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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송성문, 옆구리 부상으로 4주 진단...MLB 도전 앞두고 악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송성문(29)에게 악재가 생겼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쳤다. 훈련 재개까지 약 4주가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 주축 타자였던 송성문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입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개막 로스터 진입과 연착륙을 위해 현재 사이판에서 진행 중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따로 훈련했다. MLB 각 구단 야수진 스프링캠프 합류는 2월 중순이다. 보통 그 전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송성문에게 이번 부상은 큰 악재다. 송성문은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 소재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다고 한다. 송성문은 이지마 치료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내달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향할 전망이다. 송성문의 WBC 출전 가능성은 더 불투명해졌다. 그는 새 소속팀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WBC 최종 엔트리는 2월 초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6.01.17 12:53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韓 최다 시청 콘텐츠…차트도 휩쓸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정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17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파트1은 지난해 해당 플랫폼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국내 최다 시청 기록(공개 후 14일 기준)을 경신했다.또 전날까지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플러스 톱10 TV쇼 부문 한국 23일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홍콩과 대만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1월 3주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 만족도 역시 80점으로, 영화·드라마 장르 론칭 콘텐츠 정상을 찍었다.이 외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가 집계한 드라마 화제성 부문 2위, 네이버 엔터 ‘지금 많이 검색한 드라마’ 랭킹 1위,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 1위, 왓챠피디아 핫 랭킹 1위에 오르며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액션이 가득하며, 부패, 도덕적 딜레마 모든 요소가 담긴 작품”이라고 평했고, 더 아시안 아메리칸 파운데이션은 “반드시 봐야 할, 모든 것을 건 치명적인 선택의 서사”라고 극찬했다. 타임지는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리스트로 해당 작품을 꼽았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4일 파트1을 마무리한 드라마는 올 하반기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7 11:09
산업

상하농원, 겨울방학 맞아 ‘딸기 마스터 캠프’ 패키지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이 2026년 겨울방학을 맞아 딸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딸기 마스터 캠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한정으로 운영되며, 딸기 한 알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딸기 마스터 캠프는 생산부터 가공, 조리까지 한 번에 경험하는 원스톱 체험 콘텐츠로, 6차산업을 실천하는 상하농원의 철학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수확 체험을 넘어 딸기의 재배 과정과 식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농원 입장권을 포함해 ▲딸기 화분 심기 ▲딸기 농부 체험 ▲딸기잼 만들기 ▲카스텔라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캠프는 상하농원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딸기가 활용된다. 상하농원 스마트팜 딸기는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시설에서 재배돼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재배 현장에서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스마트농업과 현대 농업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패키지 참가자에게는 체험당일 농원 무료 입장을 비롯해 공방 제품 20% 할인권, 농원 내 식사 10% 할인권, 2026년 수영장 입장 50%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6만5000원으로 정가 대비 약40% 할인된 금액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16 09:59
산업

'흑백 시즌2' 우승자 나왔다...식품업계, 셰프 컬래버 승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가 공개와 동시에 외식 및 식품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놨다. 시즌1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다면, 이번 시즌2는 프로그램의 파급력을 확인한 기업들이 공개 전후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그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다.빨라진 기업들, 줄줄이 셰프 선점가장 먼저 주목받은 곳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출연자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장과 협업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로 ‘대박’을 터뜨렸다. 일반적인 편의점·카페 샌드위치 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1만4500원이라는 고가에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 없이는 구하기 힘든 귀한 몸이 됐다. 스타벅스는 당초 5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나, 빗발치는 요청에 판매 매장을 10곳으로 확대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가장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마트24는 백수저 셰프 손종원과 단독 계약을 맺고, 공개 시점에 맞춰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라인업을 일제히 쏟아냈다. ‘함박 얹은 나폴리탄 스파게티’ ‘뉴욕스타일 베이컨 샌드위치’ 등 검증된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며 고객을 이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승자 최강록 셰프를 선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해 3월 최 셰프와 인연을 맺고 여러 차례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선보인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는 최 셰프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제품으로, 초도 물량이 발매 3일 만에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 1만5000병 한정수량으로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최강록의 간장들기름비빔밥과 최강록의 소보로삼각김밥 등 ‘최강록 진심 시리즈’ 3종이 출시됐다. 다만 최 셰프와의 계약이 1월 중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뒤를 이어 후덕죽 셰프를 통해 ‘흑백요리사2’의 열기를 잇겠다는 야심이다.대형 식품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프로그램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CJ제일제당은 출연 셰프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이식한 이국적 콘셉트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즌2 방송에 셰프 전용 팬트리를 등장시키며 브랜드 노출 효과를 크게 높였다. 시즌1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주목받은 정지선 셰프를 앰배서더로 내세워 딤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냉동만두 1위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외식업계도 ‘흑백’ 효과 볼까‘흑백요리사’ 열풍이 수치로도 명확히 증명되면서, 덩달아 외식업계에도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시즌1 당시 공개 일주일 만에 파인다이닝 예약 건수가 150% 증가했다. 이미 시즌2 출연 셰프 매장도 예약 건수가 공개 전 대비 무려 3.5배(약 250%↑)나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캐치테이블 앱 자체도 11월 대비 12월 월간 방문자수가 1.6배 상승하고, ‘흑백요리사’ 공개 전주 대비 가입자 수가 1.5배 뛰는 등 일찍부터 효과를 맛보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시즌1이 파인다이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시즌2는 식품업계 전반의 상품 기획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미식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당분간 유통가에서는 셰프들의 레시피를 선점하려는 이른바 ‘시즌2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2026.01.16 07:32
프로야구

