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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력 인프라부터 배터리 소재까지… LS, 미래 먹거리 투자로 3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LS그룹이 3년 연속 1조원을 달성했다.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2022년 1조2040억원 영업이익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LS그룹의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2700억원에서 이듬해인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올해 35조952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4년 사이 37%, 약 10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LS 또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27조5447억원과 영업이익 1조729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매출 13%와 영업이익이 19%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는 LS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결과다.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열풍 타고 글로벌 권선 1위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권선(전기를 흐르게 하기 위해 설계된 코일 형태의 전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하고 있고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특히 에식스솔루션즈가 제조 중인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북미 공장의 CTC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해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1만톤으로 늘려 186% 확대할 계획이다.LS전선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초전도케이블·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인데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체서피크 공장은 버지니아 남동부의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39만6700㎡(약 12만 평) 규모 부지에 연면적 약 7만㎡(약 2만평) 규모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피복을 씌우기 위한 공장과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지난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해당 선박은 아시아 최대, 세계 톱5 규모로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과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미국 수출 위한 필수 인증 UL 획득LS일렉트릭은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따.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구성요소 전력변환장치(PCS) 최신 제품에 미국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협회 시험소(UL)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받은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의 2.0세대 PCS다.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00여 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했으다.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HVDC 변환용 변압기를 포함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약 1008억 원을 투자해 2생산동을 증설하고 있다. 2생산동은 1만3223㎡ 부지에 들어서며 연내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 원 규모에서 6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구축되는 HVDC 변압기 전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아울러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에 준공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는 4만60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배스트럽 캠퍼스에서는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 등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 제2공장을 양대 거점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1.8조 투자해 황산니켈 생산 공장 설립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다. 1.8조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7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약 125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하고,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LS MnM은 지난해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173만톤 규모의 동정광을 공급받는 초대형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LS MnM은 5년간 매년 약 35만톤씩 공급받게 된다. 이는 연간 사용하는 전체 동정광 물량의 20%로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온산제련소의 생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미 노스캐롤라이나에 2800평 트랙터 부품 창고 개장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지난해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약 2,800평)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부품 창고는 사후 관리용 부품·IT·제품 보증·사내 서비스·트랙터 추가 조립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취미 농사꾼인 하비파머의 증가로 인한 트랙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2028년까지 연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이어 5월에는 부품유통센터(PDC)를 이전해 북미 전역에서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을 단축함으로써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E1,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확장 적극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경기도 과천·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또한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lalalast@edaily.co.kr 2025.11.13 15:46
금융·보험·재테크

반도체 ETF보다 높은 상승률 1위 ETF는 어디?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반도체주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어서 관심사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주춤하던 이차전지주가 고공 상승하며 ETF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51.37% 급등했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즉, 이차전지 주가가 상승할 때 2배로 이익을 얻는다.이 상품 수익률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TIGER200IT레버리지' ETF 상승률(43.29%)을 웃돌았다.이차전지주에 투자하는 또 다른 상품인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41.3%), 'TIGER 2차전지소재Fn'(32.9%),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32.4%), 'BNK2차전지양극재'(31.1%), 'SOL2차전지소부장Fn'(27.8%) 등도 줄줄이 수익률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이들 종목이 ETF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KODEX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는 지난 9월 한 달간 5.1% 하락했으며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도 4.6% 내려 지난달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최근 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이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전기차 수요 정체 우려가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또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ESS가 이차전지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부상한 측면도 있다. 아울러 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산 배터리의 미국 수출이 제한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3일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국내 주요 이차전지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KRX 이차전지톱10지수'는 이달 들어 19.4% 급등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5%)을 웃돌았다.17일 기준 이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241조1700억원으로 지난달 말(194조1810억원) 대비 46조9890억원 불었다.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이차전지 기업의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고,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주가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 증가 폭이 컸지만,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전 선주문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시장은 내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보조금 폐지 이후에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10% 이상 성장률을 방어하느냐 여부가 주가 하방을 지켜주는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10.19 09:06
경제일반

