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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최준용, 안현민·배정대·김상수·김민혁 상대 설욕...2G 연속 고전은 없다 [IS 피플]

2경기 연속 부진은 없다.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최준용(24)이 올 시즌 처음 무너졌던 타선을 상대로 설욕했다. 최준용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구원 등판,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하며 롯데의 10-5 승리에 기여했다. 이틀 전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던 KT 타선을 바로 다음 등판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준용은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6회 초 선두 타자 이호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후속 오윤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가 5-3, 2점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최준용은 첫 타자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보여준 뒤 148㎞/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몸쪽(우타자 기준)에 구사해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이어 최준용은 포수 강현우를 3구 삼진 처리했다. 롯데 타선은 6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3득점, 8-3으로 앞서갔다. 최준용은 7회 초, 선두 타자 권동진을 152㎞/h 직구-138㎞/h 체인지업 조합으로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 연속 아웃카운를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상수는 3구 148㎞/h 직구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2루수 박찬형이 포구 실책을 범한 탓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준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콘택트 능력이 좋은 김민혁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전반기 'KBO리그 히트상품' 안현민을 상대로도 2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임무 완수. 리그 정상급 직구 구위를 인정받는 최준용은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기간을 가졌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생겨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지난달 중순 비로소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통증이 없어진 덕분에 이전보다 힘 있는 투구를 했다. 이동발(우완 투수의 왼발)을 들고 앞으로 내딛는 동작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가져가는 변화를 준 것도 효과적으로 통했다. 그는 KT 3연전 전까지 한 달 동안 홀드 8개를 쌓았다. 3점 이상 내준 경기는 19일 한화 이글스전이 유일했다. 야수 실책 탓에 실점이 늘었다. 하지만 27일 등판한 KT 3연전 1차전에서는 난타를 당했다. 당시 최준용은 롯데가 8-7로 앞선 7회 초 등판했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윤석과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권동진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김상수·김민혁·안현민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올 시즌 최다 피안타(5개), 최다 자책점(3)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3차전에서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틀 전 안타를 맞았던 배정대·김상수·김민혁·안현민과의 승부에서 모두 안타를 막아내며 설욕전을 펼쳤다. 지난 한 달 '언터처블'이었던 투구를 재연했다. 부진했던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빨리 '무실점 투구'를 해낸 점도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30 00:05
메이저리그

'2m1㎝-최고 164.8㎞' MIL 신인, 2024 NL 신인왕도 꺾었다...김혜성 경쟁자로 급부상

신장 2m1㎝의 제이컵 미시오르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강속구 투수 맞대결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꺾었다. 미시오르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시오르스키는 빅리그 데뷔 후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반면 지난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NL 신인왕에 오른 스킨스는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미시오르스키와 스킨스는 동갑내기의 강속구 투수다. 2008년 투구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양 팀 선발 투수가 100마일(160.9㎞/h) 이상 던진 경기는 이번이 7번째였다. 올 시즌 미시오르스키는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9.7마일, 스킨스는 98.1마일이다. 빅리그 첫 맞대결에서 미시오르스키가 훨씬 위력적이었다. 이날 미시오르스키의 직구 최고 시속은 102.4마일(164.8㎞)까지 나왔다. 미시오르스키는 4회 초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닉 곤살레스에게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오닐 크루스는 시속 164.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낸 미시오르스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13이다. 총 16이닝 동안 잡은 탈삼진만 19개. MLB 데뷔전이었던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연속 호투했다. 이 경기 7회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에게 볼넷, 후속 맷 월너에게 2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빅리그 데뷔 후 11이닝 연속 노히트 중이었다.미시오르스키는 3연속 호투로 NL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김혜성(LA 다저스)의 신인왕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현재 NL 신인상 후보로는 김혜성을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즈, 밀워키 투수 채드 패트릭, 시카고 컵스 3루수 맷 쇼 등이 거론된다. 지금까지 경쟁에서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없다. 김혜성은 이달 중순 MLB닷컴이 메이저리그 전문가 패널 35명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NL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26 11:05
프로야구