"두산 선수들 나를 잘 알 것. 0에서부터 시작" 김원형이 말하는 무한 경쟁

"두산 베어스 감독 김원형입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창단 기념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제 소개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잠실구장도 두산 코치 시절(2019~2020년) 썼던 시설이다. 전 소속팀(2021~2023년 SSG 랜더스 감독) 발음이 어려웠는데, 이젠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9위(61승 6무 77패)에 머문 두산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내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간절히 원하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프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많이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도 (선수 시절부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본격적인 '김원형 체제' 시작을 앞두고 그는 '초심'과 '경쟁'을 특히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긴 했지만, 거긴 대부분 신인급 선수였다. 호주 멤버들이 진짜 구성이다. 0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 주전 라인업은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 곽빈 등 선발 3명이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최승용·최민석·이영하·양재훈이 경쟁한다. 불펜으로 자주 나섰던 최원준도 선발 후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몇 년 두산 선발진이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5~6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불펜 과부하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야수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유격수 박찬호만 주전을 확보했다. 다. 김원형 감독은 "검증된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FA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지난해 유격수를 봤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에는 박준순·이유찬·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주전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거포 김재한이 SSG로 이적한 것도 내부 경쟁을 촉발할 요소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빠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투수 전문가인 김원형 감독은 강한 승리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2021년 SSG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두산 코치도 지냈기에) 선수들이 내 스타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강도 높은 경쟁과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거침없이 팀 운영 방안을 설명했던 김원형 감독은 '절친'의 부고에는 충격을 추스르지 못했다. 암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코치 얘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너무 안타깝다. 어제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실=김식 기자 2026.01.16 00:01
프로야구

'48명 중 16명 삭감 연봉 칼바람' KIA, 김도영 50% 깎였다…오선우·김호령·성영탁 첫 억대 진입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연봉이 50% 삭감됐다.KIA는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라고 밝혔다.가장 큰 관심을 끈 김도영의 연봉은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정확히 절반 삭감됐다. 김도영은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2025시즌을 앞두고 기존 연봉 1억 원에서 400% 인상된 5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KIA 역시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KIA는 '투수 전상현은 3억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비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투수 성영탁은 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00%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신인 김태형도 3000만원에서 1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이밖에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김규성은 9000만원(38.5% 인상) 윤도현은 5500만원(71.9%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김호령은 8000만원에서 212.5%가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하며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 주효상도 1100만원이 인상된 55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오선우와 김호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성영탁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5:27
스타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 학폭 논란 입장 밝혔다… 피해자 “직접 자필 편지 받아와” [전문]

