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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에스파·뉴진스, 첫 회 주인공 됐다…에스파 4관왕 영예 [종합]

그룹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최고상의 영예를 누렸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시상식이다.‘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티스트 데이’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최고상 첫날인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꾸며졌다.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의 진행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해 K팝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이날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품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환한 미소로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데뷔 2년 동안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제로베이스원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멤버 전원이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외쳤다.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 선정됐다. 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으며,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송 데이’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최고상둘째 날인 송 데이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한 가운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에 올랐다. KGMA 최고상인 2024 그랜드 송상의 영광은 에스파가 누렸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까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에스파는 “KGMA에서 큰 상을 받으니까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며 “‘마이’(팬덤명) 덕분에 달려올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더 성장한 에스파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머상은 데이식스가 차지했다. 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데이식스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매 공연 매진을 이어가는 실력파 밴드다.데이식스는 “‘마이 데이’가 있기에 지금의 저희도 존재할 수 있었다”며 “저희에게 공연은 가장 소중한 것인데 공연 부문에서 큰 상을 주셔서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은 에이티즈와 에스파가 공동 수상했다. 에이티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그룹으로, 월드 투어를 통해 다져온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매 앨범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에이티즈는 “항상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 주는 ‘에이티니’(팬덤명) 정말 고맙다. 여러분께서 주신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앨범명처럼 빛나는 순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베스트 송 10에는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상은 라이즈, 베스트 스테이지상은 트레저, 베스트 밴드상은 데이식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여자)아이들 우기가 받았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송가인과 이찬원이 차지했으며,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상했다. IS 라이징 스타상은 NCT위시와 피프티 피프티에게 돌아갔으며, IS 루키상은 나우어데이즈와 유니스가 받았다.최다 스트리밍 음원의 주인공은 에스파(‘슈퍼노바’)였다. 이로써 에스파는 이번 KGMA에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까지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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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아티스트 데이’ 주인공 됐다 [종합]

그룹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차지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5위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최고,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연신 미소를 지었다. 민지는 “데뷔한 지 2년이 됐다.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일을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너무 많았고, 조금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문제를 통해서 저희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해 “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뭉치고 나갈 힘 주시는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뉴진스는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하니는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저희 다섯 명이랑 ‘버니즈’(공식 팬덤명)를 방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며 뉴진스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올 7월에는 미니 7집 ‘아이 스웨이’를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음악 방송 및 각종 음원사이트를 휩쓸며 ‘서머퀸’에 등극했다.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 소연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며 멤버들을 향해 “7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 또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미국 빌보드 선정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0’에 선정됐다.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성한빈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공식 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다나 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이어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다.