정말 길다. 사실 전역을 하고도 시즌이 남아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군 생활을 하며 축구에만 매진했던 게, 성장할 수 있던 계기인 거 같다.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지난 1일 개인상 수상 불발을 떠올린 그는 “사실 베스트11 기대를 많이 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님께도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축구를 많이 배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전에는 스피드로만 게임을 했는데, 김천에선 빌드업 축구를 많이 한다. 위치선정이 중요한데, 프리롤로 활약할 수 있게 정 감독님이 많이 설명해 주셨다”고 설명했다.김승섭은 “개인적으론 만족하는 시즌”이라면서도 “개인적 만족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에 취재진이 ‘만약 부대 생활이 없다면 다시 군팀에서 활약할 생각이 있는지’라 묻자, 김승섭은 “축구만 생각하면 몇 년이라도 들어갈 생각이 있다”면서도 “부대 생활은 못 할 거 같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한편 김승섭은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로부터 ‘한밭 손흥민’ ‘서귀포 손흥민’이라 불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롤모델이라 밝힌 그는 “올해 목표로 잡은 게 국가대표였다. 발탁은 안 됐지만, 더 발전을 해서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며 “팬들이 지어준 별명에 만족한다.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웃었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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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김승섭 ‘입장 골’→이기제 퇴장…제주, 승강 PO 2차전서도 승리하며 잔류 확정

프로축구 제주 SK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을 꺾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제주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1 2차전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3일 원정 1차전서 수원을 1-0으로 이겼던 제주는 합계 3-0으로 수원을 제압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승강 PO에선 1, 2차전을 거쳐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된다. 두 경기 전적, 득실 차가 같다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방식이다.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11위를 기록, 창단 처음으로 승강 PO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19년 리그 최하위로 강등된 아픔을 6년 만에 떠올릴 듯했다.하지만 제주는 킥오프 55초 만에 터진 김승섭의 선제 결승 골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어 상대 수비수 이기제가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안았다. 추가시간에는 외국인 선수 이탈로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제주는 큰 위기 없이 시즌 최종전을 매조졌다.수원은 2시즌 연속 승격 도전에서 좌절했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된 수원은 지난해 6위를 기록해 승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는 2위를 기록해 자력으로 승강 PO에 올랐으나, K리그1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76골) 팀이지만, 2경기서 무득점 침묵했다. 퇴장 변수에 무너진 것도 뼈아프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퇴장만 6회 기록한 수원은 이날 한장 더 추가하며 자멸했다. 이는 단일 시즌 최다 퇴장 부문 공동 1위(7회·2024 천안)다. 수비수 이기제는 수비 중 발을 높이 들었다가 스터드로 상대를 가격해 전반 41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수원은 무득점 패배와 승격 실패라는 씁쓸한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각각 잔류와 승격을 원하는 두 팀의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수원팬들이 일찌감치 서귀포를 점령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푸른 물결이 경기장으로 향했다. 제주팬들 역시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띤 응원전을 주고받았다.공교롭게도 경기의 균형은 이른 시간 깨졌다. 킥오프 55초 만에 수원 수비수 권완규가 후방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제주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침착하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김승섭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허용한 수원은 외국인 선수 세라핌을 앞세운 측면 공격으로 맞섰다. 그는 전반 12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를 흔들었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 합산 점수서 앞선 제주는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득점이 고픈 수원은 연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정교함이 떨어졌다.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막바지에 자멸했다. 전반 41분 비디오 판독 끝에 수비수 이기제가 축구화 스터드로 상대 정강이를 가격했다는 판정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의 올 시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기준 7번째 퇴장.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추가골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변성환 수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가 김륜성, 김승섭, 남태희의 연속 슈팅으로 수원을 두들겼다. 골키퍼 김민준의 역동적인 선방이 유일한 위안이었다.제주는 후반 13분 김승섭의 단독 돌파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수비와 몸싸움에서 밀리며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이후 김정수 감독대행은 후반 30분 주전을 차례로 빼며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압박을 유지하며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최병욱은 후반 34분 쐐기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굳히기에 나선 제주가 큰 위기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6:02
해외축구

이재성-옌스 88분 맞대결→석패한 마인츠, 최하위 탈출 실패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졌다. 후반 13분 자책골을 내준 뒤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리그 9패(1승3무)째를 기록한 마인츠는 순위표 가장 하단의 18위(승점 6)를 지켰다. 마인츠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을 9경기(2무7패)로 늘렸다. 마인츠는 지난 9월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즌을 함께한 보 헤릭센 감독과도 결별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선 17~18위가 자동 강등되며, 16위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잔류 여부를 가려야 한다. 마인츠는 안정권인 1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9)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1무)를 질주하며 9위(승점 16)가 됐다.이날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과 카스트로프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88분을 소화한 뒤 가와사키 소타(일본)와 교체됐다. 오른 측면을 맡은 카스트로프는 후반 추가시간 중 임무를 마쳤다.홈팀 마인츠는 첫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비슷한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묀헨글라트바흐가 연거푸 박스 안 슈팅을 노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팀 입장에선 많은 슈팅에도 유효타를 1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1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코너킥 공격 중 하리스 타보코비치의 헤더가 대니 다 코스타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 앞서 카스트로프는 직접 슈팅으로 코너킥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득점으로 마무리됐다.마인츠는 이후 동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매진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88분 동안 패스 성공률 82%(27/33) 키 패스 2회, 빅 찬스 생성 1회, 슈팅 2회, 태클 3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72%(21/29) 키 패스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성공 4회,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승리 9회 등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2.06 12:01
프로축구

‘강등 아픔’에도 흔들림 없는 세징야 “무조건 남아서 싸운다” [IS 현장]

“구단이 날 내쫓지 않는 이상, 무조건 팀에 남아 싸울 겁니다.”대구FC 공격수 세징야(36)는 내년에도 팀을 지킬 전망이다.세징야는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서 12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K리그 입성 뒤 3번째 단일 시즌 10도움 이상 기록이자, 개인 한 시즌 도움 최다 기록이다. 그는 도움 부문에서 이동경(울산 HD)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화려한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성적은 부진했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FC안양과의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2-2로 비기며 최하위를 확정했다. 대구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2(2부리그)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세징야는 허리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통증을 참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동점 골을 책임졌지만 자동 강등을 막지 못했다.하지만 세징야는 내년에도 대구에 남아 싸울 전망이다.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을 돌아본 그는 “일단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올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기쁘다. 개인적 성과만 본다면 만족스러운 해였다”면서도 “하지만 팀이 강등됐다. 마음이 불편하고, 책임을 느끼고 있다. 비록 강등됐지만, 안 좋은 것들을 덜어내고 다시 승격할 길을 고민해 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자신의 부상 투혼에 대해선 “100%가 나니 상태로 뛰었지만, 의무팀과 얘기가 된 부분이었다. 80%까지 올려보자고 얘기했고, 컨디션 관리를 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도 기대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고 아쉬워했다.다음 시즌 K리그2로 향하게 된 세징야는 ‘반등’을 약속했다. 그는 “선수단 모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겪었다. 선수들에겐 이제 고개를 들고 우리가 틀린 것을 인정하면 내년에 분명히 반등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나는 여전히 대구 소속 선수다. 계약 기간도 남아 있다. 대구가 나를 내쫓지 않는 이상, 나는 여기에 남아 무조건 싸울 거”라고 강조했다.연희로=김우중 기자 2025.1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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