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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은 임대, SON은 원하는 대로” 현지 매체의 토트넘 스쿼드 진단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쿼드를 진단하며 판매와 잔류 대상을 조명했다. 양민혁(19)은 임대 대상, 손흥민(33)은 미지수라는 진단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1군을 진단하며 판매 및 잔류 대상을 소개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이 방대한 선수단을 정리하며,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4개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했거나 임대된 39명의 선수를 차례로 분석했다.토트넘은 2024~25시즌 EPL 1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을 썼다. 하지만 이는 선수들의 부진이라기보다, 연이은 부상으로 인한 악재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이에 매체는 1군 주전 선수 대부분을 ‘잔류’로 분류했다. 토트넘 소속 한국 선수 2명의 운명은 갈렸다. 매체는 먼저 유망주 양민혁을 임대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뒤, 2025년 1월 팀에 합류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활약했다. 매체는 양민혁에 대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이다. 이번 여름 또 한 번의 임대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구단 내에 형성되고 있다”라고 짚었다.반면 손흥민에 대해선 평가를 미뤘다. 대신 ‘선수의 선택에 따름’이라는 표현을 썼다. 매체는 “손흥민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폼은 아니었지만, 공식전 46경기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올렸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주장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밝히겠지만, 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구단에 큰 기여를 해온 선수다. 향후 거취는 손흥민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이적 제안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물론,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매체 기준 매각 대상으로 꼽힌 건 이브 비수마,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 히샤를리송 등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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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현장] K리거 대거 발탁+SON도 포함…완성도 고심하는 홍명보 감독 “경기력 보고 뽑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경기력’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선발 배경을 전했다.현재 한국은 3차 예선 B조 1위(4승4무·승점 16)다. 오는 6일 3위 이라크(승점 12)와 원정 9차전, 10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쿠웨이트(승점 5)와 최종전을 벌인다.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3개 조 각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한국은 6월 2연전 중 승점 1만 얻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까지 한걸음 남았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이 달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선발 기준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다가오는 이라크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더운 날씨와 체력적 부담, 준비 기간을 감안해 명단을 꾸렸다. 이 시기는 해외파 선수들이 휴식이 들어가거나, 앞둔 시기다. 이라크전까지 1달 넘게 경기 일정이 없는 일부 해외파 선수를 부득이하게 제외하고,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26인 중 12명이 K리그 소속 선수다. 지난 3월 대표팀 28인 중 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으로 활약 중인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모두 제외됐다. 대신 K리그1 2위 전북 소속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진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30경기(7골)를 뛰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성장이 정체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여름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에 합류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득점 1위(10골)에 올랐고, 결국 A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홍명보 감독은 전진우에 대해 “득점 기록 외에도 플레이 하나에 자신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윙에서 일대일 공격을 했지만, 이제는 포켓(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대표팀의 플레이와도 매우 흡사하므로 문제없이 잘할 거란 기대가 있다”라고 치켜세웠다.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 등도 모두 발탁됐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낙마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는 오른발등 부상이 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뒤 소통했을 때 6월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라며 “이강인, 황희찬 선수는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지만, 그런 중요한 상황에서도 분명히 대표팀 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은 1년 뒤 6월에 열린다. 홍명보 감독은 향후 1년 계획을 두고 “머릿속에 정해놓은 스케줄은 있지만, 아직 본선 확정을 하지 않았으니 다음 경기에 집중할 거”라면서도 “우리의 완성도가 100%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매일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 선수들도 꾸준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출국한다. 소속팀 일정이 남은 일부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Q. 선수 선발 배경“이번 이라크 경기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 체력적인 부담, 준비 기간 등 모든 것을 감안해 선수를 선발했다. 코치진은 포지션 별로 경기력과 좋은 폼을 우선 순위에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 이 시기는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휴식에 들어가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예를 들면 배준호, 엄지성, 양민혁 선수는 3일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동안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선발하지 못했다.”