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동방신기는 “긴 시간 기다려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카시오페아(공식 팬덤명) 덕분”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좋은 가수,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나란히 ‘3관왕’에 오른 영탁과 태민이었다. 영탁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을 수상했다. 태민은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에 이어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까지 휩쓸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에 이어 17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다음은 2024 KGMA 수상자 명단▲ 2024 그랜드 아티스트 :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 : (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 베스트 아티스트 10 :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 베스트 힙합 : 이영지▲ 베스트 밴드 : QWER▲ 베스트 OST :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 : 이무진▲ 베스트 R&B(남) : 도경수▲ 베스트 R&B(여) :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태민▲ 베스트 메모리 :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영탁▲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 동방신기▲ IS 라이징 스타 : JD1▲ 최다 판매 음반 :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 영탁 ▲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태민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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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비비·제베원·NCT 127·QWER·WayV…‘AAA 2024’ 1차 라인업 공개 [공식]

시상식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를 화려하게 수놓을 ‘AAA 2024’ 1차 라인업을 9일 사무국이 공개됐다.뉴진스(NewJeans), 비비(BIBI),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NCT 127(엔시티 127), QWER(큐더블유이알), WayV(웨이션브이)(공식 표기명 국문 가나다, 영문 ABC 순)이 오는 12월 27일(금)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Thammasat Stadium)에서 열리는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장 박준철, 이하 ‘AAA 2024’)에 참석을 확정해 전 세계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자신들만의 음악색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대세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정상을 찍었다. 데뷔 후 같은 해 ‘2022 AAA’에서 대상(올해의 퍼포먼스)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2023 AAA’에서는 2개의 대상(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포함 6관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관왕 타이틀을 얻은 바 있어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독보적인 음색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비는 지난 2월 발매한 ‘밤양갱’을 메가 히트시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로 떠올랐다.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비비는 영화 ‘화란’으로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가수 출신이 첫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비비가 처음이다. 비비는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색이 분명한 음악,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데뷔 이후 약 1년간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 가며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미니 4집 ‘CINEMA PARADISE’로 컴백과 동시에 ‘4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타이틀곡 'GOOD SO BAD'로는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K팝의 독보적 아이콘 NCT 127은 올해 초 26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 돔투어를 시작으로 아시아 스타디움 공연까지 세 번째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6집 ‘WALK’로는 올드스쿨 열풍을 일으킨 것은 물론,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으며, ‘빌보드 200’에 10장 앨범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굳건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에 미국 롤링스톤과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그래미 닷컴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NCT 127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위상을 또 한 번 증명했다.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는 밴드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데뷔곡 ‘Discord’부터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까지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한 ‘내 이름 맑음’은 멜론 차트 ‘TOP100’ 2위(7일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WayV는 지난 6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써클차트 2관왕,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 및 총 24개 지역 TOP5, 중국 QQ뮤직, 쿠고우뮤직, 왕이윈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최근 일본 첫 미니앨범 ‘The Highest’를 발매하고 현지 데뷔,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 Media Create, ONE TOP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AAA 2024’는 장원영과 성한빈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한 