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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원평스톰, ‘제18회 과천시장배’ 우승

원평스톰(2세·수·갈색·레이팅 57·김용재 마주·정호익 조교사)이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열린 제18회 과천시장배에서 1착하며 데뷔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2005년 과천 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한 과천시장배는 2세 신예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경주다. 지난해까지는 국산 암말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 성별과 산지 제한을 풀었다. 출전한 11두 중 9두가 수말, 10두가 외국말이었다. 문세영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마이티네오, 혈통적 밸런스가 좋은 파이널케이가 경마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험이 적은 2세마들의 단거리(1200m) 경주인 만큼 혼전이 예상됐다. 출발 총성과 함게 관악산스톰이 빠르게 치고 나가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파이널케이와 롱런불패가 따라붙어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직선 주로 진입과 동시에 순위 변화가 일어났다. 뒤에서 경주를 전개하던 원평스톰이 결승선 300m 지점부터 넓은 주폭을 자랑하며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에 성공했고, 파이널케이를 4마신(9.6m)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1분12초0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원평스톰은 대상경주 첫 우승과 과천시장배 최초 외국말·수말 우승 타이틀을 함께 가져갔다. 원평스톰은 앞선 두 차례 경주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200~300m를 앞둔 지점에서 치고 나서 끝까지 속력을 유지하는 경주 전개를 선보였다. 과천시장배 우승을 통해 뒷심이 강한 단거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김용재 마주는 통산 30승, 정호익 조교사는 614승과 4번째 대상경주 우승, 임다빈 기수는 125승과 첫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정호익 조교사는 "임다빈 기수가 작전대로 레이스를 펼쳐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마주님과 열심히 해준 마방 식구들, 항상 응원해 주시는 경마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임다빈 기수는 "불리한 게이트 번호(11번)였음에도 원평스톰이 차분하게 경주를 전개해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경기에 큰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연습 주행을 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임 기수는 "(기수) 데뷔 5년 차에 대상경주 첫 우승을 차지하여 매우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상금 2억원이 걸렸던 제18회 과천시장배는 약 2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과천시장배로 열린 서울 제7경주는 약 34억7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8.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2.5배, 33.9배를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4.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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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제18회 과천시장배 개최...원평스톰·파이널케이·롱런불패 경합

2005년 과천 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과천시장배(1200m)가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개최된다.지난 2년(2022·2023) 2세 암말 한정 경주로 진행된 과천시장배는 올해 출전 조건을 변경했다. 연령(2세) 제한만 있고, 성별은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과천시장배 역대 우승마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경주마는 라온퍼스트다. 올해 초 은퇴한 라온퍼스트는 2022년 대상경주 타이틀을 거의 휩쓸었다. 그해 열린 제18회 대통령배에서도 심장의고동·위너스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장배에서 우승한 경주마는 좋은 기운을 얻었다. 이제 막 경주마가 된 2세마들의 경쟁. 올해 과천시장배에서 라온퍼스트의 후계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말 9두, 암말 2두가 출전 등록한 상황.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원평스톰(2전·수·레이팅 57·김용재 마주·정호익 조교사)지난 9월 1일 치뤘던 데뷔전(1000m)에서 임다빈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가볍게 1착을 성공했다. 9월 28일 1400m 일반 경주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주마다. 출전한 두 차례 경주 모두 이번 과천시장배에서 대결하는 네이비캡틴과 경합해 1위를 차지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평스톰은 다른 경주마들보다 월등히 몸집이 크다. 지구력뿐 아니라 스퍼트 능력도 뛰어나다.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200~300m를 앞둔 지점에서 치고 나서 끝까지 속력을 유지하는 경주 전개를 선보였다. 이번 과천시장배에서도 뒷심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대상특별경주에서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파이널케이(1전·수·레이팅 54·강경운 마주·우창구 조교사)지난 9월 28일 데뷔전(1200m)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코너를 돈 뒤 단독 선두로 나섰고, 2위 엘로라도해남과의 차이를 13마신(31.2m)으로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파이널케이는 이번 과천시장배 출전마 중 1200m 최고 기록(1분12초07)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 군단'을 보유한 강경운 마주의 말이다. 