“이번에 처음 온 전진우, 김진규 등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선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들을 선발했다”“김민재 선수는 이번에 발탁되지 못했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관찰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돼 선발하지 않았다. 김민재도 대표팀에 큰 책임감과 사명을 가진 선수인데, 앞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제외했다”Q. 중동 국가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는데, 전술 변화가 있을까.“밀집 수비를 깨뜨릴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그동안 부족함을 느꼈고 보완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해온 모델을 꾸준히 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과 시간적으로 훈련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따로 영상으로 준비해서 공유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Q. 손흥민은 발 부상 외에도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는데, 출전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경기장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내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경기 끝나고 손흥민 선수와 소통했다. 경기 뛰는 데 문제없다고 전달받아 소집했다”Q. 이번에 발탁된 이강인, 황희찬은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다. 이들과는 어떤 소통을 했는지.“선수에 있어서 출전 시간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본다. 이 시점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조합해 판단했다. 수학적으로 몇 시간 이상 뛰면 선발되고, 몇 시간 뛰지 못하는 규정이 있으면 훨씬 쉽겠지만 말이다. 이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에 분명 대표팀 내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Q. 전진우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전진우 선수는 K리그에서 득점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득점 외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자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전진우의 위치가 사이드에 벌려 있으면서 1대1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포켓 안에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도 잘하는 것 같다. 대표팀 플레이와 비슷해 잘하고 있다. 아주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우리 팀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Q. 주민규를 제외한 배경은.“주민규 선수가 좋지 않아서 뺀 건 아니다. 계속 득점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이번에 어웨이고, 상대 약점을 파악했을 때는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포지션에는 기존의 오세훈이나 오현규도 있고 손흥민이 설 수도 있고 황희찬이 설 수도 있다. 선수 균형 조합을 판단해서 이번에 선발하지 않았다”Q.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손흥민 선수는 긴 시간 동안 개인 성적은 항상 최고였다. 한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유럽의 큰 대회에서 우승한 건 매우 기쁜 일이다. 우리도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다. 선수가 긴 시간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보상받는 좋은 일은 역시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토트넘, 손흥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우리 대표팀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손흥민 발 부상은 물론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승에도 20분 넘게 뛰었다. 코치와 커뮤니케이션해서 큰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경기 상황이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Q.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떻게 보는지.“100%라고 말씀드릴순 없다. 조금 조아지고 있다가, 지난 3월 결과를내지 못해서 아쉬운 점은 있다. 우리가 월드컵에 나갔을 때 어떤 축구를 할건지, 가늠하기 어렵다. 머릿속에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한 스케줄이나 방법이 있지만, 아직 그 부분을 찾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돼야한다. 코치진은 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연구해야한다. 어떤 선수가 월드컵에 나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대표팀 후보군 선수들은 꾸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할거 같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쿠웨이트전 명단(26명) 골키퍼: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수비수: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이상 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최준(이상 서울) 박승욱·조현택(이상 김천)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포항)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이상 UAE) 박진섭·김진규·전진우(이상 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문선민(서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상 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5.26 12:30
스포츠일반

아이스하키를 뜨겁게 사랑하는 회장님의 이야기...HL그룹 정몽원 회장, 30년 아이스하키 스토리 담은 책 출간

한국 아이스하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후원을 보여왔던 정몽원(70) HL 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정몽원 회장은 자동차와 건설을 주 업종으로 하는 HL 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임과 동시에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한 스포츠인이다. 정 회장은 1994년 HL 안양을 창단한 뒤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에도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을 이끌었다.정 회장이 창단한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섰다. 또한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재임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아이스하키를 변방에서 국제 무대 중심으로 진입시켰다.남녀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산파 역을 했다.또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2018년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기적과 같은 쾌거를 일궜다.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돼 2022년 5월 헌액식으로 이름을 남겼다.'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와 같은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시련을 딛고 극복한 30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한 명이라도 더 아이스하키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집필한 정 회장은 최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썼고, 팬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도 곁들였다.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한 것은 팬 덕분이다. 우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팬을 한 분이라도 늘리고자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8:01
