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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영석 사단→유재석 영입, 넷플릭스 “매달 취향 발견,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 [종합]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등 인기 시리즈 속편은 물론, 나영석 사단부터 ‘국민MC’ 유재석까지 영입했다.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매달 펼쳐지는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를 예고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를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한 달에 한 편씩 거의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예능 오리지널을 만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순 시청시간이 아닌, 문화적 파급력을 줄 수 있는 작품과 신예 및 기성 유명 PD와의 협업과 넷플릭스만의 예능 세계관을 주안점으로 꼽으며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6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플랫폼을 옮긴 ‘크라임씬 제로’와 나영석 사단의 ‘케냐 간 세끼’ 등 신규 예능을 비롯해 ‘피지컬: 아시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등 넷플릭스 인기 예능의 속편이 포함됐다.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여는 건 오는 23일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다.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의 속편이다. 역대 시리즈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하며 더 커진 스케일의 재미를 예고한다. 황슬우 PD는 “넷플릭스를 만나게 되면서 테마, 스토리, 세트의 스케일이 향상됐다. 또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신 점도 업그레이드된 점”이라고 차별점을 자신했다. 게스트 제도가 부활했다며 배우 박성웅과 주현영이 출연한다고 귀띔했다.이어 10월에는 ‘피지컬: 아시아’가 출격한다. 넷플릭스 서바이벌의 대명사 ‘피지컬: 100’의 세 번째 시즌으로,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시리즈 최초로 국가 대항전을 도입했다. 대한민국, 일본, 튀르키예를 비롯한 8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출사표를 던져 일찍이 기대가 모였다. 장호기 PD는 “다른 형태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국가 대항전을 준비했다”며 “대항전을 해보니 개인전에 없던 국가 대표하는 자부심이 있어 훨씬 치열하고, 숨죽이며 볼 수밖에 없던 재밌는 일도 많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사단인 에그이즈커밍의 본격 넷플릭스 입성도 주목된다. 11월 공개되는 ‘케냐 간 세끼’와 2026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이하 ‘달라달라’)다.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로 떠나며, ‘달라달라’는 이서진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는다. 전작인 ‘신서유기’나 ‘서진이네’와 함께 했던 출연진이 등장하지만, 김예슬 PD는 “우리가 잘하는 결에, 다양한 플랫폼의 강점을 부여하고자 제작할 때 고심한다”며 “고유한 기획의도와 새로움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요식업 붐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은 12월 공개된다. 더욱 커진 규모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앞서 불거진 심사위원 백종원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유 디렉터는 “출연자뿐 아니라 스태프들 까지 수백명이 연계되어 있어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또 중국의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텐센트 측에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 IP 침해를 묵과하거나 묵인하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니아를 형성한 넷플릭스표 데이팅 예능도 마련돼있다. 내년 1월 공개되는 ‘솔로지옥5’는 역대 최다 인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러브라인과 ‘테토녀’(활발하고 도전적인 성향의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했다. 무해함을 내세워 인기를 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도 돌아온다. 현재 출연자 모집 중인데 시즌1에 비해 벌써 3배 증가한 1만 2000명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넷플릭스가 힘을 준 ‘민박 유니버스’엔 기안84에 이어 유재석이 합류했다. 기상천외한 숙소로 주목받은 기안84의 ‘대환장 기안장2’는 울릉도가 아닌 새로운 무대가 등장한다. ‘유재석 캠프’는 데뷔 34년만 민박집 주인장이 된 유재석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시리즈를 연출한 이소민 PD는 특히 ‘유재석 캠프’에 대해 “유재석이 수많은 예능을 해왔지만 숙박 예능은 처음이다.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보이는 포맷이라, 처음 민박을 하며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고 믿고보는 리더십이나, 그간 한번도 보지못한 허술한 모습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만 5만 5000팀이 쏠렸다고 덧붙였다.정종연 PD의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2’도 내년 2월 공개된다. 시즌1을 함께한 이용진, 존박, 혜리 등에 새로운 멤버로 가비가 합류했지만 원년 멤버 못지않은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PD는 “‘데블스 플랜’ 시즌3를 제작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끝으로 유 디렉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규 IP도 있다면서 “이달 공개되는 작품이 취향이 아니어도 다음달 작품이 취향일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6:27
예능

넷플릭스로 판 옮긴 ‘크라임씬 제로’…“박성웅·주현영도 게스트 출격” (넷플 예페)

