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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행운의 2루타→적시타→주루사, 1번 타자 이정후 멀티 히트...SF 5연패

한 달여 만에 리드오프에 복귀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가 1번타자로 출전한 건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로 끌어올렸다. 이달 타율은 0.306이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3안타를 몰아친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시속 148.7㎞ 직구를 받아쳤는데,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낙구 지점을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20호 2루타. 후속 헬리엇 라모스가 좌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 1사 1·2루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5-7로 뒤진 6회 초 2사 1, 2루에서 토론토의 바뀐 좌완 투수인 저스틴 브루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3루로 송구한 사이 과감하게 2루를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6-8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07:07
메이저리그

40-40클럽 가입 노리는 데뷔 3년 차 PCA...오타니 NL MVP 2연패 도전 대항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2025시즌 기량을 만개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컵스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가 3-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브라이언 벨로로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이안 햅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8호 도루를 성공했다. 그는 컵스가 5-0으로 앞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크리스 머피를 상대해 우월 쐐기 솔로홈런까지 때려냈다. 올 시즌 크로우암스트롱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9순위)로 컵스 지명을 받은 크로우암스트롱은 2023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4시즌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 시즌은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컵스 공·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20일 기준으로 타율 0.268·26홈런·72타점·68득점·28도루를 기록했다. NL 기준으로 홈런 4위, 타점 5위, 도루 2위에 올라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미 홈런과 도루 부문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20(홈런)-20(도루)클럽도 가입했고, 30-30도 시간문제다. 컵스 선수 최초로 40-40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홈런 42~44개, 도루 46~48개를 기록할 수 있다.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크로우암스트롱이 타석 위치를 포수 방향으로 조금 더 물러선 점, 빅리그 투수들과의 승부 경험이 많아진 점을 그가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NL 오타니,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NL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1위에 올라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0일 기준으로 타율 0.274·33홈런·63타점·92득점·13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시즌(2024)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은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어 도루 시도를 크게 줄였다.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클럽에 가입하면 오타니 못지않은 MVP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는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내 스탯을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40(홈런)-40(도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내 목표는 분명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7:25
메이저리그

'멀티히트+도루' 김하성, 탬파베이전 역전승 발판 만들며 맹활약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탬파베이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복귀 뒤 타격감 회복이 더뎌 우려를 줬던 김하성은 홈팬들 앞에서 자신이 왜 고액 연봉자인지 증명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가 0-2로 지고 있었던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딘 크리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5구째 커브가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기술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이 상황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 후속 타자 맷 타이스가 병살타를 치며 아웃됐다.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크리머를 상대로 타구 속도 106.1마일(170.8㎞/h) '총알' 타구를 생산했지만 공이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하성은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말 볼티모어 셋업맨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이 경기 2안타째를 기록했고, 후속 타이스의 타석에서 시즌 2호 도루까지 해내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김하성은 타이스가 우익수 뜬공을 쳤을 때 리터치 뒤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타자 챈들러 심슨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해냈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더해 4-2로 달아난 뒤 마무리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가 9회 초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52승 47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이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에 승리한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5)를 유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1:19
프로야구

프로야구 한화, 난타전 끝 8연승 질주…노시환 결승 홈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8연승을 내달렸다.한화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6-5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친 뒤, 후반기에도 2승을 더 추가했다. 같은 날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9패)가 3위 롯데 자이언츠(48승 3무 40패)에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의 격차가 5.5경기로 늘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나란히 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서로의 마운드를 두드리는 난타전이 펼쳐졌다.한화는 1회 KT 선발 엔마누엘 델 헤이수스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채은성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KT는 곧장 반격했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가 제구 난조를 겪었고, KT는 연속 안타로 응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두 팀은 3회에도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한화가 5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5-3으로 앞섰다.이에 KT는 허경민의 적시타, 이어 한화 포수 최재훈이 뜬 공을 잡고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은 이정훈이 태그업 득점에 성공하며 응수했다.한화는 5회에 다시 달아났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KT 우규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난타전은 폭우로 인해 소강상태가 됐다. 결국 한화가 6-5로 앞선 6회 초,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한화 채은성은 3타수 2안타 3타점,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5-5 균형을 무너뜨린 노시환은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두 팀의 선발 투수 헤이수스(3이닝 9피안타 5실점) 와이스(3이닝 7피안타 5실점 5탈삼진)은 다소 부진했다.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경기에선 한화 류현진, KT 소형준이 마운드에 오른다.김우중 기자 2025.07.19 22:30
메이저리그

올스타 브레이크 전 폭주한 보스턴, 2018년 7월 이후 첫 '10연승' 파죽지세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보스턴 레드삭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를 4-1로 승리, 시즌 10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 내셔널스(3연전)와 콜로라도 로키스(3연전)에 이어 탬파베이(4연전) 상대로도 싹쓸이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53승 45패(승률 0.541)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각각 2연패를 당한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5승 41패, 승률 0.573)와 2위 뉴욕 양키스(53승 43패, 승률 0.552)와의 승차를 좁히는데 성공,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보스턴이 10연승을 기록한 건 2018년 7월이 마지막'이라며 '토론토와 양키스에 이어 AL 동부지구 3위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2018년은 보스턴이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해이다. 그만큼 이번 두 자릿수 연승에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14일 경기에선 투타 짜임새가 돋보였다. 선발 투수 브라이언 벨로가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1-1로 맞선 6회 말 대거 3득점 하며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타, 계속된 2사 2루에선 세단 라파엘라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5번 스토리가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6번 라파엘라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스토리는 2008년 제이코비 엘스버리 이후 처음으로 시즌 17번째 도루까지 100% 성공률을 유지한 보스턴 타자가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57
메이저리그