지난해 11월 라라케이로 농협중앙회배 우승을 차지한 강경운 마주와 지난 2월 빅스고의 세계일보배 1위를 지원한 우창구 조교사가 힘을 합쳤다. 파이널케이가 케이 군단 간판 경주마 라라케이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롱런불패(4전·수·레이팅 38·강석대 마주·이관호 조교사)이번 과천시장배 출전마 중 상대적으로 경주 경험이 많다. 데뷔전이었던 7월 6일 1000m 일반경주에선 7위에 그쳤지만, 8월과 10월 나선 1200m 일반경주에선 1위에 올랐다. 롱런불배는 아직 경주 성향을 분석하기 어렵다. 8월 경주에선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다가 외곽으로 치고 나선 뒤 결승선 150m를 남기고 폭발적인 질주를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10월 경주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권을 유지한 뒤 1착을 해냈다. 이번 과천시장배에서 또 다른 경주 스타일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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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최고 2세마에 다가선 캡틴피케이

캡틴피케이(4전·레이팅 50·한국·수·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75%·복승률 100%)가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캡틴피케이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1200m·국산 2세·순위상금 2억원)에서 블러싱로즈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캡틴피케이는 6월 15일 1400m 일반경주, 7월 21일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1200m)에 이어 데뷔 후 세 번째로 1착을 해냈다. 대상경주 우승은 처음이다. 농협중앙회장배는 올해 경주로에 데뷔한 2세마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넘버원' 신인 경주마를 가리는 시리즈로 볼 수 있다. 2세마는 데이터가 부족하고, 경주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순위 예측이 어렵다. 지난달 7일 열린 문화일보배에서는 실버레인이 놀라운 스퍼트를 보여주며 우승했다. 실버레인은 농협중앙회장배도 강력한 1위 후보였다.경마팬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경주마는 서울불청객이었다. 현재 10전 5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불청객과 모마·부마가 같기 때문이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대상경주 8승에 빛나는 즐거운여정의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다. 혈통만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출발대가 열리자마자 치열한 속도전이 펼쳐졌다. 실버레인이 중앙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고, 그 뒤를 초반 레이스가 강점인 리얼딜과 출전마 중 1200m 기록이 가장 빠른 블러싱로즈가 추격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문화일보배 2위 걸작시대가 맹렬하게 선두권을 추격했다. 서울불청객도 속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때 캡틴피케이가 렛츠런파크를 영광시키는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을 보여주며 실버레인 바로 뒤까지 다가섰다. 캡틴피케이 김정준 기수는 결승선 300m 지점에서 고삐를 틀어 안쪽 코스를 공략해 역전을 해냈다. 블러싱로즈는 바깥쪽으로 실버레인을 넘어서며 이파전이 됐고, 결국 100m 지점에서 거리를 넓힌 캡틴피케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13초08. 캡틴피케이는 루키 스테이크 서울에서 기록한 종전 1200m 최고 기록을 0.1초 앞당겼다. 김정준 기수는 2018년 코리안오크스 이후 개인 두 번째로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캡틴피케이를 관리한 송문길 조교사는 지난해 라라케이에 이어 농협중앙회장배 2연패를 해냈다.김정준 기수는 경주 뒤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에 이어 농협중앙회장배까지 연달아 우승했다. 믿고 따라와 준 캡틴피케이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김 기수는 "1200m 경주가 짧게 느껴질 만큼 캡틴피케이의 뒷심이 충분히 좋기 때문에 1400m를 달려야 하는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서울과 부산경남 2세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 관문 브리더스컵 루키는 오는 12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캡틴피케이의 추입 능력이 서울을 넘어 부산경남 경주마들에게도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진정한 신인왕이 탄생할 브리더스컵 루키에 경마팬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4.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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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 농협중앙회장배 개최...우승 후보는 실버레인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1200m·국산 2세·순위상금 2억원)가 오는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7경주로 개최된다. 농협중앙회장배는 '2세 경주마' 선발전인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역전의 귀재' 라라케이가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으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레이스를 보여줬다. 올해는 총 14두가 출전한다. 경주 경험이 적은 2세마들의 레이스인 만큼 예측이 어렵다. 경마팬 관심을 받고 있는 4두를 소개한다. 실버레인(3전·레이팅 40·한국·수·조근식 마주·안병기 조교사·승률 66.6%·복승률 66.6%)실버레인은 쥬버나일 시리즈 1관문이었던 문화일보배(1200m) 대상경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신예 강자로 인정받은 경주마다. 