[AI 주가 전망대] 8월 첫 주, 삼성바이오 두 자릿수 상승 기대…에코프로비엠 부진 예상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의 자연어 기반 분석 모델이 국내 기업 실적 전망, 일간 뉴스, 기관·외국인 수급 데이터, 기술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예측한 자료입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비금융 자문 콘텐츠이며, 수익을 보장하거나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주간, 국내 증시는 대형 이벤트가 집중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다중 변수, 정책 기대감 및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 등이 맞물려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에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퍼플렉시티 AI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수급, 이슈, 실적 전망, 산업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주가가 10% 이상 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5개 기업을 추려냈다. 이들은 주가 재평가 모멘텀이나 단기 조정 요인을 동시에 안고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동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국방예산 확대에 따른 정책 수혜가 맞물리며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분쟁 리스크와 무기 체계 수요 증가가 동시에 부각되는 상황에서 2분기 깜짝 실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가는 단기 12~16%의 상승 여력이 점쳐진다. 방산 업종 내 단연 돋보이는 모멘텀의 중심에 있는 만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긍정적 흐름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CDMO(위탁 개발생산) 수요가 확장되는 가운데, 대형 제약사와의 신규 수주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신규 생산 설비의 본격 가동, 대형 계약 체결 시그널이 겹칠 경우 주가는 11~14%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 흐름 역시 해당 종목의 추가 상승 기대를 뒷받침한다.반면, 2차전지 소재주는 정반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12~18%, -10~13%가량의 단기 하락세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조짐과 함께 중국 내 공급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재 단가 하락과 재고 적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변동과 환율 불확실성, 정책 방향성에 대한 기대 약화도 매도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 이탈이 이어지는 흐름 역시 기존 기대감을 점차 후퇴시키고 있어, 단기적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오히려 물류 업종 전반의 업황 회복과 맞물리며 상승 흐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글로벌 해운 운임 상승, 수출 물동량 회복, 고마진 운송 계약 확대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향의 완성차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관련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선진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유치 성과도 상승 기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 약 10~13%가량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실적 기반 강세가 기대되는 대표 종목이다.이번 주는 상반기 실적이 현실화되는 첫 구간이자, 정책과 글로벌 수출 사이클이 맞물린 대형 이벤트들이 집중된 기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업종과 테마는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가능성이 큰 반면, 일시적 기대감에 올랐던 테마주는 강한 변동성 속에 조정 구간에 들어설 수 있다.퍼플렉시티는 “단기 이슈와 장기 업황 사이에서 종목별 대응력이 갈릴 주간”이라며 “단기 조정이 예상되는 종목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겹치는 종목은 적극적으로 매수 타이밍을 검토해볼 만한 국면”이라고 조언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0:49
경제일반

[AI 주가 전망대] 한화에어로, 방산 수주 기대…크래프톤, 실적 부담에 하락 압력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의 자연어 기반 분석 모델이 국내 기업 실적 전망, 일간 뉴스, 기관·외국인 수급 데이터, 기술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예측한 자료입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비금융 자문 콘텐츠이며, 수익을 보장하거나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2025년 7월 넷째 주(7월 21~25일)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기업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퍼플렉시티 AI는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증권가 리포트,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수급 동향, 정책 뉴스 키워드, 실적 추정치 변동 등을 기반으로 단기 10% 이상의 등락이 예상되는 종목 5개를 선정했다.증시 흐름이 실적에 따라 명확하게 갈리는 가운데, 방산, 조선, 전자부품 등 실적 기반 업종은 상승 가능성이 크고, 고평가된 성장주나 이슈에 휘말린 일부 업종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번 주 상승 가능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기업 중 하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대형 방위산업 수주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중동 지역에 대한 K-방산 수출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유력하고, 국내외 방산 투자 심리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어 단기 10~15%의 상승률이 점쳐진다.연결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LG이노텍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이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와 신형 아이폰에 탑재될 프리미엄 카메라 모듈의 주요 공급사로 거론되면서, 실적 모멘텀 회복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이달 들어 돌아서고 있으며,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여력을 약 10~1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선업 경기 회복 흐름에 올라탄 HD현대중공업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대형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지속되며, 수주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해운 시장의 회복세와 탈탄소·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조선업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이번 주 10% 내외의 상승 여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2차전지 업종은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변동성과 중국 소재 업체의 공급과잉 논란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과 더불어 공매도 거래 잔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하락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10~14%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게임 업종의 대표 성장주인 크래프톤도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인도 당국의 게임 규제 강화 움직임이 매출의 핵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작 타이틀의 부진과 실적 정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실망 가능성과 함께 시장의 성장 기대가 둔화되며 크래프톤 주가가 10~15%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번 추천 종목은 수급 분석, 실적 기대치 변화율, 글로벌 산업 뉴스, 투자심리 지표 등을 종합 고려해 도출된 AI 기반 예측 결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이노텍, HD현대중공업이 상승 종목으로 꼽히며, 에코프로비엠과 크래프톤은 단기 하락 리스크가 높은 종목으로 선정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4:42
산업