해를 빛냈던 최정상 배우, K-POP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AAA 2024’는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Thammasat Stadium)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며 올 연말을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이하 ‘2023 AAA 수상자’ 명단▲ AAA 올해의 배우=이준호 ▲ AAA 올해의 가수=뉴진스 ▲ AAA 올해의 앨범=세븐틴 ▲ AAA 올해의 노래=뉴진스 ▲ AAA 올해의 스테이지=스트레이 키즈 ▲ AAA 올해의 퍼포먼스=세븐틴 부석순 ▲ AAA 올해의 팬덤=임영웅 ▲ AAA 베스트 아티스트=악뮤, ITZY, 아이브, 더보이즈, 르세라핌, SB19 Pablo·Josh·Stell·Ken·Justin(가수),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 김지훈(배우) ▲ AAA 베스트 퍼포먼스=르세라핌 ▲ AAA 탑 오브 케이팝 레코드=김재중 ▲ AAA 베스트 액터=김세정, 안효섭, 이동휘,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이준혁 ▲ AAA 신스틸러=정성일 ▲ AAA 베스트 뮤지션=사쿠라자카46, KARD,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 AAA 페뷸러스=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다니엘 파디야, 캐스린 버나도 ▲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김영대, 이준영, 수호, 문가영 ▲ AAA 베스트 초이스=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강다니엘, 앤팀, 뉴진스, 엔믹스, BEN&BEN, 드림캐쳐, 임영웅, 딘딘, 김재중 ▲ AAA 신인상=제로베이스원(가수), 문상민, 이은샘(배우) ▲ AAA 아시아셀러브리티=뉴진스, 르세라핌, 장원영(가수),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배우) ▲ AAA 이모티브=원어스, 보이넥스트도어, 앤팀(가수), 수호(배우) ▲ AAA 핫트렌드=뉴진스, SB19 Pablo·Josh·Stell·Ken·Justin, 임영웅(가수), 안효섭, 이준호(배우) ▲ AAA 인기상=임영웅, 사쿠라자카46, 이준호, 김세정 ▲ AAA 아이콘=템페스트, 엔믹스, 케플러(가수), 차주영(배우) ▲ AAA 베스트프로듀서=스타쉽 서현주 프로듀서 ▲ AAA 베스트 크리에이터=스트레이 키즈 쓰리라차 ▲ AAA 뉴웨이브=야오천, 킹덤, 애쉬 아일랜드(가수), 재찬(배우) ▲ AAA 포텐셜=라필루스, ATBO, 폴 블랑코(가수), 유선호(배우) ▲ AAA 포커스=호라이즌, 루네이트(가수), 영훈, 안동구(배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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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타점 1위' 뒷심의 KT, 오늘도 폭발...LG 수호신 격파, '약속의 8회'에 5득점 역전승 [IS 잠실]

KBO리그 최고의 '뒷심'을 지닌 KT 위즈가 또 한 번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엔 '약속의 8회' 상대 마운드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이젠 4위도 가시권이다.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8-7로 역전승했다. 1회 석 점을 뽑고도 선발 고영표(33)가 흔들리면서 역전당했던 KT는 8회에만 5득점을 기록, LG 불펜을 무너뜨리고 전날에 이어 2연승으로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전적도 61승 2무 62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가까워지면서 창원에서 패한 4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2경기까지 줄였다.올 시즌 유독 후반에 강한 KT의 힘이 돋보인 경기였다. KT는 29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602타점으로 리그 8위에 그친다. 하지만 7~9회로 좁혀보면 215타점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리그 타율(0.298)과 타점(688점) 전체 1위를 질주하는 KIA 타이거즈지만 경기 후반만 따지면 214타점으로 KT에 딱 한 점 모자란다.선취점은 냈지만, 경기 중반 KT의 흐름은 답답했다. KT는 1회 무려 석 점을 선취했다.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리드오프 멜 로하스 주니어, 2번 타자 오윤석이 내야안타와 번트 안타로 '행운의 밥상'을 차렸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를 연달아 헌납해 무득점으로 끝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문상철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 후 강백호의 볼넷,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로 경기를 출발했다.그런데 3점이나 내주고 출발한 LG 손주영이 이후 무너지질 않았다. 손주영은 2회부터 안정을 찾고 KT 타선을 잡아갔고, 반면 KT는 지난해까지 활약하다 올 시즌 기복을 겪던 에이스 고영표가 또 한 번 무너졌다. 2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고영표는 3회 1사 후 4연속 안타와 희생 플라이로 단숨에 석 점을 내줬다. 빠르지 않은 고영표의 공이 제구 난조로 영점을 잃어가자 이를 LG의 정교한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맞혀 정타로 연결했다. LG는 4회와 5회에도 고영표의 공을 공략했다. 3회 빅 이닝의 출발점이 되어준 이영빈은 4회 1사 2루 때 타석에 들어서 고영표의 주 무기 체인지업을 공략, 이번에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후속 홍창기도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신민재의 타석 때 1루수 문상철이 실점을 막아보려 홈으로 던졌으나 막지 못하고 야수 선택으로 기록됐다. 5실점째. 고영표는 5회에도 사구와 안타로 출루를 내줬고, 100구를 채운 상황에서 앞서 멀티 히트를 때린 이영빈을 만나자 결국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KT는 6회와 7회 손동현과 우규민으로 버텼다. 버틴 끝에 기회가 왔다. LG는 7회를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구원으로 올려 막은 후 함덕주에게 바통을 넘겼다. 왼손 함덕주를 상대로 왼손 오재일이 대타로 나섰는데, 이 반대와 같은 선택이 통했다. 오재일은 3볼 1스트라이크로 우세를 점한 상황에서 함덕주가 던진 5구째 높은 137.3㎞/h 직구를 통타, 잠실구장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3.4m, 타구 속도 162.8㎞/h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쫓아오자 LG가 급해졌다. LG는 함덕주가 강백호 상대로도 볼넷을 내줬고, 배정대의 희생 번트로 동점 위기에 놓이자 마무리 유영찬을 올려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유영찬마저 영점을 잡지 못했다.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를 쌓은 그는 김우준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놓였다.