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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빅리그 3년 뛰고 '7년 1247억' 연장 계약…25홈런 소더스트롬 돈방석에 앉았다

타일러 소더스트롬(24)이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소더스트롬과 애슬레틱스 구단이 7년, 8600만 달러(124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8년 차 구단 옵션과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 조항을 포함하면 총계약 금액은 1억3100만 달러(189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된 소더스트롬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미완의 대기였으나 올해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61타수 155안타) 25홈런 9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것. 출루율(0.346)과 장타율(0.474)을 합한 OPS는 0.820이었다.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닉 커츠, 타선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브렌트 루커 등과 함께 팀의 미래 자원으로 분류된다. MLB닷컴은 '소더스트롬은 지명타자 루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에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애슬레틱스가 연장 계약을 안긴 세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8:54
프로야구

호주 유학 떠난 '수호 천사' 함수호, 홈런 '쾅쾅' 날개 '활짝'

호주 유학을 떠난 '수호 천사' 함수호(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매섭다.함수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호주야구리그(ABL) 퍼스 히트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팀이 2-1로 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함수호는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를 통타, 홈 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5-9로 끌려가던 8회엔 마시코 쿄스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2점포를 때려내며 팀의 10-9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함수호는 이날 홈런 2방으로 리그 최다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함수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9일 퍼스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호주 리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9경기 동안 올린 함수호의 성적은 타율 0.320(25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 출루율 0.370에 장타율 0.560으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930에 달한다. 함수호는 팀 동료 왼손 투수 이승현과 함께 지난 6일 호주로 출국, ABL 호주 유학길에 나섰다. 삼성은 2023년부터 꾸준히 ABL 선수들을 파견, 선수들 육성에 힘썼다. 지난 2년 동안 삼성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이병헌은 삼성의 제2의 포수로 성장했고, 육선엽과 김대호 역시 유학 후 팀에 합류해 기회를 받은 바 있다. 2025년 신인 함수호 역시 이번 호주 유학길에 올라 성장을 꾀했다.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여러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뛰는 호주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는 건 의미가 있다. 앞서 함수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에 1군에 잠깐 다녀왔는데 팬들도 많고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라. 1군에서 더 많이 얼굴을 비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호주에서의 값진 경험이 내년 시즌 수호 천사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5:01
메이저리그

ALCS 타율 0.427 대폭발…'홈런왕' 롤리 단짝으로 낙점, 시애틀과 5년 계약 합의 '첫 주요 FA 영입 사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루수 조시 네일러(28)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야후스포츠는 '계약 조건은 초기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네일러의 계약은 이번 오프시즌 첫 주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사례'라고 조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네일러를 이번 FA 시장 15위로 평가했다.네일러는 지난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떠나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54경기에 출전, 타율 0.299(194타수 58안타) 9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490)을 합한 OPS가 0.831. 시즌 전체 성적은 147경기 타율 0.295(543타수 160안타) 20홈런 92타점이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압도적이었다. 네일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칼 롤리·훌리오 로드리게스와 함께 가공할 만한 화력을 만들어냈다. 야후스포츠는 '28세인 네일러는 시애틀 합류 후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 시즌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과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하게 됐다'며 '장기 계약으로 복귀한다는 건 시애틀 팬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전했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네일러의 통산(7년) 성적은 745경기 타율 0.269(697안타) 104홈런 435타점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뛴 2024년에는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시애틀과 장기 계약에 합의하면서 당분간 홈런왕 롤리와 함께 매리너스 타선을 지키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7 13:11
프로야구

'무주공산 3루' 롯데·'외야 FA 대비' LG, 전역 앞둔 '대한 빅보이' 한동희·이재원 활약에 함박웃음 [IS 스타]