'1회 빅이닝+송승기 완벽투' LG, 두산 13-5로 제압...1위 한화 추격 계속 [IS 잠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13-5로 꺾었다.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홈경기를 13-5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2승 2무 30패를 기록, 정규시즌 2위를 지켰다. 같은날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1경기로 유지된다. 반면 앞서 2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뒀던 두산은 대패로 짧은 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42패(3무 29승)를 당하고 9위에 머물렀다. 스코어만큼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LG는 1회 말부터 두산 선발 최승용을 두들겼다. 리드오프 신민재의 안타로 시작한 LG는 김현수가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대형 2루타로 선취 타점을 뽑았다.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LG는 문보경 타석 때 두산 유격수 이유찬의 송구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실책으로 최승용이 흔들렸고, LG는 문성주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 구본혁의 밀어내기 사구, 이주헌의 땅볼을 합쳐 두 점을 추가했다.LG 타선의 기세는 결국 최승용을 조기 강판시켰다. LG는 2회에도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의 2루타로 주자를 쌓았다. 이어 최승용이 폭투로 김현수의 득점을 허용했고, 문보경의 땅볼 때 오스틴이 득점하면서 점수 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LG는 3회 말에도 1사 후 3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2연속 볼넷으로 8점째를 만들어 최승용을 내려가게 했다. 최승용은 책임 주자 박신지가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들어오면서 이날 최종 9실점째를 허용했다. LG는 4회 말 박해민의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는 송승기가 호투하며 지켜냈다. 경기 전부터 염경엽 LG 감독에게 "요즘 (팀 내) 투수 중 가장 좋다"고 칭찬을 들었던 그는 이날도 공격적 투구로 두산 타자들을 잡아냈다. 양의지, 김재환 등 노련한 두산 타자들을 직구 구위로 눌렀고, 변화구로도 범타를 이끌었다. 5회 초 김민혁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무실점은 깨졌으나 100구로 6이닝을 소화, 1실점만 내주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7까지 낮춰 같은날 등판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국내 투수 중 1위 자리를 되찾았다.너무 빨리 승기를 내준 두산은 분전했으나 차이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8회 초 정우영을 상대로 3연속 사사구를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민혁 타석 때 바뀐 투수 성동현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강승호의 적시타, 이유찬의 2루 땅볼, 조수행의 1루 땅볼로 6점 차까지 쫓았으나 더 이상 추격은 해내지 못했다.LG는 팀 타선이 15안타 8볼넷으로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쳤다. 3안타를 친 구본혁, 박해민을 포함해 총 5명의 타자들이 멀티 히트를 때렸다. 두산은 이유찬이 3안타 1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고, 8번 김민혁이 올해 첫 홈런을 때리는 등 1안타 3출루를 기록했으나 LG에 내준 승기를 찾아오기엔 힘이 부족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2 20:08
뮤직

에스파, 27일 싱글 ‘더티 워크’ 컴백

그룹 에스파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싱글 ‘더티 워크’를 발표한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영어 버전과 Instrumental(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수록된 총 3트랙이 담긴다. 5일 0시 에스파 공식 SNS에는 뜨겁게 녹아내린 쇳물이 흘러 신곡명인 ‘Dirty Work’의 로고가 완성되는 클립 영상과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되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에스파는 지난 2024년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테크노 장르의 EDM 곡 ‘위플래시’로 3연속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각종 국내외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역대급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09:25
뮤직

‘30주년’ SM, 축제는 계속된다…‘대세’ 엔위시·라이즈·에스파 2분기 릴레이 출격 [IS포커스]