실버레인은 이 대회에서 결승선을 200m 앞두고 빼어난 추입 능력을 보여주며 앞서가던 걸작시대를 4마신(9.6m) 차로 따돌렸다. 데뷔 이후 출전한 두 차례 1200m 경주에서 모두 1위에 올랐을 만큼 단거리에 강하다. 이번 농협중앙회장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걸작시대(4전·레이팅 37·한국·암·박덕희 마주·박운규 조교사·승률 25% ·복승률 75%)문화일보배에서 실버레인에 이어 2위에 오른 경주마다. 실버레인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걸작시대는 경주 초반부터 전력 승부를 펼치는 선행 주법이 돋보인다. 출전한 네 차례 경주 중 세 차례를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 2위 안에 들었다. 걸작시대는 이번 농협중앙회장배에서도 선행으로 나설 전망이다. 실버레인의 추입에 맞설 뒷심이 필수다. 걸작시대가 암말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캡틴피케이(3전·레이팅 41·한국·수·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66.6%·복승률 100%)지난 8월에 열린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 반열에 이름을 올린 캡틴피케이가 이번에는 대상경주 우승으로 '캡틴(Captain)' 등극을 노린다. 캡틴피케이는 루키 스테이크스에서 결승선 300m 지점부터 속도를 높이며 빠른 추입으로 우승을했다. 캡틴피케이는 '혈통 금수저'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부마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를 배출한 레이스데이, 모마는 6연승 저력을 보여준 암말 피케이파티다. 캡틴피케이는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 라라케이와 함께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았다. 캡틴피케이가 송문길 조교사에게 이 대회 2연승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블러싱로즈(2전·레이팅 32·한국·암·김선식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50%·복승률 50%)아직 경주 경험은 두 차례뿐이지만, 이번 농협중앙회장배 출전마 중 1200m 경주기록(1분13초00)이 가장 빠른 경주마다. 지난 8월 데뷔전에서는 9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지난달 14일 출전한 경주에서는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7마신(17m) 차 우승을 차지했다. 1등급 국산 암말 골든로즈의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이라는 점, 부담 중량의 이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안희수 기자 2024.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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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굿바이 위너스맨’, 긴 여운 남기고 역사 속으로

뛰어난 경주력과 성적으로 감동을 선사한 '한국 경주마 자존심' 위너스맨(국산·수·6세·갈색·레이팅 111·이경희 마주·최기홍 조교사)이 현역에서 은퇴했다. 위너스맨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은퇴 행사에서 수 많은 경마팬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고 의미 있는 고별식을 가졌다. 위너스맨은 경주마 은퇴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천마급'으로 은퇴식을 치렀다. 이는 다른 스포츠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위너스맨은 부경 제4경주가 끝난 뒤 이효식 기수와 함께 4코너에서 결승선까지 질주하며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밟았다. 이날 행사에는 위너스맨의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김지민 관리사,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신우철 부경마주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 협회장 등 다수의 경마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했다.2020년 7월 17일 데뷔한 위너스맨은 4년 2개월 동안 총 55.3㎞를 달렸고, 58분29초2 동안 경마팬 가슴속을 달궜다. 위너스맨은 총 29개 경주에 출전했고, 1위 18회, 2위 4회, 3위 3회에 오르며 승률 62.1%·복승률 75.9%을 기록했다. 대상경주에서만 총 10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경주마로 최고의 명예와 수식어를 얻었다. 위너스맨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이들에게 큰 위로를 안겼다. 남다른 끈기와 뒷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가 그랬다. 초반에는 3·4위로 달리다가, 4코너를 돈 뒤 엄청난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을 보여주며 '위너스 타임'을 선보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위너스맨은 2세마였던 2020년부터 특별했다. 경마장 입사 후 2달 만에 치른 첫 무대에서 15마신(약 36m) 차로 2위를 따돌리며 특별한 자질을 보여줬다. 이듬해 2021년 코리아더비에서 대상경주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헤럴드경제배·YTN배·부산광역시장배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국산마 최초로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가 됐다.위너스컵은 2022년 코리아컵에서 국산마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경주마들과의 레이스에서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위너스맨은 그해 대상경주에서만 6연승을 기록했고, 12월 그랑프리까지 제패하며 2022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됐다.지난해 초반은 부상 탓에 주력이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항상 3위 안에 들었다. 위너스 맨은 10월 열린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까지 해내며 '기량 저하' 의구심을 지우고 반등했고, 11월 열린 대통령배까지 우승하며 국내 G1 등급 경마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국산마로 이름을 올렸다. 