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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측 "'형사고소' K씨, 금주 중 무고죄로 고소"[공식]

배우 백윤식(75)이 형사고소를 한 30살 연하 전 연인 K씨를 상대로 무고죄로 맞대응에 나선다.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일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씨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하였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입장문에 따르면 2013년경 백윤식과 K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확인했고, K씨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고, 합의서에 직접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K씨가 당시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오 측은 "K씨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씨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K씨의 글이 왜곡, 확대되어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씨는 지난달 28일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소장에는 백윤식이 K씨와 2013년 결별한 뒤 소송 취하 등 합의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지 보름 만인 2013년 9월 K씨는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이후 백윤식에 또 다른 여성이 있으며 백윤식의 아들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백윤식 측은 K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백윤식이 K씨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화해, 최종적으로 소송을 취하했으나 최근 K씨가 에세이 출판 소식을 전하면서 9년 전 사건이 다시금 불거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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