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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 오요안나 생일… 친오빠, “아무렇지 않게 날씨 전하는 모습, 2차 가해” [전문]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 측이 심경을 전했다.지난달 30일 고 오요안나의 친오빠 A씨는 오요안나의 SNS 계정을 통해 “먼저 동생의 죽음에 애도 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A씨는 “오늘 오요안나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소소하게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렸다”며 “매년 축하해줬던 생일인데 이제 연락해도 받을 수 있는 동생이 없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씨는 “누구보다 밝고 열심히 살았던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사후를 대비한 듯한 증거 모음집을 보며, 동생의 마지막 선택이 충동적인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느껴 통탄스럽다”며 “동생이 겪은 괴롭힘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의 심각한 수준의 괴롭힘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동생은 끔찍한 괴로움 끝에 삶을 포기하는 선택을 내렸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날씨를 전하며 안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제 동생은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저희에겐 2차 가해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A씨는 “가해자들과 이를 방관한 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표하길 바란다”며 “동생이 하늘에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사인은 앞선 1월 27일 한 매체가 고인의 유서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원고지 약 17장 분량의 유서에는 오요안나가 생전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관련 정황과 폭로가 쏟아지면서 MBC는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나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이하 고인의 친오빠 A씨 SNS 전문.안녕하세요. 오요안나 친오빠입니다.먼저 동생의 죽음에 애도 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오늘 요안나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소소하게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매년 축하해줬던 생일인데 이제 연락해도 받을 수 있는 동생이 없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누구보다 밝고 열심히 살았던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사후를 대비한 듯한 증거 모음집을 보며, 동생의 마지막 선택이 충동적인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느껴 여전히 통탄스럽습니다.저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동생이 겪은 괴롭힘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을법한 부당한 일이 아닌,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의 심각한 수준의 괴롭힘'이었다는 사실입니다.제 동생은 끔찍한 괴로움 끝에 삶을 포기하는 선택을 내렸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날씨를 전하며 안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제 동생은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저희에겐 2차 가해로 느껴졌습니다.유가족들은 가해자들과 이를 방관한 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표하길 바랍니다.저희 동생이 하늘에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억울함을 꼭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입장을 표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0:06
해외축구

손흥민 또 결장...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 이대로라면 무산 위기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경기를 또 쉬어간다. 28일 0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일요일 경기(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손흥민은 발등 부상이 있다. 정확히 어느 부위를 어떻게 다친 건지는 공개되지 않은 채 통증이 커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전부터 공식전 3경기를 연속으로 쉬었고, 28일 리버풀전까지 쉬면 연속 4경기 결장이 확정된다. 리버풀은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승점 79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7로 리그 16위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토트넘이 현 상황에서 리그에서는 얻을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리그 경기에서 힘을 아끼고 다음달 초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모든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손흥민을 최대한 아껴둘 가능성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에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차전을, 5월 8일에 2차전을 벌인다. 우승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은 이번에 찾아온 우승 가능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UEL 1차전에서 결장하는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모호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며 "일주일 동안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가능성은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서 UEL 4강에도 뛸 수 없는 경우다. 토트넘의 성적에도, 손흥민의 개인 커리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UEL 4강부터는 뛸 수 있다 해도 그의 개인 기록 도전에는 이어지는 결장이 치명타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9도움을 기록 중인데, 리버풀전까지 결장한다면 이후 남은 4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 대기록 달성이 가능해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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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승 못 했는데’ 손흥민 커리어 역대 ‘최악의 상황’ 맞이할 가능성↑…못 이기면 리버풀 EPL 정상 등극 못 막는다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정 장면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졌다.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이 경기에 나설지 미지수다. 아직 그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주장’의 부재 속 토트넘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단순 반등을 위한 경기가 아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보게 된다.24일 EPL 2위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와 비기면서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적인 분위기가 됐다. 잔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선두 리버풀(승점 79)은 4경기를 남겨둔 2위 아스널(승점 67)보다 12점이나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리버풀 우승의 순간을 지켜봐야 한다. 리버풀이 정상 등극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왕좌에 오르는 시점을 다음 경기로 미룰 수 있다.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치른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만약 토트넘이 패하면, ‘캡틴’ 손흥민에게는 뛰지 않아도 ‘최악의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더 유력해지는 탓이다.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래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7 이상을 쌓고, 순위표에서 한 계단 이상 뛰어올라야 역대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토트넘은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슈퍼컴퓨터의 EPL 최종 순위에서 15위에 자리했다. 승점 43으로 올 시즌을 마치리라 전망했다.역대 가장 저조한 성적에 이어 리버풀의 우승 확정 상대가 된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은 길이 회자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의 커리어에도 오점이 남게 된다.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씁쓸한 상황이 겹칠 수 있는 셈이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여느 때보다 부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상과 난조가 겹치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아울러 추락한 팀 성적 때문에 지난 시즌 인정받았던 리더십에도 물음표가 따라붙는 형세다.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거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비판적인 시선을 조금이라도 거두려면 ‘우승’이 답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내달 2일과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3:25
해외축구