제 페이스를 찾은 위너스맨은 12월 열린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경주마로 인정받았다. 통산 수득상금 48억7973만원을 기록하며 한국 경마 역대 최고 상금도 경신했다. 그런 위너스맨이 경주로를 떠난다. 부상 부상 탓에 올해 초부터 장기간 재활 치료를 했고, 지난달 8일 열린 코리아컵에서 복귀했지만, 대회 10위에 그쳤고, 수술 후유증으로 호흡기 질환까지 생기며 은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위너스맨의 이경희 마주는 "평생 위너스맨과 같은 명마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기홍 조교사도 "지금까지 충분히 잘 뛰어줬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위너스맨을 격려해 주고 싶다"라고 했다. 위너스맨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위너스팜에서 씨수말로 제2의 마생을 살게 됐다. 위너스맨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마들이 경주로에서 활약하는 날이 올지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2024.10.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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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세 최고마 선발전, '실버레인·위너클리어' 1관문 우승 차지

지난 주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부산에서 한국경마 차세대 대표 경주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막을 올렸다. 서울에서 7일 열린 문화일보배는 실버레인, 8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는 위너클리어가 우승을 차지했다.'2세 경주마' 선발전인 쥬버나일 시리즈는 9~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첫 경주와 두 번째 경주는 서울과 부산에서 지역별로 치러지며, 마지막 경주는 통합으로 이뤄진다. 두 경주 모두 치열했다.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은 초반 2위에 자리 잡은 뒤 선두 걸작시대를 추격했다. 치열한 경합이 이어진 경주는 실버레인이 직선주로 결승전 전방 200m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패가 갈렸다. 2위는 경주 내내 1위를 차지하던 걸작시대.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는 올해 신설, 쥬버나일 시리즈로 편성됐다. 초대 우승마 위너클리어였다. 빠른 스타트로 선두권에 자리잡은 위너클리어는 용비패왕과 함께 선두권 경합을 벌였다.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켰고, 직선주로에서 접어든 뒤 폭발적인 스퍼트를 뽐내며 우승했다. 문화일보배 우승마 실버레인은 2위와 4마신(약 9.6m),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 정상에 오른 위너클리어는 무려 10마신(약 24m)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기대주로 떠올랐다. 실버레인을 돌본 안병기(서울 22조) 조교사는 5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실버레인 조근식 마주는 데뷔 첫 승이다. 백광열 조교사와 이종훈 마주도 위너클리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모처럼 웃었다. 실버레인과 호흡한 정정희(승률 6.5%·복승률 13.6%) 기수는 문화일보배로 3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위너클리어와 세 번째 홓브한 진겸(승률 9.1%·복승률 19.5%) 기수는 2019년 경남도민일보배 이후 5년 만에 우승 영예를 안았다. 두 기수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2세마들의 예측불허 승부, 쥬버나일 두 번째 경주는 내달 20일 서울 농협중앙회장배, 부산 김해시장배로 이어진다. 안희수 기자 2024.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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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 최강 2세마 최강 가리는 루키 스테이크스 25일 개최

한국경마를 이끌어 갈 루키 경주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루키 스테이크스 특별 경주가 오는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 이제 막 경주로에 데뷔한 2세마 중에서도 남다른 자질을 보여준 경주마들이 '슈퍼루키' 타이틀을 걸고 호쾌한 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던 2세마들의 대결이기 때문에 우승마 예측은 쉽지 않다. 지난 한두 번의 무대에서 남다른 발걸음을 선보인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캡틴피케이(2전·레이팅 33·한국·수·2세·회색·박정재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50%·복승률 100%)'금수저' 혈통 캡틴피케이가 슈퍼루키에 도전한다. 캡틴피케이의 부마는 레이스데이, 모마는 피케이파티다. 레이스데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주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한 화이트 아바리오의 부마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 제주에서 한국산 경주마 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캡틴피케이는 레이스데이가 국내 교배를 통해 만든 1세대 자마다. 모마인 피케이파티는 서울에서 활약한 경주마다. 2017년 데뷔전 우승 포함 여섯 번 연속 1위에 올랐다. 2세마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수말 문학치프를 따돌리며 암말의 저력을 과시했다. 캡틴피케이도 지난 6월 15일 일반 경주를 통해 데뷔전을 치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21일 일반 경주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번 루키 스테이크스에서 혈통의 힘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센스타(1전·레이팅32·한국·수·2세·회색·최상일 마주·토니 조교사·승률 100%·복승률 100%)한센스타는 국내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한센은 자마들의 누적 상금을 기준으로 정하는 씨수말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도 1위였다. 2세마 경주에서 부마의 '이름값'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센스타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경주 기록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일반 경주(1000m)가 유일하다. 