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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엔하이픈 미니 6집, 美 ‘빌보드 200’ 3위... 5연속 톱10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6월 21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5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게 됐다. 이 앨범은 또한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3개 차트 1위를 휩쓸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로 빌보드 주요 송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40위, 68위로 차트인했다. 이는 두 차트에 이름을 올린 엔하이픈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엔하이픈은 음반과 음원을 넘나드는 활약에 힘입어 ‘아티스트 100’ 2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기록하고,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요 음반 차트에서 각각 3관왕을 석권했다. 또한 이들은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로 음악방송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8 09:29
뮤직

엔하이픈,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글로벌 파워 입증

그룹 엔하이픈이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로 17일 발탁됐다.엔하이픈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여해 “우리가 음악을 시작한 곳이자 엔진(ENGENE.팬덤명)과 만난 장소들 등 일상 속에서 느낀 서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전 세계 많은 분이 K-팝 만큼 서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엔하이픈은 앞으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K-팝을 대표해 홍보대사를 맡은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엔하이픈은 앞서 대규모 월드투어 및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K-팝의 세계적 위상을 이끌었을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막강한 파급력을 보여준 바 있다.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가운데, 엔하이픈을 필두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분들이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줘 큰 힘이 된다”라며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를 최근 발표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214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한터차트 주간 앨범차트 1위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등 3관왕,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앨범 세일즈’, ‘핫 앨범’, ‘다운로드 앨범’ 정상을 찍었다. 또 엔하이픈은 오는 7월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8월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친다.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21:17
뮤직

엔하이픈 미니 6집 ‘빌보드 200’ 3위…5연속 TOP10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또 한 번 최상위권에 올라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가 ‘빌보드 200’(6월 21일 자)에 3위로 진입했다.이로써 엔하이픈은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1’, 미니 4집 ‘다크 블러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에 이어 ‘디자이어 : 언리시’까지 5개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게 됐다. 엔하이픈의 이 차트 입성은 통산 여덟 번째다.엔하이픈은 ‘디자이어 : 언리시’로 ‘K팝 톱 티어 그룹’다운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자이어 : 언리시’는 한국 음반 차트뿐 아니라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핫 앨범’, ‘다운로드 앨범’ 등 일본 주요 차트 1위도 석권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로 1위를 차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이들은 “‘인기가요’에서 첫 1위인데, 엔진(팬덤명)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08:56
스포츠일반

황선우, 광주 수영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승서 신기록으로 우승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신기록과 함께 우승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다.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자유형 100m와 200m에 강점이 있는 황선우의 주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다. 서울체고 시절인 2021년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황선우는 2014년 박태환의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했다.황선우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지난 12일 열린 접영 100m에서도 52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팀을 이뤄 7분23초23으로 우승을 합작했다.앞서 계영 400m에서 김민준, 김성주, 윤지환과 호흡을 맞춰 1위에 오르고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한 김영범은 대회 3관왕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23:00
해외축구

‘NFS→판매 가능’…나폴리 영입 계속? “KDB에 이어 LEE도 합류 예상”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SSC 나폴리 이적 사가에 마침표가 찍힐까. 한 현지 매체가 최근 “이번에야말로 결정적인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투토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중원에서 새로운 이적에 이어 명성 있는 선수의 합류가 예상된다”며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두고 PSG와 협상 중”이라며 “이강인은 이미 1년 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협상 당시부터 데려오고 싶어 했던 한국인”이라고 조명했다.나폴리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입성했다. 당시 나폴리가 이적료는 물론 일부 선수를 계약에 포함하려 했고, 그 후보 중 하나가 이강인이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1월 PSG와 나폴리의 거래는 최종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마무리됐다. PSG로 이적한 크바라츠헬리아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3관왕(트레블)에 힘을 보태며 성공적인 이적으로 평가받았다.매체는 지난 1월 두 팀의 협상을 돌아보며 “당시에는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이뤄질 수 없었고, 이강인은 매각 불가 자원으로 간주됐다”며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오히려 선수 본인이 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일관했고, 전체 출전 가능 시간의 절반만을 소화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으나, UCL 8강 이후론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주요 경기에선 외면받았다. 끝으로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그는 매우 테크니컬한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 혹은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왼발을 통해 골과 드리블, 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나폴리는 이번에야말로 결정적인 영입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2024~25시즌 세리에 A 챔피언은 나폴리는 전날(13일)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며 중원을 크게 보강한 바 있다. 이강인까지 영입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중원을 꾸릴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6:10
연예일반

