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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측면 수비수 여승원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측면 수비수 여승원을 품었다.대동 세무고-명지대 출신인 여승원은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2022시즌 프로에 데뷔한 여승원은 지난해까지 전남 소속으로 38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K리그2 충북청주FC에 입단했다.2025시즌 충북청주에서 2부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린 여승원은 팀의 핵심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대전은 “측면에서의 민첩함과 날카로운 크로스, 빌드업 연계에 강점이 있는 여승원 영입을 통해, 우승권 순위 유지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승원은 “팀 전술을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위에서 팀 분위기나, 팬 문화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멋진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9 17:23
국가대표

U-23 아시안컵 예선 추첨 완료…이민성호는 인도네시아·라오스·마카오와 격돌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참가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이 공개됐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라오스·마카오와 격돌한다.2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무대다. 예선은 오는 9월 1~9일 열린다. 44개국이 4개국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본선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각 조 1위 국가와, 2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이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 무대로 향한다.애초 U-23 아시안컵 본선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2026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본선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와는 무관하다. 한편 한국의 U-23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지난 2020년 태국 대회 우승이다.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 대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픔이 있다.이후 한국 U-22 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에야 이민성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에게 U-22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이민성 감독은 2018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인 경험이 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도 기여했다. 2020년 12월부터 프로축구 대전의 감독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24년 5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2022시즌엔 대전의 1부리그 승격도 이끌었다.▶ 2026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H)=개최국A조 = 요르단(H), 투르크메니스탄, 대만, 부탄B조 = 일본, 쿠웨이트, 미얀마(H), 아프가니스탄C조 = 베트남(H), 예멘, 싱가포르, 방글라데시D조 = 호주, 중국(H), 동티모르, 북마리아나 제도E조 =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H), 스리랑카F조 = 태국(H), 말레이시아, 레바논, 몽골G조 = 이라크, 캄보디아(H), 오만, 파키스탄H조 = 카타르(H), 바레인, 인도, 브루나이I조 = 아랍에미리트(H), 이란, 홍콩, 괌J조 = 한국, 인도네시아(H), 라오스, 마카오K조 = 타지키스탄(H), 시리아, 필리핀, 네팔김우중 기자 2025.05.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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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민성 감독, U-22 축구대표팀 부임→AG·올림픽 지휘…“본인의 확실한 철학 있다”

이민성 감독이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대한축구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지휘할 U-22 대표팀 감독에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민성 감독은 선수 시절 부산 대우로얄즈(부산 아이콘스),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200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는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하며 A매치 67경기에 나섰다. 특히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1997년 9월 28일 열린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 경기에서의 역전골로 전국구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선수 은퇴 후 2010년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의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광저우 헝다(중국), 강원FC, 울산 HD 등 다양한 클럽의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12월부터 대전 하나시티즌의 감독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24년 5월까지 팀을 이끌며 2022시즌 대전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강위)는 지난 7일 첫 회의를 하고, 감독 선임을 위해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여러 후보군을 검토한 뒤, 지도자로서의 성과와 경험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압축했다.전강위는 2차 회의에서 1차 회의에서 추려낸 후보자들의 경기 영상을 통해 게임 모델과 경기 운영 방식 등을 확인하며 면담을 진행할 최종 후보자들을 선정했다.이후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면담이 진행됐으며, 3차 회의에서 면담 결과를 토대로 축구 철학, 팀 운영 계획, U-23 연령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위기 관리 능력 등 다방면으로 토론하며 각 후보자들을 검토하고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민성 감독이 1순위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거친 승인으로 U-22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민성 감독은 게임 모델에 대한 본인의 확실한 철학이 있고, 구체적인 팀 운영 계획을 통해 감독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면서 “전강위는 코치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하며 대표팀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점, 감독으로서 K리그 2에서 K리그 1로 팀을 승격시킨 성과와 경험을 두루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6월 5일 저녁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다. 