결국 KT가 기회를 잡았다. KT는 로하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조리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고, 후속 오윤석마저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KT는 선발 고영표가 4와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손동현(3분의 2이닝 무실점) 김민수(3분의 2이닝 무실점) 우규민(1이닝 무실점) 김민(1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힘으로 전날(28일)에 이어 역전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다. 박영현, 김민, 김민수는 연투였고 우규민은 3연투였지만 흔들림 없는 안정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타선에서는 로하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오윤석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뽑았고, 9번 타자 심우준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두 사람 앞에서 밥상을 차리는 데 성공했다.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3실점 호투했고 불펜으로 처음 등판한 에르난데스가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후 실점이 없던 함덕주가 2실점했고, 마무리 유영찬마저 3실점하면서 뒷문에 대한 고민이 더 커졌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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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팬들에게 추억 남기고 새로운 챕터 그리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하 투바투)가 지난 5년 동안 걸어온 여정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마무리 했다.투바투는 지난 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투바투가 데뷔 후 선보인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지난 5년의 여정을 총망라했다. 그리고 5년간 이어져 온 챕터를 의미있게 끝맺음한 분위기다. 16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투바투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바투는 ‘빌보드 200’ 톱5에만 다섯 번째 진입한 가수가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이 초동 22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발매 당일에만 총 118만 7,103장 팔려 일찌감치 4연속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국내에서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화력이 예전보다 약해진 모양새였지만, 현재 음악방송 후 입소문을 타며 다시 순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 곡 ‘데자뷔’(Deja Vu)는 17일 낮 12시 기준 멜론 일간 차트에서 74위, 플로 차트 61위, 유튜브 뮤직 인기 급상승 노래 59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 성적으로만 보면 아쉬운 건 사실이나 음악이라는 게 꼭 수치로만 그 가치가 정해지는 건 아니다. 투바투는 이번 신곡 ‘데자뷔’가 총 서사를 마무리하는 타이틀 곡인 만큼 데뷔곡부터 지난 5년간 발매했던 여러 히트곡들을 연상케 하는 가사와 안무를 담았다. “수없이 도망갔었어 그저 무서웠었어” “약속의 별빛 아래서 먼지 쌓인 우리의 왕관 앞에서”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 “폐허 틈의 너와 나” 등이 그 예다. 또한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 부호의 재등장도 반가웠다. 모스 부호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이하 ‘어머뿔’) 도입부에 활용된 바 있다. 이처럼 투바투는 서사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매듭지음과 동시에 과거의 가사를 오마주하며 5년 동안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2019년 3월 4일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안고 데뷔한 투바투. 풋풋했던 신인 시절을 지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왔다. 그리고 5년간의 길었던 챕터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챕터를 펼칠 앞으로의 투바투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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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vs제베원vs보넥도, 치열한 ‘男신인상’ 주인공은? [줌인]

보이그룹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제베원),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가 일생에 딱 1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직 여러 시상식이 남아있지만, 현재까지는 하이브 소속 보넥도만 빈손으로 돌아갔다.올해를 강타한 신인 보이그룹은 크게 하이브 소속 보넥도(5월 데뷔), 엠넷 ‘보이즈 플래닛’(이하 ‘보플’) 출신 제로베이스원(7월 데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9월 데뷔)다. 이들은 대형 소속사 간의 자존심 싸움인 동시에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그룹 간 경쟁이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신인상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또한 4세대 걸그룹이 강세인 현 K팝신에서 향후 변화의 주도권을 잡을 보이그룹의 탄생을 알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각 소속사별 기싸움도 상당하다. 일단 현재까지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라이즈와 제베원만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MAMA 어워즈’(이하 MAMA’)에서는 제베원이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보플’을 제작한 엠넷이 주관하는 시상식인 만큼 ‘MAMA’에서의 제베원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멜뮤)에서는 제베원과 라이즈가 동반으로 ‘올해의 신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보넥도는 눈에 띄는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신인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그해 음반 판매량과 음원 성적 등에서 얼마나 눈에 띄는 성과를 냈느냐가 중요하다. ‘MAMA’의 경우 신인상 심사 기준을 심사평가 20%+음원 40%(국내 25%+글로벌 15%)+음반 40%로 책정했다. ‘멜뮤’ 또한 신인상은 음원 60%+심사 20%+투표 20%이다. 결국 직접적인 소비를 행하는 팬덤의 충성도가 높아야 유리하다. 위 기준을 두고 봤을 때 음반 판매량에서 월등히 높은 성적을 거둔 라이즈와 제베원은 단연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라이즈는 첫 앨범 ‘겟 어 기타’로 초동 101만 장을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겟 어 기타’는 발매 3개월 째인데도 멜론 상위권 차트에 안착하며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제베원 또한 7월 ‘유스 인 더 셰이드’와 11월 ‘멜팅 포인트’로 100만 장이 훌쩍 넘는 판매고를 올려 2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보넥도는 5월 데뷔 앨범 ‘WHO!’