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16건
연예일반

아이브, ‘아이브 스위치’로 또 한 번 도약할까 [IS포커스]

‘대세’ 아이브가 컴백한다.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명실상부 톱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 3년차 활동으로 또 한 번 도약할 지 주목된다. 아이브는 오는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로 컴백한다.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영상을 게재하고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브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아이브 마인’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들은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으며 막바지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브가 본격적으로 컴백을 예열하면서 가요계 컴백 러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꿰차왔던 만큼 아이브의 신곡이 어떤 파괴력으로 봄 음원차트를 강타할지 주목된다. 2021년 12월 데뷔곡 ‘일레븐’으로 대중 앞에 나선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막강한 팬덤을 구축했다.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 넘사벽 인기를 구가하는 ‘초통령’으로도 군림 중이다. 2022년 발표한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까지 연달아 히트하며 데뷔 1년 만에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 본상, 대상을 휩쓴 아이브는 지난해에도 국내외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하며 ‘애프터 라이크’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더블 타이틀곡 ‘키치’와 ‘아이엠’은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 나란히 4월과 5월 메인 차트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아이브 마인’ 역시 발매 4일 차 만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초동 160만 장을 돌파했다. 트리플 타이틀곡 ‘배디’,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 3곡 모두 메인 차트를 장악하며 음반과 음원 성적으로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이같은 인기는 시상식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아이브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대상), TOP10, 밀리언스 TOP10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아티스트상,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문 본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지난해 아이브의 성과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2월 일본 첫 팬콘 ‘더 프롬 퀸즈’로 5만 7천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난 이들은 같은 해 11월부터 펼쳐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K-아레나 요코하마, 마린 멧세 후쿠오카, 오사카성 홀에서 총 6회에 걸쳐 7만 8000 명의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더해 아이브는 뜨거운 현지 열기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마련,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더욱 커진 스케일로 현지 팬들을 만나게 됐다. 미주 투어로도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공연을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몬트에서 펼친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투어는 유럽, 남미, 호주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브의 미주 투어에 대해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새로운 세대 KPOP 걸그룹의 선두주자답게 뉴어크 공연으로 멋진 피날레 선사했다”면서 “차기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는 가능성을 내보였다”고 평가했다. 음원, 음반뿐 아니라 월드 투어의 경험으로 무대 강자로 거듭날 채비를 마친 아이브.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들이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어떤 성장 지점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6:13
연예일반

조정석, 27일 가수 데뷔 쇼케이스 연다

배우 조정석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24일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조정석 배우가 본편에 담길 쇼케이스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의 가수 데뷔 쇼케이스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데뷔곡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배우 공효진, 김대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정상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다. 문상훈도 가세해 조정석의 가수 데뷔를 돕는다.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와 2021년 ‘슬의생’ 시즌2 OST ‘좋아좋아’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지니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시상식에서 OST상을 휩쓴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5:22
연예일반

화사, 9월 6일 컴백 확정…피네이션 합류 후 첫 신보 [공식]

가수 화사가 솔로 가수로 출격,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29일 피네이션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9월 6일 컴백하는 화사의 새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화사는 핑크색 풍선에 둘러싸여 상큼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화사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간을 가득 채운 풍선은 알파벳으로 구성돼 신보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이번 컴백은 화사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난 2021년 발표한 싱글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지난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화사는 지난 2014년 그룹 마마무로 가요계에 데뷔해 ‘Mr.애매모호’,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Decalcomanie), ‘나로 말할 것 같으면’(Yes I am), ‘별이 빛나는 밤’ 등 수많은 마마무의 히트곡과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화사는 마마무 그룹 활동과 병행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난 2019년 싱글 ‘멍청이’(twit)를 발매했고, 2020년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마리아’(Maria)를 발표하며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마리아’는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 가온차트가 인증하는 플래티넘 인증 마크를 받았으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본상, ‘202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이처럼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시키며 역량을 드러낸 화사가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개시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08:39
산업