인기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판을 연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황슬우 PD는 “넷플릭스를 만나게 되면서 테마, 스토리, 세트가 스케일 업 됐다. 또 많은분들이 기다리는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신 점도 업그레이드 된 점”이라고 차별점을 자신했다.‘크라임씬 제로’는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롤플레잉 추리 예능‘크라임씬’의 속편이다. 역대 시리즈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하며 더 커진 스케일의 재미를 예고한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처음 보는 생소한 분들도 있기에 ‘크라임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출연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다섯분 모두 이에 걸맞는 멤버”라고 설명했다.또한 황 PD는 “게스트 제도가 부활한다. 매회 반가운 게스트가 출연해 몰입해 추리 게임을 하며 맹활약을 했다. 스포 아닌 스포를 말씀드리자면, 박성웅, 주현영이 출연해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주셨다. 주현영은 ‘크라임씬’ 경력직이라 말할 수 없이 활약 해주셨고. 박성웅도 흥미롭고 놀랄만한 활약을 해주셨다”고 귀띔했다.넷플릭스와의 첫 협업 소감에 대해 황 PD는 “창작자로서 협업하게 되면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시스템적으로도 갖춰져있고, 창작자 의도를 존중해주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독자적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한다고 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작품을 선보이는 게 저희 목적이기에 ‘크라임씬’도 넷플릭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6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라인업에는 나영석 사단의 ‘케냐 간 세끼’, 민박 예능 ‘유재석 캠프’ 등 신규 예능을 비롯해 ‘피지컬: 아시아’ ‘솔로지옥5’ 등 넷플릭스 인기 예능의 속편이 포함됐다.‘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5:16
산업

bhc,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스테디셀러 메뉴 ‘맛초킹’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맛초킹’은 2015년 7월 출시 후 달콤짭짤한 양념 소스와 매콤한 토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치킨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주역이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bhc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벤트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bhc 자사 앱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축하하기 버튼, 랜덤 쿠폰, 치킨 주문 응모 등으로 구성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제공한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모바일 금액권부터 아이패드 에어까지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1차 이벤트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앱 내 ‘함께 축하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박수 수치에 따라 3만 회 달성 시 500명, 5만 회 달성 시 700명, 7만 회 달성 시 1000명을 추첨해 bhc 5000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2차 이벤트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앱 회원 누구나 매일 최대 1만 원 랜덤 쿠폰을받을 수 있다. 쿠폰은 포장·배달 2만원 이상 주문 시 당일 사용 가능하며, 쿠폰을 1회 이상 사용한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맛초킹 교환권’을 추가 증정한다.마지막으로 3차 이벤트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bhc 앱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명), bhc 모바일 상품권 1만원(300명), bhc 모바일 금액권 5000원(500명) 등 선물을 제공한다. bhc 관계자는 “’맛초킹’은 ‘새로운 치킨 시대를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bhc의 상징적인 메뉴” 라며,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감사 이벤트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온 10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와 즐거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4:21
프로야구

정철원 2025년 가장 의미 있는 아웃카운트 2개...9월 일정 앞두고 반등 예고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정철원(26)에겐 올 시즌 가장 의미 있는 아웃카운트 2개였다. '살얼음판' 일정을 앞두고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정철원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즈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소속팀 롯데가 3-0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이닝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선두 타자로 상대한 두산 간판타자 양의지는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후속 신인 내야수 박준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바로 이어진 김민석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솎아냈다. 롯데는 이어진 8회 말 공격에서 2점 더 달아났고, 4점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5-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이 타구가 몸에 맞는 악재로 3이닝 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후 박진이 2와 3분의 2이닝을 막았고, 윤성빈과 최준용이 차례로 올라 7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왼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 타석에 좌완 정현수를 먼저 투입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이후 정철원을 투입해 8회까지 막았다. 롯데는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초반까지 셋업맨 역할을 해냈던 좌완 홍민기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2군행 지시를 받게 되면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철원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는 8월 20일 LG 트윈스전부터 두산 3연전 2차전이었던 30일 경기까지 4경기 연속 2안타 이상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10연패에 빠진 20일 LG전에선 역전, 6-6 무승부에 그쳐 연패 탈출에 실패한 21일 LG전에서도 추격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기만 20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에 오른 정철원은 후반기 19경기에서는 1홀드에 그쳤다. 롯데가 8월 거의 3주(5~23일) 동안 승리하지 못해 리드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기가 크게 줄었지만, 정철원의 투구 내용도 갑자기 안 좋아졌다. 8월 31일 두산전 3분의 2이닝 투구는 이런 흐름을 바꾸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롯데가 9위 두산과 시리즈 1·2차전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모처럼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트레이드 맞카드였던 김민석과의 승부에서 148㎞/h 바깥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꽂아 어설픈 스윙을 유도한 장면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운이 전해졌다. 롯데는 8월 당한 12연패로 4위까지 내려왔다. 이제 5강 수성 경쟁을 치러야 한다. 타선은 조금 살아났다. 7월까지 강점이었던 '지키는 야구'를 다시 실현해야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10:51
프로축구