가 초동 11만 장을 기록했으며 9월 미니 1집 ‘WHY..’가 44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약 3배가 증가했지만, 라이즈와 제베원의 기록과는 차이가 크기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다. 보넥도의 신인상 불발에 앨범 발매 시기에 따른 편차가 발생한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말 시상식 수상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말에 앨범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11월에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몰리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며 “라이즈는 10월 말, 제베원은 11월에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보넥도는 9월 초 앨범이 마지막”이라고 짚었다.다만 아직 주요 가요 시상식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판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2일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되며, 6일에는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열린다. ‘서울가요대상’과 ‘골든디스크’ 신인상 부문에 라이즈, 제베원, 보넥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인상 수상에는 음판 판매량, 음원 성적, 차트 순위, 투표량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결국 팬덤의 힘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형 기획사의 아티스트일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즈는 소속사의 지원과 함께 히트곡으로 라이징 스타가 됐고, 제베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었다. 다만 보넥도는 하이브의 여러 레이블 중 한 곳에서 배출했기에 아직 하이브의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어떤 콘텐츠와 어떤 지원을 받느냐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과연 남은 시상식들에서 라이즈와 제베원이 4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보넥도가 뒷심을 발휘할지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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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9→11-9' 삼성 천신만고 끝에 6연패 탈출, 오재일 8회 결승타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천신만고 끝에 최근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1-9로 이겼다. 8-3으로 앞서다가 8-9로 역전을 내줬지만, 8회 말 구자욱의 동점 홈런과 오재일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6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선두 SSG(7승 2패)는 6연승 행진이 멈췄다. 삼성은 이날 SSG 선발 투수 언더핸드스로 박종훈을 제대로 공략했다. 선두 구자욱의 볼넷과 후속 김지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가 선제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 1사 1, 2루에서 김동엽이 박종훈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SSG는 2회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3회에는 1사 후 최지훈-최정-최주환-에레디아가 4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뽑아, 상대 선발 양창섭을 끌어내렸다.그러자 삼성은 3회 말 공격에서 오재일(2점)과 김동엽(1점)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8-3으로 달아났다. SSG 선발 박종훈은 3이닝 6피안타(3홈런) 4사구 6개,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삼성 역시 선발 양창섭을 2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3실점)만에 교체했다. SSG는 4회 초 1사 후 대타 오태곤의 3루타에 이은 최지훈의 적시타가 터졌고, 7회에는 한유섬의 적시타로 5-8까지 추격했다. SSG는 8회 기어코 역전했다. 선두 대타 김강민을 시작으로 오태곤, 최재훈이 삼성 우규민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몰아쳐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1사 후 최주환이 바뀐 투수 마무리 오승환에게 3타점 2루타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9-8로 추월했다. 삼성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8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고효준에게 동점 마수걸이 홈런을 뽑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오재일의 결승 1타점 2루타로 10-9로 역전했다. 이어 김동엽의 쐐기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8회 불안함을 보인 오승환은 9회 초 실점 없이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마수걸이 홈런과 결승타를 각각 기록했다. 김동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과, 924일 만에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도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3.04.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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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승장 홍원기 감독 "1년 중 가장 힘든 경기, 선수들 자랑스럽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6-3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모두 패했지만 4차전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장소를 옮겨 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3차전 대역전승으로 분위기를 탔던 SSG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임시 선발' 이승호가 이승호가 4이닝 1피안타 1실점 쾌투로 승리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양현(1이닝 무실점) 이영준(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선기(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 김재웅(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최원태(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점수 차를 지켜냈다. 