마시마로'에 뉴진스 'Y2K', 탁구장까지...경기 불황에 추억 소환하는 패션가

경기 침체에 좋았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추억의 엽기토끼 '마시마로'를 비롯해 한때 동네마다 있던 탁구장을 모티브로 한 패션 브랜드, 깡똥한 길이의 상의까지 패션가도 유행 시계를 1990년대로 돌려놓는 분위기다.엽기토끼에 탁구장?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추억의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마시마로는 2000년 국내·외에서 히트한 토종 캐릭터다. '엽기토끼'로도 불렸던 마시마로는 하얗고 말랑말랑한 디자인으로 X세대(1970~1980년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스파오 측은 소비자가 원해 기획하게 된 협업물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뒤 마시마로와 협업을 진행했다"며 "2023년 계묘년에 다시 돌아온 마시마로와 스파오의 만남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자평했다.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는 패션문화 편집 공간인 '테라스 성수'에 탁구장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와 1950년 일본 탁구선수 다마스 히코스케가 설립한 탁구 브랜드 '버터플라이'가 국내 최초로 협업한 신규 컬렉션이 초대됐는데, 젊은 층의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1990년대 탁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콘셉트로 구성했다. 버터플라이의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는 탁구대와 소품 등을 비치하고 컬렉션 메인 컬러인 그레이와 핑크색으로 꾸몄다.무신사 측은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자 힙한 브랜드만 입성할 수 있다"고 했다. 뉴진스로 뜨거운 세기말 패션 요즘 옷 좀 입는 이들은 기장이 짧은 상의인 '크롭'이나 '숏패딩', 통이 넓다 못해 너풀거리는 '와이드 팬츠'를 하나쯤 갖고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인기 끌던 Y2K(연도를 뜻하는 Y에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가 결합한 말) 패션 아이템들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 11~12월 기준 Y2K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35%(94배)나 증가했다. 패션업계에 Y2K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업계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선보이는 '뉴진스룩'이 자유분방한 Y2K 패션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뉴진스는 '어그부츠'나 와이드팬츠, 크롭을 매치하며 MZ세대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측은 "2021년 Y2K 인기가 시작할 무렵 크롭과 와이드팬츠 등 스타일을 중심으로 상품을 검색하던 것과 달리 2022년에는 Y2K 키워드 자체만 검색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패션가는 당분간 레트로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의 늪이 넓고 깊기 때문이다.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을 경우 과거 추억과 즐거움을 생각하는 소비 경향이 있다"며 "경기가 불황일 때 레트로 콘셉트 제품이 소비자 심리 측면에서 더 관심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패션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복고풍이 유행이 가속화하는 경향"이라며 "레트로 감성이 장년층에는 추억거리고, 젊은 층에는 힙한 감각이 되는 셈이다.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5 07:07
연예일반

