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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베테랑 어선규·김세원 후반기 질주 기대

2021시즌 경정이 벌써 후반기를 넘어가고 있다. 28회차부터 스피드온을 통한 온라인 베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남은 시즌은 중단 없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4기생 베테랑들이 미사리 수면에 확실히 적응하며 매 회차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강자로는 2014년 그랑프리 우승을 포함해 역대 대상 경주 4회 우승을 차지한 어선규가 꼽힌다. 비록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어선규뿐만 아니라 김세원, 민영건, 원용관, 이창규 등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사리 대세로 자리 잡았다. 김세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주선 보류 위기에도 종종 몰렸던 약체급 선수였지만 올 시즌만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등급이 B2급에서 A2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 시즌 11번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의 원인은 빨라진 평균 스타트로 꼽힌다. 그동안 평균 0.3초대 내외의 느린 스타트로 인해 자력으로 경주를 주도하는 운영이 어려웠던 선수였는데 최근 눈에 띄는 스타트 향상을 보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총 3차례의 1코스 출전에서 평균 0.12초의 스타트를 보이며 연대율 100%를 기록해 확실한 승부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까지의 성적만 잘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도 A등급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창규(A2)의 활약도 이에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올 시즌 총 16회 출전해 우승 5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고 있고,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스별로 고른 입상률을 기록할 정도로 운영 면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원용관(A1), 민영건(A2)도 4기 대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원용관의 경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상의 위치라 할 수 있는 A1급에 올라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민영건도 지난 28회차에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째에 2착도 2회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4기생들의 선전으로 인해 다소 침체 되어 있는 1~3기 고참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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