연말부터 계속된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잔뜩 움츠리고 있던 가요계가 4월 들어 비로소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어’들의 컴백 릴레이를 이어가며 SM표 음악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으로는 NCT 위시, 라이즈, 에스파까지 현 가요계 ‘대세 오브 대세’ 남매들이 2분기에 일제히 출격 준비 중이다. 첫 주자는 NCT 위시. 이들은 14일 미니 2집 ‘팝팝’으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Y2K 감성을 더한 청량한 음악으로 기존과 또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동시에 NCT 위시 특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5월엔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라이즈의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인데 2023년 9월 데뷔 후 1년 8개월 만이다. 컴백 자체도 지난해 6월 첫 EP ‘라이징’ 이후 11개월 만이라 상당한 공백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킨 이들은 지난해 11월 ‘2024 KGMA’에서 팬투표 신인상, 베스트 송 10,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멤버들은 바쁜 일정 중에도 막바지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속 메가 히트로 데뷔 4년 만에 그야말로 ‘만개’한 에스파도 라이즈의 배턴을 이어 받아 2분기 SM 아티스트 컴백 러시 열기를 잇는다. ‘2024 KGMA’ 당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와 베스트 송 및 최다 음원 스트리밍상 등 4관왕에 오르며 뜨거웠던 한 해를 자축한 에스파는 지난 달 ‘빌보드 위민 이 뮤직’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며 톱 행보를 재확인했다. 어떤 파격 시도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명실상부 대세로 떠오른 이들은 올해 첫 컴백 앨범을 통해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 위엄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확정한 샤이니도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 웨이션브이도 지난해 11월 이후 약 반 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며,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도 약 5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또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도 2분기 중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에스파를 비롯해 라이즈, NCT 위시는 현 K팝 시장에서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대표 그룹들인데 이들이 일제히 2분기에 컴백하는 것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SM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이면서 그 이상으로 가요계 전반에 활력이 될 수 있다”면서 “상반기 중 컴백 활동을 마친 뒤 하반기에 투어에 돌입하면 실적 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지난해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컴백을 통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써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주자들의 ‘열일’도 이어진다. 2분기 SM 솔로 포문을 연 주인공은 NCT 마크다. 그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를 발매했는데 앨범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타이틀곡 ‘일구구구’도 국내 음원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중국, 일본 주요 차트 및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엑소 카이도 오는 21일 솔로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로 돌아온다.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처음 선보이는 음악 작업물로, 무대 위 시간을 누구보다 그리워한 카이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일곱 곡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카이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인기 유튜브 채널 ‘전과자’에서 이창섭의 뒤를 이은 2대 전과자로 활약 중이라 팬덤 넘어 대중 영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SM 가수들의 2분기 컴백 러시 속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이 다시 한 번 팬덤 이상으로 대중 리스너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다. 특히 SM은 2023년 SM 3.0 시대를 선언한 뒤 과거와 다른 결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뚜렷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같은 배경에서 데뷔한 라이즈와 NCT 위시가 대중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았고, 에스파 역시 연타석 홈런을 쳐낸 만큼 새로운 결과물에 대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SM이 기존의 K팝 공식과 틀을 살짝 깨는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모험적인 시도 속에서도 흡입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 SM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4 05:52
연예일반

에스파·제니, 나란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서 수상

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나란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에서 수상했다.에스파와 제니는 29일(현지시각) 오후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미국 대중음악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 2025’에 참석했다.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 제니는 ‘글로벌 포스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한 에스파. 빌보드 측은 “K팝 슈퍼 그룹 에스파는 획기적인 음악적 성과 및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제니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로 빌보드 메인 싱갈 차트 ‘핫100’에 3곡을 동시 진입시켰던바. 빌보드는 제니에 대해선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호평했다.‘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며 음악의 미래를 개척하고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앞서 K팝 팀 중에선 2023년 트와이스가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 작년 뉴진스가 ‘올해의 그룹’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0 15:53
메이저리그