그룹 잔나비가 전 멤버 유영현과 관련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잔나비는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시 모두에게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기를 약속했다”며 “부단히 고심하고 노력했고, 이제는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유영현은 지난 2019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잔나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유영현은 열거된 일들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학급 전체의 가해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었기에 유영현 본인도 책임을 느끼고 스스로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잔나비는 유영현이 그 이후 피해 당사자와의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중재자를 통해 피해자의 치유 과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해 왔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공개된 피해 당사자의 편지에는 유영현이 직접 실제 가해 친구들을 찾아가 사과문을 받아온 일화 등이 담겼다. 피해 당사자는 편지를 통해 “유영현이 당시 방관자로서의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깊이 받아들이며 긴 시간 스스로를 돌아봤다”며 “그의 진심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한 사람의 용기이자 책임감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책임을 함께 짊어준 잔나비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며, 이제는 제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고 용서의 뜻을 밝혔다.잔나비는 “이 글이 잔나비의 곁을 지켜주시며 많은 걸 함께 감내해야 했던 우리 팬분들의 쉽지만은 않았을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낫게 해드리기를 바란다”며 “그 분도 영현이도 잔나비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소속사 페포니뮤직 측 역시 이날 “피해 당사자분의 동의 하에 용서 과정을 공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모든 당사자 뿐 아니라 잔나비도 각자의 자리에서 치유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하 잔나비 입장글, 피해 당사자 편지글 전문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씁니다. 24년 11월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제가 언젠가 허심탄회하게 말씀 드리기를 약속 드렸었죠. 그 약속은 꼭 지키고 싶었어요. 부단히 고심하고 노력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잔나비와는 떼어낼 수 없는 일이었고, 그 속에서 저희와 동행을 하는 우리 팬분들께는 꼭 알려드리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제는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 모처럼 꾹꾹 눌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얼마 전, 19년 5월 23일에 네이트판에 게시 됐던 유영현 지목 글 작성자분의 메시지를 건네어받았습니다. 중재자 친구를 통해서였습니다. 잔나비 멤버들에 대한 코멘트도 있고, 공개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글이라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시간들과 지난 11월의 일을 이 메시지를 통해 비로소 설명 드릴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처음 글이 게시된 그 날, 저흰 곧바로 영현에게 글의 진위를 물었고 열거된 일들을 하지 않았다고 영현은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의 작성자분께 학급 전체의 가해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었기에, 영현 스스로도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결백하지 못 한 상황 속에서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가타부타를 따지는 것이 옳지 않을 것 같았고, 당사자 또한 팀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스스로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이후 많은 일들이 잠잠해졌지만, 영현이는 오래 아팠고, 남은 생을 그렇게 자포자기 하듯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친구로서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여기서 마무리 지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길이 분명 있으리라고 믿었고, 응당한 책임을 지며 진심으로 소통 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용서를 받고 차근히 풀어나갈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그 방향이 잔나비와 영현, 그리고 작성자분께서 각자의 새로운 앞날을 마주할 길이라고 믿었습니다.그렇게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중재자가 되어 줄 친구를 긴 시간에 걸쳐 주의 깊게 수소문하였고, 많은 시간 함께 보내며 차근히 온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마음이 열린 작성자분께 제 마음이 담긴 편지도 한 통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 가운데에 서 있던 제 심정을 완곡히 말씀드리기도 했고, 그 동안의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진심을 꼭 보여 드리고자 했습니다. 죄의 경중은 피해를 입은 이의 마음 속에 있다고 믿고, 응당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재촉할 수 없었습니다.말씀 드리고자 했던 24년 11월의 일은 그러던 중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사과와 용서의 과정을 지켜 보았고 그 상황에 대한 인지 속에서 행한 결정이었음을 이 글을 빌어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일을 하는 것이 무너져가는 영현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에 모두에게 즉각 설명 가능한 상황도 아니었으면서도, 순서를 뻔히 알면서도 마음이 앞섰습니다.그 날 팬분들께서 저에게 주신 말들 모두 뼈 아프게 새기며 1년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스로 더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고 현실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날 품었던 미안함과 고마움들 마음 한 켠 고스란히 지키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이 글이 잔나비의 곁을 지켜주시며 많은 걸 함께 감내 해야 했던 우리 팬분들의 쉽지만은 않았을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낫게 해드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연말연초 콘서트 이후 훈훈한 분위기를 즐기는 속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불편하셨을 팬분들께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일들이었기에 염치 불구하고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아래로는 작성자분께서 이 곳에 올리도록 보내주신 메시지의 전문을 덧붙이겠습니다. 이 메시지가 공개됨에 빌어 그 분도 영현이도 잔나비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시간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그 시절의 일들로 인해 저는 오랜 시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장난’이었을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을 만큼 큰 아픔이었어요. 그 상처를 꺼내는 데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그때의 마음을 솔직히 글로 남겼습니다. 당시 저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단어 속에서 모든 것을 단순히 나누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의 저는, 같은 반의 모두가 나를 비웃고 내 아픔을 외면했기 때문에 모두가 방관자이자 공범이라고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 중 특히 잔나비 멤버로 유명해진 인물이 있었기에 그 이름을 통해 제 상처를 표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글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절대 용서하지 못할 것 같던,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상처였지만 저 또한 치유의 과정을 거치며 조금씩 과거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시 담임 선생님의 사과 문자도 받았고 수년간 영현 씨가 지속적으로 저와 연락을 시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 진심을 느꼈고, 당시 방관자로서의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깊이 받아들이며 긴 시간 스스로를 돌아봤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현씨가 당시 저를 가장 심하게, 직접적으로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찾아가 자필 사과문과 편지를 받아와 주었습니다. 사실 그 친구들이 그 시절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저를 나약한 존재로 만들었던 친구들이었죠. 영현씨가 제 지인을 통해 그 친구들의 사과문과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때 제가 겪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다 라는 말을 전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편지들을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억울함이나 분노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오래 갇혀 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그 사과문과 편지들, 그가 보여준 그 행동과 진심은 제가 스스로도 풀지 못했던 매듭을 풀어준 것 같았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이제는 나도 그 시절을 놓아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저는 압니다. 그 역시 그 시절엔 미성숙했고, 그 이후 오랫동안 자신을 돌아보며 제가 말했던 ‘방관자이자 공범’이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살아왔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가 제게 보여준 그 진심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한 사람의 용기이자 책임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저는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그런 노력 덕분에 제가 긴 시간 붙잡고 있던 어둠 속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마음을 써주며 책임을 나누어준 잔나비 멤버들에게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제 상처를 먼저 생각해준 00씨에게도 고맙습니다. 모두의 친구인 상황을 잘 알아요. 그 마음 잊지 않고 미안합니다. 이제 저는 제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에게도, 잔나비 멤버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들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저에게 그랬듯 또 다른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닿기를 바랍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렇게 다시 한 번 글을 쓰며 한번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그 시절의 나를 완전히 보내주는 길 같아요. 이제는 정말 괜찮아요. 이 말을, 이제는 진심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5 13:45
프로야구