[신(新)토불이②] 한복입고 세계를 누빈다! 전통에 빠진 K콘텐츠

K콘텐츠의 글로벌한 인기를 타고 한복, 국악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전통문화와 관련한 요소들의 언급량 증가는 SNS 트렌드의 한 축을 이룬다. MZ세대는 전통을 자신만의 색깔로 힙하게 재해석한다. K팝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들은 이 같은 전통문화 인기를 견인하는 주역이다. 한복을 무대 의상으로 활용하고 전통 가락을 K팝에 녹여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21세기 가장 핫한 콘텐츠와 전통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국악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대취타’는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발표 이후 슈가는 빌보드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오르며 세계 팝 음악 시장 양대 차트에 진입한 한국 최초의 솔로 가수가 됐다. ‘대취타’는 한국 전통 행진 음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든 곡이다. 트랩 비트와 판소리, 한국 전통 악기인 태평소, 꽹과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한국의 색을 만들었다. 음악과 전통의 만남은 가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비운의 폭군으로 알려진 광해를 빗대 자신의 내적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가사로 표현했다.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 역시 꾸준히 국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8년 발매한 ‘아이돌’(IDOL)에는 ‘덩기덕쿵더러러러’라는 굿거리장단과 ‘지화자 좋다’, ‘얼쑤’ 등 우리 전통의 추임새가 삽입됐다. 그룹 NCT U는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커넥션’(coNEXTion)에 전통의 소리를 담았다.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커넥션’은 현대 악기와 가야금, 장구, 태평소, 징 등 국악기의 소리가 조화를 이뤄 현재와 과거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커넥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광화문 일대를 대규모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테마곡으로 사용돼 큰 의미를 남겼다. #무대의상까지 진출한 한복 우리 고유의 한복이 기성복으로 흔하게 활용되면서 MZ세대는 더는 한복을 고리타분한 옛날 옷이 아니라 패션의 한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 더구나 K팝 아이돌의 세계 진출에 한복이 아이돌들의 무대 의상으로 영역을 넓혔다. 블랙핑크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복을 입고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를 펼쳤다. 춤추기 편하도록 봉황문 도포의 길이를 조절해 저고리처럼 변형하거나 가슴 가리개와 조선 시대 무관의 옷인 철릭을 변형한 의상은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SNS에서는 블랙핑크가 입은 한복 의상이 공유되며 한복 키워드 검색량이 전일 대비 3100%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의상을 따라 입는 한복 챌린지도 흥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이 방송에서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촬영한 ‘아이돌’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저고리 깃과 고름, 노리개 등 한복을 차용한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힘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공연 영상은 300만 회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비비지는 한복을 입고 그래미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퍼포머로 출연했다. 동대문 DDP를 배경으로 ‘밥 밥!’(Bop Bop!) 무대를 펼칠 당시 관심이 쏟아졌던 요소는 의상이었다. 비비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입고 무대를 꾸며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적 색채 더한 콘셉트와 안무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 속 동양미 넘치는 콘셉트와 안무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그룹도 있다. 동양적 아름다움을 담아낸 음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것이다. 킹덤은 지난 4월 발표한 ‘승천’을 통해 K판타지를 제대로 펼쳤다.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를 표방하는 ‘승천’은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에 맞춰 제기차기, 줄타기, 탈춤 등 민속놀이를 본뜬 퍼포먼스를 한국의 멋으로 승화했다.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아마존 뮤직에서 4세대 아이돌 가운데 유일하게 5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원어스는 미니 6집 ‘블러드 문’(BLOOD MOON)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적월도의 전설을 담아낸 앨범 콘셉트부터 국악을 베이스로 한 타이틀 곡 ‘월하미인’, 부채 소품과 탈춤, 민속춤 등 전통춤용을 적용한 퍼포먼스는 동양적 정서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는 네 번째 미니앨범 ‘호접지몽’을 통해 기존의 콘셉추얼한 매력에 한국의 미를 접목해 한국적 판타지를 구현했다. 타이틀 곡 ‘도깨비’ 안무에는 씨름으로 알려진 전통 레슬링이 첨가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한국 전통문화는 K콘텐츠의 세계화와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전히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스며들고 있는 K콘텐츠와 전통문화의 협업이 또 어떤 새로운 열매를 맺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1 13:00
뮤직

에스파,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그룹 에스파가 미국 포브스(Forbes)의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에스파는 최근 미국 유력 경제 잡지 포브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예술·마케팅·기술·금융·유통·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에스파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에스파에 대해 “2020년 싱글 ‘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는 K팝에서 이미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이다. 2021년 5월 공개된 'Next Level'은 에스파의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2억 1,500만 건을 넘었다”라며 “이 그룹은 2022년 골든디스크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2021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여성 아티스트, 2021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코리안 액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에스파는 작년에 지방시의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었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7 14:45
연예

