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김하성, KC전 4타수 1안타…최근 15G 타율 0.322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9(398타수 103안타)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선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1사 2루에서 후안 소토와 매니 마차도, 브랜든 드루리의 3연속 안타로 4-3 역전했다. 김하성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 선발 다니엘 린치의 93.4마일(150.3㎞/h)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하지만 7회 오른손 불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안타로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 땅볼로 아웃. 김하성은 최근 30경기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최근 15경기 타율이 0.322(59타수 19안타)로 타격 상승세가 계속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7이닝 5피안타 3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8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