엔하이픈, 음악방송 2관왕… “남은 활동도 열심히”

그룹 엔하이픈이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With or Without You)’로 음악방송 트로피 수집에 시동을 걸었다. 엔하이픈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쉬’의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2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후 첫 1위를 달성한 바 있다.엔하이픈은 “많은 응원 주시는 엔진(팬덤명)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벌써 2관왕을 달성해 이번 활동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상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와 수록곡 ‘헬륨’ 무대를 펼쳤다. ‘배드 디자이어’ 퍼포먼스에서 멤버들은 강렬한 표정 연기와 함께 완급조절이 돋보인 퍼포먼스로 곡이 가진 다크 판타지 무드를 배가시켰다. 또한 이들은 불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 제이크, 정원, 니키의 유닛 안무 등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음악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헬륨’ 무대에서는 질주감이 느껴지는 비트에 맞춰 특유의 힘있는 보컬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곁들인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특히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고음 구간에서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한편 엔하이픈은 신보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214만 장 이상 팔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최신 주간 차트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엔하이픈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0:14
영화

‘노이즈’→‘28년 후’, 6월 더위 날릴 공포·스릴러 온다

더워진 날씨 속 공포·스릴러 장르물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스펜스 넘치는 작품들이 6월 릴레이 출격을 예고했다. 아파트 층간소음을 공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노이즈’와 좀비 영화 레전드 시리즈 속편 ‘28년 후’가 그 주인공이다.오는 25일 개봉하는 K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서스펜스 가득한 공포 스릴러 작품을 완성한 ‘노이즈’는 이선빈부터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까지 대세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6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 한국 영화들과 함께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노이즈’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판타지필름페스트나이츠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17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이에 앞서 19일 개봉하는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는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레전드 좀비 영화 ‘28일 후’의 속편으로, 좀비 영화계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던 전작의 세계관을 더욱 탄탄히 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특히 ‘28년 후’는 예고편 공개부터 기대를 모으며 영화 예고편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 트레일러 어워즈에서도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국내 극장가 흥행 추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9:04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도 인정했다 "송승기 1위 지키는 힘, 예상보다 훨씬 좋아"

요즘 LG 트윈스의 '에이스'는 다름 아닌 5선발 송승기(23)가 맡고 있다. 송승기는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은 코디 폰세(2.20·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2.28·SSG 랜더스)에 이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다.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낮다. 염경엽 LG 감독은 "승기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우리가 버티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LG는 5월 14일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고비마다 송승기가 '연패 스토퍼'로 활약하며 LG의 1위 수성을 이끌었다. 송승기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지난 6~7일 키움전을 모두 내줬던 LG는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송승기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7-2로 이겨,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송승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 출신이다. LG 스카우트팀의 뛰어난 통찰력과 코치진의 지도력이 어우러져 무서운 신예 투수를 발굴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 출신의 송승기를 올 시즌 5선발로 낙점하며 "최소 한 달간 기회를 주겠다"라고 못 박았다. LG는 송승기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5선발 송승기의 등판일에 팀 승률이 0.750(9승 3패)에 이른다. 임찬규(8승 1무 4패)와 손주영(8승 5패) 요니 치리노스(8승 5패)의 등판일보다 팀 승률이 높다. 염 감독은 "승기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우리가 1위를 지키는 힘으로 작용한다"라고 칭찬했다. 선수들의 신뢰도 점점 쌓여간다. 송승기는 "형들이 장난삼아 '승기야, 오늘도 네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런 이야기에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웃었다.최근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송승기는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그는 쟁쟁한 고졸 신인들을 제치고 KT 위즈 안현민과 '중고 신인왕' 경합을 벌이고 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1 11:13
프로야구