‘손흥민 진짜 큰일 났다’ 최악의 주장 낙인 도장 초임박…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팀 불명예 기록 우수수

손흥민(토트넘)이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길이 회자할 수도 있다는 게 뼈아프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표를 공개했다.토트넘은 최종 15위에 자리했다. 현 순위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뒤에 시즌을 마치리라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슈퍼컴퓨터 예상대로 시즌을 마쳐도 ‘최저’ 기록을 쓰게 된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래 올 시즌 역사상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슈퍼컴퓨터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저 순위 타이를 이룬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승점 43으로 시즌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역사상 최저 승점을 새로 쓰리라 본 것.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장’ 손흥민도 현지 비판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만 올 시즌 팀 부진이 계속되면서 손흥민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따금 나왔다.당연히 팀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기록을 남긴다면, 손흥민에게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손흥민 개인 성적도 예년보다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발 부상으로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역대 4명만 가진 9시즌 연속 기록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2:31
골프일반

황유나,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시즌 2승째, 상금 선두 지켜

황유나(22)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드림투어 시즌 2승째다.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22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황유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윙의 디테일을 다듬고 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샷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고, 기초 체력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나는 목표에 대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는데, 변함없이 남은 1승을 달성하고 싶고,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오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정규투어에 진출해 항상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1라운드 선두였던 고지원(21·삼천리)이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하은2(21)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지우2(22) 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황유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260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인 김민솔과 약 1090만 원 차이로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편, 이번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3개의 홀인원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번 홀에서 성지은(25), 12번 홀에서 정연이(23), 그리고 17번 홀에서 강혜란(24)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기록은 KLPGA 드림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에 3개 이상의 홀인원이 나온 두 번째 사례로, 2014시즌 KLPGA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7차전에서 이우희(34), 박채윤(31), 김태영(29)이 달성한 이후 약 11년 만에 작성된 진귀한 기록이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7:19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 어렵사리 1부 잔류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가 PBA 프로당구 차기 시즌에도 1부 투어에서 뛴다.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2일 차 일정이 종료됐다. 그 결과 김기혁, 김병호, 김정규, 박정후, 우태하, 이정익, 이재천, 이선웅, 장현준 등 총 9명이 통과했다.PBA는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한다. PBA 큐스쿨은 직전 시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 선수들과 1부투어 직행자(20명)를 제외한 드림투어(2부) 상위 선수 약 60여 명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무대다. 지난 16일부터 18일에 진행된 1라운드에서 60명 중 총 32명이 1라운드에 진출해, 총 80명이 2라운드에서 1부 잔류 및 승격을 두고 격돌한다.하나카드 리더 김병호는 2라운드 2일 차에 1부 투어 잔류를 확정했다. 김병호는 올 시즌 포인트랭킹 공동 58위로 아쉽게 잔류를 확정하지 못하며 큐스쿨로 내려갔다. 김병호는 큐스쿨 2라운드 1일 차에서 이강욱에 31-40으로 패배했지만, 2일 차 1차전에서 김정섭을 40-26으로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 김임권(웰컴저축은행)도 40-30으로 이겼다. 3차전서 정해명을 상대로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40-33으로 승리해 잔류에 성공,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1998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64)는 프로 데뷔 5개월 만에 1부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김희웅 기자 2025.04.22 16:11
해외축구

