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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동화 주인공’ 베테랑의 참회 “우리는 실패했다”

3년 사이 2번째 강등을 맞이한 제이미 바디(38·레스터 시티)가 “우리는 실패했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바디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시점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이번 시즌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표현하기 어렵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우리는 실패했다. 숨을 곳은 없다. 구단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많은 기쁨과 성공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팬들에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엉망진창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레스터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졌다. 리그 19위(승점 18)에 머문 레스터는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했다.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3시즌 중 2번째 강등이다. 레스터는 지난 2022~23시즌 최종 18위로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그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레스터는 시즌 중 스티브 쿠퍼 감독과 결별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반전은 없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리그 20경기에서 16패를 당했다.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은 2027년까지로 2년 남았으나,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38세 바디는 리그 7골 3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바디는 지난 2016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등과 레스터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으나, 바디는 13시즌째 레스터와 동행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강등으로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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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A, 충격 유턴도 가능” 현지 매체 주장…안첼로티 감독 이탈과 연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유력한 상황인데, 새로운 반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놀드가 리버풀에 잔류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 가능성 때문으로,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한 전문가 믹 브라운의 주장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이적 이야기가 계속됐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시 생각해 볼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이어 “레알은 지금 팀을 리빌딩하고 있고, 이는 아놀드에겐 주저함을 줄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시절부터 아놀드를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즉, 아놀드 이적을 추진 중인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명확해지면서, 선수 본인이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조기에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싸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상태다.한편 아놀드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직후 코너킥 깃발에 자신의 유니폼을 걸어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과 득점을 자축했다.리버풀은 1-0으로 이겼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입을 닫아, 현지 팬들 사이에선 이미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 모양새다. 아놀드는 레스터전 승리를 이끈 뒤에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같은 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현지에선 이 발언을 두고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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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다 독해’ 마지막까지 입 닫은 아놀드 “거취는 말 안 하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입장은 확고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린 뒤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아놀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턴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은 아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EPL 1위(승점 79)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5)과 격차는 유지됐다. 리버풀이 잔여 5경기서 1승만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경기의 주인공이 아놀드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놀드는 올 시즌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이날을 포함해 프로 데뷔 후 한 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구단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구했기 때문이다.계약 만료를 앞둔 아놀드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만약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아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애초 리버풀에선 아놀드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살라를 시작으로, 반 다이크도 리버풀과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놀드만큼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턴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언급되고 있다.레스터전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이날 득점 후 유니폼을 벗고 코너플래그에 거는 등 화려하게 자축했다. 하지만 경기 뒤엔 “득점을 하고, 우승을 하는 등 순간의 일부가 된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면서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1 11:25
LPGA

마지막날 무너진 윤이나...JM이글 LA 챔피언십 우승은 '루키' 린드블라드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상위권에서 출발한 최종 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더블보기를 하며 흔들린 게 아쉬웠다.윤이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윤이나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 4위였던 윤이나는 마지막 날 샷이 흔들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반 라운드에서 초반 2번 홀(파4) 보기가 나왔고, 5번 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윤이나는 이번 대회까지 총 5개 대회에서 컷 탈락 1회, 공동 33위, 공동 22위, 공동 35위를 기록한 후 이번에 가장 좋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상금 랭킹과 CME포인트 모두 55위권 이하다. 우승은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차지했다.린드블라드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린드블라드와 1타 차로 이와이 아키에(일본 20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린드블라드와 이와이 모두 2025시즌 신인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진희는 15언더파 273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5.04.21 10:50
해외축구

20경기 2승 재앙급 성적→‘판 니스텔로이도 못 구했다’ 레스터, 1년 만에 2부 강등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강등을 확정했다. 시즌 중 부임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소방수가 되지 못했다.레스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3라운드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후반 31분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레스터는 이날 패배로 리그 19위(4승6무23패·승점 18)에 머물렀다.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7위 웨스트햄(승점 36)을 넘어서지 못한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3시즌 중 2번째 강등이다. 레스터는 지난 2022~23시즌 최종 18위로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그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같은 날 레스터 구단은 “이번 시즌은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줬다”며 “스티브 쿠퍼 감독이 12경기에서 2승만 거두자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선임됐다. 하지만 감독 교체 후 20경기에서도 승리는 단 2승에 그쳤다”라고 돌아봤다.이어 “9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건 EPL 복귀 이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짚었다. 실제로 레스터는 리그에서 벌인 홈 9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EPL 역대 최악의 기록을 새로 썼다.영국 매체 BBC는 “강등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며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위대한 선수였지만, 그의 지휘 아래 레스터는 더욱 나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라고 꼬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훈련 강도와 수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거로 알려졌다. 특히 해리 윙크스의 경우 구단이 요구한 ‘주 1회 훈련장 숙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최근 4경기서 제외됐다.한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로 강등을 확정한 뒤 “구단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 나는 클럽을 이끌고 싶다. 대화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리그 20경기 2승 2무 16패에 그쳤다. 계약은 2027년까지로 2년 남았으나,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0:33
PGA

