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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타격 3관왕' 고든,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통산 333도루를 기록한 디 스트레인지-고든(33)이 내셔널리그로 컴백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고든이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현역 선수 통산 도루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14년부터 2019시즌까지 LA 다저스, 마이애미, 시애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0시즌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기동력도 이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다. 다시 빅리그 진입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고든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빠른 발로 주목받았다. 수비와 콘택트 능력 모두 점차 성장했고 2014시즌 14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4시즌 내셔널리그 도루왕(64개)도 차지했다. 그러나 그해 12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 뒤 처음으로 단행한 빅딜에 카드로 쓰였다. 당시 다저스는 고든와 투수 댄 하렌을 내세고, 투수 앤드류 히니와 크리스 해처, 포수 오스틴 반스 그리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고든은 마이애미 소속으로 뛴 2015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58도루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성장했다. 타율, 최다 안타, 모두 모두 1위에 올랐다. 2014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시즌부터 하락세다. 금지 약물(테스토스테론·클로스테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7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시즌 타율 0.308·60도루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그해 12월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시애틀 고든'은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2018시즌 중반까지는 주 포지션(2루수)에 나서지 못했다. 2루는 베테랑 로빈슨 카노가 지키고 있었다. 중견수, 유격수를 번갈아 소화했다. 공격력도 떨어졌다. 타율 0.268·출루율 0.288에 그쳤다. 카노가 뉴욕 메츠로 이적하며 자리를 되찾은 2019시즌도 공격력은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수가 단축된 2020시즌은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33경기에 출전, 타율 0.200·3도루를 기록했다. 고든은 재기를 노린다. 좋은 기억이 있는 내셔널리그로 돌아왔다. 신시내티에서는 유격수를 노려야 한다. 2루수는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지키고 있다. 유망주 호세 가르시아, 유틸리티 플레이어 카일 파머와 알렉스 블랜디노가 경쟁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2.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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