이민성호는 9일에는 호주와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한편,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명단은 원활한 대회 준비 및 소집 절차를 위해 이번에는 현영민 위원장이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협회 전임지도자들과 논의하여 선발했다. 명단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현주(하노버96)를 포함하여 28명의 선수들이 포함됐다.▲하나은행 초청 U-22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소집 명단(28명)골키퍼: 문현호(김천 상무), 한태희(대구FC), 황재윤(수원FC)수비수: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창우(부산 아이파크), 이원우(대구FC), 이현용, 황인택(이상 수원FC), 조진호(FK 라드니츠키 니슈, 세르비아) 최석현(울산 HD), 최예훈(김천 상무), 최우진(전북 현대)미드필더: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 황도윤(이상 FC서울),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문민서(광주FC), 배준호(스토크 시티, 잉글랜드), 윤재석(울산 HD), 이승준(코르파칸, UAE), 이준규(대전하나시티즌), 이현주(하노버96, 독일), 채현우(FC안양), 서재민(서울 이랜드)공격수: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김희웅 기자 2025.05.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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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뉴 에이스’ 전진우 “매 경기 포인트 1개씩…우린 더 강해질 것”

전북 현대의 2025시즌 초반 ‘에이스’는 전진우(26)다. 전북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전진우는 리그 7경기에서 3골을 낚아채는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전진우는 지난 5일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전진우는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강상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잡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45분 전병관의 쐐기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쥔 뒤 첫 리그 연승.전북은 지난달 30일 FC안양전을 앞두고 포옛 감독이 언급한 ‘패배 의식’에서 조금은 벗어난 형세다. 대전전 승리를 이끈 전진우는 중계사를 통해 “우리에게 이번 경기 승점 3이 너무 중요했다. 이번에 이기면 높은 위치로 올라갈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 휘하에서 전진우는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그의 커리어에서도 올해가 가장 찬란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전진우는 2022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린 게 최고 성적이다. 아직 올 시즌 31경기가 더 남았는데, 당시 기록의 절반을 달성한 것이다.지난해 7월 그가 전북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전북은 리그 정상급 선수 위주로 영입하는 기조가 있었는데, 전진우의 그간 성과가 기준에 못 미친 탓이다. 그러나 전진우는 지난해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중요할 때 반짝였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도 상대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움직임, 역습 때의 결정력 등 자기 강점을 앞세워 핵심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전진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보면서 하프 스페이스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보고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해보려고 한다. 경기장에서 통하니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2025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전진우는 자신감도 한껏 올랐다. 그는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개인적으로 골이나 어시스트는 매 경기 하나씩 한다면 팀이 승점 3에 가까워질 것 같다. 요즘은 매 경기 (공격포인트 적립을) 하나씩 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고 했다.전북이 K리그 대표 ‘명문’ 지위를 되찾으려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전진우는 “2연승을 하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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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른 개막’ K리그1, 평균 관중 1만2659명…뜨거운 순위 경쟁까지

프로축구연맹이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올 시즌 K리그1 1~5라운드 주요 기록을 조명했다.연맹은 18일 “지난 2월 15일 막을 올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지난 주말 5라운드까지 마친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며 “개막 후 약 한 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올 시즌 K리그1의 관중 추이, 팀별 성적표, 눈에 띄는 선수 및 감독 활약상 등 주요 기록을 알아본다”라고 소개했다.먼저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5라운드까지의 총 관중은 36만7106명(29경기)이다. 평균 관중은 1만2659명으로,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관중(1만253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2라운드 FC서울의 홈 개막전 FC안양과의 경기에는 관중 4만1415명이 입장하며 K리그1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대구FC는 개막 후 열린 4번의 홈경기 중 3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연맹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관중 수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도 주목할만 하다. 5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표 선두는 대전이다. 대전은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9득점 4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어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올랐던 김천상무과 서울은 올 시즌에도 준수한 성적으로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다.한편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벼랑 끝에서 힘겹게 잔류했는데, 올 시즌에는 개막 후 깜짝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안착했다. 에이스 세징야를 필두로 이적생 라마스가 3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임 정경호 감독이 부임한 강원FC는 6위다. 승격팀 안양은 개막전부터 강팀 울산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7위에 올라있다. 8위 광주FC는 개막 후 1승 3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이다. 