해외축구

“임대생 YANG, 손흥민과 전면에 나설 가능성” 프리시즌서 새 듀오 탄생할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19)이 차기 시즌에선 토트넘 데뷔를 이뤄낼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양민혁이 프리시즌부터 주장 손흥민(33)과 함께 전면에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 선수 중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임대 중인 8명의 선수들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선수를 영입했으나, 일부는 아직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는 K리그1 전 경기(38경기)를 소화하며 12골 6도움을 올렸다.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도 그의 몫이었다. K리그1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알아본 토트넘은 시즌 중간에 그를 조기에 영입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양민혁은 한국에서 2024시즌을 마치자마자 영국행에 몸을 실었다. 등록 기간 전인 12월부터 토트넘에서 훈련을 소화한 그는 몇 차례 공식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 노렸다. 하지만 끝내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하고, 이적시장 중 QPR로 임대돼 영국 무대에 정착 중이다. 양민혁은 QPR 임대 뒤 공식전 8경기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이날 매체는 양민혁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또 다른 10대 유망주”라며 “토트넘 합류 후 QPR로 임대 떠나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주장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에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프리시즌 중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양민혁 외에도 애슐리 필립스(스토크 시티) 루카 부슈코비치(KVC 베스테를로) 메이슨 멜리아(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 등도 토트넘에 입단했으나 아직 공식전 기록이 없는 선수들로 주목받았다.한편 양민혁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승선,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출전을 노린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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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간 양민혁, 엄청난 잠재력” 현지 매체는 기대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19)이 일찌감치 원소속 토트넘 팬들로부터 주목받는 모양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양민혁은 QPR에서 계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들으며 기뻐할 만하다. 특히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조명했다.매체가 언급한 경기는 지난 2일 열린 QPR과 셰필드의 2024~25 EFL 챔피언십 35라운드다. 당시 양민혁은 선발 출전한 뒤 66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특히 팀의 실점 장면에 기여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양민혁이 한 달 만에 QPR로 임대됐을 때,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만큼의 실력을 갖췄는지’ ‘상업적 이유로 영입된 건 아닌지’ 등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QPR에서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불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점에 관여한 장면에 대해서도 “양민혁은 토트넘이 기대했던 유망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양민혁은 임대 이후 QPR의 6경기 모두 출전했다. 또한 지난달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셰필드전에서는 66분만 뛰었지만, 그의 활약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매체에 따르면 QPR 소식을 다루는 런던 월드는 양민혁의 활약에 대해 “실점 당시 몸싸움에서 밀렸지만, 전적으로 그의 잘못은 아니”라며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경험 부족과 체격 차이로 태클을 당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공격 시에는 매우 활기찬 모습”이라고 짚었다.스퍼스웹은 양민혁의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스쿼드 합류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여전히 프로 선수로서 배우는 단계에 있다. QPR에서 쌓는 경험은 그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며, 그는 더 완성된 선수로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프리시즌 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현재까지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그가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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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겪는 양민혁, 실점 빌미에 팀 패배까지…슈팅 4개 때렸지만 경합 전패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영국 무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도 가감 없이 발휘했다.QPR은 2일 영국 런던의 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QPR은 14위에 자리했다.이날 양민혁은 팀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67분을 소화했다.양민혁은 전반 10분 실점의 빌미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역습을 나가던 중 볼을 상대 선수에게 빼앗겼고, 셰필드는 곧장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득점했다. QPR은 0-1로 리드를 내줬다.주눅 들지 않았다. 