울산, 프로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활착…“양탄자 잔디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1년 내내 양탄자 잔디를 누빌 전망이다.울산은 2일 “보금자리인 강동 축구장에 ‘난지형 잔디’가 완벽히 자리 잡았다”라고 밝혔다. 강동 축구장은 울산의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구장이다.앞서 울산은 4월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로 난지형 잔디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개월간 꾸준한 관리와 보완을 통해 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단은 “열과 습도에 강한 난지형 잔디가 울산의 강동 축구장에 활착되어 더운 날씨에서도 선수들에게 최상의 훈련 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울산이 난지형 잔디를 도입하게 된 건 늘어난 폭염과 폭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 지역의 폭염 일수는 11일에서 23일로, 열대야 일수도 14일에서 23일로 늘었다.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강동 축구장은 총 3만여 평으로 천연 잔디 구장 2면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모기업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원을 받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잔디 품종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한지형 잔디는 고온 건조한 기후와 병충해에 취약하다. 반면, 난지형 잔디는 한여름에도 왕성한 생육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울산이 들인 신품종 난지형 잔디는 기존 한지형 잔디와 잎의 모양, 밀도가 흡사해 선수단의 이질감도 최소화했다. 또한 뿌리부터 왕성히 자라는 난지형 잔디의 ‘뿌리 생육’ 특성이 ‘디봇(패임 현상)’을 완화한다. 구단에 따르면 울산 선수단은 지난 7·8월 모든 훈련을 강동 축구장에서만 진행했다. 새롭게 도입한 난지형 잔디가 기후에 알맞게 뿌리를 내렸고, 치열한 훈련 속에서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나아가 울산은 두 개 면의 상태를 파악한 후 번갈아 가며 적절히 사용, 관리를 통해 최상의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겨울철 관리다.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만큼 난지형 잔디의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또 울산은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그룹 스테이지를 앞두고 있다. 12월 초와 내년 2월 초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이때 잔디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울산 사무국과 HD 현대중공업 직원이 일본·아랍에미리트 두바이·미국 등 선진 시설의 동절기 난지형 잔디 관리 사례를 학습하고 왔다는 후문이다. 구단은 “이를 기반으로 난지형 잔디의 취약 시기에 적절한 ‘오버시딩(단점 개선을 위한 다른 종의 잔디를 추가 파종)’기술을 울산 현지 실정에 맞게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울산은 “난지형 잔디를 선도적으로 도입,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K리그와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잔디 관리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고온다습해질 날씨에도 선수단에게 일 년 내내 우수한 훈련 여건을 보장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강한 잔디를 안정적 활착시키며 관리 부담도 덜게 됐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0:21
뮤직

브아소울 축복이 온다…23일 정규 5집 컴백→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이 오는 23일 6년 만의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로 돌아온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발매에 앞서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에는 미국 서부 사막을 연상케 하는 배경 위로, 빈티지한 세발자전거 세 대가 나란히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 외벽에는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앨범명 ‘Soul Tricycle’이 자리하며, 앨범의 상징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앨범명 ‘소울 트라이시클’에는 세발자전거가 가진 특별한 상징이 담겨 있다. 숫자 3이 의미하는 완전수이자 가장 안정적인 구조, 그리고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세발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출발하듯, 브라운아이드소울 또한 세 명이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음악을 즐기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와 함께 정규 5집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안재홍과 신예 배우 김주원이 출연해 이목을 끈다. 배우 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서사를 품은 인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12월 24일, 25일,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발표한 정규 5집 하프 앨범 ‘잇 소울 라잇’ 이후 6년 만에 펼쳐지는 단독 콘서트로, 새 앨범의 수록곡부터 수많은 히트곡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셋 리스트가 예고돼 있다. 신곡 라이브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무대인만큼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8:51
뮤직

에이티즈, 日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 프리뷰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일본 새 앨범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 프리뷰를 공개했다.프리뷰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애쉬’를 비롯해 ‘12 미드나이트’, ‘티피 토즈’, ‘페이스’, ‘크레센도’까지 총 5곡의 신곡 음원 일부가 드디어 베일을 벗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또 지난해 발매한 일본 싱글 3집 타이틀곡 ‘낫 오케이’, 수록곡 ‘데이즈’, 싱글 4집 타이틀곡 ‘버스데이’, 수록곡 ‘포에버모어’ 등 기존 발매곡 4곡까지 새 앨범 전곡의 음원이 차례로 재생돼 에이티즈의 유니크한 음색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이와 더불어 다양한 고풍스러운 무드의 액자 속에 담긴 에이티즈의 사진이 함께 흘러나와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애쉬스 투 라이트’의 감각적인 음악과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이 어우러진 영상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에이티즈는 2021년 3월 선보인 정규 1집 ‘인투 더 에이 투 제트’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일본에서 컴백한다. 앨범명 ‘애쉬스 투 라이트’는 ‘어려움으로부터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달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애쉬스 투 라이트’ 발매 4일 전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사이타마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20일과 21일 양일간 나고야,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고베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 현지 팬들의 더욱 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에이티즈의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는 오는 17일 0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7:31
스타