'오타니 1호 벌써 터졌다!' 대포 3방+사사키 데뷔...다저스, 도쿄 시리즈 싹쓸이 승리

지난해 서울에서 첫 손맛을 보지 못했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올해는 자국 일본에서 빠르게 시동을 걸었다.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일찌감치 신고했다.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다저스는 6-3으로 이겼다. 전날(18일) 같은 곳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전에서도 승리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연전 승리를 싹쓸이하고 2승 무패로 2025년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했다. 1회 좌익수 뜬공,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초 1사 상황에서 구원 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했다. 피어슨은 시속 99.6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5구째 가운데로 몰려오는 실투를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그는 99.1마일 직구를 통타, 도쿄돔의 우중간 담장 너머로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타구는 외야 관중의 손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후에도 홈런이 인정되면서의 그의 1호 포가 됐다.지난해와 비교해 페이스가 빠르다.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이적 후 데뷔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때 치렀다. 하지만 시리즈 도중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횡령 문제가 그를 괴롭혔다. 시즌 초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첫 홈런도 만들지 못하던 그는 9경기 째인 그해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올해는 이보다 7경기 빨리 첫 손맛을 보면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수상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일본야구의 간판스타이자 이번 도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모은 건 오타니였지만, 이날만큼은 선발 등판한 사사키 로키(24)가 먼저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뛴 사사키는 올 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전미 유망주 1위로 인정받은 그는 자국 일본에서 열린 이날 경기 MLB 데뷔전을 치렀다.사사키는 1위 유망주다운 강렬한 구위와 함께 보완점도 드러냈다. 1회 초구부터 시속 99.5마일을 기록한 사사키는 최고 100.5마일을 포함해 1회 99마일 이상 강속구를 뿌려대며 데뷔 첫 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하지만 주 무기 직구와 스플리터 제구가 계속 흔들렸고, 결국 2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클 부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시작으로 볼넷 2개로 위기에 몰렸다. 사사키는 2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유격수 직선타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해 불을 껐지만, 3회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사사키는 3회 말 1사 상황에서 존 버티에게 3루선상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이안 햅-스즈키 세이야-카일 터커에게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다. 부담을 느낀듯 연신 땀을 흘리는 모습도 중계화면을 통해 드러났다.하지만 다저스 투수에게 1실점은 큰 흠이 아니었다. 전날에도 타선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도 컵스의 올스타(2023년) 선발 저스틴 스틸을 두들겼다. 2회 초 윌 스미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2루타, 상대 폭투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홈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3회 초 토미 에드먼의 우월 솔로포가 터진 다저스는 4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가 1사 2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틸에게 총 5실점을 안긴 다저스는 5회 초 5-2 상황 때 오타니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로 'K.O'를 알렸다.다저스는 선발 사사키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 빅리그 첫 승 대신 첫 실점만 남겼다. 하지만 타선이 7안타(3홈런) 7볼넷 5타점을 터뜨리면서 팀은 무난히 승리를 수확했다.컵스는 1차전 선발 이마나가 쇼타가 4이닝 노히트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패배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마나가와 달리 스틸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 부진했다. 타선은 7안타 7볼넷을 기록했지만, 홈런포를 앞세운 다저스와 힘싸움에서 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9 21:55
예능