지난 13일에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에선 J리그 강팀 비셀 고베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9위 전북 현대와 10위 제주 SK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파이널 A에 안착했던 11위 수원FC와 12위 포항은 아직 올 시즌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연맹은 이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먼저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개막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22골), 2023시즌 울산(17골)에서 K리그1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했고,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대전은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주민규는 2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도전한다.라마스는 2021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뒤, 2022시즌 중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3시즌 간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라마스는 복귀하자마자 전 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브라질 삼각 편대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올 시즌 광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울산에서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허율은 2라운드 대전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적응을 마쳤다.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하는 신인급 선수들의 등장도 반갑다.강원 이지호는 1라운드 대구전 첫 도움에 이어 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이지호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을 활용해 강원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서명관은 2023시즌 부천FC 소속으로 K리그2 무대에 데뷔해 2시즌 간 활약한 뒤,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했다. 그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과 함께 울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서명관은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해 단 2골만을 내주며, 울산의 K리그1 최소 실점에 기여하고 있고, 울산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2004년생 풀백 전북 최우진은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우진은 지난 시즌 인천에서 26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올 시즌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고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최우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로 이름을 올린 서울 바또는 지난 4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바또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저돌적인 몸싸움,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끝으로 신임 감독들의 활약도 주목받는다.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신임 사령탑은 정경호 강원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단 두 명이다.정경호 감독은 2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두며 강원을 6위에 올려놨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중 다양한 전술 변화로 10년 코치 생활의 내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사령탑으로 주목을 받으며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반등을 예고했지만, 개막 후 1승 2무 2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시즌 중반 소방수로 부임한 황선홍 대전 감독과 박창현 대구 감독이 올 시즌에는 동계 훈련부터 손발을 맞췄는데 두 팀 모두 초반 활약이 눈에 띈다. 대전은 현재 4승 1패, 최근 3연승에 힘입어 1위를, 대구는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올라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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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김판곤 울산 감독 자신감 “선수 보강 잘했다, 목표는 4연패” [IS현장]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지난해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판곤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 팀(울산·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울산은 지난 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 정상에 오르며 이른바 ‘울산 왕조’를 구축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뒤 울산의 3연패 달성 목표를 이뤄냈다.김판곤 감독은 “이번 시즌도 준비 과정을 보면 구단에서 상당히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셨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에서 좋은 환경, 좋은 훈련을 했다”며 “영입 과정에서도 이정효 감독(광주FC)에게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를 집합시켰다. 영입도 잘 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자리만 2주 안에 보강을 하면 좋은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구단 사정과 맞물려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어 김 감독은 “작년에 하지 못했던 더블(2관왕)도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ACL 엘리트(ACLE)에서는 상당히 부진했다. 다음 ACLE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전반기부터 좋은 승점을 쌓아서 총력을 다하고 싶다.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팬들이 자랑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승 도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김판곤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서 우승에 대한 도전은 늘 당연하다”고 답했다.김판곤 감독은 “이 자리에 불려 올 때부터 그런 걸 기대하고 불려 왔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는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하는 게 제 숙명”이라며 “올해는 모든 팀들이 울산의 4연패를 막으려고 애를 쓸 거 같다.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판곤 감독은 “그렇게 예상했기 때문에 영입과 훈련 모두에 애를 많이 썼다. 