저스틴 토머스, RBC헤리티지 연장 우승...김시우는 공동 8위 톱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연장 혈투 끝에 거둔 승리였다. 토머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가 된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앤드류 노박(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토머스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앞서 버디에 실패한 노박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토머스는 2022년 5월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긴 기다림 끝에 3년 만의 우승을 신고했다. PGA투어 통산 16승째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51억2000만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김시우는 4라운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스코티 셰플러,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샷의 정확도가 떨어진 게 아쉬웠다. 특히 더블보기를 범한 1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어려운 벙커에 들어가버려 위기를 맞았다. 그린 앞 작은 크기의 벙커에서 백스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시우는 벙커에서 겨우 벗어났지만, 어프로치 샷이 홀에서 먼 곳으로 가버려 결국 더블보기가 나왔다. 김시우가 2년 만에 찾아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처음 톱10에 입상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그러나 김시우는 상금, 페덱스컵 포인트가 모두 큰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톱10에 올라 시즌 상승세 전환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최종일 이글 2방을 터트리며 4언더파 67타를 때린 끝에 공동 11위(11언더파 27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최종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1 10:12
골프일반

시즌 첫 승 방신실, "준우승 아쉬움 곧바로 털었다...퍼팅 잘 된 게 우승 원동력"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마지막날 7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시즌 첫 승을 역전 우승으로 일궈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방신실은 마다솜(12언더파 20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방신실은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2타 뒤진 공동 5위였다. 그는 마지막 날 신들린 퍼트를 보여줬다. 14번 홀(파4) 7.86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집어넣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방신실은 우승이 확정된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후반까지 퍼팅 감이 좋았던게 우승 원동력"이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주 열린 iM금융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한 주 만에 곧바로 풀어냈다. 방신실은 "지난주에 아쉬움이 컸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해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린 거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6200만원을 받아 상금 순위 1위(2억8912만420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60점을 추가해 1위(120점)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4.20 15:49
해외축구

‘HWG’ 기자의 주장 “포스텍, 당분간 안전”…핵심은 UEL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결국 중요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의 성과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UEL에 남아 있는 한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뉴스레터를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경우를 대비해 후임자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칼럼을 통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을 토트넘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마노 기자는 “항상 말했듯이, 토트넘의 시선은 UEL로 향해 있다. 토트넘이 대회에 남아 있는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라고 선을 그었다.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위안은 유럽 대항전인 UEL에서 4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이탈한 상황에도 거둔 값진 결과였다.다만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게 변수다. 전날(1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33라운드 홈 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여전히 통증이 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결장”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히 모르겠다. 꽤 오랜 시간 안고 있던 부상이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시 쉬게 할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여정에 손흥민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토트넘은 대회 4강에 올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4강 1차전은 오는 5월 2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3:51
LPGA

윤이나, LA 챔피언십 3R서 8언더파…29위→4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윤이나(22)가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윤이나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2라운드까지 공동 29위였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윤이나는 연속 버디로 3라운드를 시작하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4타를 더 줄였다.앞선 아쉬움을 만회하는 활약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진출했으나, 첫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고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3위에 그쳤다.세 번째 대회 포드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공동 22위로 미끄러졌다.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도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LPGA 데뷔 첫 승을 노린다. 4라운드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한편 윤이나는 올 시즌 LPGA에 뛰어든 신인 선수들과 경쟁 중이다.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1위다. 이와이는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잉리드도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선수다. 미국의 로런 코글린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올리며 공동 1위가 됐다.일본의 다케다 리오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한국 선수 중엔 이소미가 6언더파 66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로 선전했다. 고진영도 공동 12위로 점프했다.공동 7위를 달리던 임진희, 김세영, 신지은은 모두 부진했다.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0위, 김세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9위, 신지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9위로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1:30
PGA

'한국인 첫 시그니처 우승자 나오나' 김시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3R 선두…통산 5승 도전

김시우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작성,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 앤드루 노백(이상 미국)에게 1타 앞서 있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년 소니 오픈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르게 된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또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한국 선수 첫 우승이자, 우승 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PGA 투어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우승하는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시우는 이날 버디를 6개(보기 1개)를 잡아냈다. 1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짧은 파퍼트마저 실패해 1타를 잃은 게 옥에 티였다.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현재 세계랭킹 8위인 통산 15승의 토머스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시우에게 선두를 내줬다. 노백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이날 3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11언더파 202타)로 순위가 내려갔다.안병훈은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8위에서 공동 16위(8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껑충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20위(7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윤승재 기자 2025.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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