“레비, 32세 부진한 손흥민 사우디에 팔아넘길 것” 역시 장사꾼인가…英 충격 주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수치로 짚어보며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느 때보단 부진하지만, 리그 내 윙어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원풋볼은 손흥민에 관해 평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꺼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보낼 수 있다는 견해를 냈다.매체는 “손흥민이 2024~25시즌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가 사우디로 보내져야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우디로 보내는 건) 클럽 레전드를 대하는 무정한 태도인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영혼 없는 축구계의 표준이 된 꼴이다. 동물 농장의 말처럼 수백만 달러에 선수들을 사우디 정부에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이 사우디에서 손흥민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809억원)를 쓸 의향이 있는 구단이 2개나 있다고 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32세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남는 셈이다.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이 다른 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레비 회장의 존재도 손흥민 이적을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통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팀에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적은 가차 없이 성사한다.앞서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나와도 적잖은 나이 때문에 선뜻 큰돈을 들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인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충분히 거금을 투입할 수 있다.만약 사우디 구단들의 오퍼가 오면, 레비 회장이 OK 사인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5000만 유로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은 주춤한 스텟 때문에 나오는 경향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에 더 나은 성적을 낸 새 감독이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 선수로서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른 팀 동료보다 확실히 낮은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며,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실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이번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 손흥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금껏 손흥민이 남긴 자취가 고려돼 더욱 박한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0:03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ASEA 2025’ 뜬다... 완전체 무대 기대

그룹 (여자)아이들이 ‘ASEA 2025’를 빛낸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 (이하 ‘ASEA 2025’)가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이 5월 29일 출연을 확정했다고 4월 14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해 두 번째 정규 앨범 ‘2(Two)’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특히 해당 앨범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멜론 톱100 차트 1위 장기 점령, 멜론 연간 차트 2위, 지니뮤직 연간 차트 1위, 텐센트뮤직 K팝 차트 최장기 차트인 곡 부문 1위 등 압도적 흥행을 이뤘다.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타이틀곡 ‘클락션’으로도 일본 포함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음원 강자’ 입지를 굳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11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데뷔 6년여 만에 첫 대상(올해의 레코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상 수상과 동시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완전체 재계약도 발표하며 더 넓은 무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예고했다. 공연형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3번째 월드 투어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 포문을 연 이들은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14개 도시 공연을 연달아 매진시키며 막강한 글로벌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토대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아 온 이들이 ‘ASEA’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에스파,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키키, NCT 위시, 넥스지, 니쥬, 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을 확정했다.(이상 ABC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MC로 나서는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이튿날인 5월 29일 라인업에는 아타라시이 각코! &TEAM(앤팀), 배드빌런, (여자)아이들, 엔싸인(n.SSign), 사쿠라자카46, 더보이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 ABC 순) 배우 김혜윤, 몬스타엑스 형원,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진행자로 발탁됐고, 배우 변우석이 영예의 대상 시상을 맡는다. 배우 추영우 역시 29일 시상식 출연을 확정했다.시상식 티켓 2차 판매는 4월 8일 시작됐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11:24
스포츠일반