이무진, 하성운·허각 속한 빅플래닛메이드 전속 계약

이무진이 신생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Big Planet Made, BPM)와 손잡았다. 빅플래닛메이드는 1일 '음원 강자로 떠오르는 이무진과 최근 전속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플래닛메이드는 공식 SNS에 '후즈 넥스트(WHO'S NEXT)'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을 예고했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 베일에 싸인 아티스트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이어졌고 그 정체는 이무진으로 밝혀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무진은 JTBC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5월에는 첫 자작곡 '신호등'을 발매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이후 싱글 '과제곡'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O.S.T 등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 바이브의 데뷔 20주년 프로젝트 'REVIBE' 조규만의 음원 프로젝트 'Refresh 21'에도 참여하는 등 가요계 선배 뮤지션과 협업하며 활약했다.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뿐만 아니라 2021 멜론뮤직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무진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재능과 매력이 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이무진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1 16:38
연예

브레이브걸스, 3월 컴백 대전 합류…음원퀸 노린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3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1일 "브레이브걸스가 내달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이후 약 반년 만의 컴백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레이브걸스는 작년 초 '롤린(Rollin)' 역주행으로 희망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역주행을 넘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년 여름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을 발매하고 서머 퀸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이어 발매한 미니 5집 리패키지 '술버릇 (After ‘We Ride)'으로는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더불어 작년 한 해 동안 '제 9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 대중가수 부문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 아이돌 부문상, 핫아이콘부문상, '제 48회 한국방송대상' 여자 최우수가수상,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상,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 부문 핫트렌드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2021 멜론뮤직어워드' 핫트렌드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 '제 16회 아시아모델어워즈' 가수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그룹상, '제 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 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 6월을 수상하며 거침없는 대세 걸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2021년 멜론 연간 차트 톱100에 '롤린 (Rollin)', '운전만해 (We Ride)', '치맛바람 (Chi Mat Ba Ram)'까지 총 3곡을 진입시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서의 위치를 입증한 만큼 이번 신보에서는 어떤 음악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21:28
연예

아이유 '셀러브리티', 멜론서 2021년 가장 많이 들은 노래

가수 아이유가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사용자를 보유한 음원 플랫폼 멜론이 7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차트에서 아이유는 '셀러브리티'로 데뷔 후 첫 1위에 올랐다. 2010년 '잔소리', 2017년 '밤편지'로 2위에 오른 바 있는 아이유는 데뷔 후 처음 연간 차트 정상에 섰다. '셀러브리티'는 발매 3시간 만에 24힛츠 차트 1위, 주간차트 6주 연속 1위, 월간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톱100의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외에도 '라일락', '블루밍', '에잇' 등 자신의 곡을 11곡이나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발매한 자작곡 '내 손을 잡아'가 10년 만에 콘서트 직캠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연간 차트 9위에 오르는 역주행 인기를 누렸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 연간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운전만해', '치맛바람' 역시 17위, 6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에스파가 '넥스트 레벨'로 5위를 차지했고, '새비지' 역시 연간 차트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이즈는 '해픈'의 타이틀곡 '헤픈 우연'으로 14위,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 '스테이씨'의 '에이셉', 태연 '위켄드', 로제 '온 더 그라운드' 등이 연간 차트 50위권에 포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소환한 SG워너비'는 '타임리스',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을 연간차트 100위권 내에 안착시켰다. 신진 힙합 아티스트들도 두각을 드러냈다. 호미들은 '사이렌 리믹스'로 연간 차트 33위를 차지했고, 엠넷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한 애쉬 아일랜드가 '멜로디'로 39위에 올랐다. 인디 뮤지션 디핵, 파테코가 함께한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2020년 발매된 곡임에도 연간 차트 41위를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7 11:56
연예

스테이씨, 2월로 컴백 정조준… "이제는 대세 굳히기"

스테이씨(재이·윤·세은·아이사·시은·수민)가 오는 2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스테이씨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28일 '다음달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 활동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데뷔곡 '소 배드(SO BAD)'를 시작으로 지난해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까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부상했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비롯해 2021 멜론 뮤직 어워드·31회 서울가요대상·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등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10관왕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테이씨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현재 컴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으로 돌아올 스테이씨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8 16: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