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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장애, 넷플릭스법 적용받을 듯…과기정통부 "자료 요청"

5일 저녁 발생한 카카오톡 오류와 관련해 카카오가 '넷플릭스법'을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오류 원인 등을 담은 자료를 제출할 것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며 "어제 구두로 미리 요청해놨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적당한 조치를 취했는지 먼저 판단한 뒤에 다음 절차로 넘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넷플릭스법은 국내외 대형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가 대상이다. 각 서비스 사는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오류 원인과 조치한 내용 등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5일 밤 9시47분부터 2시간가량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들의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PC 버전은 로그인할 수 없었다. 카카오톡을 만드는 카카오팀은 긴급 점검을 거쳐 서비스를 복구했다. 카카오팀은 트위터를 통해 "불편을 겪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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