양민혁은 전반 23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4분 뒤 발리슛을 선보이는 등 강점인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양민혁은 후반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슈팅 4개를 때렸으나 리그 1호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과감한 공격 본능을 뽐낸 양민혁이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양민혁은 지상 경합 6회, 공중볼 경합 1회 모두 상대 선수에게 패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6.2를 건넸다. 후스코어드는 5.7을 부여했다.이날 QPR은 후반 9분 타이리스 캠벨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마이클 프레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양민혁은 오는 9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김희웅 기자 2025.03.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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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승격 돕겠다” 부천FC-자생한방병원, 메인스폰서 MOU 체결

“16년간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FC가 창단 이래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의료 지원에나서겠습니다.”부천자생한방병원 하인혁 병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부천FC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밝혔다.부천자생한방병원과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메인스폰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양 기관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천FC가 프로 축구리그가 아닌 3부리그(당시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했던 당시,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홈경기 때마다 의료 지원에 나섰다. 국내외 축구리그 규정에는 반드시 응급차와 의료진이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이때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응급차와 의료진을 지원했고, 부천FC의 챌린저스리그 출전이 가능했다.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 지원에 힘입은 부천FC는 2부리그(K리그2) 출범 첫해인 2013년에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부천자생한방병원은 올 한 해 부천FC 메인스폰서로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1부리그(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프로 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조합원 및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척추∙관절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 및 훈련 시 의료진 파견 등 아낌없는 후원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부천FC 유니폼 상의엔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새겨진다. 부천 홈 경기장 내 LED 보드 등 각종 홍보물에도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일부 홈경기에서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브랜드데이를 진행해 의료 서비스도 관중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부천FC 조용익(부천시장) 구단주 역시 “구단 연고지 내 최고 의료기관인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손을 잡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지역 상생은 물론, 1부리그 승격에도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3자간 한방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부천시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운영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2:53
프로축구

“우리가 독주” vs “쉽지 않을걸?” 안개 속 K리그2 우승 후보는 인천·수원 [IS 상암]

“승격이요? 인천과 수원이 유력하지 않을까요.”프로축구 K리그2 14개 팀 사령탑이 입을 모았다. 유독 경쟁 구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K리그2지만, 모든 감독이 1부에서 내려온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을 콕 집었다.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각오를 다졌다. 서로 간 매콤한 도발을 주고받으며 팬들을 웃게 했고,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됐다.화두는 ‘승격’이었다. 대부분 팀 감독들이 포부를 밝히면서 “1부리그에 올라가겠다” 혹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겠다”고 공언했다.지난해 K리그1에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4시즌부터 2부리그에서 경쟁 중인 수원 삼성이 우승(다이렉트 승격) 후보로 꼽혔다. 인천은 지난해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을 데려왔고, 제르소-무고사-바로우로 이어지는 2부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고 평가된다. 수원 역시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등 국내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들을 품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쥔 윤정환 감독은 K리그2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에 “우리가 독보적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를 들은 다른 팀 사령탑들이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승강 PO 진출을 이끈 김도균 감독은 “독주는 어려울 것 같다. 만만치 않은 K리그2를 경험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은 “2부는 늪 같아서 내려오면 올라가기 버거울 수 있다”면서 “내가 더 급하니, 먼저 (1부로) 올라가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지난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삼성의 변성환 감독은 “우리도 작년에 많은 분들께서 다이렉트 승격을 예상했는데, 처참히 무너졌다. 윤정환 감독님이 독주하시겠다고 했는데, 나머지 13개 팀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유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은 신경전을 벌였다. 인천 주장인 이명주는 “작년에 수원 삼성이 2부 팀들에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캡틴 양형모는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겸손을 이기는 도발은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K리그2는 2002 한일 월드컵 멤버인 윤정환 감독, 이을용 경남FC 감독, 차두리 화성FC 감독의 가세로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윤정환 감독은 “승부는 승부다. 경기 끝나고 친하게 지내겠지만, 경기장에서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이을용 감독도 “두 감독을 만나서 반갑다. 개막전을 인천과 한다. 죄송하지만, 호락호락하게 지지 않을 것이다.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겠다”며 윤 감독에게 도발했다.차두리 감독은 “선수 시절 윤정환, 이을용 감독님은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한 사람들이다. 이제 각 팀을 잘 이끌고 2002 세대의 감독들이 축구 팬들을 행복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2025시즌 K리그2 오는 22~23일 1라운드를 치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19 16:33