故오요안나 유족 “MBC 문제 해결 의지 없어” 1주기 앞두고 단식 투쟁 예고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MBC를 상대로 단식 농성과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인의 친오빠 오 모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저희는 MBC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며 “MBC는 임원 회의에서 논의 후 답변을 주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9월 15일 1주기를 앞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투쟁에 돌입하려 한다”면서 “9월 3일 방송의 날에 추모 주간 투쟁 연대 호소문을 발표하고 9월 8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했다.오 모씨는 오는 8일부터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인은 지난해 9월 숨졌다.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23일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의 소장에는 고인이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전까지 약 2년간 동료 직원에게 폭언과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유족 측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함께 MBC에는 사장의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사내 추모 공간 마련 등을 요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19일 MBC를 대상으로 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한편 고 오요안나의 유족 3명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은 오는 23일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8:13
예능

‘K팝스타’ 계보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1차 티저 공개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인생 발라드가 공개된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평범한 일상 속 발라드를 즐기는 탑백귀 대표단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여타 오디션과 다르게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탑백귀라는 이름으로 모여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 중 숨은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지성 오디션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탑백귀 대표단으로 뭉칠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일상 속에 스며든 발라드곡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형은 믹서기 돌아가는 소리에 리듬을 맞춰 자신이 속했던 그룹 베이시스의 ‘내가 날 버린 이유’를 흥얼거리고 있다.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열창하는 2집 가수 차태현은 안마의자 표 바이브레이션으로 여전한 실력을 자랑해 흥미를 돋운다.과거 ‘하나의 사랑’으로 묵직한 감성을 드러냈던 파이터 추성훈은 김정민의 ‘예스터데이’를 창의적으로 개사하며 멜로디에 심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축구장 한복판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10년 전 ‘K팝스타’의 감동을 재현하는 정승환의 반전 민소매 차림이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탑백귀 대표단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음악인 발라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선한 패러다임의 오디션을 예고하고 있다. 첫 소절만 들어도 각자의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명곡들과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표 정통 음악 오디션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서 ‘K팝스타’의 박성훈 CP, 정익승 PD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까지 합류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디션 명가 SBS가 세계 속에 K팝 기준을 제시하고 대중음악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최고의 매니지먼트사 SM C&C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7:25
스포츠일반

“UFC 5전째에 타이틀 도전한다” 유주상, 10월 산토스와 격돌…본격적인 시험대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부상을 당한 최두호의 대타로 투입돼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한 유주상(9승)은 오는 10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에서 산토스(12승 2패)와 격돌한다. 9승 무패의 신성 유주상은 UFC 2연승이자 통산 10연승을 노린다. 원래 산토스의 상대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다. 하지만 최두호가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9월 23일 호주 퍼스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최두호의 대타로 유주상이 투입됐고, 경기 날짜는 2주 뒤인 10월 5일 UFC 320으로 미뤄졌다. 이번 경기는 유주상의 UFC 두 번째 경기다. 그는 지난 6월 ‘UFC 318: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를 경기 시작 28초 만에 왼손 카운터 체크훅으로 KO시키며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다. KO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유주상은 MMA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는 UFC와 다리를 놓아준 ZFN 회장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UFC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했다. 이 자리에서 유주상은 “UFC 5전째에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대 산토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산토스에게 이번 경기는 한국 선수와의 연속 세 번째 매치업이다. 그는 지난 5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레슬링으로 공략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최두호와 경기가 잡혔다가, 최두호가 부상을 입으며 다시 유주상과 맞붙게 됐다. 산토스는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준수한 그래플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웰터급 랭킹 6위 이안 마샤두 개리의 팀 동료다. 저돌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으며 완성도가 높아졌다. UFC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주상에게는 본격적인 UFC 시험 무대라 할 수 있다. 데뷔전 상대 제카 사라기는 1승 2패로 UFC에서 방출됐지만 산토스는 UFC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한 선수다. 산토스를 넘어설 경우 UFC 생존을 넘어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3월 UFC 313에서 페레이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에 맞서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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