타선은 4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2번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1득점, 5번 김태진이 3타수 2안타 2득점, 7번 송성문이 3타수 3안타 2타점, 8번 신준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0-1로 뒤진 2회 말 1사 1·3루에서 신준우가 1루수 방면 세이프티 스퀴즈 번트로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1-1로 맞선 3회 말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1사 1루에서 김태진과 이지영, 송성문, 신준우의 4연속 적시타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1로 앞선 1사 1·2루에서 터진 송성문의 2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6회부터 4이닝 연속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7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경기 총평은. "선발 이승호 얘길 안 할 수 없다. 오늘 3이닝, (투구 수) 50개까지 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서 4회까지 버텨준 게 다른 선수의 투지를 일깨워준 큰 부분 같다. 타선에선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공격력, 신준우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나머지 선수의 투지를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김재웅의 손에 피가 나는 것 같았는데. "아직 보고받은 건 없다." -이승호가 4회 첫 타자 볼넷을 내줄 때 힘이 빠지지 않았나 싶었다. 일찍 교체할 생각은. "상대 타선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부분을 생각했다. 타자 일순했는데 정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3회까지는 투구 수도 영리하게 잘 이끌어갔기 때문에 4회까지 마무리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 같았다. 그래서 4회까지는 지켜봤다." -신준우의 번트는 사인인가. "사인이다." -(응원하러 온) 박찬호 선수가 승리 요정이 됐다고 보는지. "그럼 5~7차전도 다 오라고 해야겠다. 와서 큰 힘이 된 거 같다. 그냥 왔는데 이겨서 좋다." -2회 한 이닝에만 번트가 3개였다. 1점 싸움이 아닐 수 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2~3차전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동점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 앞에서 번트를 댔다. 송성문의 내야 안타가 상대 투수를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이용규는 본인의 판단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9회 최원태 이후 투수를 준비했나. "아무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불펜을 한 타이밍씩 빠르게 썼는데. "오늘 위기가 굉장히 많았다. 그 위기마다 한참 고민했다. 하지만 수비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있고 오늘 순서대로 올라간 투수들이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될 수 있으면 그 투수들이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김재웅은 손가락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정말 보이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더그아웃에서 감명받을 만큼 투지를 보여줬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8회 2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날아갔을 때 느낌은. "말로 표현해야 하나.(웃음) 그보다 9회 (2사) 1·2루에서 투수 땅볼을 놓친 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추신수 타구도 그렇고, 오늘이 올해 1년 중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힘든 경기였던 것 같다." -2루수 김태진의 플레이는. "중요한 위기에서 호수비가 나왔다. 올 시즌 모든 선수가 정말 자기 맡은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 김태진 역시 어느 수비 위치를 가든 본인의 임무를 100% 이상 했다. 오늘도 임시로 2루수를 나가긴 했는데 공·수·주에서 본인의 임무를 100% 다 잘했다고 보고 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이승호가 다시 선발로 나오나.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다." -5차전 선발은. "내일까지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홈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 치렀다. 소감과 인천으로 향하는 각오는.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지만 홈 최종전에서 승리해 팬분들께 큰 기쁨 드려 좋다. 인천에 가서도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에너지 다 쏟아서 선수들과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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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이승호 4이닝+장단 11안타' 키움, SSG 꺾고 시리즈 2승 2패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6-3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모두 패했지만 4차전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장소를 옮겨 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3차전 대역전승으로 분위기를 탔던 SSG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선발 매치업에선 SSG의 우위가 예상됐다. 키움은 4차전 선발이 이승호였다. 시리즈 1차전에서 에이스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이탈한 키움은 4차전 선발 투수가 공석. 팀 내 마땅한 대안이 없어 올 시즌 내내 불펜으로만 뛴 이승호를 '깜짝 선발'로 발탁했다. 시즌 최다 투구 수가 27개에 불과해 변수가 많았다. 반면 SSG의 선발은 올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였다. 두 선발 투수의 중량감이 달랐다. SSG는 1회 초 1사 2루에서 터진 최정의 우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의 반격은 매서웠다. 2회 말 안타 2개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1·3루에서 신준우의 절묘한 1루수 방면 세이프티 스퀴즈 번트로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1-1로 맞선 3회 말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1사 1루에서 김태진과 이지영, 송성문, 신준우의 4연속 적시타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1로 앞선 1사 1·2루에서 터진 송성문의 2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6회 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SSG는 7회 초 추격했다. 1사 후 김성현과 대타 전의산의 연속 안타로 1·3루. 