"9위는 두산답지 않다" 두산 대표이사의 작심발언

"9위는 두산답지 않다. 다 바꾸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개최, 2026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9위에 머문 팀을 혁신적으로 개편하자는 의지를 구단과 선수단이 함께 공유했다. 1982년 1월 창단해 44주년을 맞은 두산은 이날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기념식 겸 시무식을 개최했다. 고영섭 대표는 "지난 시즌 우리는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을 비롯해) 10개 구단 최고의 코칭스태프를 꾸렸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찬호) 전력을 보강했다"고 강조했다.고영섭 대표는 "계획하는 건 스태프가 했지만, 이제 선수 여러분이 답해야 한다.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과 뒤에 새겨진 이름을 뺀 모든 것을 바꿔달라"며 "3월 시즌이 시작되면 야구계가 모두 두산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모든 팀이 두산을 두려워하고 경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도 거침 없이 '우승'이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그는 "한 마음으로 우승을 목표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 주장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해는 팬 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행사로 2026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 두산 선수단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떠난다.잠실=김식 기자 2026.01.15 11:51
영화

한소희, 日 인기 뜨겁네…‘프로젝트 Y’ 시사회 전석 매진

한소희 주연의 ‘프로젝트 Y’가 일본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시작했다. 1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영화 ‘프로젝트 Y’ 일본 개봉을 맞아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 다채로운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했다.먼저 한소희는 13일 진행된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캐릭터 소개와 촬영 소감, 영화와 관련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객석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완벽한 팬 서비스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프로젝트 Y’를 향한 뜨거운 현지 반응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프로젝트 Y’는 통상 한국영화가 국내 개봉 6개월~1년 이후 일본에서 개봉하는 것과 달리, 비슷한 시기인 23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소희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일본 현지 매체 인터뷰 등 추가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5 11:14
영화

한소희, 일본까지 접수…‘프로젝트 Y’ 日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

배우 한소희가 영화 ‘프로젝트 Y’ 일본 개봉을 앞두고 현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다.1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젝트 Y’에서 미선 역을 맡은 한소희는 일본 개봉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했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통상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프로젝트 Y’는 이례적으로 한국과 동시기인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지난 13일 진행된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한소희는 참석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캐릭터 소개와 촬영 소감, 영화와 관련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기에 객석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Y’의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소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일본 현지 매체 인터뷰 등 추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한편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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