한센스타는 이 경주에서 59.5초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루키 스테이크스에 출전한 2세마 중 1000m 기록 1위에 올라 있다. 걸작시대(2전·레이팅 33·한국·암·2세·갈색·박덕희 마주·박운규 조교사·승률 50%·복승률 100%) 걸작시대는 앞서 나선 두 차례 경주로 이미 자신의 몸값보다 높은 상금을 거둬들였다. 지난 6월 15일 데뷔전(일반 경주)에선 가장 외곽에서 출발했지만,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한 뒤 결승전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경주였던 지난달 14일 일반 경주에서도 2위에 올랐다. 막판 걸음이 무뎌지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초반 선두로 치고 나서는 선행 능력은 돋보였다. 걸작시대는 이번 루키 스테이크스에 출전하는 경주마 중 1200m 기록이 가장 빠르다. 앞선 두 차례 경주에서 선행 강점을 보여준 걸작시대가 부족했던 뒷심을 보완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08.23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글로벌 스폰서십 연속 유치 '쾌거'

한국마사회가 내달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경주를 앞두고 미국 경주마 경매 회사인 OBS, 세계 10대 주류 회사 중 하나인 한국브라운포맨과 국제경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브리더스컵사와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경주를 미국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는 자동으로 미국 브리더스컵 경주의 출전권을 획득하고, 이에 따른 경주마 운송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2016년 한국에서 국제경주가 처음 시작된 뒤 8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한국 경마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증명한 것이다.OBS와 브라운포맨과의 스폰서십 체결도 세계 경마계에서 커진 한국 경마의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라 할 수 있다. OBS는 현재 약 28개의 마사, 1200개의 마방, 2개의 경주로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 회사로, 미국에서 켄터키주 다음으로 더러브렛 경주마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인 플로리다주를 근거지로 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매년 1억1000만 달러(1508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중 2세마 판매량은 미국 내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70%, 세계적으로는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브라운포맨은 잭 다니엘스, 우드포드 리저브, 글렌드로낙 등 브라운포맨의 제품을 국내에 직접 수입·판매하고 있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탄생한 우드포드 리저브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며 세계 권위의 경마 대회인 '켄터키 더비' 공식 스폰서다.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도 후원하게 되었다.OBS는 한국마사회에 2만 달러(2700만원)을 후원한다.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가 OBS 경매를 통해 구매되며, 각 우승 마주에게 5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된 국제경주 스폰서십을 올해부터 재개했다. 특히 올해는 OBS, 한국브라운포맨 등 다양한 후원사와의 계약으로 한국 국제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국제경주를 진행하고자 한다. 한 달여 남은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8.02 11:00
스포츠일반

[경마] 1등급 1200미터 경주, '제14회 스포츠경향배' 개최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 제7경주는 '제14회 스포츠경향배' 경주로 열린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1200미터 핸디캡 경주이며, 레이팅 100 이하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1억 1천만원으로 우승마에게는 6천 5십만원이 돌아간다. 금년으로 14번째를 맞은 스포츠경향배에 출전하는 주요마를 살펴본다. 라온자이언트(14전 6/1/0, 레이팅 81, 한국 암 4세 흑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라온볼드(미),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2세마 시절 과천시장배(L)를 우승하며 국산 3등급까지 빠르게 승급했다. 3세마 시즌에는 루나Stakes(L) - 코리안더비(G1) - 경기도지사배(G3)에 연달아 도전하였으나 각각 4위, 13위, 10위로 부진했다. 이후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올라왔다.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1200미터에서 수확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 1등급 첫 승을 노린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뒷심 발휘 여부가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새내퀸(13전 5/4/2, 레이팅 86, 한국(포) 암 4세 밤색, 부마:JIMMY CREED(USA), 모마:에반젤리칼(미), 마주:문금철, 조교사:홍대유)작년 5월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9월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 2위를 기록했다. 경매거래를 통하지 않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되어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출전제한 규정으로 작년까지는 국산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했다. 