좋은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거 같다”며 “견제를 잘 이겨내고 반드시 K리그 4연패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김판곤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아주 젊고 다이내믹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기에 작년에 발언했던 노련미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노장 선수들도 다 잘 지켰다”며 “울산 HD가 추구하는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어울릴 만한 젊고 인품이 좋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고 했다.이어 “이적시장의 화룡점정은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감독이 비난을 많이 받을 거 같다. 구단에서 잘 선발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판곤 감독은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영입을 잘했다고 들었고, 전북도 전통적인 강호이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님이 정비를 잘하면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천 상무나 포항 스틸러스도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광주도 전력은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님께서 팀을 잘 이끄는 만큼 제일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상당히 긴장이 된다. 이 팀들을 강팀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팀들은 중위권 싸움을 할 거 같다”고 시즌 판도를 전망했다.이번 시즌 K리그1은 4~5월 ACLE 토너먼트와 6월 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영향으로 역대 가장 빠른 오는 15일 개막한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예정돼 있지만, ACL에 참가 중인 4개 팀은 경기 일정으로 인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먼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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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이 쓰는 바로우는 어떨까…인천, 2부 최강 공격진 구축→승격 기대감↑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1부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윙어 모두 바로우(33)까지 품으면서 초호화 공격진을 구축했다.인천은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바로우는 “인천은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면서 “기존 선수들과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이로써 인천은 2025시즌 제르소-무고사-바로우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2부에서는 그야말로 최강 공격진으로 평가된다. 셋 모두 K리그1에서도 이미 기량을 입증한 검증된 자원이기 때문이다.기존 자원인 제르소는 2021시즌 제주SK에 입단해 네 시즌 간 K리그1 130경기에 나서 27골 19도움을 올렸다. 상대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실제 그는 인천의 경기력이 저조할 때도 개인 역량으로 승부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을 자주 뽐냈다. 무고사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15골)을 차지했고, 국내에서 다섯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꼽힌다.바로우는 무고사의 강점인 골 결정력을 극대화할 자원으로 여겨진다. 측면에서 빠른 발을 앞세원 돌파와 크로스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전북 시절에 증명했다.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EPL도 경험한 바로우는 전북 현대에서 2020시즌 후반기부터 2022시즌까지 1부 63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인천은 1부에서도 통하는 ‘괴물’ 공격수들을 모으면서 승격 기대감을 키웠다. 무엇보다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한 윤정환 감독이 이들을 지도한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이상헌,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을 앞세워 간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인천에서도 수위급 공격진을 구축한 만큼, ‘윤정환표 축구’가 2부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쏠린다.우려 점은 공격수들의 나이다. 제르소는 1991년생, 무고사와 바로우는 1992년생으로 셋 다 30대 초중반에 접어들었다. 무고사는 지난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나섰지만, 제르소는 발목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바로우도 이전 소속팀 시바스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이따금 부상에 신음했다. 이들의 실력을 극대화하는 것만큼이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2.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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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수비 대어' 김재우 영입 완료...막강 수비라인 구축했다

제주SK FC(이하 제주)가 또 다른 '수비 대어' 김재우(26)를 영입하며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재우는 영등포공고 시절부터 연령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혔다. 2016년에는 일본 대표팀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소유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SV 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SV 호른에서 1년 6개월 가량 활약했던 김재우는 2018년 K리그2의 부천 FC 1995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입성했다. 김재우는 부천에서 2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에는 K리그1의 대구FC로 이적했다. 대구에서도 김재우의 활약상은 뛰어났다. 2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2024년 7월 대전에 다시 합류한 김재우는 8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복귀골을 신고하며 8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재우의 선택은 제주였다. 제주에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학범 감독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에 김재우를 주축 수비수로 활용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수비 재목 장민규(25)에 이어 김재우까지 애제자들을 품에 안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는 베테랑이자 K리그 정상급 센터백 듀오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김재우라는 축구선수를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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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6년째 동행 결정’ 이청용 “많은 사랑 받아 행복했다, 그게 가장 큰 이유” [IS 인천]