전반기 91득점 오타니, 시즌 151득점 페이스…일본 매체 '타격 6관왕, MVP 노려볼 수 있어'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76(370타수 102안타)로 소폭 끌어올리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출루율(0.382)과 장타율(0.605)을 합한 OPS는 0.988. 32개의 홈런과 60타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전반기 마지막 10경기 타율이 0.176(34타수 6안타)에 머물 정도로 고전했으나 전체 성적의 볼륨은 어느 정도 유지한 셈이다.무엇보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2년 만에 투수로 복귀해 '이도류'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도 했다. 오타니의 전반기 투수 지표는 5경기(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 1.00(9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1회 첫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2회 두 번째 타석 볼넷 이후 후속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2-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스트라이크 바깥쪽으로 빠지는 너클 커브를 기술적으로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8회 중견수 플라이에 이어 연장 11회에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다저스) 이적 2년 차에도 MLB 최고의 강타자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32홈런은 2021년 기록한 전반기 개인 최다 홈런에 1개 부족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다. 장타율과 OPS 모두 리그(내셔널리그) 1위'라고 조명했다. 이어 '올해 주목할 부분은 득점이다. 91득점은 리그 1위이며 시즌 151득점 페이스'라며 '그 외 루타, 홈런, 장타율, OPS 득점 등 리그 6관왕이다. 이대로라면 시즌 53홈런 100타점을 기록할 수 있다. 타자로만 보면 충분히 최우수선수(MVP)를 노려볼 수 있는 시즌'이라고 극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29
메이저리그

'최근 7G 4홈런' 터졌다, 통산 393호…현역 9번째 1000타점까지 -6

마이크 트라웃(34·LA 에인절스)이 모처럼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트라웃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트라웃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10-5 대승을 거뒀다.이날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트라웃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정적인 한 방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2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3구째 91.8마일(147.7㎞/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373피트(113.7m).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AL) 부문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호수비에 막힌 트라웃은 8회 아쉬움을 날렸다. 8-5로 앞선 1사 만루에서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AP통신은 '트라웃이 시즌 17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8회 2타점 적시타로 4타점째를 기록했다'며 '그의 통산 393홈런, 994타점'이라고 조명했다. 트라웃의 통산(15년) 성적은 1587경기 타율 0.296 393홈런 994타점 214도루. AL 최우수선수(MVP) 통산 3회, 올스타 통산 11회, 실버슬러거 통산 9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특히 홈런 부문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432개)에 이어 현역 2위. 현역 선수로는 9번째로 통산 1000타점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8:03
프로야구

'잘 즐겼습니다'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에 8-6 승리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가 박동원의 2점포를 앞세워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에 8-6 승리를 거뒀다. 나눔 올스타에선 박동원(LG)이 2점포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도윤(한화)이 2안타 1타점, 채은성(한화)이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주형(키움)도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드림 올스타에선 르윈 디아즈(삼성)가 2안타 1타점, 구자욱(삼성)이 2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안현민(KT)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웃은 팀은 드림 올스타였다. 2사 후 최정(SSG)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도달한 뒤, 디아즈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나눔 올스타가 선두타자 문현빈(한화)과 박민우(NC)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나온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박동원의 2점포로 4-1을 만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2회 3점을 추가했다. '하츄핑' 분장을 한 선두타자 박찬호(KIA)의 2루타와 문현빈의 땅볼, 대타 이도윤(한화)의 적시타에 1점을 추가한 나눔 올스타는 박건우(NC)의 안타와 '세일러문' 송성문(키움)과 박동원의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났다. 드림 올스타는 3루수 최정이 마운드에 올라 이주형을 상대, 아웃 카운트를 올리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드림 올스타는 3회 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전민재(롯데)의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 2루타, 빅터 레이예스(롯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 최정의 안타와 디아즈의 적시타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6회 초 선두타자 오명진(두산)의 2루타와 안현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로 만회했다. 하지만 나눔 올스타가 8회 말 김태군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2 21:31
메이저리그

'어썸킴' 김하성 오늘도 터질까, '5번-유격수 선발' BOS전서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부상에서 돌아온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전날(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0.819에 달한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뷸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뷸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6월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만 매진한 김하성은 6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하성은 7월 5일 빅리그에 복귀,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1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58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꺾었다'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364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59승 35패)를 잡아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 43패)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89.5마일(144㎞/h)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김하성의 적시타가 기폭제가 된 탬파베이는 6회 초에만 대거 4점을 올려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잭 리텔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승리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명의 투수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을 포함함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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