금년에는 이 규정이 폐지되어 세계일보배(L)에 출전하였으나 8위를 기록했다.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미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13번의 경주 중 11번을 1200미터에 출전하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된다. 바이스로이(30전 7/4/5, 레이팅 90, 한국 거 6세 회색, 부마:올드패션드(미), 모마:유성타이거(한), 마주:김진태a, 조교사:문병기)30번의 경주 중 26번을 1200미터에 집중하고 있는 전형적인 단거리 말로 7승 가운데 6승을 1200미터에서 기록했다. 4세 때 MJC(마카오) 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한 적이 있고 금년 2월 세계일보배에서는 11위로 부진했다. 1등급으로 승급 후 5번의 경주에서는 7위, 6위, 5위, 3위, 1위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이다. 직전 우승 때보다 상대가 강해진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코리안더비 개최...석세스백파,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2연승 도전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7회 코리안더비가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펼쳐진다. 코리안더비는 올해 열리는 처음으로 열리는 'Grade1 등급' 경주다. 총 상금은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인 10억원이다.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 가능한 3개 경주를 말한다. 제1관문은 지난 4월 열린 KRA컵 마일, 2관문이 이번 코리안더비다. 3개 경주 모두 우승해 '삼관마'에 오른 경주마는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2마리뿐이다. 최근 4년, 글로벌히트·캡틴양키·히트예감·터치스타맨이 도전했지만, 모두 2개 경주만 우승했다. 올해 삼관마에 도전할 수 있는 말은 KRA컵 마일에서 정상에 오른 석세스백파뿐이다. 경쟁력이 뛰어난 다른 3세마들이 석세스백파의 삼관마 등극 저지에 나선다. 석세스백파(7전·레이팅 68·수·3세·회색·이종훈 마주·민장기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57.1%)트리플 크라운 1관문 KRA컵 마일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우승했다. 당시 12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석세스백파는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이었지만, 직선 주로에서 빼어난 추입력(뒤쫓아 가 따라잡는 능력) 선보인 끝에 처음으로 대상 경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석세스백파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페이스도 좋다. 5연승을 거두며 삼관마 도전 자격을 갖출지 관심이 모인다. 변수는 레이스 거리다. 코리안더비는 1800m 경주다. 석세스백파는 그동안 1200~1600m 대회만 출전했다. 한강클래스(7전·레이팅 68·수·3세·갈색·나기두 마주·구민성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71.4%)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서 경마팬 기대를 가장 많이 받은 말이다. 주춤했던 초반 전개 탓에 중·하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석세스백파와 나이스타임을 넘지 못하고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2세마였던 지난해 김해시장배, 브리더스컵 루키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경남신문배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상 경주만 5번째 출전할 만큼 경험이 많다. 나이스타임(7전·레이팅 68·수·3세·회색·박남성 마주·문병기 조교사·승률 71.4 %·복승률 85.7 %) 지난해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 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말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문화일보배, 올해 2월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RA컵 마일에서도 2위에 올랐다. 1위 석세스백파와 차이는 1.8m에 불과했다. 코리안더비는 나이스타임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서울에서 열린다. 나이스타임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출전한 5개 대회에 모두 1위에 올랐다. 마이센터(12전·레이팅 75·수·3세·갈색·백국인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41.6 %·복승률 58.3 %) 대상 경주에 첫 출전하지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말이다. 일단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 4월 열린 'CHIA(중국) 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3세마 중 유일하게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앞서 나선 일반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혈통도 주목받고 있다. 마이센터는 2016년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경주마 크리솔라이트의 자마다. 크리솔라이트는 과거 장거리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코리안더비는 1800m 경주다. 마이센터가 혈통의 힘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 모두 12일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코리안더비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대상 경주 응원 행사 등 흥겨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마권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홍삼 스틱과 건강 음료 총 800세트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열린다. 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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