“그 행복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거 같습니다.”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과 6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된 이청용(37)이 “앞으로도 계속 울산을 위해 뛸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단 동계 전지훈련 차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언제까지, 얼마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즌 시작하는 시기 재계약을 통해 울산 유니폼을 입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볼턴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VfL 보훔(독일) 등 11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 5시즌 동안 137경기에서 11골·10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 2225분, 2023시즌 1475분, 2024시즌 931분 등 매 시즌 출전 시간이 줄고 있지만, 조커로 투입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는 건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도 맡아 팀의 K리그1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동계훈련 출국 전날 재계약 소식이 발표돼 올해도 울산과 동행을 이어가게 된 이청용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울산에서 정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뛰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 행복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처음에 울산에 왔을 땐 오랫동안 울산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6년 차가 됐다”면서 “좋은 시기를 같이 많이 보냈다. 계속해서 좋은 시기를 이어가고, 팀으로 목표로 하는 것들을 올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적시장 동안 주민규, 임종은(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조수혁(충북청주) 등 베테랑들이 팀을 떠나고 어린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이청용 같은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이청용은 “지금 당장 베테랑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시간을 갖고 하루빨리 더 단단해지기 위해 이번 동계훈련이 중요할 거 같다”면서 “최대한 선수들과 친해지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이번 시즌 밝은 분위기 속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자신과 달리 절친한 구자철은 축구화를 벗었다. 이청용은 “굉장히 아쉬웠다. 워낙 어려서부터 같이 성장해 온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저희도 이제 그 나이가 된 거 같다. 저도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뿐만 아니라 (구)자철이도 한국축구를 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5.01.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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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주민규 떠난 울산, 1m93㎝ 장신 공격수 허율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24)을 품었다.울산 구단은 5일 “1m93㎝ 장신 최전방 공격수 허율의 영입으로 전방에 높이를 더했다. 허율은 울산으로 프로 커리어 첫 이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주민규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이 공식화된 가운데, 주민규가 떠난 자리를 허율이 메울 전망이다.타고난 키에서 나오는 헤더, 제공권 능력뿐만 아니라 발기술, 준수한 스피드 능력을 갖춘 허율은 일찍이 유망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허율은 광주FC 산하 유소년 팀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회를 거쳐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보기 힘든 초장신 스트라이커라 첫 등장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첫 시즌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이후 2022시즌에는 6골 4도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로 광주를 다시 K리그1에 올려놓는 데 공을 세웠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도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어느덧 K리그 대형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무엇보다 허율은 지난 시즌 팀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비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에 대한 헌신과 축구 지능 등 본인의 새로운 장점을 내보인 시간이었다는 평가다.울산 구단은 ‘완벽한 체격, 골을 향한 집념과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을 가진 허율을 2025시즌 울산의 공격에 방점을 찍을 선수라 판단, 영입을 진행했다. 위와 같은 허율의 진면모는 지난 시즌 광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빛난 바 있다.허율은 중국 슈퍼리그 우승 팀 상하이 하이강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그룹 스테이지 6차전 전반전 선제골을 작렬했다. 상대 수비수 두 명에게 압박을 당해 넘어진 상황에서도 공을 끌고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 찰나의 순간에 완벽한 슛 임팩트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다.허율의 이번 울산 합류는 최전방에서의 공격, 볼 배급 루트 다원화와 루빅손, 이진현, 엄원상 등 2선 라인의 파괴력을 배가, 상대 수비 집중은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제는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공격수로 활약할 허율은 “새로운 도전, 사람들 그리고 팬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는 만큼 오랫동안 이름을 두었던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에 젖어 있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과 축구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울산의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한편 허율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시 울주군 소재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장에서 진행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른바 ‘토박이’, 한 지역에서만 나고 자라며 누구보다 ‘지역 사회’의 중요성을 잘 아는 허율이 울산광역시 내 유일한 분교인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장을 찾아 하루 동안 키다리 청년으로 변신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피셜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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