전역을 한 달 정도 앞둔 '빅보이'들이 국가대표에서 화려한 '예비 전역신고'를 했다. 야구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도 이들의 활약에 환하게 미소지었다. 한동희와 이재원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이번 '2025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했다. 체코(8~9일) 일본(15~16일)과 네 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리즈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평가전 성격의 대회로, 이번 시즌 상무 야구단에서 맹활약한 두 선수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재원은 기존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선수는 돋보였다. 한동희는 100경기에 나와 타율 0.400(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타율 2위, 홈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장타율도 0.675로 대단했다. 이재원 역시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장타율이 0.643에 달한다. 대표팀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1차전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대수비로 출전한 이재원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8회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3루에서 멈춘 한동희를 보지 못하고 2루를 넘어 오버런하다 비명횡사했지만 타격감은 확실했다. 9일 2차전에선 두 선수 모두 교체 투입돼 안타 2개와 3타점을 합작했다. 이재원은 9회 2점포를 쏘아 올리며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12월 전역을 앞둔 1999년생 듀오는 이번 대표팀 활약으로 '예비 신고'를 제대로 했다. 두 선수는 오랜만에 만난 고척 만원 관중들의 '응원가'를 들으며 타석에 임했다. 약 4개월 뒤 부산과 잠실에서 들을 응원가를 미리 들었다. 오랜만의 응원가에 신이 났는지, 맹타를 휘두르며 만원 관중의 응원에 화답했다. '롯데의 한동희' 응원을 들은 한동희는 "(오랜만이라) 재밌었다. 더 신났다"라고 말했고, '잠실의 빅보이' 응원가를 다시 들은 이재원도 "설렜다. 팬들께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들의 활약에 소속팀도 함박웃음이다. 올 시즌 롯데에서 3루수로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는 한 명도 없다. 3루수 타율도 0.250으로 좋지 않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한동희가 합류한다면 고민을 단번에 지울 수 있다. 한동희는 "타격 폼을 상무에서 정립했다"라고 말했다. 통합우승 팀 LG도 이재원의 복귀가 반갑다. 선수층을 더 두텁게 할 자원일뿐더러, 김현수와 박해민 등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외야 자원을 대비한 차원에서도 이재원의 합류는 반갑다. 이재원도 "내년에는 나도 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2년 연속 우승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11.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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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김서현 침묵 "한화 선수들 지쳤다"는데 3안타 3타점? 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요"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지쳐 있는 것 같다."한화의 '홈런 타자' 노시환은 침묵했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고개를 숙였다. '강속구 선발' 문동주는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하다. 체코와 평가전 두 경기를 치른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한화 선수들에 대해 "지쳤다"라고 말했다.그럴 만하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한화는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해 삼성 라이온즈와 5경기 혈투를 벌였고, 이어진 한국시리즈(KS)에서도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와 4경기를 더 치렀다. 체력 소모가 큰 포스트시즌(PS)을 9경기나 치른 뒤, 사흘 휴식 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엔 촉박한 시간이다.하지만 그런 기색 하나 없이 쌩쌩하게 스윙하는 선수가 있다. 외야수 문현빈이다. 문현빈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문현빈은 첫 두 타석에선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예열하더니, 6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8회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내더니 9회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3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문현빈은 "딱히 힘든 건 없다. (사흘 동안) 잘 쉬고 나왔다. 감각적으로는 더 괜찮은 것 같고, 힘든 건 아직 못 느낀 것 같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저 "체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 좋다"라며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문현빈은 대표팀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우승 외야수' 박해민(LG 트윈스) 외야 수비 일대일 과외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현빈은 KS 당시 "시리즈가 끝나면 대표팀에서 박해민 선배를 따라 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룬 것이다. 문현빈은 "박해민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파울 공에도 스타트가 빨리 걸리고, 타구 적응도 잘돼서 이전보다 더 편하게 수비했다"라고 말했다. 한층 발전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엔 중견수 중책까지 맡았다. 값진 조언에 경험까지 차곡차곡 쌓고 있는 문현빈이다. 이제 문현빈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출국,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한다. 지난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도쿄돔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밟아봤다는 그는 다시 찾은 도쿄돔에서 불방망이를 이어가고자 한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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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승' 류지현호 "한일전 타격도 기대", 김서현 부진투엔 "체력 문제" [IS 승장]