폰세 3관왕? 안심 못해, 송승기·앤더슨 있다…투수 타이틀 ‘완전 경쟁’ 체제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도전 중이다. 다만 경쟁 구도가 만만하지 않다.폰세는 10일 기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 119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100%)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폰세와 맞대결한 감독들은 하나같이 탄성을 내뱉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시범경기 때 그를 두고 "정말 정말 좋더라. 투구 폼도 너무 예뻤다"고 감탄했다. 이 감독은 그가 류현진을 제치고 상대로 등판할 때도 "예상했다. 나라도 (개막전에) 안 쓸 수 없을 투구"라고 칭찬했다.정규시즌 1위를 달리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에게도 폰세는 '요주의 인물'이다. 염 감독은 지난달 28일 폰세와 상대한 다음 날 "무사 3루가 돼도 지금 구위라면 폰세는 충분히 실점을 막을 수 있다. 그게 탈삼진 1위의 의미다. 우리나라 1등 투수라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리그 최정상급 성적과 별개로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폰세의 최근 페이스가 다소 흔들린다. 폰세는 18탈삼진을 기록한 5월 17일 SSG전 당시 8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까닭에 교체하지 않아 투구 수(118구)가 많았다.무리한 탓인지 그 후 폰세의 성적이 떨어졌다. 이후 4경기에서 그는 1승 평균자책점 4.30으로 주춤하다. 이전까진 없었던 한 경기 2피홈런도 두 번(5월 28일 LG전·8일 KIA전)이나 기록했다. 폰세가 주춤한 사이 경쟁자들도 바짝 쫓아왔다. 다승 타이틀의 경우 임찬규(LG)와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상 8승)이 시즌 내내 폰세를 바짝 쫓는 중이다. 이어 10일엔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한화)까지 8승을 수확, 턱 밑까지 폰세를 추격했다. 폰세는 4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 7연승을 내달렸으나 이후 1승에 그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평균자책점 부문에선 예상 밖 경쟁자가 등장했다. 지난달엔 5월 평균자책점 0.30을 기록한 드류 앤더슨(SSG)이 2.28로 그를 바짝 쫓는 중이다. 이어 LG 5선발 송승기가 새로운 도전자로 나섰다. 송승기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낮춰서 이 부문 국내 투수 1위, 전체 3위까지 올라왔다. 탈삼진에서 폰세와 2위 앤더슨(108개)의 격차는 11개에 달한다. 방심할 순 없다. 앤더슨의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12.96개에 달한다.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폰세(11.90)를 앞섰다. 다만 탈삼진은 경기마다 기록 차이가 크다. 폰세의 한 경기 최소 탈삼진도 4개(3월 22일 KT전)밖에 되지 않는다. 폰세가 등판을 거르거나 탈삼진 페이스가 떨어지면 역전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08:03
프로야구

형들도 인정했다, 지금 LG의 에이스·연패 스토퍼는 '5선발'이다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23)가 에이스 못지않은 투구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다시 한번 '연패 스토퍼'로 나선 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ERA) 3위로 점프했다.송승기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LG 7-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6~7일 키움전을 모두 내줬던 LG는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탈출, 하루 만에 6할대 승률(0.603)로 복귀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송승기는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특히 시즌 ERA를 2.56에서 2.30으로 낮춰, 코디 폰세(2.20·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2.28·SSG 랜더스)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낮다. 송승기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송승기는 "형들이 장난삼아 '승기야, 오늘도 네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런 이야기에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주 2회 등판이었지만 3일 등판 투구수(79개)가 적어 체력적 부담은 없었다"라고 웃었다.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한 송승기는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됐다. 2022년 입단한 그는 지난해까지 통산 8경기에만 나와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시즌 초 염경엽 LG 감독은 "최소 한 달은 (선발 등판) 기회를 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송승기는 지금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까지 하고 있다. 송승기는 5월 이후 총 6차례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개막 후~4월, 2승 2패 ERA 2.9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를 압도하는 성적이다. LG는 송승기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5선발 송승기의 등판일에 팀 승률이 0.750(9승 3패)에 이른다. 임찬규(8승 1무 4패)와 손주영(8승 4패) 요니 치리노스(8승 5패)의 등판일보다 팀 승률이 높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호투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직구 스피드가 145㎞/h여도 (타자들에게) 맞지 않는다. 트래킹 데이터를 보면 수직 무브먼트와 분당 회전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송승기는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그는 쟁쟁한 고졸 신인들을 제치고 KT 위즈 안현민과 '중고 신인왕'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척=이형석 기자 2025.06.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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