동원그룹, 정기 임원인사…박문서 동원산업 사장, 부회장 승진

동원그룹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총 17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한 바 있다.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더불어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동원그룹은 지난 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9 16:05
생활문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그래핀 소재 및 응용 기술 연구․개발 진력, 카본하이브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성이 100배 뛰어나 21세기 과학기술계와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런 때 그래핀 상용화 시대를 열어가는 카본하이브(대표 이재원)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그래핀 소재 및 응용 기술 연구․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재원 대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근무했다. 이곳에서 개발된 그래핀 소재와 선행 기술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응용 기술 한계에 부딪쳐 적용되지 못하거나 사업타당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보게 됐다. 우수한 선행 기술들이 산업 현장에서 적정하게 응용돼 국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기여하고자 카본하이브를 창업했다. 이곳의 그래핀 제조 방식은 동종 기업들과 다르다. 폐자재/폐플라스틱/폐타이어/재활용고분자 등 바이오매스를 제논플래시 램프의 고강도 광원을 활용해 고온에서 신속히 탄화시키는 금속광열탄화 기술(특허 3건)을 통해 합성한다. 재생 가능 자원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그래핀을 생산하는 카본하이브의 독보적 기술은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강화할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카본하이브는 체코에서 개최된 나노융합기업 대상 비즈니스 교류회에 경남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현지 기업 나노파마(Nanopharma)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그래핀 제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 토대를 만들고자 그래핀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그래핀 복합 소재 기술 개발과 전도성 잉크 분야 사업화 R&D를 진행 중이다. 카본하이브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는 부피 팽창으로 인한 실리콘 깨짐 현상을 방지해 초기 효율이 향상되고 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므로 2차전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소재 분야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면서 4차 산업 분야와 관련된 교육용 기자재 사업도 구상하는 이 대표는 “차세대 배터리 관련 이론/실습용 DIY KIT, 양자점 이론/실습용 KIT 등 관련 종사자와 일반인이 쉽게 접근 가능한 교육용 기자재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10.24 11:00
경제일반

박문서 동원산업 대표, 자사주 5000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다.박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스마트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공고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제품 가격 담합 사건이 민사 합의를 통해 최종 종결돼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동원산업은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 잔여 자사주인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동원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동원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3 11:58
금융·보험·재테크

증권플러스 투자자 응원 이벤트에 인증 글 6000건…2억 넘게 잃은 참여자도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 응원 이벤트가 6000건이 넘는 인증 글이 달리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증권플러스는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 여파로 큰 손실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쳤다.증권플러스에서 증권사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커뮤니티 내 보유 종목의 손실 인증 글을 올리면 누구에게나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이벤트 기간 총 6477건의 인증 글이 올라오면서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시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41%였으며,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원으로 나타났다.손실 인증 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국민주로 언급되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었다.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 등 AI(인공지능) 관련주의 손실 인증이 가장 많았다.가장 많이 손실을 본 참가자의 인증 금액은 2억1800만원이었다.두나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건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09:27
산업

핵심기술 보유한 티엠에스인더스트리, 산업 자동화 솔루션 패러다임 제시해

고도화된 기술 집약체인 공장 자동화 설비는 제품 품질 및 생산성 향상, 효율적인 생산 관리, 공정 시간 단축, 직원 업무 부담 완화, 인력 절감 등 장점이 많아서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고부가가치 산업에 선진 기술을 접목해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주)티엠에스인더스트리(대표 조윤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전문 중소벤처기업이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티엠에스인더스트리는 자체 국산화한 자동화 설비에 대해 기술 특허 3건을 취득했다. 이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차 없이 정밀 가공해서 대량생산해야 하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PCB,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업체는 먼저 반도체, PCB, 디스플레이,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의 일괄 공정에 대한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산업 현장 맞춤 자동화 시스템 설계를 통해 생산 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방안을 도출한다. 이후 산업 설비 자동화의 필수 요소인 기계 설비, 조립 생산, 운용 시스템을 설계하고 고객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 생산 현장 환경 조건에 맞게 자동화 설비를 제작한다. 기기가 완성되면 각종 품질 안전 테스트를 거쳐 고객사에 공급하고 자동화 설비 유지보수, 설비 제어 프로그래밍 등 설비 관리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엠에스인더스트리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스마트 자동화 장비 제작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프로토콜 호환성으로 오래된 기존 시설부터 최신 로봇, 시각화 장치까지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업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증도 취득한 이 업체는 생산 현장 규모와 상관없이 공장 자동화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된 만큼 미래 산업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조윤호 대표는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설비 제작 및 리사이클링 시설과 장비 분야에 주력하면서 롱런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4.08.16 15:09
경제일반

‘배터리 아저씨 출연’ 달란트투자, 재테크 유튜버 인기 랭킹1위 달성 [클라우트 랭킹]

재테크 전문 유튜버 '달란트투자'가 유튜브 주식 투자 분야 인기 랭킹 1위를 4개월 연속 차지하며 압도적인 입지를 확인했다.유튜브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달란트투자는 지난 2월 한달 간 조회수 1544만 회, 좋아요 392만개를 돌파하며 11월 이후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결국 1000만원도 넘는다" 이 2차전지 주식, 꼭 붙들어라. 상상 못할 정도로 오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출연하여 2차전지 업종의 주식 전망을 분석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5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9년 10월 개설된 달란트투자는 현재 구독자 86.7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3억 회(5일 기준)을 넘어섰다. 하루에 3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의 쉬운 설명과 전문적인 분석으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중국 경제, 반도체 관련주, 투자 전략 등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위는 재테크 및 자기계발 유튜버 '김작가 TV', 3위 재테크 인터뷰 전문 채널 '웅달 책방', 4위 부동산을 읽어주는 남자 '부읽남TV', 5위는 직장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월급쟁이부자들TV'가 뒤를 이었다. 2024.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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