"체력 문제가 있는 것 같다."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부진한 김서현(한화 이글스)을 감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까지 승리하며 연승을 챙겼다. 타선이 모처럼 살아났다. 이날 타선은 장단 1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했다. 5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6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4득점했다. 김성윤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이후 9회에 나온 이재원의 2점포와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오원석과 이민석이 2이닝씩 맡아 무실점한 가운데, 김서현이 ⅔이닝 1실점한 게 아쉬웠지만, 정우주가 1⅓이닝, 배찬승이 1이닝, 성영탁이 1이닝, 김영우가 1이닝을 차례로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차전보다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가 좋아졌다. (15~16일 경기를 하는) 도쿄돔에서도 타자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9회 빅이닝(5득점)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더 의미가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투수들은 2경기에서 1실점으로 호투했고, 1차전에서 5안타 4사사구 3득점으로 부진했던 타선은 2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때려냈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 불펜 투수들의 경쟁력이 이번 게임에서도 나타났다"며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치른)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지쳐 있는 것 같고, LG 트윈스 선수들은 그래도 체력이 괜찮아 밸런스가 유지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2경기에 출전한 대부분의 투수가 1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김서현(한화 이글스)만 실점했다. 이날 5회 등판해 볼넷 2개에 안타 1개를 맞고 1실점한 뒤 2아웃 만에 강판됐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진 걸 보니 체력 문제다. 체력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투구수가 25개가 넘어가면 안돼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김서현의 뒤를 이어 나온 정우주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류 감독은 "유일하게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한 투수다. 한 점 차에 국제경기 첫 등판인 신인 투수에겐 쉽지 않았을텐데, 첫 타자를 주자 있는 상황에서 막아냈다는 게 좋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층 성장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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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3타점→이재원 2점포' 17안타 맹폭한 류지현호, 체코 2차전 11-1 대승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체코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까지 승리하며 연승을 챙겼다. 타선이 모처럼 살아났다. 이날 타선은 장단 1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했다. 5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6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4득점했다. 김성윤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이후 9회에 나온 이재원의 2점포와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오원석과 이민석이 2이닝씩 맡아 무실점한 가운데, 김서현이 ⅔이닝 1실점한 게 아쉬웠다. 정우주가 1⅓이닝, 배찬승이 1이닝, 성영탁이 1이닝, 김영우가 1이닝을 차례로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2득점에 그쳤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2회엔 2사 후 박성한과 조형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3회 1사 후 안현민의 내야 안타와 도루, 송성문의 볼넷과 폭투, 문보경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4회 1사 후 박성한의 내야 안타 및 도루, 김성윤의 번트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5회 말 첫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고, 프로콥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2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정우주로 투수를 교체했고, 정우주가 1,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6회 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든 한국은 1사 후 나온 안현민, 송성문의 연속 볼넷과 2사 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8회 2사 후 대타 한동희의 볼넷과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대타 박해민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2점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나온 상대 외야수의 포구 실책과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한국이 11-1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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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롯데-'호주 에이스' 멜버른, KBO 가을리그 준결승 격돌…'LG-NC' 승리팀과 결승 맞대결

2025 울산-KBO Fall 리그 준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등 KBO리그 팀과 함께 호주리그(ABL)의 멜버른 에이시스가 준결승에 올랐다.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Fall 리그는 29일 예선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준결승은 오는 31일에 시작되며, 11월 1일 오후 3시에 결승전이 열린다.B조 1위 NC는 탄탄한 마운드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2.72)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오장한, 고준휘, 조효원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A조 2위 LG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지난해 우승팀 롯데는 8승 1무 3패로 NC(9승 3패)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28일 경기까지 B조 1위였던 롯데는 29일 열린 경기에서 NC에 1-5로 패해 0.5경기차로 선두를 NC에게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멜버른은 9승 2패 승률 0.818로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호주팀 멜버른은 팀 타율(0.316) 1위를 기록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LG는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울산-KBO Fall 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LG는 조건희-조원태-백승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건희(4홀드)와 백승현(4세이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개인 기록에서는 롯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김동현은 20안타 6홈런 23타점, 타율 0.46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동현은 안타,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마운드에서도 김진욱이 3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6:56
프로야구