‘유니버스 리그’ 파이널 진출 21人 최종 확정⋯1위는 팀 리듬 제이엘

'유니버스 리그' 21명의 선수가 파이널로 향한다.17일과 18일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8회, 9회에서는 총 15명의 탈락자가 발생, 21명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8회에서는 리그전 3라운드 첫 번째 유닛의 무대에 이어, 두 번째 유닛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팀 그루브는 '버터플라이(Butterfly)', 팀 비트는 '온&온(ON&ON)'. 팀 리듬은 '돈트 히트 더 브레이크스(Don't Hit The Brakes)'로 무대를 준비했다.팀 그루브는 '버터플라이' 최정예 선수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고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김주형은 제외되고, '나는 너야'에서는 제외 멤버였던 서정우가 합류하는 등 변화를 맞았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팀 그루브의 '버터플라이'는 호평을 끌어냈다.팀 비트는 첫 번째 유닛 때와 마찬가지로 주전 선수 7명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들은 유겸 소속사 연습실에서 펀치넬로를 만나 특별한 레슨을 받고, 엘 캐피탄이 설립한 벤더스 프로덕션의 소속 보컬 디렉터에게 보컬 조언도 받았다. 감독들의 노력에 힘입어 팀 비트는 완벽에 가까운 '온&온' 무대를 만들어냈다.팀 비트도 팀 그루브와 마찬가지로 최정예 선수 라인업을 새로 꾸렸다. 특히 첫 유닛 무대에서 제외됐던 김동윤은 두 번째 유닛 무대에서도 제외당하면서 무대에 설 기회를 또 한 번 잃었다. 대신 감독들은 실력이 탄탄한 선수들을 최정예 선수로 꼽았고, 그 작전은 200% 통했다. 팀 리듬의 무대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어 리그전 3라운드, 현장 투표 점수와 순위가 공개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정상을 찍었던 팀 그루브는 이번에도 3,362점으로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 비트는 3,204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최하위를 면했고, 팀 리듬은 3,036점으로 3위에 랭크되면서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그러나 온라인 점수를 더한 최종 점수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팀 리듬이 온라인 투표에서 59,898점으로 압도적인 득표수를 나타내면서 3라운드 최종 1위에 오른 것. 이어 팀 그루브가 2위, 팀 비트가 3위가 되면서 '3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썼다.개인 순위가 공개되면서 탈락자도 생겨났다. 최하위 팀 비트에 옐로카드 6개가 주어졌고, 기존 옐로카드가 있었던 진즈밍, 리쯔웨이, 김효태가 탈락한 것. 더불어 리그전 마지막 트레이드를 통해 팀 리듬 김동윤과 히로토가 방출되고, 팀 그루브 서정우와 박주원이 팀 리듬 소속이 됐다. 팀 그루브 김대윤은 팀 비트로, 팀 비트 안율은 팀 그루브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눈물이 쏟아졌다.그러나 탈락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9화에서 파이널 진출 선수가 결정되면서, 무려 13명이 '유니버스 리그'를 추가로 떠났다. 파이널 직행 티켓을 받는 법은 '팬들의 선택'과 '감독의 선택'. 팀 내 글로벌 팬 투표 상위권 선수와 감독이 선택한 선수, 총 21명이 파이널 무대에 선다고.리그전 최종 1위를 차지한 팀 리듬에서는 팬 투표 상위권 선수 5명이 파이널로 진출했다. 그 주인공은 제이엘, 스티븐, 장슈아이보, 즈언, 박주원. 그중 제이엘은 홀로 100만 표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 전체 순위 1위에 랭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리그전 최종 2위 팀 그루브에선 박한, 김주형, 켄타가 호명됐고, 최종 3위 팀 비트에서는 차웅기 홀로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가 됐다.남은 자리는 팀 리듬 2명, 팀 그루브 4명, 팀 비트 6명이 됐다. 감독들의 선택으로 자리가 채워지는 것. 감독들은 현재 소속팀 상관없이 선수들을 호명해 파이널 라인업을 완성했다.먼저 팀 리듬 감독 NCT·웨이션브이(WayV) 텐과 양양은 다이스케와 서정우를 파이널 멤버로 꼽았다. 이어 팀 그루브 감독 이창섭은 장경호, 구한서, 권희준, 김기중을 품었다.잔류 인원이 19명이 된 가운데, 팀 비트 감독 유겸과 엘 캐피탄은 남은 여섯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이들의 선택은 카이리, 금진호, 유이토, 시린, 젠젠 그리고 김동윤. 22위인 금진호와 30위인 유이토는 팀 투표수 기준 21위 밖인 선수들이지만 감독의 선택으로 파이널 행 기회를 얻었다. 또 팀 비트 소속이 아니었던 시린, 젠젠, 김동윤은 팀 비트 선수로서 파이널을 치르게 됐다.이로써 각 팀의 파이널 라인업이 완성됐다. 팀 리듬은 제이엘·스티븐·장슈아이보·즈언·박주원·다이스케·서정우, 팀 그루브는 박한·김주형·켄타·장경호·구한서·권희준·김기중, 팀 비트는 차웅기·카이리·금진호·유이토·시린·젠젠·김동윤이 파이널로 향한다. 라커룸에 남은 13명의 선수들은 눈물 속 최종 탈락을 맛봤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최종화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6:09
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뮤직

폼 미친 영탁, 2년 연속 연말 가요 시상식 꽉 잡았다

가수 영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송 3사 연말 시상식을 장식하며 축제의 중심에 선다.영탁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부터 MBC ‘가요대제전’, KBS ‘연기대상’까지 방송 3사 연말 시상식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방송 3사 연말 시상식에 가수 및 MC로 초대를 받는 이례적인 인기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먼저 영탁은 지난 20일 방송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2024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화려한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히트곡 ‘폼미쳤다’로 시청자와 인사한 영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함께 팀을 이뤄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색다르게 편곡해 열창하는 스페셜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오는 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4 SBS 트롯대전’에서는 메인 MC로 확정돼 배우 박하선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올해 개최하는 ‘2024 SBS 트롯대전’은 SBS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연말 트로트 대축제인 만큼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탁은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연말 트로트 대축제에서 진행뿐만 아니라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 다채로운 활약이 기대된다.2024년의 마지막 밤은 ‘2024 MBC 가요대제전’에서 음악 팬들과 함께한다. 영탁은 오는 12월 31일 열리는 ‘2024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서 히트곡 열창으로 범접 불가한 매력을 드러내며 2024년에도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마지막 밤을 선사할 전망이다.2년 연속 연말 방송 3사 시상식 무대를 석권한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한 인기를 드러냈으며,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 진행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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