[IS 목동] ‘린샤오쥔’ 보고 꿈 키운 임종언, 태극마크 달고 밀라노로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임효준 선수의 레이스를 보고 꿈을 키웠습니다.”18세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노원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임종언은 13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부 1000m 준결승 1조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승B 무대를 밟았다. 그는 결승B에서 5위에 그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하지만 1·2차전 선발전 합계 랭킹 포인트 102점을 유지,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강원도청·89점), 신동민(고려대·55점)과 함께 올림픽 포함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말 그대로 ‘파란’이다. 애초 임종언은 기대주 정도로 꼽혔다. 그는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했다. 혼성 계주, 남자 계주까지 포함해 4관왕에 오른 바 있다.성인 선수들과 겨루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더욱 돋보였다. 그는 지난 9일 끝난 1차 선발전에서 1500m 1위, 1000m 2위, 500m 3위에 올랐다. 2차 선발전 첫날 1500m 1위, 500m 3위를 기록하며 넉넉한 점수 차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임종언은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개인전에 나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선발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며 “아직 올림픽에 간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대신 주위에서 축하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실감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다수의 국가대표 출신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임종언은 그런 견제를 다 이겨내고 당당히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임종언은 “대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선수의 몸싸움이 치열했다. 선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돌아봤다.임종언은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2차 1500m 1위의 주인공은 임종언이었다. 그는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준비해 보겠다”며 “멋진 경기보단, 완벽하게 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한편 취재진이 외국 선수 중 경쟁자를 꼽아달라고 묻자, 임종언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선수가 월등한 기량을 펼치고 있는데,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단지누는 지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실력자다.또 임종언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경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임효준 선배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경쟁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단지누와 린샤오쥔을 모두 이길 수 있을지’라 묻자, 그는 “단정할 수 없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4.13 18:53
프로농구

데뷔전 ‘14점 21R’ 마티앙의 수원 침공…KOGAS, 6강 PO 첫판 기선제압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승리를 신고했다. PO를 앞두고 한국가스공사에 입성한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2m9㎝)이 장신 군단 KT와의 높이 싸움에서 맹활약했다.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67-64로 이겼다. KBL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무려 92.6%(50/54)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이 확률을 잡았다.정규리그 5위로 PO에 오른 한국가스공사는 2021~22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PO 1번째 승리를 신고했다.유슈 은도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마티앙이 맹활약했다. 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그는 32분 동안 14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KT는 리그에서 손꼽는 장신 프런트코트를 보유한 팀. 하지만 마티앙의 높이가 한 수 위였다. 마티앙은 공격 리바운드만 8개를 잡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백코트 정성우(20점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샘조세프 벨란겔(13점)은 야투 난조 속에도 두 자릿수 득점과 5어시스트를 배달했다.KT는 장기인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KT는 PO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허훈이 17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이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T와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접전을 벌였다. 시작은 한국가스공사가 좋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만곡 마티앙이 높이 우위를 뽐내며 데뷔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신고했다. 이어 정성우, 벨란겔도 힘을 보태며 먼저 달아났다.KT는 1쿼터 중반 허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는 동점 3점슛을 터뜨리더니, 문정현의 역전 3점슛을 도왔다. 이어 하윤기, 해먼즈도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직전 벨란겔의 자유투 2점으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2쿼터에도 출발이 좋은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상대가 3점슛 침묵에 흔들리는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 신승민의 활약으로 먼저 달아났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고, 이를 득점까지 연결했다. KT는 2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이은 턴오버로 흔들리며 5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비는 물론,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한 한국가스공사의 리드가 이어졌다. 마티앙은 간결한 골밑 플레이로 손쉽게 KT의 수비를 공략했다.위기에 빠진 KT도 같은 방식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카굴랑안이 벨란겔로부터 스틸한 뒤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직후엔 허훈이 기습적인 트랩 디펜스로 마티앙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공을 넘겨받은 카굴랑안이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구를 추가했다. 신경전도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둔 시점, KT 문정현이 마티앙으로부터 스틸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공을 놓지 않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마티앙과 문정현은 하이 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쿼터 마무리는 KT의 몫이었다. 문정현이 속공 레이업, 이어 해먼즈가 자유투 2구를 추가해 2점 차로 추격했다. 벨란겔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었고, 정성우의 쿼터 마무리 공격 시도는 해먼즈 수비에 막혔다. 마티앙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놓였으나, 한국가스공사는 특유의 전방 압박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KT가 뒤늦게 추격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KT 입장에선 허훈 외 선수들의 야투 침묵이 뼈아팠다.김우중 기자 2025.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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