해외축구

인구보다 축구 관중 수가 더 많은 나라가 있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에 대한 사랑은 보통 세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 직접 공을 찰 수도 있고, 경기장을 방문하거나, TV 혹은 인터넷 중계를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유럽 각국의 자료도 물론 존재한다.하지만 우선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발표된 모든 통계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도 나라마다 스포츠 인구 집계 방식이 다르다. 심지어 같은 연도에 같은 나라에서 시행한 조사에도 참여도 인구 수치가 최고 40%까지 차이가 날 때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느 기관에서 언제 어떠한 기준으로 조사함에 따라 결과는 왕왕 달라질 수도 있다. 2024년 가을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3~24시즌 ‘경기장에 입장한 총 관중 수’를 기준으로 유럽 국가의 순위를 매겼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유럽의 어느 국가가 축구에 가장 열광적인지 알 수 있다. 관중 수 기준 상위 10개 국가(단위 백만 명) 표에서 보이듯이 잉글랜드는 2023~24시즌에 4470만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해 압도적인 차이로 유럽 국가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2부리그인 챔피언십을 포함한 하위리그(2440만)가 프리미어리그(EPL, 1470만)보다 무려 970만 명의 관중을 더 모았다는 것이다.2위는 총 관중 수 3060만을 기록한 독일이 차지했다. 잉글랜드만큼 격차가 크지는 않았지만, 독일도 하위리그(1520만)가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1210만)보다 더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도 잉글랜드와 독일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1부리그의 관중 동원력이 하위리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잉글랜드와 독일이 얼마나 튼튼한 축구 피라미드를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그렇다면 EPL(1470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리그는 분데스리가(1210만)일까? 아니다. 밑의 표를 보자. 하위리그 관중 수 기준 상위 10개 국가(단위 백만 명) 표에서 보이듯이 잉글랜드의 챔피언십이 1270만을 동원해, 1210만에 그친 독일의 분데스리가를 제쳤다. 잉글랜드의 2부리그가 독일의 1부리그보다 관중 동원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으로 구성된 데 반해, 챔피언십은 24개 팀이 참가해, 총 경기 수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즉 분데스리가에는 총 306경기가 펼쳐지는데 반해, 챔피언십에서는 무려 552경기가 치러진다. 따라서 경기당 평균 관중수를 비교하면 분데스리가의 압승이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십은 각각 경기당 평균 관중 수 3만9506명과 2만3042명을 기록했다.챔피언십의 경우 팀마다 관중 동원력이 요동쳤다. 2023~24시즌 1위를 차지한 선덜랜드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4만1028명이었다. 그에 반해 꼴찌인 24위를 기록한 로더럼 유나이티드는 1만674명에 불과해 선덜랜드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이다. 참고로 2024시즌 K리그1의 평균 관중 수가 1만966명이다.그럼에도 총 관중 수 기준으로 EPL과 챔피언십이 유럽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잉글랜드는 3~5부리그의 축구도 꾸준히 사랑한다는 것이다. 위의 표에서 보이듯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 3부리그 이하 하위리그의 관중 동원력은 미미하다. 그에 반해 잉글랜드의 3부와 4부리그는 각각 540만, 350만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심지어 잉글랜드는 세미프로 리그인 5부리그마저도 290만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국가다. 신뢰할 수 있는 UEFA의 최신 통계를 바탕으로, 축구를 가장 사랑하는 유럽 국가는 잉글랜드로 밝혀졌다. 이는 티켓 거래 사이트인 ‘티켓검(Ticketgum)’이 2022~23시즌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결과와 일치한다.티켓검은 전 세계 42개국을 대상으로 축구에 가장 미친 나라 순위를 조사했다. 이들이 사용한 기준은 ‘축구 경기장 수 및 수용 인원수’, ‘경기 참석률’, ‘총 시장 가치’, ‘2022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국내 방송권 가치’였다. 이 조사에서도 잉글랜드는 10점 만점에 8.37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공동 2위는 7.83을 얻은 독일과 스페인이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5.39를 기록했다. 총 관중 수 기준으로 9위에 오른 스코틀랜드는 흥미로운 케이스다. 스코틀랜드의 인구는 540만에 불과한데, 총인구보다 많은 560만의 관중이 2023~24시즌에 축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 중 총 인구 수보다 더 많은 관중이 축구장을 방문한 나라는 스코틀랜드가 유일하다. 게다가 스코틀랜드는 인구 대비 유럽 어느 나라보다 많은 사람들이 1부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스코틀랜드의 1부리그는 평균 1000명 중 18.36명을 기록해 유럽에서 압도적으로 1위다. 규모는 비록 작고 축구 실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유럽에서 축구를 가장 순수하게 사랑하는 나라는 스코틀랜드가 아닐까?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5.02.08 10:00
스포츠일반

빙속 김민선, 3차 월드컵 500m 6위…이나현 디비전B 우승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6위에 올랐다.김민선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주 종목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47을 기록했다.7초 인코스에서 일본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나선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9위 기록인 10초50에 통과했다. 이후 속도를 올렸으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6초960)에 한참 못 미쳤다.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37초01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한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44로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을 디비전A로 환산하면 전체 5위 기록이다.같은 날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이 7분54초3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5.0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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