추신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시 한번 만루 찬스를 잡았다. 키움은 마무리 투수 김재웅을 마운드에 세워 강하게 붙었다. 최지훈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SSG는 2사 만루에서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8회 초와 9회 초 2사 만루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4회부터 4이닝 연속 만루를 만들었지만 7회를 제외하곤 득점이 없었다. 이날 키움은 이승호가 4이닝 1피안타 1실점 쾌투로 승리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양현(1이닝 무실점) 이영준(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선기(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 김재웅(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최원태(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점수 차를 지켜냈다. 타선은 4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2번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1득점, 5번 김태진이 3타수 2안타 2득점, 7번 송성문이 3타수 3안타 2타점, 8번 신준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SSG는 모리만도가 2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린 게 뼈아팠다. 4번 한유섬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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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0년 The moment] 김성한 30홈런 정복..빙그레는 3년 만에 KS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태평양 돌핀스 창단 1984년부터 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였던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구단 운영난을 겪고 있던 1987시즌 최하위(7위) 청보를 인수, 태평양 돌핀스를 창단한다. 리그 출범 세 번째 인천 연고 야구단이었다. 태평양은 1988년 3월 8일 인천시민회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새 출발에 나섰다. 창단 첫 시즌 성적은 처참했다. 첫 14경기에서 13패를 당했고, 강태정 감독을 경질했다. 임신근 대행 체제로 버텼지만 전기리그 6위, 후기리그 7위에 머물렀다. ②이동석, 선동열 상대 노히트노런 빙그레 2년차 투수 이동석은 4월 17일 광주 원정(무등구장)에서 열린 해태전에서 역대 4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야수 실책 탓에 퍼펙트게임이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이동석은 사사구 없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첫 투수로 남았다. 이날 해태 선발 선동열은 이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실점 완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③'도곡동 시대' 맞이한 KBO 한국화약(현재 한화)그룹은 1985년 대전을 연고로 하는 제7구단(빙그레) 창단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가입금 명목으로 30억원 상당의 한국야구회관 빌딩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듬해 12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착공한 야구회관은 1988년 5월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2022년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입주해 있다. ④'미스터 올스타' 한대화 1998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동군이 서군에 9-8로 승리했다. 제7대 '미스터 올스타'는 패배한 서군에서 나왔다. 발목 부상을 안고 11회까지 뛰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한대화가 그 주인공. 두 차례의 호수비도 보여줬다. 1987년 김종모에 이어 2년 연속 패한 팀에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나왔다. ⑤김성한, 30홈런 첫 달성 1988년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김성한의 해였다. 104경기에서 타율 0.324(404타수 131안타) 30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안타·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그해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198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었다. 프로야구 출범 최초로 단일시즌에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⑥빙그레, 1군 진입 3년 만에 KS 진출 1987시즌을 마치고 OB의 원년(1982년) 우승을 이끈 김영덕 감독을 영입한 빙그레는 1988년 전기리그에서 2위(34승 20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했다. 1군 진입 3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빙그레는 후기리그 3위에 오른 뒤 삼성 라이온즈와의 PO에서 3연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⑦해태, 사상 첫 KS 3연패 전·후기리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해태는 KS에서 빙그레의 돌풍을 잠재웠다. 1차전 선동열, 2차전 이상윤, 3차전 문희수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연승을 이끌었다. 1986년 KS 3차전부터 10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4·5차전에선 타선이 터진 빙그레에 연패를 당했지만, 6차전에 등판한 문희수가 완투승(9이닝 1실점)을 거두며 해태의 3연속 KS 우승을 이끌었다. KS 2승 1세이브를 기록한 문희수는 시리즈 MVP에 올랐다. ⑧해태, 골든글러브 싹쓸이 해태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이었다. 평균자책점(1.21)과 탈삼진(200개) 1위에 오른 선동열은 투수 부문, 김성한은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한은 1985년부터 이 포지션에서 4연속 수상했다. 장채근은 이만수(삼성)의 포수 부문 6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최다 출루(191번)와 도루왕(58개)에 오른 이순철은 외야수 부문, 한대화는 3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안희수 기자 사진=한화 제공·IS포토·한국프로야구 30년사 2022.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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