4타점 올린 박동원에게 희생번트 지시...염경엽 감독 "6점 차도 뒤집힐 수 있어, 승리 점수라고 생각" [KS2 승장]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 확률 90.5%를 잡았다. '승장' 염경엽 감독은 독한 운영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KS 2차전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1회 초부터 홈런 2개를 맞고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2회 말 공격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5득점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LG 첫 타점을 올렸던 박동원은 3회 투런홈런을 치며 뜨거운 감각을 이어갔다. LG는 4회 초 문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4회 말 공격에서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3타점 우전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염경엽 감독은 10-5 5점 앞선 7회 말 무사 2루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박동원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며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KS 1·2차전을 잡은 역대 21팀 중 19팀이 정상에 올랐다. LG가 실전 감각 저하라는 변수를 지우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쓰며 대전 원정을 향한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 일문일답. - 2차전 총평은."2회 말 박동원과 구본혁의 타점, 홍창기의 추가 득점을 만드는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3회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투런홈런을 치기도 했다. 문보경이 4회 2사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수비와 중간 투수들에게 여유가 생겼다."- 임찬규는 많은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임찬규가 1회 초 변칙적인 공 배합을 하다가, 2회는 강약 조절을 하더라. 그래도 3과 3분의 1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경기 운영 계산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6회 초 등판한 송승기가 2이닝을 잘 막아준 것도 승리 요인이다."- 날씨가 추워져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구가 그래서 어렵다. 문보경이 4안타 5타점, 박동원이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남은 시리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류현진 공략법은."좌타자들은 직구, 우타자는 체인지업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했다. 변화구를 잘 공략한 타자도 있었다. 3회 말 박동원은 체인지업을 잘 공략했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원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KS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타격 페이스를 올리는 것이었다."- 2연승을 했지만 경계하는 게 있다면."오늘 경기는 오늘로 끝난 것이다. 3차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게 아니라 KS가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1승씩 빨리 4승을 채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 7회 말 오지환이 중월 2루타를 친 뒤 홈런이 있는 박동원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6점 차에도 뒤집힐 수 있는 게 야구다. 상대 공격이 2번 더 남아 있었다. 1점을 더하는 게 승리 점수라고 생각했다."- 3차전 선발 투수는."(담 증세로 2차전 등판이 불발된) 요니 치리노스는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손주영도 나갈 수 있다."- 한화는 3차전에 코디 폰세를 예고했다. 공략법은 "역시 직구를 잘 노리는 것이다. 높은 코스보다는 낮은 코스를 잘 봐야 한다. 2스트라이크를 주기 전에, 1차전 한화 선발 문동주를 공략한 것처럼 해야 한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22:39
프로야구

문현빈·노시환 연속 삼진 뒤 때려낸 역전타...채은성 "이호성 구위 좋아, 커브 2개 덕분" [IS 스타]

베테랑 내야수 채은성(35)이 한화 이글스 올가을 첫 승을 안겼다. 채은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역전타와 쐐기타 모두 그가 해냈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KS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다. 채은성이 7년 만에 PS를 치른 한화에 첫 승을 안겼다. 채은성은 1회와 2회 두 타석에서는 각각 좌익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하더니, 경기 흐름상 가장 중요했던 6회 결정적인 안타를 쳤다. 한화는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6회까지 6점을 내주며 5-6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말 선두 타자 심우준과 후속 손아섭이 연속 2루타를 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루이스 리베라토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이어간 2·3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무사에서 문현빈과 노시환, 3·4번 타자가 차례로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는데, 채은성이 득점 불씨를 살려냈다. 채은성은 8회 2사 1·3루에서도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9-6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이재현에게 솔로홈런, 이성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9-8 1점 차까지 쫓겼다. 채은성의 8회 적시타가 없었다면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었다. 채은성은 6회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 "투수 이호성의 포심 패스트볼(직구)가 타격감이 좋은 노시환·문현빈도 어려워할 만큼 구위가 좋었다. 하지만 너무 좋더라. 하지만 내 타석에서 커브를 2개 정도 던졌는데, 그로 인해 내가 공을 칠 수 있는 각(궤적)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스트라이크 이후라 뭘 노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앞서 커브 궤적을 봤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은성은 1차전 승리에 대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분위기를 잡은 것 같아서 기쁜다"라고 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에는 문현빈·노시환, 후반에는 손아섭·채은성이 활약하며 신·구 조화 속에 1차전을 잡았다. 한화는 2018년 10월 22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과의 PO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처음으로 PS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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